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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2943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3권 0호 (2017)

16-18세기 유럽에서 중국으로 온 책들과 중국에서 유럽으로 간 책들

안재원 ( Ahn Jaewo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3-38 ( 총 36 pages)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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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6-18세기에 유럽에서 중국으로 온 책들과 중국에서 유럽으로 간 책들에 대한 간략한 보고이다. 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유럽에서 중국으로 온 책들이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모아졌고 어떤 운명을 거쳤으며, 책들에 대해 중국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소개한다. 다음으로, 중국에서 유럽으로 간 책들의 운명과 책들에 대해 유럽인들이 보인 반응을 아울러 소개한다. 결론적으로 서양고전문헌학의 비교를 통해서 “디지털도서관 (BIBLIOTHECA SINACOPA 1.0)”의 구축을 제안한다.

음운과 문자 연구 성과물 집적 동향

이옥주 ( Lee Ok Joo ) , 이현선 ( Lee Hyun-su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39-72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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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더불어 최근 중국어언어학도 연구의 범위와 대상, 방법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중국어언어학의 주요 영역인 음운과 문자 분야에서 최근 10년 동안 중국, 대만,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여, 학제간 통합적 연구와 코퍼스 구축이 해외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는 이미 비인문학 분야와의 융합적 연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중국어 문자·음운 연구자들에게 언어 체계에 대한 본질적 연구와 더불어 탈경계적 통합 연구의 주체가 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보(杜甫) 칠언배율(七言排律)의 특성과 한계

강민호 ( Kang Minho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75-106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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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言排律이 하나의 詩體로 성행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는 五言律詩의 格律美를 종횡으로 확장함으로써 그 폐해도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다. 짝수 리듬으로 자족성을 가지는 7언구가 對仗을 이루면서 길게 이어지다 보니 칠언배율은 쉽게 단조로워지고 기력을 상실하게 된다. 칠언배율은 이러한 시체 상의 한계로 인해 흥행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칠언배율의 창작은 杜甫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두보의 8수 칠언배율은 合律과 拗體의 작품이 각각 절반이며 나름의 특징이 있다. 합률 칠언배율은 격률을 엄정하게 준수하고 있으나 칠언배율의 한계와 단점이 두드러져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두보 칠언배율의 특성은 古體와 近體의 면모가 결합된 요체 칠언배율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平仄의 격률 등이 어긋나는 古體風의 구절을 적절히 혼합하여 칠언배율의 단조로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시에 생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요체 구절을 안배함에 前古後律의 현상을 보이는 작품들이 주목할 만하다.

백거이(白居易) 백운배율(百韻排律)의 통속성(通俗性)

정진걸 ( Jeong Jin-geol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105-125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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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거이의 백운배율에서 통속적인 면이 보였다. 배율은 근체시의 제약이 강화된 詩體이다. 백운배율은 그 제약이 극한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백운배율과 통속성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멀다. 이 기묘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배율이 진정으로 통속성과 관계가 없는 것인지를 확인하였다. 배율의 근본적 성격을 조사함으로써 이 부분의 작업을 진행하였다. 또 통속성이라는 복합적 관념을 해체하여 그 세부적 의미를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백거이 배율에 어떤 통속적 측면이 있는지를 열거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백거이 백운배율에 진정으로 통속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검증받고자 하였다.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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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五代文人詞는 文人化를 통해 文雅한 사 세계를 구축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당오대문인사에도 民間詞에 보이는 戱劇性이 존재한다. 이때의 희극성이란 元 雜劇 이후 본격적으로 대두된 전문적인 희극성은 아니고, 가창문학 고유의 희극성이 사의 가창공연을 통해 특화된 희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당오대문인사는 문인사의 시작으로서 그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데, 그러므로 당오대문인사의 희극성은 문인사의 정체성, 더 나아가 사의 장르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사의 희극성이 당오대 시기 가창공연으로 인해 특화됐다고 생각한다. 사의 공연은 대부분 여성 樂妓가 담당했는데, 이들은 盛唐 시기 敎坊 大曲의 가무공연에서 계발 받은 바가 있다. 이에 우선 교방 악공의 역할과 사에 대한 공헌을 살펴본 후, 교방 대곡의 가무공연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공연특성은 여성 악기의 가창공연을 통해 당오대문인사에도 반영되었고, 이로 인해 문인사 또한 희극성을 지니게 되었다. 당오대문인사의 희극성을 인정하는 것은 그간사의 희극성을 民間詞에서만 찾던 학문풍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유영사(柳永詞)와 송대(宋代) 도시문화(都市文化)

박홍준 ( Park Hong-ju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151-169 ( 총 19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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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송대 유영의 사를 중심으로 송사의 도시 문학적 성격을 고찰하였다. 사는 송대에 들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는데, 이는 당시의 시대적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이었고 그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바로 도시문화였다. 도시를 배경으로 한 유행가의 창작은 주로 당시의 와사와 구란이라는 특별한 공연 장소에서 이루어졌는데, 송대 도시의 외형적인 모습은 물론이고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마음 속 깊은 욕망과 그들의 슬픔과 좌절까지도 빼놓지 않고 표현하였다. 특히 유영사는 송대 도시의 형성과 함께 창작되어 도시의 화려한 외관과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었고, 도시민의 욕망과 슬픔을 표현하여 도시문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러한 유영사의 역할은 이후 도시를 배경으로 출현하는 많은 속문학들에 앞서 시민문학적 특징을 보여주는 문학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포송령(蒲松齡)과 세 명의 장홍점(張?漸)

배병균 ( Bae Byung-gyoo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169-193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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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송령의 《요재이곡》 15편 가운데 7편의 제재는 《요재지이》에서 온 것이다. 《요재지이》중의 《장홍점》은 먼저 《부귀신선》으로 개편된 후에 《마난곡》으로 또 한 차례 개작되었다. 포송령이 《장홍점》을 이곡으로 개편한 까닭은 《요재지이》 소재의 다른 이곡작품과 마찬가지로 이곡의 통속적인 기능을 빌려서 현실세태에 대한 교훈이나 비판을 전달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장홍점》을 두 차례 개편한 데는 이뿐만이 아니라 또 하나의 원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장홍점이라는 인물이 작자 자신의 감정과 이상을 대변하는 분신 또는 대리인이었기 때문이다. 포송령은 세 명의 장홍점을 통하여 자신의 회재불우의 처지와 세속적인 욕망, 그리고 정치적 이상을 표현하고 있고, 우리는 이들에게서 포송령 내면의 서로 다른 모습과 그의 사상적 변화를 읽을 수 있다.

日本 關西大學 所藏 鼓詞 《大明興隆》 硏究

이정재 ( Lee Jeong-jae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193-214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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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그동안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100여책 분량의 장편 鼓詞 작품 《大明興隆傳》의 일부가 日本 關西大學에 10책본 《大明興隆》이라는 이름으로 소장되어 있음을 밝히고, 이 작품이 日本 학자 長澤規矩也가 1920년대에 北京에서 수집하여 일본으로 전해진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大明興隆》과 같은 통속 도서들이 청 말엽에 北京을 중심으로 대여 형태로 유통되었음을 보다 자세하게 살폈고, 이러한 대여용 ‘鼓詞’가 華北 농촌 지역의 講唱 공연으로부터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았음도 확인하였다. 또 《大明興隆》의 주요 내용은 明太祖 朱元璋의 넷째 아들 朱?가 여러 사건을 거치며 燕王으로 책봉되어 北平으로 가서 훗날을 도모하는 대목까지 전개되어 있고, 현존하는 내용만 보아도 馬皇后 세력과의 대비를 통해 朱?의 영웅적 형상이 뚜렷하게 강조되고 있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역사적 기억과 휴머니티로 다시 읽는 중국 고전 희곡, 〈조씨고아〉

오수경 ( Oh Sookyung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215-234 ( 총 20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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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군상 작 원잡극 〈조씨고아〉를 각색한 고선웅 연출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2015, 국립극단)은 원작의 복수 서사에 담긴 역사적 기억의 문제를 성찰하며, 인성의 깊이를 담아 복수의 허망함을 드러낸 새로운 차원의 복수극이었다. 고전 역사 서사가 제시하는 공의와 신의를 긍정하면서도 봉건 체제의 불평등과 불합리, 그리고 지금도 횡행하는 권력의 폭력과 파괴를 넘어 생명과 인간적인 삶이 존중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 무대의 현재적 해석을 살펴보았다. 중국은 오랜 전통극의 역사와 너무나 다양하고 풍부한 고전 희곡 텍스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무대화하는 다양하고도 정교한 표현 양식을 수립하였다. 그런데 그 역사 소재의 해석과 미적 감수성은 현대의 우리와 매우 큰 차이를 가지므로, 재창작이 요구된다. 따라서 고선웅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성공은 중국 고전 희곡 텍스트의 재창작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 주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중국 고전 희곡의 극작술과 연극 미학이 우리의 감성과 이 시대의 미감을 만나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약용(丁若鏞)의 유배 시기 화소시(和蘇詩)에 나타난 심리적 기제

류소진 ( Liu So-jin )
한국중국어문학회|중국문학  93권 0호, 2017 pp. 235-254 ( 총 20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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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유배 시기 화소시에는 대체로 세 가지의 심리적 기제가 드러나 있다. 첫째, 유배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해당화 및 수선화와 동병상련하는 심리적 기제가 드러나 있다. 둘째, 자신과 마찬가지로 유배 생활 중인 친형 정약전을 그리며 형의 건강을 걱정하는 심리적 기제가 드러나 있다. 셋째, 마음 편하게 살기 위해 농경 생활을 동경하는 심리적 기제가 드러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세 가지의 심리적 기제는 모두 소식이 유배 생활을 할 때 가졌던 심리적 기제와 동일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정약용이 유배 시기에 화소시를 많이 지은 것은 자신을 소식과 동일선상에 놓고 자신을 그와 동일시하려는 심리적 기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정약용의 유배 시기 화소시는 소식이 경험한 괴로운 경험에 정약용이 자기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同類療法’의 효과를 얻으려고 한 일종의 문학치료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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