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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학검색

The Journal of Korean Dialectology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686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3권 0호 (2016)

비고모음의 활음화

김현 ( Kim Hyun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9-29 ( 총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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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이중모음이 단모음화되기 이전의 ‘아야[aja]’, ‘오야[oja]’는 현재 중앙어에서는 대체로 ‘애:’와 ‘왜:’로 반영되어 있지만,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야:[ja:]’와 ‘요ㅑ[ɥa:]’로 반영되어 있다. 이는 ‘애아’, ‘외아’의 비고모음 ‘애’, ‘외’가 각각 [j], [ɥ]로 활음화되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모음의 연쇄에는 앞의 모음에서 다음 모음으로 전이되는 구간이 있기 마련인데, 앞의 모음이 극단적으로 약화되어 전이 구간과 후행 모음만이 두드러짐으로써 활음과 모음의 연쇄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개아’와 ‘괴아’의 모음 길이를 조작하여 전체 연쇄가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실험한 결과, ‘애’와 ‘외’가 짧으면 짧을수록 모음 연쇄보다는 활음과 모음의 연쇄라고 판단하는 일이 잦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남방언의 성조 실현, 그 기저성조와 율동제약

임석규 ( Im Seokkyu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31-57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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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절음운론의 개념을 원용하여 성조론 기술을 체계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검토하고 나아가 그 방법론 위에서 네 하위방언권별로 기저성조를 설정해 본다. 기저성조의 대비로 방언차를 드러내는 것보다 율동제약의 차이로 방언차를 드러내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하다는 것도 확인한다. 이런 점에서 이 논의는 동남방언의 성조를 새롭게 바라보는 최초의 성과라 할 만하다. L로 시작하는 유리창, 작은아버지 등의 기저성조가 방언권마다 다르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저성조가 다른 것으로 방언차를 일일이 드러내는 관점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위방언권별 각 어사의 기저성조는 같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방언권별로 공통점이 매우 많음을 뜻한다. 바로 율동제약이 달라지면서 현재와 같은 방언차가 드러나는 것이다. 율동제약이야말로 공통점을 극대화하고 차이점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큰 의의를 지닌 언어 현상인 것이다.

경북 중부의 ‘ㅂ, ㅅ, ㄷ’ 불규칙 어간의 기저형 차이 -의성군의 서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김세환 ( Kim Sehwan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59-78 ( 총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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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경북의 중부 지역인 의성지역의 ㅂ, ㅅ, ㄷ 불규칙 용언 어간의 기저형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의성의 서부와 동부는 ㅂ-불규칙 어간이 기저형에 있어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그 다음으로 ㅅ-불규칙 어간과 ㄷ-불규칙 어간의 순서로 동부와 서부 간에 기저형의 차이를 보인다. ㅂ-불규칙 어간의 경우 동부 지역은 모두 /Xㅂ-/을 보이나, 서부 지역은 1음절 어간은 /X{ㅂ-ㅜ}-/, /Xㆆ-/로 존재하고, 2음절 어간은 복수 기저형 /Xσ(C)V{ㅂ-ø}-/로 존재한다. ㅅ-불규칙 용언 어간의 경우 ㅂ-불규칙 용언 어간에 비하여 서부와 동부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이들 용언은 전체적으로 후음 말음 어간과 ㅅ 말음 어간으로 기저형이 존재하며 모두 단일 기저형이다. ㄷ-불규칙 용언 어간의 경우는 서부와 동부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눋다’ 등 대부분의 ㄷ-불규칙 어간은 복수 기저형 /X{ㄷ-ㄹㆆ}-/로 존재하나, 어간 ‘싣다’만은 경북 동북부 지역의 영향을 받아 단일 기저형 /Xㄹㆆ-/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음변화, 재분석, 평준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체언 어간말 자음의 교체양상에 따른 언어지리학적 연구 -전남 방언을 중심으로-

이진숙 ( Lee Jin-sook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79-105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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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종성의 위치에 올 수 없었던 체언 어간말 자음인 경우 패러다임 내에서 형성된 교체형에 의해 어간의 재구조화를 가져왔다. 그 결과로 국어의 체언어간은 용언어간과 다르게 단일한 기저형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전남 방언의 공시적 현상을 보면 교체형에서 변이형이 나타났고 그 변이형에 의해 또 한 번의 재구조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기저형의 변화는 현대 전남 방언에 와서도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다만 현대 전남 방언에서 관찰되는 기저형의 변화는 과거 교체형이나 변이형에 따른 재구조화가 아닌 기존의 어간 형태소와 어미 형태소가 결합하게 되면서 교체 환경에서 모양을 달리하며 기저형의 수나 유형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다시 말해 기저형의 수, 기저형의 유형, 기저형의 지리적 분포 등에 나타나는 변화였다. 20세기 전남 방언에서는 하위어 방언구획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고 이를 다시 동북ㆍ동남과 서북ㆍ서남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현대 전남 방언의 체언 어간말 자음에 따른 기저형들의 지리적 분포양상으로는 남북은 의미가 없었다. 동부의 경우 동남부에 있던 지역들이 서부로 편입되었고, 서부의 경우 남북이 비슷한 분포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북 방언의 /ㅡ/ 삽입과 어간 재구조화

백은아 ( Baek Euna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107-126 ( 총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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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전북 방언에서 용언 어간말에 /ㅡ/ 모음이 삽입된 후 어간이 재구조화되는 현상을 통하여 /ㅡ/ 삽입의 환경과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ㅡ/ 삽입 현상은 용언 어간말에 나타나는데, 전북 방언에서는 산발적이기는 하지만 많은 어휘들에서 /ㅡ/ 삽입이 나타난다. /ㅡ/ 삽입은 용언 어간 말음이 경음 또는 유기음일 때 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활용 시 어간의 말음이 교체되는 것을 저지하여 어간의 의미를 분명하게 하려는 이유에서이다. /ㅡ/ 삽입은 전북 방언에서 용언의 형태론적 범주, 즉 동사인지 형용사인지의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빈번히 나타난다. 그러나 /ㅡ/ 삽입 후 재구조화는 진행 중에 있으며, 공시적으로 복수기저형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워낙’ 및 그 관련어의 형태와 의미

이상신 ( Lee Sangsin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127-153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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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워낙’과 그 관련어의 문헌형과 방언형의 관찰을 통해 그것들의 형태와 의미 변화 등을 살펴보았다. 논의한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워낙’에서 명시적으로 “아주”라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큰 사전(4권, 1957)≫이 최초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이전의 사전이 “원래”만을 ‘워낙’의 뜻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큰 사전(4권, 1957)≫은 “아주”를 제시하되 그것도 “원래”보다 앞세워 제시하여 “원래”보다 “아주”의 의미가 ‘워낙’의 더 일반적인 의미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오늘날의 ≪표준국어대사전≫의 입장이기도 한데, 이와 같은 사적 전개의 관찰을 통해 ‘워낙’의 원 뜻은 “원래부터, 본디부터” 정도였으나 이후 “아주”의 뜻까지 아울러 가지게 되었다고 본고는 보았다. 셋째, ‘원간’류 방언형이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이 방언형이 오래 전부터 존재하였을 가능성을 상정할 수 있는데 이 가능성은 ‘원간’이 중세국어 시기에 이미 존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근대국어 시기에도 적지 않게 발견되어 그 개연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넷째, 함경방언과 전라방언 그리고 제주방언의 ‘워년’류 방언형이 이른바 이별분포를 보여주고 있어 이 형태 역시 그 연조가 얕지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불행히도 관련된 형태가 문증되지는 않는다. 다섯째, 전라방언의 ‘근분’은 “원래(부터)”로부터 “아주”로까지 그 의미를 확대해 가는 ‘워낙’의 의미 변화에 시사하는 바 큰데, 명사 ‘근본’이 애초에 없던 “아주”라는 뜻을 획득해 갔듯이 우리의 ‘워낙’ 역시 그런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워낙’의 동의어 ‘워낙에’는 ‘워낙’이 가진 명사성과 부사성 중 명사성에 근거해 형성된 형태로 ‘워낙’의 명사성을 시사해 주는 어형이라 보았다.

어촌 바람명의 명명적 특성 연구

박원호 ( Park Wonho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155-182 ( 총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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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어촌의 기층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바람 이름 연구는 바람이 기층 생활과 밀접한 요소인 것을 주목하여 주변의 환경과 결부하여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소홀히 하고, 바람을 방위 개념으로만 국한하여 조사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이 글은 어촌에서 쓰이는 바람 이름 연구로서, ≪2013년도 민족생활어 조사 2≫에서 지역(방위)마다 조사된 바람 이름이 제보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관계가 있음을 주목한다. ≪2013년도 민족생활어 조사 2≫를 검토하는 데에서 발견한 사실을 토대로 어촌 지역의 바람 이름에 드러나는 지역적 차이를 발견하고 달리 나타나는 어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앞의 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바람이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한 예로 ‘뒤바람’이 대체로 ‘북풍’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서풍’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주변 특정 지역에서부터 불어오는 것으로 바람 이름을 명명하는 ‘사천내기(욕지도)’, ‘원산내기(강릉시)’의 용례로 미루어보아, 각 지역마다 불어오는 지역에 따른 인식도 반영될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이 글은 조사 지역 안에서 방향에 대한 인지적인 요소에도 주목할 필요성을 논의한다. 지역마다 조사된 바람 이름 간의 차이는 바람의 이름을 명명하는 방식에서 있어 화자(제보자)의 주관적인 방향 인지 양상이 반영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바람 이름의 연구에서 민족지학적 연구와 그에 따른 인지적 연구가 동반되어 이루어진다면 조어 규칙이나 의미 및 어원에 대한 검증 문제가 어느 정도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글에서는 조사된 어휘 중 주관적 방향 인지가 나타나는 어휘를 ‘공간’ 개념과 ‘시간’ 개념의 유형으로 나누었다. 전자는 ‘안(內: 안마샛바람), 높다(높새 바람), 맞다(맞바람), 처지다(처진갈)’와 같은 명칭을, 후자는 ‘늦다(늦마파람), 갈(秋: 늦갈)’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언 한국어 교재의 구성 -발음 교육을 중심으로-

하신영 ( Ha Shinyoung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183-202 ( 총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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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언 한국어 교재를 구성함에 있어서 발음 교육의 관점에서 방언 교재의 구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방언 교육만을 위한 교재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표준 한국어 교재에 방언 부분을 덧붙여 교재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이고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논의를 진행하였다. 방언 교재의 한글 자모 교육 부분에서는 표준어와 방언의 음소 체계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표준어에 사용되는 한글 자모를 사용하여 교육해야 한다. 또한 방언의 특징을 드러내 주는 음운 규칙은 발음 교육 부분에서 명시적으로 제시하되 대조되는 표준어의 발음 규칙 부분에 덧붙여 설명하는 것으로 처리하였다.

새로 발굴한 방언(15)

박경래 ( Park Kyeongrae ) , 김정대 ( Kim Jeongdae ) , 곽충구 ( Kwak Chunggu ) , 강영봉 ( Kang Youngbong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203-234 ( 총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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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상생활에서는 쓰이고 있지만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거나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더라도 의미나 형태 또는 용법이 다른 방언 어휘를 새로 발굴하여 소개하는 열다섯 번째 연재물이다. ‘새로 발굴한 방언(15)’에 소개하는 어휘는 관련지역의 토박이 화자들이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학계에 소개된 적이 없는 것이다. 어떤 어휘는 소멸 위기에 처해 있거나 새말로 대체되어 가고 있기도 하고, 어떤 어휘는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다. 여기에서 소개한 방언 어휘는 충청도, 경상도, 원함경도(이하 함경도), 제주도 지역에서 발굴한 열두 개다. 이들 어휘는 대응 표준어를 찾기 어렵거나 대응 표준어가 있더라도 의미나 형태, 용법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들이다. 충청도 방언 어휘는 충청북도 보은과 제천 지역 화자에게 조사한 것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를 뜻하는 부사와 어떤 일의 원인이나 까닭을 나타내는 부사, 어린 아이를 업을 때 쓰는 유아용품을 가리키는 말 등 세 항목을 소개하였고, 경상도 방언은 가정에서 만든 식품 이름, 집 지을 재료를 가리키는 말 그리고 어떤 한곳을 나타내는 말 등 세 항목을 소개하였다. 함경도 방언 어휘는 중국 조선족자치주에 거주하는 원함북방언 화자들이나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쓰는 것으로, 만주어에 기원하는 말과 역사적으로 다양한 어휘 분화를 보여주는 생활 관련 다의어, 바느질 도구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어휘 세 항목을 소개하였고, 제주도 방언은 가옥의 구조 중 지붕의 골격을 나타내는 말과 집안 출입문, 외양간 출입문을 가리키는 말 등 집과 관련된 어휘 세 항목을 소개하였다. 이 글에 소개한 방언 어휘 가운데 어원(語源)은 같지만 지역에 따라 형태나 의미 면에서 다양한 분화를 보이는 것, 어원은 다르지만 의미가 같은 것 그리고 어휘체계에 차이를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방언 어휘 간에 의미 차이를 보이는 것들은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반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방언형과 표준어를 고식적으로 대응시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 수 있다. 또한 이 글에서 소개한 방언 어휘 가운데 사용 지역으로 언급한 지역 외에서도 사용될 수도 있고, 지역에 따라 형태나 의미, 용법 면에서 여기에 소개한 표제어와 다를 수도 있고 표준어와 동일한 형태로 쓰이지만 기능이나 용법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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