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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신학검색

Korea reformed theology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099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66권 0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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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선교 전략으로서의 “재방문” 목회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을 중심으로

김주한 ( Joohan Kim )
한국개혁신학회|한국개혁신학  66권 0호, 2020 pp. 24-59 ( 총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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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바울의 주요 선교 전략으로 선교지 “재방문” 목회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찾아보는 논문이다. 바울의 선교 원리나 전략들이 다양한 학자들에 의해 논의됐지만, 정작 바울이 취한 선교지 “재방문” 방법과 그를 통한 성도들에 대한 목회 부분은 지금까지 간파됐다. 그러나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들은 선교지 “재방문” 목회가 바울의 주요 선교 전략 중 가장 근본적인 방식이었음을 증거 해준다. 예를 들어, 누가는 바울의 전도여행을 기술하면서 근본적으로 모든 전도여행에 “재방문’의 모티브가 강하게 담겨져 있음을 드러냈다(저Ⅱ장). 즉 바울은 “재방문’ 전도여행을 통해 이미 복음을 접한 성도들을 권면하고 굳게 세우는데 있었음을 누가는 분명히 기록했다. 또한 바울이 그의 서신들에서 “사도적 현존,” 곧 직접 방문, 대리자 파송 및 서신 발송의 방법으로 각 교회를 “재방문” 하려고 시도했음이 드러난다(제III장). 비록 “사도적 현존”의 기능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을지라도, 근본적으로 이는 이미 설립된 교회를 “재방문” 목회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러한 사항들을 통해 볼 때, 바울은 선교 전략의 대원칙은 단순히 새로운 선교지의 개척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척된 선교지를 지속적으로 “재방문”하여 그곳 성도들을 “목회”하는 것임이 드러난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선교가 재원지원, 예배당 건축, 단기 선교여행 등으로 외형적인 면에 치중된 환경에서 바울의 “재방문” 목회 선교 전략을 배움으로 한국 교회 선교 방향이 교회가 맡은 피선교지 교회를 책임지고 목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을 제안한다.

바울은“천국신앙”을 가지고 있는가? - 신자의 처소로서의 하늘에 대한 바울의 이해

박장훈 ( Janghoon Park )
한국개혁신학회|한국개혁신학  66권 0호, 2020 pp. 60-88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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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신자들은 자신들이 죽으면 지상을 떠나 천국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살 것이라는 “천국신앙”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신자의 궁극적인 거처를 천국이 아닌 갱신된 세상으로서의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보는 개혁주의적인 입장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천국신앙”이 바울서신의 지지를 받을 수 있지는 않을까? 본 논문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먼저 “천국신앙’을 구성하는 두 가지 핵심 전제를 규정하고, 그 다음 이 전제들이 바울서신의 지지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천국신앙”의 첫 번째는 전제는, 천국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서 신자가 사후에 즉각적으로 이동하는 곳이고, 땅과는 분리된 공간이라는 것인데 이는 바울서신의 부분적인 지지만 받는다. 바울은 하늘에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계신다고 믿으며, 신자가 사후에 그곳으로 이동한다고는 믿지만 하늘을 땅과 분리된 공간으로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하늘과 땅은 그리스도의 부활-승천을 통해 그리스도의 통치권 안에서 하나로 통일 되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와 연합된 신자들은 죽기 전에도 땅에서 살며 하늘에 속한 천상적 삶을 산다. “천국신앙”의 두 번째 전제는, 하늘은 예수님의 재림 후에도 여전히 땅과는 단절된 영적인 곳으로만 존재하며, 신자는 영원히 그 곳에서 거한다는 것이다. 이 전제는 바울서신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바울에게 있어서 부활-승천을 통해 하늘과 땅을 하나의 통치 영역으로 묶으신 그리스도의 초림 사역은 재림 때에 다시 무효화 되지 않고 오히려 완성에 도달한다. 바울의 묘사에 의하면 재림하신 그리스도는 신자들을 데리고 세상을 떠나 영적인 세계로 떠나시지 않고,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불법적으로 장악하는 악한 세력들과 사망을 무찔러서 신자에게 부활을 주시고 세상을 갱신하셔서 하나님의 통치가 만물 가운데에 온전해지도록 만드신다. 신자의 궁극적인 처소는 따라서 “천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충만한 새 하늘과 새 땅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바울이 “천국신앙”을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프리칸 조상들의 사후 세계에 관한 개혁신학의 관점

배춘섭 ( Choonsup Bae )
한국개혁신학회|한국개혁신학  66권 0호, 2020 pp. 89-129 ( 총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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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아프리카의 사후 세계관과 가톨릭교회의 교리 간에 신앙적 공통분모를 공유하는 것을 논의한다. 아프리카 전통종교에서 조상은 ‘죽은 자들’(the living dead)로서 사후에도 여전히 후손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중재자로 인식된다. 비슷하게, 가톨릭교회는 죽은 성도들(Saints)과 살아 있는 성도들 간의 관계를 인정하는 ‘성도의 교제’(Communion of Saints)의 교리를 주장한다. 그리고 이 교리는 ‘연옥교리’(Theory of Purgatory)와 죽은 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개혁주의 신학은 아프리카의 사후 세계관과 가톨릭교회의 연옥교리를 비롯해 죽은 성도들과 살아 있는 성도들 간의 성도의 교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특별히 사후 영혼의 중간상태와 관련해, 개혁교회는 안식교(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나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이 주장하는 영혼멸절설(Annihilationism)을 비판한다. 특별히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Westminster Faith Confession of Faith)와 제 2 스위스 신앙고백서(Second Helvetic Confession)는 영혼멸절설을 포함해 루터의 영혼수면설(Soul-Sleep Doctrine)과 가톨릭교회의 연옥교리 모두를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같은 논의는 기독교 선교에 있어 복음전파를 통한 개인의 회심과 문화변혁이 매우 중요하고, 특정 문화를 위해 신학이 상황화 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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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20세기 격동의 역사 속에서 교회의 공적 역할을 수행했던 두 인물, 마틴 니묄러와 오토 디벨리우스의 사상과 활동을 조명하고 있다. 교회정치가이자 목회자로서 두 인물은 동시대의 바르트나 본회퍼와 같이 탁월한 사상가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아니다. 그러나 반세기에 걸친 독일 현대사의 시대적 도전 속에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 나치의 집권, 조국의 분단의 시기를 해쳐 나갔던 인물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두 인물은 저항정신의 산물인 고백교회를 탄생시킨 주역들이었으며, 종전 후 교회를 재건하고 분단 상황 하의 민족을 이끌었던 역사적 증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문은 두 인물의 사상과 실천을 국가와 사회의 관계,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대립, 실천의 모색 속에서의 신학적 성찰과 같은 측면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신학의 향방을 정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주권과 말씀의 신학을 앞세우고자 했으며, 실제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관 하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증거 해내고자 했다. 이러한 도전에 대해 역사적-신학적으로 고찰하며 한국교회의 현실모색을 위한 반면교사를 찾고자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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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유전자 편집기술에는 ‘주기적으로 간격을 띄고 분포하는 짧은 회문구조(回文構造) 반복서열’을 뜻하는 CRISPR-CAS(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 CRISPR Associated Sequences) 기술이 있다. 이 ‘부위특이적 회문형 핵산분해효소’는 일반적으로 ‘크리스퍼 가위’ 혹은 ‘유전자 가위’라고도 불린다. 현대 유전자공학이 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아기를 생산하는 등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위험한 도전을 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 기술’에는 치료와 증강이라는 양면성이 있으며, 그 경계면에 모호성이 있다. 본 논문은 유전ㆍ생명 공학 기술과 그에 대한 생명윤리에 있어서 모호성과 부당성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부위특이적 결함을 찾아내어 그 부분을 가위로 자르고 치환하는 크리스퍼 가위가 되고자 한다. 여기서 모호성은 치료와 증강 사이의 경계면을 지칭하며, 부당성은 이 기술에 대한 오해와 곡해에서 비롯된 지나친 평가를 지칭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크리스퍼 가위 기술을 생명윤리 차원에서 다룬 연구는 더러 있었지만, 그 경계선을 기독교 생명윤리적으로 (더 정확히는 개혁주의 생명윤리적으로) 명확하게 제시한 논문은 찾기 어려웠다. 유전정보를 담은 핵산에서 결함을 정확히 찾아 그것을 가위로 자르고 치환함으로써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크리스퍼 가위 기술을 다룸에 있어서, 지금까지의 국내 연구는 이 기술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핵심적 결함으로 보이는 ‘치료와 증강 사이의 경계선’을 제대로 찾지도 못했고 다루지도 못했으며 제시하지도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평가가 난무하여 기술 자체에 대해서 왜곡해서 이해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 치료 기술의 발전도 막고 있다. 본 논문이 이러한 국내에 다소 팽배한 사회적 결함에 크리스퍼 가위가 되어, 오해와 곡해에서 비롯된 이 기술에 대한 생명윤리 차원에서의 소모적 비판을, 비록 완전히는 아닐지라도, 일부는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철학(및 윤리학)이나 신학에서 유전자 편집(가위) 기술과 관련한 생명윤리를 다룬 선행 연구들이 있다. 이 가운데에는 경계선에 대하여, 개인의 도덕성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 현행법이 부재하다며 정부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 증강도 치료로 보아야 한다고 하는 경계선 무용론, 여기에서 멈추어야 한다는 모라토리엄, 그리고 다소 이 기술의 부작용에 대해 과장하는 지나친 비판론 등이 있다. 하지만 모두 경계선의 모호성 문제를 분명히 인자하고는 있으면서도 ‘그 경계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제시를 하지 않고, 정부나 개인 혹은 개발자에게 서로 책임을 미루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그 어떤 주장도 물리적 경계선으로서 정당성을 갖기 어려움을 보이기 때문에, 영적 경계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영적 경계선은 크리스퍼 가위를 포함한 모든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이 그 대상인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의 모든 시행을 예전(liturgy)으로 행함으로써 영적 경계선을 그려나가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비숍의 표현처럼, 이 땅에서의 수명 연장을 위한 주검을 향한 의료 기술과 트랜스휴먼적 메타모포시스가 아닌, 육체적 죽음을 너머 영원한 영적 삶을 바라보는 변용(transfiguration)로서의 영적 메타모포시스 (metamorphosis)를 바라본다.

소명에 대한 초기 청교도와 후기 청교도 사상의 연속성

김효남 ( Hyonam Kim )
한국개혁신학회|한국개혁신학  66권 0호, 2020 pp. 209-249 ( 총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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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의 유명한 책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산”은 출간된 직후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많은 지지와 비판을 불렀다. 특히 로버트 마이클슨은 “소명에 대한 청교도들의 인식 변화”라는 논문에서 베버가 청교도들 안에서 일어난 중요한 변화를 발견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이로 말미암아 개신교와 자본주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바른 인식을 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마이클슨이 특별히 주목했던 것은 바로 초기와 후기 청교도들에게 있어서 소명에 대한 신학적 이해가 달랐다는 것이다. 마이클슨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한다. 첫째, 초기 청교도들과는 달리 후기 청교도들은 일반소명을 특정한 종교적 행위로 국한시키고 개인의 특별소명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하려했다. 둘째, 후기 청교도들은 천국에 소망을 둔 초기 청교도들의 하늘의 공리주의를 이 세상에서의 상급도 배제하지 않는 이 세상의 공리주의로 바꾸었다. 셋째, 후기 청교도들이 근면성을 강조했던 이유는 선행이 구원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 행동을 그들이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그들의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넷째, 초기 청교도들과는 달리 후기 청교도들은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부를 얻는 것을 정당화했다. 이 논문은 마이클슨의 이 네가지 주장의 오류를 분석하고 논박하면서, 초기 청교들과 후기 청교도들 사이에 소명에 관한 입장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초기 청교도들의 사상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용하여 발전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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