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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철학검색

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7-2809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1권 2호 (2000)

특집 : 문화시대를 위한 철학 : 역사변증법에서 문화변증법으로

이훈(Ho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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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시대를 어떻게 철학적 개념으로 포착할 것인가? 자아 생성과 삶의 양식이 상호 연관되고 인간론 연구와 문화사 연구가 상호 결합되면서 역사변증법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이론 체계가 만들어진다면 우리는 그 개념틀을 문화변증법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헤겔 논리학을 차용하여 문화변증법은 개별-특수보편 변증법으로 구체화하고, 다시 자의식, 자아, 문화적 물질을 개별, 특수, 보편에 대입시켜 보도록 하자. 그러면 삶의 양식의 형식이란 보편이 개별을 매개로 특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삶의 양식의 내용이란 개별이 보편을 매개로 특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문화사는 보편의 발전의 역사이다. 형식의 측면에서 보편의 역사는 생산관계에 연계된 이데올로기 변화의 역사이지 만, 내용의 측면에서 보편의 역사는 생산력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지는 생성력 발전의 역사, 곧 개개인의 자의식 이 자아를 생성해 내는 능력의 발전의 역사가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문화를 관찰해 보고 이미지의 문제를 생각해 본다

특집 : 문화시대를 위한 철학 : 성자의 유희

김홍경(Hong Kyung Kim)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1권 2호, 2000 pp. 21-34 ( 총 1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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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화는 냉소주의 문화이다 냉소는 모든 권력을 거부하는 고결한 정신의 반영이지만 즐겁지는 않다 냉소는 진정한 의미 찾기의 실패에서 출발하며, 그 기억에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미 찾기의 실패가 모든 목적에 대한 부정이라는 인식을 낳지만 실상 그 안에는 의미 생산에 대한강박관념이 있다. 현대 문화에 대한 염려는 대개 구도주의와 통해 있다. 냉소가 오성의 산물인 데 비해 구도는 상상력의 산물이다. 구도주의자는 생산적인 자이며, 참된 의미를 찾는 자이다. 하지만 고갈되지 않는 진정 한 의미 란 언제나 권력이 게 마련이다. 동양 정신에 짙게 깔린 부세(浮世) 의식은 참된 의미의 생산이 불가능함을 암시한다. 이러 한 의식에서 의미의 생산은 징벌이고 고된 노동일 뿐이다. 냉소의 반성 내용. 곧 삶의 무목적성을 유지하면서 즐거움을 부여하는 삶의 형식은 유희다. 무목적적인 즐거운 시간의 소비로서 유희는 의미의 생산에 전혀 강박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 정신이다. 상상력 이 만들어 낸 상이 오성에 의해 파괴되기를 거듭하면서 상상력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유희는 운동하는 삶이고, 그를 통해 자아는 결과적으로 확장된다. 양아치의 유희는 모든 의미 생산에 대한 자각적 부정 의식을 전제로 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제한적이고 일상화된 유희 의식을 가지고 있다. 반면 성자의 유희에서는 유희의 정신이 무한히 확장된다. 또한 성자의 유희는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이 참으로 즐겁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정신이 기도 하다. 현대 냉소 문화의 발전을 모색하는 길에서 이런 유희의 정신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어떨까?

특집 : 문화시대를 위한 철학 : 비극 의식의 미학과 자의식

연효숙(Hyo Sook Yon)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1권 2호, 2000 pp. 35-52 ( 총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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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화에서 비극적 세계관을 찾는 근본적인 이유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함이다.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한 철학사적 탐색의 출발은 플라톤주의의 전복에서 비롯되며, 근대 칸트와 헤겔의 철학적 반성의 사유가 비극적으로 규정될 수 있는 것도 이 맥락에서이다. 그러나 마음의 감옥을 만든 칸트와 무한한 자아의 힘을 과시한 헤겔의 비극 의식의 본질은 플라톤주의와 괘를 같이한다는 면에서 거짓의, 왜곡된 비극 의식에 불과하다. 니체에 따르면 비극 의식은 통일된 이론적 인간에서 분열된 주체로서의 직관적 인간으로, 이론적 세계관에서 비극적 세계관으로 탈바꿈할 때 진정 탄생한다. 비극 의식은 오히려 긍정과 기쁨, 다수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세계관 속에서 나타난다. 이 속에서 자아는 운명을 떠 안고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자폐적 인간이나 운명의 지배자로 자처하는 자만하는 인간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생성하고 확장해 나가는 차이의 논리를 감지한 자이다. 이제 진정한 비극 의식을 지닌 나는 새로운 개념의 창출을 통해 새로운 철학사 쓰기 작업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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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마다 종교가 갖는 다양한 형식과 형태를 종교문화라 할 수 있다. 이 글의 목적은 이러한 종교문화 중 초월에 주목하여 그 일정한 특징을 살펴보고 그것의 문화철학적 함의를 제시하는 데 있다. 초월 체험은 의식-비의식의 형식을 통해 이루어지고 초월적 지향은 외재적 초월과 내재적 초월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형식과 지향은 시대에 따라 강조를 달리 한다. 현대 사회와 문화는 초월 체험에서는 비의식적인 면을, 초월의 지향에서는 내재적 초월을 더 주목하고 있다. 이것은 이미지 문화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와 문화가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인간의 비의식적 잠재 능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러나 현재 일련의 활동들은 이 능력에 대해 가치판단을 유보한 채 그 현상 자체에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태도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팽창논리에 함몰되어 새로운 억압과 예속의 상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종교문화가 가지고 있는 초월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는 인간의 비의식적 능력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다. 현대 종교 역시 현대 문화가 미쳐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대해 이미 다양한 경험을 선취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대 종교는 단순한 이데올로기서의 역할이 아닌 다른 의미를 현대 사회와 문화에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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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문화와 예술이다. 반면 철학의 역할과 중요성은 상당히 위축되었기 때문에, 철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예술과 철학의 관계를 재검토 해야 할 당위성이 생긴다. 철학의 위축 속에서도 오히려 새롭게 부상하는 해체론(포스트모더니즘)이 기세를 떨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기존형이상학적 질서는 비판되고 전복되기 때문에, 해체론을 극복하는 일이 관건이 된다. 동시에 예술에 견주어 철학을 재정립할 수 있는 가능성도 모색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오늘날 문화, 예술의 만개는 소위 고급 문화, 고급 예술의 만개가 아니라, 고급과 저급의, 예술가와 비 예술가의, 전문가과 일상인의 구분을 지우는 해체론적 발상을 강력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예술은 만개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는 사라진다. 이렇듯 오늘날의 문화 현상은 해체론과 긴밀하게 연관되므로, 해체론에 대비되는 철학을 재정립하는 것은 문화, 예술에 견주어 철학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현대 사회의 이미지의 범람, 가상 공간이라는 컴퓨터 세계, 영상 매체에서 드러나는 해체론적 징후와, 문화-예술에 의한 철학의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 사회의 본질을 일찍 이 예견한 벤야민의 통찰을 먼저 살피고, 이를 헤겔과 연결시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헤겔 예술 철학의 마지막단계인 낭만적 형식과 낭만적 형식의 해체에서 초상화적 요소 이를 극복하는 예술의 관념화 기제 인 시적 언어 는 해체론적 요소와 그 극복을 위한 가능성 을 시사하고 있다.

특집 : 문화시대를 위한 철학 : 문화 벤처를 위한 철학 : 환각 체험을 중심으로

김성환(Seong Hwan Kiim)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1권 2호, 2000 pp. 93-110 ( 총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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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문화 벤처에 응용할 수 있는 철학원리를 모색하는 데 있다. 현대의 대중문화와 사이버 문화는 환각 체험이 중요한 특징이므로 철학이 문화 벤처의 발달에 이바지하려면 환각 체험과 관련된 이미지와 상상력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나는 우선 현시대를 헤겔의 『미학 강의』에 나오는 `산문 시대`로 규정했다. 현시대는 근대 과학 기술 문명의 연장선 위에 있다는 뜻에서 오성 중심의 `산문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 문화에서 넘치는 이미지는 오성에 도전하고 있다 나는 들뢰즈가『영화』에서 분석한 운동 이미지와 시간이미지를 통해 이미지가 어떻게 오성을 넘어 인간 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한편 이미지 는 의식의 능력 중 상상력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나는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나오는 `생산적 자발적 상상력`을 끌어 들여 이미지-상상력이 현대인의 정체성 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이 논문은 산문 시대 속에서 이미지 상상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문화 벤처를 위한 철학 원리로 제시했다.

유토피아로서의 마르크스주의

박정호(Jeong Ho Park)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1권 2호, 2000 pp. 113-142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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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유토피아주의를 거부하는 자신의 강력한 현실주의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현실 `속에`있는 공산주의를 향한 전제조건과 수단들에 집착함으로써 스스로 딜레마에 봉착한다. 마르크스가 구상한 공산주의의 결정적 특징은 물질적 생산활동으로부터 해방된 자유롭고 창조적인 노동에 기반한 각 개인의 전면적 자기실현이다. 공산주의적 인간형은 금욕적·자기희생적·규율적 인간이 아니라 풍요로운 감각을 지닌 채 전면적 자기실현을 내적으로 욕구하는 자유로운 인간이다. 공산주의를 위한 전제조건은 생산력의 발전과 계급투쟁이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자기실현으로서의 생산력에 집착함으로써 자본주의적 성장과 희생을 정당화했으며 계급 이해를 투쟁수단으로 삼음으로써 자본주의적 활동 형식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사회적 존재가 의식을 결정한다` 는 명제나 `인간의 본질은 사회적 관계의 앙상블` 이라는 명제도 객관주의적으로 해석되어 사회적 존재와 사회적 관계의 궁극적으로 인간들 간의 관계이며 결국 인간의 변화를 통해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가려왔다. 사회 변화를 집단적 구조 변혁에서가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 관계 속에 있는 인간의 변화` 에서 찾는 발상의 전환도 해봄직하다.

21 세기 새로운 사회를 생각해 본다 - 존재 , 세계 그리고 새로움의 사회구성 -

우기동(Ki Dong Woo)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1권 2호, 2000 pp. 143-162 ( 총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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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존재와 세계의 관계에 근거하여 새로움의 사회구성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검토하고 있다. 존재적으로 존재와 세계의 관계는 사회적 맥락에서 인간과 사회, 구성원과 구성체의 관계 문제로 이해된다. 다시 말해서 존재와 세계의 합리적 관계는 바로 구성원과 구성체의 관계인 사회구성의 존재론적 근거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논문은 인간을 `규정짓는` 틀에서 벗어나서 `구성하는 존재`로 이해함으로써, 존재구성과 사회구성을 동시에 새롭게 회복하는 내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구성의 문제를 사회적 관점에서 자치·경세라는 실천적인 문제로 연결시키고 있다. 논리적으로 볼 때 자치·경세는 한 축에서는 존재구성의 문제와 맞닿아 있고, 다른 한 축에서는 사회구성의 문제와 연관된다. 그러나 존재와 세계의 존재론적 관계는 `있는 그대로`의 의미에서 이미 통일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자치 와 경세 또한 동일한 맥락에서 살피고 있다. 이것은 새로움의 사회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현실적 실천적 근거이기도하다.

마르크스의 생산력 개념에 대하여

이재유(Jae Yoo Lee)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1권 2호, 2000 pp. 163-195 ( 총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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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하나의 대안과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었던 현실 사회주의가 무너졌고, 급속하게 자본의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아야하며, 이러한 희망은 원칙을 지켜 나가는 데서 찾아질 수 있다고 본다.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마르크스의 관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이 란 모든 사태를 일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적으로,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관점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라 실천을 행하는 것이 바로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원칙을 지켜 나가는 작업의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생산력 개념`을 총체적 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생산력 개념을 총체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은 생산력 개념을 단지 자본의 생산력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목적으로 자신을 계발시켜 나가고자하는 살아있는 구체적 인간을 전제로 하는 계급 투쟁을 내포하는 생산력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산력 개념 속에서 임 노동자를 구체적 인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자본에 종속되어 있는, 따라서 자본과의 싸움에서 필연적으로 패배할 수밖에 없는 추상적인 프롤레타리아를 넘어서는 희망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마르크스의 유토피아론에 대한 비판 : 월러스틴의 ' 유토피스틱스 ' 관점에서

손철성(Cheol Sung Son)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1권 2호, 2000 pp. 196-222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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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월러스틴의 `유토피스틱스` 개념을 수용하여 이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마르크스 사상이 충분히 유토피아적이지 못하며 이로 인해 유토피아의 잠재력을 저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을 밝히려고 한다. 월러스틴은 유토피아 개념이 그 동안 통상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유토피아 개념의 긍정적, 적극적 의미를 살리려고 한다. 그래서 새롭게 고안해 낸 용어가 `유토피스틱스`(utopistics)이다. 유토피스틱스는 역사적으로 실현 가능한 실제적 대안들의 실질적 합리성을 진지하게 평가하는 학문적 활동으로서 과학, 정치학, 도덕 등 제반 학문의 통합적 연구를 요구한다. 마르크스의 유토피아론에 대한 월러스틴의 평가에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가 제시한 `유토피스틱스` 개념은 그 동안에 행해진 사회과학적 논의와 유토피아론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상당히 유효하다고 여겨진다. 월러스틴에게 미래가 가능적 미래라면, 마르크스에게 미래는 필연적 미래로서 자유 의지와 미래의 역사적 선택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또 마르크스 사상은 역사주의, 경제 결정론, 과학주의로 인해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하지 않아서 대안성이 부족하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내재적 비판만으로는 유토피스틱스가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유토피아를 정당화하기 위한 기획, 특히 실질적 합리성을 평가하는 전략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으며, 유토피아적 기획과 변혁의 주체 문제에서도 노동자 계급에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다. 이러한 마르크스 사상의 유토피아적 전망의 부재는 실천적인 문제를 낳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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