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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철학검색

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7-2809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1권 4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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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도시권과 정의의 철학

곽노완 ( No Wan Kw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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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브르와 하비는 도시권 개념을 통해 인권의 개념을 확장하며, 도시공간이 자본축적과 교환가치의 공간에서 도시거주자의 공간으로 전유될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인권과 도시권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전망은 기본소득과 연계된다. 불안정노동과 실업이 만연한 시대에 노동과 연동된 생존권과 경제권은 시대에 뒤떨어진 인권이 되었다. 모두에게 무조건적으로 지급되는 기본소득은 노동과 무관한 새로운 생존권 패러다임을 열고 인권의 개념을 확장한다. 이는 도시를 작품으로 전유하는 르페브르의 거주생활(inhabit)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권리이기도 하다. 특히 도시나 지방의 정치공동체 차원에서의 무상급식 및 무상대중교통 등 현물기본소득은 거주생활의 권리를 구체화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도시권 개념은 기본소득과 연계하여 확장될 필요가 있다. 또한 도시권의 주체도 생계가 불안정한 모든 사람들 곧 프레카리아트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

에코소피와 생태문화 -가타리의 생태사회론에 대한 비판과 변형-

권정임 ( Jeong Im Kwon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21권 4호, 2010 pp. 31-68 ( 총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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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세 가지 생태학』과 『카오스모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타리의 생태사회론을 비판적으로 연구하여, 생태문화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그의 미학적 패러다임의 한계가 극복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인다. 또한 이러한 극복을 위해 프리고진, 특히 맑스가 시사하는 생성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과학적 패러다임에 의해 미학적 패러다임이 보완되어야 함을 보인다.

동아시아 근대성 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김교빈 ( Kyo Bin Kim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21권 4호, 2010 pp. 69-97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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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은 서구의 충격 속에서 근대를 경험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의식, 관습, 제도 등 모든 면에 전근대와 근대와 현대와 후 현대가 뒤섞여 있는 양상으로 나타나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반성으로 근대 및 근대성, 그리고 근대가 만들어 낸 부정적인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탈근대 논의가 활발하게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말이었다. 본 연구는 근대성을 주제로 한 동아시아 담론의 주류가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살피고, 기존 연구가 갖는 방법론상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뒤 연구방법론 전환을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신학이 지배하던 중세를 벗어나 이성과 과학이 지배하는 근대를 열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근대에 대한 비판이 일기 시작하였다. 근대성은 한때 새로운 문명 건설의 원동력이었지만 오늘날은 새로운 시대의 출현을 가로막는 질곡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유럽 중심의 사유구조를 가지고 동아시아의 근대성이나 탈근대성을 논의할 수는 없다. 사실 우리의 근대성은 서구의 근대성과 부분적으로라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유교 문화 전통 때문이다. 우리가 서구 근대성의 영향 속에서 우리의 근대성을 만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의 발전 경로와 논리를 그 안에 담고 있다. 유교 문화는 서구의 충격 속에서도 제기된 문제들에 직면하여 그 해결을 모색할 때 늘 동기를 제공하고 문제 인식을 위한 관점의 배경을 마련해 주었으며 일상적 삶의 양식을 규정하고 행위의 조건인 제도와 관행을 만들어 내며 실천의 방향을 지시해 주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는 전통 유교의 형식 또는 구조를 주된 논의 대상으로 삼은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근대성을 소프트웨어로서의 내용 중심에서 하드웨어로서의 형식 중심으로 전환하는 연구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본건적 잔재로 인식되어 온 동아시아의 과잉된 ``형식``의 문제를 근대성의 한 측면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형식``이 지니는 가치중립적 성격을 감안한다면, 형식화의 과정은 근대적 개인의 사회적 소통과 합리적 질서로서의 근대적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형식은 전통사회의 예치시스템으로 나타났다. 예치시스템은 전통 사유를 객관화한 것이며 그 속에 이성주의적 사고가 담겨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하드웨어로서의 예치시스템을 근대성의 시각에서 보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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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들뢰즈의 법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철학이 지닌 정치철학적 성격을 지적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동안 법은 손쉽게 정의와 등치되어 왔지만 그것은 개념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는데 들뢰즈의 문제의식이 있다. 무엇보다 먼저 플라톤은 ``최선``이라는 선의 이미지를 참칭한 고대적 법개념을 정립함으로써 기원적 차원에서 법의 특권적 위상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같이 선에 의존하는 법의 불구적인 위상은 그 적용과 효력의 과정에서도 유지된다. 즉, 법의 판결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최선에 함께 참여하는 피의자의 선의지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들뢰즈는 여기서 아이러니와 유머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는다. 바로 주어져있는 사회의 규범적 메커니즘이란 자신과 무관한 이념과의 자의적인 관계 가운데 의미를 발생할 뿐이며 자신에게 지배받는 자들의 상상적 선의 혹은 두려움에 의해 유지될 뿐이다. 이러한 법과 선 사이의 무매개적 관계, 비관계적 관계는 그내용이 텅 빈 도덕적 형식으로 표명했던 칸트의 근대법에 의해 명백해진다. 법적 규범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의 실상은 법 앞에서 복종하는 주체에 의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 되어 버린다. 이제 법의 폭력은 법 앞에서 저항/복종하는 주체와의 관계 가운데에서만 실행된다. 이 메커니즘은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저항하고 복종하는 주체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법의 지배에 포섭될 뿐이다. 저항과 복종의 이분법을 벗어나는 사이길, 법 앞의 주체의 균열과 탈주야야 말로 현대 정치철학이 계속해서 발견해야 하는 삶의 정치학이 생성하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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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칸트의 영구평화 이론을 국제 관계에 대한 헤겔의 현실적 시각을 통해 보충하려는 의도를 갖는다. 칸트는 영원한 국제 평화를 위한 여러 조항들을 도덕적 주체로서의 각 국가의 과제로 부여했다. 그러나 헤겔에 따르면 국제 관계란 각 국가가 도덕적 주체로서가 아니라 자기이익을 추구하는 개체로서 행위하는 실재적 자연 상태이다. 칸트는 국제 평화의 바탕이 되는 법을 세계시민법으로 규정한다. 그럼에도 이 법의 입법 주체라 할 수 있는 세계시민은 암시적으로만 정의된다. 이에 따르면 세계시민이란 자신의 외적 소유물을 국제적 차원에서 보장할 수 있는 공법의 주체이다. 반면 헤겔은 근대의 시민을 경제시민과 국가시민으로 좀 더 섬세히 구분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시민 개념을 도입하는 데에까지 이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의 구분에 따른다면 세계시민은 세계적 차원에서 보편 이익과의 매개를 통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주체로 정의할 수 있다. 칸트는 국제 평화의 주체가 되어야 할 국가가 그 동안 전쟁을 벌여 온 역사를 자연의 숨겨진 계획에 의해 인간의 국제 평화 노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으로 본다. 자연은 인간의 반사회성을 이용해 사회성을 실현하도록 계획했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헤겔에게 전쟁은 개체로서의 각 국가가 지니는 자기이익이라는 우연성 때문에 발생한다. 우연하게 형성된 특정한 인륜적 통일로서의 국가는 다른 국가와의 외적 관계 속에서 우연하고 특수한 자기이익 때문에 언제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 관계에 대한 헤겔의 이러한 실재론적 관점에서 칸트의 영구평화 조항들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첫째, 국제 관계는 국가들간 인정투쟁이 실재로 벌어지는 자연 상태라는 것이며, 둘째 이 인정투쟁의 주체는 자립적 인격으로 존립하는 국가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전적인 측면에서 인정투쟁에 대해 반성할 줄 아는 국가는 자기이익을 위해 투쟁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인정관계를 확립하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의 철학적 고찰을 통한 세계시민의 도야가 요구된다. 헤겔에게 세계사란 자기이익 추구를 통해 세계시민적 도덕성이 도야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증강현실과 디지털 이미지 -20세기 이후 미술의 흐름에서 본 디지털 예술의 의미-

박영욱 ( Young Wook Park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21권 4호, 2010 pp. 183-219 ( 총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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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체를 가상현실의 패러다임에서 접근할 경우 그것은 자칫 디지털 이미지가 현실과 구별되지 않는 완벽한 재현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낳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전적으로 틀린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디지털 이미지가 지닌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바탕을 둔 것은 아니다. 디지털 이미지의 미덕은 현실과 구별되지 않는 재현의 이미지가 아닌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 즉 관습적으로 굳어진 현실의 모습과는 다른 현실의 세계를 제시하는데 있다. 그러한 제시를 통해서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의 세계를 증강시킨다. 따라서 재현의 논리에 바탕을 두고 현실과 닮은 가상을 창출하고자 하였던 19세기까지의 회화의 맥락에서 디지털 예술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보다는 오히려 회화를 현실에 대한 가상적 재현으로 보는 것을 절대적으로 거부한 20세기 이후 회화의 맥락에서 디지털 예술의 의미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20세기 이후 회화의 주도적인 방향은 현실과 닮은 가상현실을 창출하고자 하지 않고 우리가 현실로 받아들이는 현실 자체를 끊임없이 거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현실의 은폐된 잠재적 역량을 펼쳐보이고자 함으로서 현실을 증강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가상현실이 아닌 이러한 증강현실의 패러다임에서 바라볼 때 디지털 예술, 나아가 디지털 매체에 대해서 생산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존재의 토폴로지 -M. 하이데거의 공간 이론-

서도식 ( Do Sik Suh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21권 4호, 2010 pp. 221-249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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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공간 이론은, 간단히 말하면 존재의 토폴로지이다. 존재의 토폴로지는 문자 그대로 ``존재 진리의 장소에 대해 말하기``이며, 특히 전회 이후 존재사의 관점에서 존재 사유를 감행한 그의 후기 사상을 특징짓는다. 존재의 토폴로지를 통해 하이데거가 주장하려는 것은 공간이 물성 공간이기 이전에, 본래적으로는 의미 공간이라는 점이다. 물론 의미 연관으로서의 공간 개념은 그의 전기 사상을 대표하는 『존재와 시간』에도 나타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존재 중심의 공간 이해에 입각한 것이다. 그 대신에 「건축, 거주, 사유」등 몇몇 후기 저작에서는 더 이상 존재 이해가 아니라 존재 진리의 개시가 핵심 내용이 되며, 여기서 공간은 사건으로서의 존재의 진리가 드러나는 장소라는 점이 보다 분명히 부각된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이러한 장소 개념은 특히 인간의 거주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역사적, 문화적으로는 예술 작품과 건축물로 마련된다. 이런 맥락에서 하이데거의 존재의 토폴로지는 공간을 인간의 일상적 삶이 영위되는 공간, 즉 역사적, 문화적으로 특수한 의미 공간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데거의 이러한 공간 이해는 불가피하게 장소의 로컬리티를 함축하며, 만일 로컬리티의 배타성이 극단으로 흐를 경우 장소와 거주에 대한 파시스트적 이해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신보수주의의 철학적 기초 -자유지상주의와 공동체주의를 중심으로-

선우현 ( Woo Hyun Sun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21권 4호, 2010 pp. 251-283 ( 총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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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수주의 유형으로 등장한 신보수주의는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미국사회 전역을 ``수구 반동``에 가까운 보수적인 체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물론 보수주의 그 자체가 반드시 부정적인 함의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금의 미국사회에서의 전면적 보수화는 혁신적·발전적 방향이 아닌 역사 퇴행적인 반동적 방향으로 사회가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개악적인 형태로 미국사회 구조가 재편되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지만 신보수주의에 대한 비판적 규명 작업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신보수주의 및 그것의 양대 구성적 입론인 고전적 자유주의와 전통주의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이념적 타당성을 부여하는 ``철학적 정당화 논리체계``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자유지상주의``와 ``공동체주의``라는 사실이다. 즉 두 철학사상은 각각 고전적 자유주의와 전통주의의 이념적 지향점과 합치하면서, 두 입론의 논지와 논리를 강화하고 정당화시켜 주고 있으며, 그 결과 두 구성적 입론을 양대 축으로 삼아 정립된 신보수 주의를 이론적·실천적으로 뒷받침하고 옹호하는 철학적 토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실상은, 그간 우리 철학계에서 자유주의나 자유지상주의, 공동체주의와 관련된 주제들이 ``자유주의/공동체주의 논쟁`` 등에 초점을 맞추어 ``순수 학술적 차원``에서 주로 다루어져 왔다는 점에 대한 반성적 인식이 필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동시에 미국의 사회 현실을 고려하면서, ``사회 변혁적·실천적 차원``에서 공동체주의를 비롯한 주요 미국 사회철학 체계들에 대한 새로운 ``비판적 독해``가 요구됨을 말해준다. 게다가 미국 사회의 전면적 보수화는 미국 내 시민들이 맹목적 애국주의 같은 대중주의적 정서에 지배되어 제대로 된 이성적 판단을 수행할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지는 바, 이는 남북한 구성원들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는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부당한 사유에 의해 추진될 시 그것의 강행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유일한 주체인 ``미국 내 비판적 시민세력``의 부재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신보수주의와 그것의 철학적 토대에 관한 비판적 고찰은 필수적이다. 이 글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신보수주의의 실체적 본질을 비판적으로 규명해 보고자 했으며 그에 따라 신보수주의의 근본적인 철학적 토대가 다름 아닌 자유지상주의와 공동체주의라는 사실을 비판적으로 폭로해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철학적 과제는, 신보수주의로 인한 미국 사회의 전면적 우경화가 우리의 실존적 삶에 미치는 부정적 결과와 관련하여, 공동체주의와 자유지상주의를 비롯한 주요 미국 사회철학의 본성과 실상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그로부터 우리에게 닥칠 최악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실천적 방안을 모색 강구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자기운동자"에서 "자기차생자"로: 플라톤과 베르그송 -소은 박홍규의 해석을 중심으로-

이정우 ( Jeong Woo Lee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21권 4호, 2010 pp. 285-307 ( 총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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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론적 물음들 중 하나이다. 우리가 태어났고 살고 있고 언젠가 죽으리라는 것만큼 분명하고 절실한 문제도 드물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 생명의 문제를 특히 플라톤에서 베르그송으로 이어지는 사유-선(線)을 따라서 생각해 본다. 이 논문은 특히 소은 박홍규의 해석에 중점을 둘 것이며, ``자기동일자``로부터 ``자기운동자``로 이행한 플라톤의 사유와, 다시 ``자기운동자``에서 ``자기차생자(自己差生者)``로 이행한 베르그송의 사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서구 존재론사에 대한 소은의 사유를, 그리고 서구 존재론사에서 생명의 문제가 다루어진 핵심 궤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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