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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ic Studi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노어노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0406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3권 2호 (2017)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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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12∽2016년 기간에 러시아에 대한 투자 환경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외국인 투자 규모는 대폭 하락한 `러시아 투자의 패러독스`를 규명하는데 있다. 2012년 세계은행이 조사한 러시아의 DB 순위는 120위인데 2016년에는 51위로 크게 상승하였다. 반면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2년 505억 달러에서 2016년 190억 달러로 폭락하였다. `러시아 투자의 패러독스`가 발생한 이유는 2012∽2016년 기간에 발생한 거시경제의 변화와 러시아의 독특한 경제구조 때문이다. 2014년부터 러시아는 저유가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 방의 경제 제제로 고통를 받았다. 저유가는 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 매력을 상실하게 만들었으며, 서방의 경제 제재는 루블 폭락과 소비시장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켰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러시아의 투자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러시아 투자의 패러독스`는 단순한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자원 가격이 상승하고 러시아인의 소득이 높아지면 투자 환경과 상관없이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킬 것 이다.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투자 환경 변화에 비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논문은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러시아 구교도 상인의 영적 세계와 문화적 함의

이정희 ( Jeong Hi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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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러시아인들의 정신사에서 독특한 구교도의 기원과 러시아 교회와 신앙의 이중 구조 문제를 탐색한다. 러시아 구교도들은 파문 이후 오랜 박해와 고립의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살아 남아 경건주의 교리와 전통 예식을 고수했다. 구교도들은 19세기 말까지 항상 러시아 정교 회 뿐만 아니라 중앙 전제정부와 사법적 경찰로부터 혹독한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이 구교도들 은 러시아의 정신과 사상사에서 특이한 변종의 집단으로 보이지만 그들의 정신세계는 오히려 전통 러시아 문화의 원류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본 논문은 1860년대부터 급격히 성장한 러시아의 사적 상인·기업가 계층의 상당수가 러시아 구교도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중시 여기면서 이들의 관계를 러시아의 신앙의 이중구조 특성의 측면에서 고찰해 볼 것이다. 전제정부는 대 분열이후 구교도를 변방으로 추방한 이후에도 왜 그토록 오랜 기간 박해했으며, 구교도 또한 왜 그토록 저항했는가? 구교도들의 영적, 정신적 세계관은 어떠한 특성을 띤 것인가? 합리주의적 지식이나 학문적 분석의 정신보다 종교적 심성이나 영적 세계에 그토록 집착한 구교도들의 정신세계의 특이성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구교도의 사회경제적 공동체 생활의 특성이나 가치관들의 문제가 러시아의 문화 체계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교회와 전제정부의 관계에 어떤 함축된 의미를 띠는 것일까에 대해서 검토할 것이다.

러시아어에 나타난 10월 혁명의 파토스와 에토스

송은지 ( Eun-ji Song )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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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17년 10월 러시아 볼셰비키혁명 이후 러시아어가 어휘와 문법에서 겪은 변화와 함께 어떤 언어가 사회, 문화적으로 올바른 언어로 간주되고, 국가와 권력에 의해 올바른 정치언어로 강요되었는지를 개괄적으로 조망한 연구다. 러시아어는 혁명 직후 전통 문화와의 단절이 이종교배적, 혼종적 언어 혼란을 야기했고, 그로 인한 규범 부재와 언어가치의 혼란에 대한 반작 용으로 규범과 언어문화에 대한 필요성과 국가적 정체성의 상징인 표준어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면서 러시아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연속적으로 경험한다. 본 연구는 언어, 사회, 권력, 이데올로기의 상관성에 관한 `러시아적 선택과 해법`을 살펴보면서 혁명 직후 러시아의 이념적 국제주의적 이상이 점차적으로 민족주의적 가치 우선으로 전환됨과 그 언어적 징후를 알아볼 것이다. 본 논문은 특히 사회주의 혁명정신에 부합하는 평등의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계층, 신분, 젠더 차이를 없앤 “정치적으로 올바른” 호칭의 변화와 여성 지시 직업명사의 조어적 갈등과 전통적 문법에의 적용 문제 등을 다루었고 스탈린 시대의 언어정책을 조망하고 그 근간이 된 `언어문화` 라는 개념과 당대의 주류 마르크스주의 언어이론인 마르주의를 살펴보았다. 소비에트신어는 사고통제의 언어공학적 기제로서 체제 유지와 안정에 필요한 언어형식을 부여했는데 이같은 형태에의 집착은 결국 형태와 내용의 분리를 가져오고 의미와 유리된 형태가 형태를 위한 형태로 관 성화되면서 소비에트의 붕괴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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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음 /k, g, x/가 치찰음으로 변화한 역사적 구개음화 현상은 자음과 모음의 전 · 후설성을 일치시켜야 하는 음절공조법칙이 존재하던 시기 자음 체계의 비대칭성을 보완하기 위한 음운 규칙이었다. 이 규칙으로 인해 이전에 순음과 치음, 연구개경자음만이 존재했던 슬라브어 장애음 체계는 치경과 치경구개, 경구개의 새로운 조음 위치에서 음이 만들어지고 파열음에 편중되어 있었던 조음 방법이 마찰음 수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파찰음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사적 구개음화에 대한 분석은 자음과 모음의 전 · 후설성을 일치시키려는 규칙 또는 제약으로만 분석되어 왔다. 하지만 그러한 분석은 음 변화의 올바른 결과는 도출할 수 있어도, 그러한 변화가 발생하게 된 동기에 대한 설명력은 제공할 수 없다. 경자음이 연자음으로 변화하게 된 결과는 보여줄 수 있어도, 조음 위치가 연구개에서 치경, 또는 경구개로 변화한 원인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역사적 구개음화 현상은 비대칭 구조에서 대칭 구조로의 변화 과정에서 발생 한 것이며, 공통슬라브어가 그 모어인 인도유럽조어에서 유래한 파열음과 연구개음에 편중된 비 대칭 구조를 보완하려는 음운 변화라고 분석하였다. 연자음으로의 변화는 슬라브어의 특징인 음절공조법칙에 의한 또 다른 변화이고, 역사적 구개음화의 본질적 동기는 심한 불균형 상태의 비 대칭 구조를 대칭 구조로 바꾸려는 언어 보편적인 변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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