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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Humanities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8457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9권 0호 (2020)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79집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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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79집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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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대인들의 생존투쟁과 관련하여 마가렛 애트우드(Margaret Atwood)의 『홍수의 해(TheYear of the Flood)』에서 팬데믹을 예견하고 대비하여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작품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인류세의 생태 위기를 주로 기술제국주의, 페미니즘, 인간공학, 종말론, 종교와 신학, 포스트휴먼 등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세계의 물질적 얽힘·상호작용·순환 그리고 비인간들의 행위능력을 구체적으로 재현하고 있어서 물질적 전회(material turn)의 시대에 신유물론(new materialism)의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작품에 상상된 대안적인 사회의 재구성을 물질적 얽힘과 내부작용, 에너지와 일, 비인간의 행위능력 등을 겨냥하여 개입하는 열역학 정치(thermodynamic politics) 측면에서 탐색한다. 분석에 따르면 작품 속의 신의 정원사들은 반생명적인 네트워크의 문제적인 물질적-기호적-정동적 흐름들을 감속하고 절단하여 균열을 만든다. 그리고 이 흐름들을 포획하고 변형하여 생명을 회복하는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재생산한다. 이 작품은 팬데믹을 초래한 가이아의 물질적 세계에 주목하고,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탈주 속도에 도달하기 위한 열역학 정치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발명한다. 필자의 논의는 열역학 경제·윤리·미학, 열역학 가이아 정치와 맞물려 있다.

디지털 문명과 AI, 그리고 청년들의 미래상

최명원 ( Choi¸ Myung-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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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명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시대에 우리가 인공지능(AI)과의 공존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하여 학생들의 의식을 묻는 설문을 진행하여 그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응답자들이 인공지능에게 가장 맡기고 싶은 일은 가사노동이며, 인공지능이 자신의 일을 대신할 때 한편으로는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휴식 및 오락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를 토대로 10년 후의 모습을 그려볼 때, 응답자들은 개선된 자기 모습의 긍정적인 측면과 나태하고 게을러지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양분된 미래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대체해 줌으로 확보되는 시간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활용되는가에 대하여 논의하는 기회를 가져보았다.

독립협회 설립 이후 친위대장교 음모사건(1896.11)

이항준 ( Lee Hang J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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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은 아관파천 이후 군주 중심의 전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종은 정국을 강력히 장악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궁내부와 독립협회 세력의 상호 대립을 유도했다. 이러한 정치세력의 상호대립은 아관파천 이후 정치적 음모사건의 원인이 되었다. 그 음모사건의 하나가 바로 1896년 11월 친위대 장교가 일본인과 결탁하여 고종을 납치, 환궁시키려는 사건으로 알려진 ‘친위대장교 음모사건’이었다. ‘친위대장교 음모사건’은 일본의 개입 정황이 있었고, 그것을 고종이 정치적으로 역이용하려고 했다. 고종은 친위대 내부 일본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 음모 사건을 확대하였고, 정부대신과 독립협회 중 자신에 반대하는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 결국 ‘친위대장교 음모사건’은 고종이 군대의 충성을 강화하고, 정국을 장악, 국정을 운영하려는 모습을 잘 반영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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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후반 제3세계 군부세력의 집권이나 집권세력의 독재적, 권위주의적 경향 등을 불가피한 것으로 정당화하는 혹은 민족혁명의 일환으로 우호적 관점에서 다룬 글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 지식인층은 ‘후진성’ 극복을 위해 정부의 효과적인 계획과 정책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지만, 그것은 민주적인 정부에 의한 것이어야 했다. 4월혁명 이후 대학생층에게 확산되었던 민족주의적인 정서에는 엘리트적 계몽의식과 근대사회로의 개혁에 대한 열망, 그리고 그를 토대로 한 민주주의의 육성이라는 관점이 공유되고 있었다. 민족주의적 관점과 태도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치경제적 질서의 급격한 변혁을 열망하는 일부 대학생층에서는 ‘자유민주주의’를 미국이 약소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적 방편으로 치부하거나 급속한 ‘경제 발전’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기존 지배적 이데올로기와 정치·경제 체제에 대한비판 속에서 ‘후진성’의 탈피, 산업화를 향한 ‘발전체제’의 수립을 주장하였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윤리적 문제

최윤주 ( Choi¸ Yoonjoo ) , 이아름 ( Lee¸ Ar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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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라는 도구가 인류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기술이 되기 위한 윤리적 담론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먼저 새로운 유전자 편집기술인 CRISPR-Cas9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기술이 윤리적·사회적 고려대상이 되어야 하는 지점을 분석했다. 다음으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엄청난 파급력과 잠재성으로 인해 기술을 고찰하는 윤리적 담론 또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을 보이고자 했다. 첫 번째로, 기술을 이해하는 철학적 관점으로 물적·인적·사회문화적 연결망속에서 기술이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행위자연결망이론으로 크리스퍼 기술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두 번째로, 윤리적 접근에 있어서도 기술과 관련한 행위를 기술을 통해 개발된 상품에 대한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파악하는 자유주의적 관점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기술의 공공성을 강조하여 공동체의 공헌을 위한 활용방식 및 규제에 정당성을 실어줄 공동체주의적 관점에서 윤리적 쟁점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였다.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79집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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