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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302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1권 2호 (2014)

기획의 말 : 독일이상주의와 자유의 문제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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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에서 선의지와 자유의 문제

백종현 ( Chong Hyon Pa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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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라는 것이 행위의 내적 규정근거를 오로지 이성 안에 두는 욕구능력을 일컫는다면, 의지란 곧 어떠한 정념적인 경향성에도 영향 받지 않는 것이니 본질적으로 자유로운 것이며, 순수한 것이고, 어떤 관점에서 보아도 선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기 ‘의지대로’ 행한다는 말은 ‘자유롭게’ 행한다는 말이며, 그것은 다시금 오로지 자신의 이성이 규정하는 바에 따라 ‘순수하게’, 따라서 ‘선하게’ 행한다는 말이다. ‘의지’는 본질적으로 ‘자유의지’이자 ‘선의지’인 것이다. 그런데 이성적 동물인 인간은 이성에 규정받는 선의지뿐만 아니라 그 동물성에서 기인하는 정념도 가지고 있으니, 자유의지란 다름 아닌 정념과 같은 어떤 외적 조건들에 대해서도 독립적으로 실천 이성의 법칙의 필연성에 귀속하는 인간의 마음 능력을 일컬음이다. 여기서 칸트는 의지의 자유를 순수 실천 이성의 자율로, 따라서 ‘자유’를 자신이 세운 법칙 즉 자율에 복종하는 힘으로 이해함으로써 자유 개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제 의지의 ‘자유’는 ‘필연성’과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필연성을, 다시 말해 자기 강제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여기서 칸트는 ‘이성적 동물’인 인간은 그의 이중성격, 곧 동물성(animalitas)과 이성성(rationalitas)으로 말미암아 두 세계의 원리, 즉 저 자연의 인과성과 자유의 원인성에 동시에 지배받되, 그것은 상충하지 않는다고 논변한다. 인간이 자연의 인과성, 즉 자연법칙의 지배 아래에 있다는 것은 물리적 존재자로서 인간을 두고 하는 말이며, 자유의 원인성에 지배받는다는 것은 윤리적 존재자로서의 인간이 당위 법칙, 곧 도덕법칙 아래에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때 자율의 원인성이 인간의 행위를 결정하고, 그리하여 인간을 신성하고 고귀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니라 인간이 동물이면서 동시에 이성적 존재자이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인간의 이중성격이 인간의 인격성 그리고 존엄성의 원천인 것이다.

셸링의 자유개념과 악의 가능성

손성우 ( Sung Woo 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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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링이 1809년에 발표한 「인간자유의 본질에 관한 철학적 탐구」는 자신의 동일철학에 대한 비판 중 그의 이론은 범신론에 불과하고, 따라서 인간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대한 반박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자연과 정신이 신 안에서 통일되는 하나의 체계를 제시하면서도 체계와 자유가 양립 불가능하다는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오히려 이 체계로부터 자유의 가능성이 도출된다는 것을 밝히고자 했다. 이때 그가 제시하는 신은 세계로부터 초월해 있는 신이 아닌, 자연 속에서 자신을 계시하는 인격으로서의 신이고, 그가 밝히는 자유는 생생하고 실재적인 개념으로서의 자유이다. 그리고 이 자유는 단지 선한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일 뿐 아니라 악을 선택하여 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셸링의 체계에 있어서 악은 지금까지의 전통처럼 선의 결여라는 소극적인 개념이 아니라 자유의 가능성에 구조적으로 필요한 적극적인 개념으로 이해된다. 악은 인간의 자유를 위해서 오히려 필요한 것이며, 인간 또한 근원적으로 선과 악에로의 가능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 존재로 설명된다. 인간은 이렇게 선과 악에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비록 전지전능한 신의 피조물로서 자연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셸링에게 있어서 고유한 자유의 개념, 즉 악에 대한 가능성으로 드러난 자유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또한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셸링이 밝히는 체계의 구조를 우선 규명하고 이로부터 자유가 도출되는 과정을 쫓아갈 것이다. 이를 밝히고 나면, 악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명하고 있는 셸링의 이론이 윤리학에서 지금까지 간과하고 있던 인간의 악한 행위에 대한 본질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는 점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도덕적 행위에 대한 책임이 인간 자신에게가 아니라 체계 자체에게 위임되고 마는 셸링 이론의 한계도 지적될 것이다.

헤겔의 실천철학에서 양심의 문제

성창기 ( Chang Gi S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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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철학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적 통념 중 하나는 헤겔이 개인의자유보다 국가 내지 공동체의 권위를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헤겔에 대한 이러한 해석의 한 형태는 자유로운 도덕적 판단의 주체로서의 양심에 대한 논의와 관련된다. 투겐타트가 비판한 바와 같이, 양심에 대한논의에서 헤겔은 사실상 개인의 양심보다 국가의 권위를 우선시하고, 양심은 국가가 인정하는 법에 따를 때에만 존중받을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해석되어 왔다. 필자는 헤겔의 양심 논의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이러한 기존의 해석을 반박하고자 한다. 필자는 헤겔이 도덕성과 인륜성의 관계를 논하는 과정에서 양심의 역할을 경시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것이며, 인륜성으로 이행한 뒤에도 개인의 자유로운 도덕적 판단 혹은 양심은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보존된다는 그의 주장을 옹호할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있어 특히 중요한 것은 양심의 이중적 구조 및 인륜성에 의한 도덕성의 ‘지양’에 대한 다른 해석이다. 헤겔은 형식적 양심과 구분되는 참된 양심 개념을 통해 주관적 확신이라는 양심의 형식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것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따라서 인륜성에서 폐기되는 것은 양심 그 자체가 아니라 개인주의적인 양심의 형태인 형식적 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도덕성과 인륜성의 결절 지점에 위치하는 양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법과도덕, 나아가 사회제도와 개인의 관계에 대한 헤겔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1930년대 후반 식민지 조선에 끼친 프랑스영화의 영향

김승구 ( Seung Goo Kim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인문논총  71권 2호, 2014 pp. 105-140 ( 총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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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30년대 후반 식민지 조선에서 프랑스영화의 수용 양상을 검토하고 있다. 식민지 조선에서 외국영화의 수용이 근대문화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 할리우드영화 중심의 수용 양상에 대한 제반 연구들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외국영화 관련 기존 연구에서 거의 다뤄지지 못한 프랑스영화를 그 논의 대상으로 하였다. 1930년대에 프랑스영화 중 일부 영화들은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으나 대체로 프랑스영화는 지식인들을 주요 관객으로 한 지식인 영화라는 성격이 강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문인들은 근대 이후 문화예술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었던 프랑스에서 생산된 영화들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었고 특정한 방식으로 이들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본론에서는 프랑스영화가 수용되는 과정에 개입되는 조건을 검토하고, 실제로 당시에 어떤 프랑스영화들이 개봉되어 관객에게 제공되었는가를 당대의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하였다. 또 이런 영화들이 관객들 특히 그중에서도 문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자신들의 창작활동에 연계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논의에 참고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가 상당히 부족하고, 기존 논의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이다. 이런 한계로 인해 이 글이 기초적인자료 정리 이상의 정밀한 논의 구도를 제시하지 못한 것은 약점이다. 그러나 차후 관련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 글의 의의로 삼고자 한다.

「호외시대」 재론(再論) -『매일신보』 신문연재소설로서의 특성을 중심으로

배정상 ( Jeong Sang Bae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인문논총  71권 2호, 2014 pp. 141-175 ( 총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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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서해가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인 「호외시대」를 「매일신보」에 수록된 신문연재소설로서의 특성을 중심으로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호외시대」의 문학사적 가치를 평가하려는 기존의 연구의 시각과는 달리, 「호외시대」 창작의 배경이나 서사진행의 핵심 요소들을 「매일신보」의 미디어적 배치와 전략을 통해 살피고자 하였다는 특징을 지닌다. 1930년 2월 「매일신보」는 창간 25주년을 기념하여, 사장 이하 편집진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지면 개편을 실시하였다. 당시 「중외일보」에 근무하던 최서해는 「매일신보」로 이동하여 학예면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다. 4면에서 8면으로 지면을 확대한 「매일신보」는 4면과 5면을‘소년소녀’란과 ‘가정’란으로 편성하고, 각각의 성격에 맞는 소설 연재를 시작하였다. 5면 ‘가정’란에 연재된 최서해의 「호외시대」는 주로 한글에 익숙한 여성 중심의 일반 대중독자를 위한 소설이었다. 「매일신보」의 학예면 분화 전략에 따라 연재된 「호외시대」는 1930년대 신문연재소설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례가 된다. 「호외시대」는 식민지 검열을 일정 부분 의식하면서도 나름의 대응 전략을 실현코자 했으며, 대중 독자와의 소통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민한 작품이었다. 또한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서사 장치와 서술 기법을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본 연구는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또는 신문연재소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고하고, 「호외시대」가 지닌 신문연재소설로서의 특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가 「호외시대」에 대한 편향된 문학사적 시선을 바로잡고, 더 나아가 근대 시기 신문연재소설이 지닌 독특한 자질을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편이 되길 기대해 본다.

모윤숙 초기시의 심상지리 연구 -민족주의, 제국주의, 센티멘털리즘을 중심으로

김옥성 ( Ok Sung Kim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인문논총  71권 2호, 2014 pp. 177-209 ( 총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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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지역』은 문제적인 시집이다. 이를 계기로 모윤숙이 ‘조선최초 여성시인’으로 규정될 만큼 1세대 여성 시인의 작품에 비해 비약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 중요성에 비해 이 시집은 심도 있게 논의되지 못했다. 본고는 심상지리에 대한 고찰을 통해 민족주의, 제국주의, 그리고 센티멘털리즘의 양상과 의미를 조명한다. 본고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점을 밝혔다. 첫째, 구약적 심상지리에 투영된 기독교 민족주의에 제국주의와 세속적인 욕망이 맞물려 있다는 사실이다. 둘째, 전장의 심상지리에는 진화론적 힘의 논리에 입각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가 얽혀있다는 점이다. 셋째, 간도의 심상지리는 피상적인 국토 인식과 주체분열 등의 문제점을 선명하게 노출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현대시에 간도 체험을 선도적으로 수용하였다는 의의도 지닌다. 넷째, 초기시의민족주의는 제국의 계략을 간파하지 못한 낡은 민족주의이다. 표면적으로는 저항적 색채를 띠지만, 심층적으로는 제국주의와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모윤숙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시대적 한계의 성격도 갖는다. 다섯째, 민족주의와 함께 센티멘털리즘은 초기시의 다른 한 축, 사적 주체의 영역을 표상한다는 점이다. 민족주의가 공적 주체의 페르조나를 반영한 것이라면, 센티멘털리즘은 사적 주체의 내면에 가까운 것이다. 그의 시의 본질은 전자보다는 오히려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의 센티멘털리즘은 사적 감정과 여성시의 미학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에 일조하였다는 점에서 시사적인 차원에서도 의미심장하다. 선행 연구가 대체로 전자에 치우친 만큼 후자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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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줘류의 『아시아의 고아』(1943년~1945년)는 당시의 국어였던 일본어로 씌어진 작품으로, 타이완 출신의 식민지 지식인 후타이밍(胡太明)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후타이밍의 변화를 한족(漢族)의식의 회복이나 고아의식의 극복으로 해석하면서 대부분 한족(漢族) 내셔널리즘의 언저리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집필된 1940년대는 타이완이 식민 지배를 받은지 이미 40여 년이 흐른 시기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당시의 젊은 지식인들의 고민은 소위 민족주의적 흐름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식민지인이면서 동시에 자신이 속한 세계와 주어진 환경 속에서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젊은이이기도 했다. 한편, 작품의 배경이 타이완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타이완은 일본 제국과 중국 대륙과의 관계망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타이완식민지인의 정체성은 타이완섬 내부와 타이완섬 외부에서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인다. 타이완섬 내부에서는 일본 제국의 식민지로서 식민자VS 식민지인/일본인 VS 타이완인(중국인)이라는 이항구도가 두드러진다면, 타이완섬 외부에서는 중국 대륙이라는 제3항의 개입으로 상황은 보다 복잡해진다. 타이완은 중국 대륙과 일본 모두에게서 ① 이중으로 배제되고 ② 이중으로 감시 받으며 ③ 사이에 끼인 존재로서 강제되었다. 작품은 주인공 후 타이밍을 통해 타이완인/타이완공동체의 지난 한자기 정체성 찾기의 여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식민주의/제국주의 그리고 내셔널리즘 모두를 비껴가는 해방의 지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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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도쿄에서는 시내지역, 변두리 지역 곳곳에 영화관이 들어섰는데 관람양상은 현재와 같이 균질화되지 않고, 영화관이 위치한 지역의 성격, 관객 구성의 차이 등에 따라 다양하였다. 가까운 거리의 시내, 번화가 지역 간에도 영화관람 양상에 차이가 존재했다. 이 논문에서는 당시 도쿄 동부의 대표적 번화가인 아사쿠사와 니시긴자 지역의 영화 관람 양상의 차이를 살펴본다. 관람양상의 차이는 상영환경, 영사기술 발전 같은 영화관 내부의 요소만이 아니라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영화사의 성장, 영화관 주변의 지역적 특징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도 생겨난다고 본다. 이렇게 영화관람 양상과 영화문화가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영화문화의 특징, 변화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영화산업의 지형, 도쿄 도시 문화의 양상까지도 설명할 수 있다.각 장에서는 영화관이 위치한 지역의 유흥가로서의 특징, 상영환경, 영화문화·관람양상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연구는 주로 문헌자료를 이용해 진행하는데 당시 발간된 영화잡지, 신문뿐만 아니라 문필가들의 작품이나 기록, 당시 영화팬·변사에 의한 증언 자료를 이용하고 기존의 도시 연구 성과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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