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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상과 문화검색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기타(사회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2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4권 0호 (2006)

유교사회 구성원리에 관한 연구

이영찬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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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유교사회의 구조적 원리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사회구조를 사회적 관계와 관계들의 체계로 규정하고 그 원리를 『주역』의 위位·응應·중中의 원리와 음양대대론, 그리고 리일분수론에서 추론하였다. 사회관계의 원리는 『주역』의 효덕爻德에서 잘 드러난다. 이를테면 괘효에 있어서 음양당위에서 사회의 구조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음양의 시중에서 사회적 관계의 시의성時宜性의 원리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음양정응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의 소통의 원리를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사회체계의 원리는 음양 대대이론과 리일분수론에 잘 나타난다. 음양대대이론은 사회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간의 기능적 조화와 균형을 규정하는 원리라 할 수 있다. 음양이 대대적 관계에 있음으로써 음양은 ① 동일한 뿌리에 기반을 둔 평등한 구조를 갖고, ② 음양간에 모순적 통일의 구조를 갖으며, ③ 음양 상호간에 존재의 조건이 되는 구조를 갖고, ④ 그리고 상호 기능적 보완의 구조를 갖는다. 그리고 리일분수론은 유교사회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간의 상호적 또는 층차적 분화와 통합의 원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리일분수론은 사회체계의 유기적 관계를 규정하는 원리가 된다. 이와 같은 유교의 사회적 관계와 사회체계의 원리가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데 품고 있는 의미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교는 사회를 도덕공동체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인위적, 계약적인 서구 근대사회관과는 다르다. 둘째, 유교는 사회를 개인 혹은 국가와 대립시키지 않는다. 유가에 있어 사회는 개인과 국가와 긴밀히 통합되어 있다. 셋째, 유교는 사회를 소우주로 인식한다. 그래서 사회질서는 자연의 질서를 따른다.

탈현대적 성역할 담론 구성을 위한 음양론적 접근

이현지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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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 연구자는 현대 성역할 담론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음양론陰陽論을 바탕으로 하여 탈현대의 성역할 담론을 구성하고자 한다. 현대 성역할 담론의 문제점은 남녀를 분리·독립된 존재로 인식하고, 남녀관계를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것으로 보는 근대적 세계관에 뿌리를 둔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음양론은 남녀를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조화로운 관계라고 간주한다. 이와 같이 근대적 세계관과는 상이한 남녀관계관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역할 담론을 구성할 수 있다. 성역할에 대한 음양론적인 접근에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음양론적인 접근은 성역할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현대 성역할 담론은 성역할을 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음양론의 관점에서 보면, 성역할은 더 이상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음양陰陽의 변역變易 논리는 상황 속에서 변화하는 특수와 보편의 관계를 잘 설명해 준다. 이런 논리를 통해서 성역할이 사회적 구성물임을 확인하고,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라서 성역할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형성할 수 있다. 둘째, 음양론적 접근은 탈현대적인 성역할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현대 성역할 담론은 사회구조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성역할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음양론의 시중時中적인 성역할의 관점은 상황 속에서 변화하는 성역할을 잘 설명해 준다. 그리고 조화로운 성역할의 관점은 상호 보완적인 남녀관계와 성역할에 대한 상호 존중을 추구할 수 있는 탈현대적인 성역할 모델을 제시한다. 셋째, 음양론적 접근은 현대 성역할 담론의 이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현대 성역할 담론은 고정된 성역할에 대한 관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양성성 논의를 주장하고 있다. 양성성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각각의 남녀 속에 양자의 특징이 모두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는 논리적인 문제가 있다. 남녀가 모두 양성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최초의 남성적인 그리고 여성적인 특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가 없다. 음양론의 음양 상함적相含的인 특징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가지고 있다. 음陰은 양陽을, 양은 음을 자신 안에 품고 있다. 남성은 여성을, 여성은 남성을 자신 안에 품고 있다. 이런 음양론의 상함적 관점은 현대 성역할 담론의 양성성을 추구하는 논의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인 대안을 제시해 준다.

『논어』와 탈근대교육의 설계

정재걸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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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많은 연구소와 학자들이 탈근대를 설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이들이 탈근대의 설계에 활용하는 중요한 자료 중의 하나가 『논어論語』이다. 탈근대의 설계에 있어 우리가 논어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세 가지 이념은 ‘인仁’과 ‘위기지학爲己之學’과 ‘반구저기反求諸己’이다. 이 세 이념은 근대 교육의 목표로서 - 자유와 권리를 중심으로 하는 - 민주시민의 양성, 객관적 지식의 습득으로서의 근대적 학습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 이 글은 『논어』를 중심으로 이 세 가지 이념의 의미를 살펴보고 그것이 탈근대교육의 설계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살펴본 것이다.

근대, 탈현대 그리고 유학

권상우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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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유학과 탈현대성의 접목을 시도하는 데 있다. 이런 시도를 위해 우선적으로 유교와 유학을 구분하고자 한다. 유교가 공맹사상이 동양사회에서 왜곡되어 나타난 정치 및 사회 체제라면, 유학은 공맹을 비롯한 유자들이 추구한 이념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그러고 나서, 유교가 전제주의적 유학이라는 측면에서 전근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그에 비해 유학은 탈현대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유학과 탈현대성의 접목을 시도하고자 한다. 유교와 유학의 관계를 동양 전통사회에서 살펴보면, 유학은 예악禮樂의 정신과 선양제禪讓制를 주장하면서 유교의 계급성과 전제주의를 극복하고자 하였으나 그 목적을 달성한 적은 없었다. 이런 유교주의는 근대 이후 유학이 아니라 서양의 근대성에 의해 비로소 극복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서양 근대성이 동양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또한 현대 한국사회에서 여러 문제를 초래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근대성 문제는 동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문제이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대성에 대해 반성하고 해체하고자 하는 탈현대적 학술사조가 등장하고 있다. 이 학술사조는 서양의 근대성을 지지해 주는 이성 자체를 해체하고 차이성과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다양한 차이성이 서로 소통되어야 한다는 점은 그다지 강조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유학이 차이성을 소통시켜 주는 소통적 이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설명함으로써 이러한 유학이 탈현대사회에 중요한 사상적 자원이 됨을 논증하고자 한다.

사이버공간의 윤리적 쟁점과 불교윤리의 적용가능성

박수호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4권 0호, 2006 pp. 107-134 ( 총 28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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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대중화된 이후로 부정적 측면들이 부각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인터넷을 문명의 이기로만 생각하지는 않게 되었다. 오히려 인터넷은 모든 악이 배태되어 나오는 악의 소굴이자 위험한 공간으로 취급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이용과 관련한 윤리적 기준을 만드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시대적 요청에 대한 불교윤리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고, 불교윤리에 근거한 새로운 사이버윤리의 원칙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윤리적 쟁점을 부각시키는 사이버공간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정보화로 인한 사회문화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여러 선행연구들은 개인화, 네트워크화, 유연화, 상대화 등의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성을 고려해 정보격차, 정체성의 혼란, 소통의 왜곡, 정보공유의 딜레마를 사이버공간의 주요 윤리적 쟁점으로 제기하고, 그렇게 제시된 윤리적 쟁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섭법, 삼법인, 십선계, 회향 같은 불교윤리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조화, 책임, 공유, 신뢰를 통해 함께 번영하자’는 불교적 사이버윤리의 원칙 즉CoHOST(함께 주인되기)를 제시하였다.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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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를 공부함에, 노자사상에서 핵심개념인 ‘도道와 현玄 그리고 무無와 유有’라는 낱말이 갖는 의미를 선명하게 잡아내는 작업이 무엇보다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道·현玄·무無의 개념이 같은지 다른지, 혹시 같다면 무슨 이유로 다른 낱말을 사용하고 있는지, 혹시 다르다면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가 먼저 분명하게 정리되어야 한다. 그리해야만 무無와 유有의 개념과 그 관계가 지나치게 추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노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한 현실사회에 대한 치세지학治世之學의 측면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작업으로 『노자』 제1장·제2장·제3장 그리고 제4장을 한 묶음으로 묶어서 『노자』의 총론적인 머리말로 정리하여 새롭게 해석해 보려고 한다. 이 첫 작업으로 우선 제1장의 첫 번째 구절인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에 대한 기존의 견해들을 비판하고 필자 나름의 색다른 해석을 시도한다. 먼저 문장의 맥락으로 볼 때 도道와 명名에는 세 가지의 ‘자리쓰임새’가 있다고 보아 그 ‘자리쓰임새’에 따라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고 나서, 도道·가도可道·비상명非常道와 명名·가명可名·비상명非常名 사이의 미묘한 뉘앙스를 잡아내어 그 문맥의 흐름에 따라 현토한 뒤 이 구절에 대한 필자의 견해가 기존의 견해와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를 구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中國儒家環境哲學思想

余謀昌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4권 0호, 2006 pp. 169-187 ( 총 19 pages)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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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철학은 현대철학이다. 중국 고대철학은 우주와 인생, 사람과 생명, 사람과 자연의 관계에 관해 깊이 있는 철학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화해와 발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설명을 하고 있다. 이것은 고대형태의 환경철학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현대환경철학을 건립하는 데 매우 귀중한 사상자료이며, 또한 중요한 현실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문에서는 주로 천인합일을 환경철학사상의 기초로, 만물을 사랑하는 인도주의를 유학의 환경윤리사상으로, 유학의 천지의 성과 ‘귀하게 여김’을 고대환경철학의 가치론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陶淵明的人格和思想境界

元永浩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4권 0호, 2006 pp. 189-207 ( 총 19 pages)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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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의 인격은 고원하고 학술적 성취는 대단하다. 그런데 도연명의 훌륭한 작품들은 대중화라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 격이 내려가고 간과되고 오해되는 위험을 겪고 있다. 도연명이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경생활을 했다는 데 대해 이것은 소극적인 인생관에 의해 움직여진 그릇된 행위라고들 비판한다. 그리고 ‘세상 밖의 도원’(世外桃源)이라는 성구가 유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아름다운 도원경계桃源境界를 단순히 도연명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현실적 가능성이 없는 유토피아로 간주하고 있다. 도연명이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근본 원인은 정치체제의 독재 본성을 보았기 때문이었고, 체제의 노역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고, 문화인으로서의 인격존엄을 지키기 위해서였고, 사상의 독립성을 고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그는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자신의 인생철학으로 삼았다. 도연명이 자기가 바라는 사회를 “도화원”이라고 말한 데는 심각한 의미가 있다. 그는 「도화원시」에는 말하기를, “오백년간 자취를 감추고 있다가, 하루아침에 신성한 경계 열린다. 부유함과 순박함은 다른 물줄기인지라, 눈 깜짝할 새 또 어디론가 사라졌다.”(奇踵隱五百, 一朝敞神界. 淳薄旣異源,, 旋復還幽蔽) 여기서 ‘도화원’은 어떤 관료가 통치하고 있는 지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제국문명과 다른 맑은 물줄기를 말하는 것이고, 권력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독립적인 인격, 후한 인심, 순박한 생활, 시적이 사유에 의해 생겨나는 새로운 문명의 기원을 가리키는 것이다.

今欲救亡, 厥惟學“墨” ― 論中國古代文化對世界的貢獻

王維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4권 0호, 2006 pp. 209-232 ( 총 24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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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학은 춘추 말기에 창립되어 전국 초기에 중국 전 지역에 유행한 유명한 학파이다. 그 당시 묵학은 공맹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가진 학파였다. 그래서 공묵(공자와 묵자) 혹은 유묵(유학과 묵학)으로 불려졌다. 이후 묵학은 오직 유학만을 높이는 시대적 상황에서 명성이 약해지고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19세기 중엽 이후에 서양이 무력으로 중국에 침략을 가하고, 근대 서양 학문의 유입되어 민권론, 과학주의 그리고 민주정신이 중국사상계를 휩쓸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학은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지만, 다양한 전통학설이 부흥하면서 묵학 또한 천여 년 동안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근대 중국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 사상의 핵심은 서양문화와 다르면서도 같은 점이 있다. 고대문화가 부흥하는 학술적 분위기에서 묵학이 선봉에 나서게 되면서 근대문화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지위를 점하게 되었다. 그러나 묵학이 부흥한 후에 여러 곡절을 거치면서, 20세기 말 중국 사회가 발전하는 중에 여러 사상의 등장과 함께 또 다시 발전에 장애를 받고 있다. 오늘날 중국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와 인류의 혼란스러움을 해결하는데 있어 중국 고대의 묵가 사상은 장차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양계초梁啓超가 살아 있을 시기에 “구국을 위한 학문은 오직 묵학 밖에 없다”라는 말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가 나의 뇌에 오랜 동안 맴돈 경험이 있다. 묵학은 중국이 지금 직면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복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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