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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상과 문화검색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기타(사회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2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8권 1호 (2015)

노자사상과 ‘잘 사는 삶’

이현지 ( Lee Hyun-ji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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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인의 삶이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고, 잘 사는 삶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여기서는 잘 사는 삶에 대한 해답을 노자사상에서 모색해 보려고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먼저, 현대사회의 특징과 삶의 모순을 분석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현대사회의 특징과 삶의 모순을 위기사회, 분노사회, 경쟁사회의 특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로 인한 투쟁의 삶, 욕망의 삶, 인간소외의 삶의 양상을 분석할 것이다. 다음으로 노자사상에서 잘 사는 삶에 대한 해답을 다투지 않는 삶, 있는 그대로 사는 삶, 삶으로부터의 자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모색해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자사상에서 잘 사는 삶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것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극기克己와 무아無我의 교육학

정재걸 ( Jung Jae-geol )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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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극기克己와 무아無我가 새로운 교육학의 목표가 되어야 함을 밝힌 것이다. 직업교육으로서의 현대교육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노동의 소멸로 그 길을 잃었다. 그럼에도 우리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강요한다. 직업교육의 기본 패러다임은 이익과 손해의 패러다임이다. 즉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살아간다는 기본 전제에서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다. 유학에서는 이익과 손해의 패러다임이 아닌 인의仁義의 패러다임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의의 패러다임은 나를 극복[克己]하고 나를 버림[無我]으로써 실현된다. 극기와 무아의 구체적인 방법은 생각과 감정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극기와 무아를 통해 우리는 사랑의 존재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으며 이것이 우리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주자 교육 사상의 현대적 독해

이승연 ( Lee Seung-yeon )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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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집단따돌림, 부적응, 등교거부 등, 오늘날 학교현장은 ‘교실붕괴’라 불릴 만큼 심각한 모순에 직면해 있다. 이 모순의 원인은 무엇인가? 또 그 모순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가? 이 글은 당시의 사회적 모순이 왜곡된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교육, 또는 학문의 재정립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사상가, 주자의 교육사상을 중심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성찰하여 보고자 한 것이다. 특히 그의 교육사상으로는 성선론에 바탕을 둔 인성론, 새로운 배움공동체를 목적으로 한 서원의 부활, 그리고 과거제도 비판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자교육 사상이 오늘날 우리 교육에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즉, 이 글은 주자 교육사상의 특성이나 의의를 분석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주자의 교육사상에 의거하여 한국의 교육현실을 반성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역점을 둔 것이다.

로버트 벨라의 종교사회학: 종교진화론과 동양사회론을 중심으로

유승무 ( Lew Seung-mu )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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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는 생의 마지막 불꽃을『인류 진화 속의 종교(Religion in Human Evolution)』라는 대작에 바치고 2013년 세상을 떠났다. 그것은, 시간적으로는 구석기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리적으로는 대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벨라의 학문적 여정의 대미에 다름 아니었다. 이로써, 종교적 상징과 그 의미의 창을 통해 인류사회의 변동을 설명하는 종교사회학적 보편사가 완성 된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는, 베버 이래 베버만큼 중요한 학문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한국사회에서 벨라 연구는 부분적인 경험연구의 소개에 그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벨라의 종교사회학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개괄적인 차원에서 벨라의 종교사회학의 전모를 재조명해 보고자 하였다. 보다 자세하게 말하면 본 연구에서는 우선 상징적 실재(종교)와 사회변동의 관계를 바라보는 벨라의 독특한 종교사회학적 시각을 밝혀본 다음, 벨라의 대표적인 경험연구의 내용들을 하나하나 검토하고자 하였다. 특히 여기에서는, 벨라의 효율적 재활용을 고려하여, 전략적 차원에서 벨라의 방대한 경험연구의 내용검토를 종교진화론과 동양사회론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벨라의 동양사회론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사회에서 벨라의 수용문제를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우리는 벨라가 왜 종교사회학의 거봉으로 평가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벨라의 방법론적 도구인 상징적 실재론이 종교와 사회변동의 관계에 대한 경험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였다. 그 도구를 활용하여 벨라는 실제로 종교진화론, 동양사회론, 시민종교론, 마음의 습속 등에 대한 풍부한 종교사회학적 성과를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특히 벨라의 동양사회의론에 활용된 척도, 즉 사회발전 및 진보의 척도가 종교진화론에 기초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동양사회의 발전경로 및 그 변화에 대한 부정적인 진단으로 귀결되었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혹은 그렇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것은 동양사회에 관심을 갖는 후학의 과제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자본주의 불평등에 맞서는 공적 인간의 복원: 리처드 세넷의 비판사회학

유승호 ( Ryu Seoung-ho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8권 1호, 2015 pp. 119-149 ( 총 31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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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가 초래한 불평등은 오늘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그것은 생활의 영역에서 일의 영역까지 전 영역에 걸쳐져 있다. 불평등은 일상생활에서는 개인에게 수치심과 모멸감을 안겨주었고 일의 영역에서는 노동자들의 기업에 대한 신뢰, 고용주에 대한 충성, 작업장에서의 공동체 문화, 스스로 동기화된 업무 책임감을 화석화시켰다. 리처드 세넷은 그의 연구에서 현대사회가 경제적 불평등만큼이나 시민적 불평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세넷은 그런 비판에만 골몰하지 않고 ‘움츠러든 중산층’을 위한 온전한 삶과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시도한다. 그것은 새로운 인센티브 방식의 프로그램이 아닌, ‘장인’과 ‘협력’, 그리고 ‘도시’라는 ‘삼각론’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세넷의 삼각론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세넷이 자본주의 보완재로서의 복지시스템이 갖는 허점을 비판하는 것에 주목하여, 허약한 복지 시스템이 개인의 ‘성인 발달 기회’를 빼앗아 ‘자기 의존’의 기회가 박탈되는 사회적 결과를 논할 것이다. 세넷의 비판이론은 상호 존중과 상호 인정, 자기 의존과 자기 존중이 공존하는 ‘자유로운 개인의 공적인 인간화’를 추구한다. 이는 자기 인생의 이야기를 완성함으로써 독립적이며 자기배려적 ‘인격’을 완성하는 ‘반디불적 시민’과 같다. 결론적으로 세넷의 궁극적 연구목표란 타인을 인정하고 상호소통하며 자아를 완성해 가는 공적 인간의 복원임을 확인할 것이다.

최한기 측인론에 따른 인물평가 척도 구성을 위한 예비적 연구

유가효 ( Yoo Ka-hyo ) , 이영찬 ( Lee Young-chan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8권 1호, 2015 pp. 151-185 ( 총 35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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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말기의 최한기의 인물 감평척도를 토대로 하여 오늘날 한국사회의 인물상 정립과 인성교육의 실천에 활용할 수 있는 인물평가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최한기가 기술한 인물 평가범주들과 그 범주를 구성하는 항목들을 추출하고 이러한 항목들을 현대적인 의미의 진술문으로 변환하여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현대 고등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이 동양 정신에 기초하고 있는 인물평가척도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지 유교문화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을 조사하여 이 인물평가척도의 적합성을 알아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양국의 대학생간에 다소 중요도 순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인물평가에서 중요시하는 범주가 덕성, 정신력, 행사이며 견문, 용모, 처지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특히 처지는 양국의 대학생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지가 환경적 조건으로서 개인의 성취에 현실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할지라도 바람직한 인물상의 평가요인으로는 동의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연구 결과는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들은 인물 평가에 있어 타고난 고정된 요인이나 개인의 재능, 자질보다는 길러질 수 있는 도덕성과 도덕적 행위의 측면을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함을 보여준다. 즉 ‘난사람’보다 ‘된사람’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물평가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이 젊은 세대에게도 여전히 유효함을 말해준다. 이러한 중요도 인식이 응답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큰 편차가 없었다는 사실은 이 척도가 적용가능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연구 대상이 특정 지역과 대학생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최종적인 척도의 구성, 제작을 위해서는 대학생 외에 일반 성인들, 그리고 지역을 확대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단청색의 정서 관점에서 본 한국 현대건축의 사회적 표현

문정필 ( Moon Jung-pil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8권 1호, 2015 pp. 187-216 ( 총 30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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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정보화 사회에서, 단청이 칠해진 우리의 전통건축은 옛 권력이 상징화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그 시대의 사회적 표현으로 나타난다. 또한, 현대도시 속 전통건축의 단청은 직설적인 시각적 관계의 색 뿐만 아니라 그 정서를 통해 전통건축의 창건 당시와 중건 또는 복원 할 때의 시점에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사상의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통하여 폭넓은 정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전통건축물의 단청색은 오방색을 기본으로 한 동아시아의 포괄적인 문화로 단정 지어 흘려보내기 보다는 정보화 사회와 맞물려진 현시점에서 한국의 정서적 표현으로 확장될 수 있는 정보적 표현 의미를 논의할 때가 온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단청 색과 관련된 우리민족의 음양오행사상이나 자연 친화사상으로 변화무상하고 사람의 시각에 순응되는 색채의 취지를 해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색 문화를 통해 현대건축에 적용되어야할 공간과 시간의 융합적 표현 가치와 정보화 사회에서 지역성과 민족성의 유기적 통일감으로 조화되는 건축색채 정보의 사상적 가치를 현시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전통건축의 단청색의 정서를 통해 역사 속에 만 머물고 있는 전통적 가치를 현대건축과 공존하여 새로운 정보로 표현 가능한 사회사상적 가치를 인식하고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1969년 한국에서 발생한 콜레라를 통해서 본 생명권력과 그 한계

김승희 ( Kim Seung-hee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18권 1호, 2015 pp. 217-248 ( 총 32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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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이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 유럽에서였다. 당시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비롯한 사회적 혼란을 가져왔던 콜레라는 국가가 관리하는 보건체계를 확립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콜레라는 순조 21년에 한반도에 최초로 유입되어,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까지 우리나라에 끊임없이 창궐하였다. 한반도의 콜레라는 전 세계적 범유행과 마찬가지로 막대한 인명손실과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행정체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해방 이후에도 콜레라는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지만 1960년대 이전까지는 고전형 콜레라가 주로 유행하였다. 1960년대로 들어서면서 콜레라는 유형이 변화되어 엘톨형 콜레라가 유행하였고, 이 중 1969년 창궐한 엘톨형 콜레라는 서해안 일대를 강타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낳았다. 이듬해인 1970년에는 연초부터 북괴 세균 유입설이 제기되면서 1969년 발생한 콜레라가 정치적으로 재해석되기도 하였다. 인간의 몸은 생물학적이면서 사회적인 실체이다. 근대 이후 권력의 형태인 생명권력은 신체를 규율하고 감시하여 생명을 보존하고 살리는 것으로 그 정당성을 확보한다. 이것은 국가에 있어서 국민들의 신체를 관리하여, 생명을 보존하고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생명권력의 기술인 규율은 이러한 생명을 생산성을 도모하고자 통제와 검사, 공간의 구획, 통계, 공중보건체계를 이용하여 생명권력망 안으로 국민을 포섭하고, 이 권력망 안에서 생명권력이 미세하게 작동하도록 한다. 1960년대 대한민국은 조국근대화에 모든 역량이 집중된 시기이자 반공의 가치가 중요시되던 시기였다.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부흥을 통한 조국 근대화였지만, 보건체계 역시 개선되었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관계법령들이 재정되거나 정비되었다. 그러나 국가 보건체계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나아지지 못했고, 오·예물 처리, 음용수 위생에 대한 기반 시설도 여전히 부족했다. 또한 이를 지원할 만한 보건 인력과 장비, 의약품과 같은 자원도 열악했다. 이런 시기, 1969년 삼남지방을 시작으로 콜레라가 발생하고 확산되었다. 당시 삼선개헌과 같은 정치적 혼란과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안보의 문제가 맞물려 있었고, 보건사회부는 낙후된 의료체계와 보건행정의 미비 그리고 정치적 불안정으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채 피해 규모는 커졌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당시 상황과 공중보건을 통해 생명권력이 어떻게 행사되었는지, 그리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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