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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기타(사회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2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1권 3호 (2018)

민족통일론에서 시민통일론으로: 민족주의 통일론의 위기와 대안

노현종 ( Noh Hyun-jong )
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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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논의된 대한민국의 통일론은 좌우를 막론하고 민족주의와 민족 동질성의 회복이라는 가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통일과 관련된 주요 합의문을 살펴보면 민족을 핵심적인 가치로 삼고 있다. 통일과 관련하여 정치적 영역에서 민족의 위치는 굳건하다. 하지만 다른 여러 경험적 연구와 조사를 살펴보면 민족이라는 가치는 명백하게 퇴보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사회적 연대성을 창출하는 힘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세대는 이전보다 개인주의화 되었고 국가가 개인을 동원의 객체로 여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한 채 추상적인 ‘민족’과 ‘공동체’를 강조하는 현재의 통일론은 지나치게 집단주의적이고 국가 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통일론과 사회 인식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국가와 국가의 통일이 아닌 시민과 시민의 통일을 모색하고자 ‘시민 통일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민족주의 통일론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민족주의 통일론과 반공주의에 기반을 둔 자유민주주의적 통일론에서 도외시되었던 시민적 가치를 추가하여 통일론을 새롭게 제시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시민적 가치를 한반도 전역에 확산시키고 능동적인 개인을 형성하며, 공존을 넘어 공변(共變)을 모색하고 인간 없는 개발주의를 지양하는 것이 시민통일론의 핵심이다. 이와 같은 시민통일론이 잘 정착하게 되면 시민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극좌나 극우 정책의 등장을 사회적으로 제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통일 담론이 이데올로기 영역이 아닌 전략수립 영역에 집중됨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통일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틱낫한의 ‘Interbeing’ 관점으로 보는 개신교 재해석: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

김종만 ( Kim Jong-man )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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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개신교의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의 의미를 틱낫한의 ‘상호존재’(interbeing)의 시각으로 재조명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상호존재’는 달라이라마와 더불어 세계 2대 성불로 존경 받는 베트남의 선승 틱낫한이 불교의 전통적 개념인 연기(緣起)와 공(空)을 대중친화적인 현대적 용어로 순화한 용어이다. 전통적인 서양의 신학구조는 하느님을 저너머의 공간에 좌정해 있는 ‘존재’(being)로 상정하고 신과 세계, 초자연과 자연, 초월과 내재를 분리하여 파악하는 실체론과 이원론에 의거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의 개념도 이원화된 방식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 본고는 서양의 이원론의 구조에서가 아닌 틱낫한의 상호존재에 의지하여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를 비이원론적인 구조에서 새롭게 고찰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실체론과 이원론에 기초한 서양 전통 신학의 성육신, 원수사랑, 예배의 요소에서는 함의되지 않은 새로운 의미를 틱낫한의 상호존재를 통해 찾아보고자 한다.

수사학적 관점에서 본 붓다의 설법 방법론 분석: 『숫타니파타』를 중심으로

김만수 ( Kim Man-su )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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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기 경전으로 알려진 『숫타니파타(Sutta-nipata)』의 내용을 중심으로 수사학적 관점에서 붓다의 설법 방법과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 경전의 성립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불멸후 50년 내외에 결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전은 제1 ‘뱀의 품(Uraga-Vagga)’에서부터 제5 ‘피안가는 길의 품(Parayana-Vagga)’에 이르기까지 총 다섯 개의 품에 72개의 작은 경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강조법, 문답법, 비유법 등 세 가지 수사법의 방식으로 『숫타니파타』의 내용을 분석했다. 이 경전에서 주로 사용한 강조법은 대조와 반복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가장 대표적인 결구 반복법의 사례이다. 문답법으로는 일향기, 반힐기, 그리고 자문자답 등의 방법이 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비유법은 주로 직유법과 은유법이 사용되었다. 『숫타니파타』의 내용은 이미 오래전에 설법 메시지로 활용된 것이지만 현대사회에서도 유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 경전 내용을 요약하여 독송하고, 그것을 현대적이고 일상적인 예화와 결합시킨다면, 경전을 활용한 효과적인 설법이 가능하다. 설법의 메시지와 수사법은 경전을 활용하지만 예화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주변의 일상에서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지능 시대의 가족과 불교의 수행공동체

정재걸 ( Jung Jae-geol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1권 3호, 2018 pp. 107-134 ( 총 28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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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인공지능 시대의 가족은 수행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수행공동체로서의 가족이 되기 위해 살펴보아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을 불교의 승가공동체에서 찾아본 것이다. 2장에서는 수행공동체로서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 구성원의 자기실현 혹은 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3장에서는 불교의 수행공동체인 승가의 특징을 살펴보았으며, 4장에서는 승가가 수행공동체로서의 가족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았고, 마지막 5장에서는 오늘날의 수행공동체와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도심 대형사찰 한마음선원에서의 종교적 실천과 젠더

박소진 ( Park So-jin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1권 3호, 2018 pp. 135-185 ( 총 51 pages)
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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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생활수행을 강조하는 도심 대형 사찰인 한마음선원 남녀 불교인들의 종교적 실천을 살펴보고, 그것이 젠더(gender) 이슈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이 논문은 첫째, 남녀 불교인의 다양한 종교적 실천의 양상이 젠더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그 맥락으로서 비구니 선사를 수장으로 설립된 한마음선원의 특수성과 설립자 대행선사의 젠더 관련 법문을 살펴보았다. 둘째, 신도들의 다양한 종교적 실천의 집단적 양상과 여기에 나타나는 성별화된(gendered) 특징을 ‘시간성’과 ‘공간성’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셋째, 개인의 종교적 실천과 젠더 문제와 관련된 특징을 남녀 불교인들의 신행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이들이 서로의 종교적 실천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 연구는 불교인들의 종교적 실천에 관한 경험적 연구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문헌조사뿐 아니라 참여관찰 등 문화기술지적 연구를 보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경험적 연구를 축적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불교와 여성주의의 관계, 또는 젠더와 종교적 실천의 관계에 주목하여 학제간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였다. 특히 불교는 원리적으로는 남녀가 평등하다고 주장하지만, 현실 제도불교 속에서는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이원화된 원리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이 더욱 필요하다. 또한 이 연구는 실천과 무관하게 교리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아니라, 불교인들의 종교적인 실천에 주목하여 ‘머릿 속 불교’가 아닌, 현상으로 드러나는 불교적 실천을 추적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불교인의 생활 속에서 종교의 중요성이 크지 않고 불교인은 종교의례에 소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선입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타 종교인의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도와, 종교간 갈등을 줄이고 종교간 화합의 길로 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한마음선원 신도들의 환경운동 등 사회참여적인 종교적 실천을 다각적으로 담지 못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대안적 논의: 해운대의 풍수지리를 중심으로

정승안 ( Jung Seung-an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1권 3호, 2018 pp. 187-223 ( 총 37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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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지구환경의 급변현상은 전세계 1/3의 대도시들이 강변이나 해변가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서 인간의 실존적 삶의 위기요소로 부상한다. 도로망들도 해안선을 따라 배치되는 경우들이 많기에 해수면 상승과 같은 지구환경변화는 도시의 생존자체에 결정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 그리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의 증가, 사회적 불평등의 가속화, 생태환경의 파괴와 자연자원의 고갈 등 전 지구적인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새롭게 추구할 가치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러한 배경 하에 등장한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이다. 인류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과 도시개발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이론적 논의들이 새삼스럽게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므로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생태적 지속가능도시에 대한 관심과 도시조성을 위한 전통적 지리관으로서의 풍수적 관점이 주목되는 것이 더 이상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도시의 지형적 특성이 반영된 지속가능도시조성계획에도 풍수의 실제적 개입과 설명은 이미 실현되고 있는 사회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도 지속가능도시에 대한 접근방법에 있어서 과거의 서구적 인위적인 경제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태중심의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과 정책전환을 바탕으로 동양전통사상과의 만남은 생태적 지속가능도시의 개념을 재정립하거나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도시발전의 여러 가지 논의에 대해 살펴보고 대안적 가능성으로서 풍수지리의 논리를 해운대의 도시환경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시론적인 논의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

한국인의 삶의 질과 사생관에 관한 연구

신은보 ( Shin Eun-bo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1권 3호, 2018 pp. 225-274 ( 총 50 pages)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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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생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삶의 질을 중심으로 파악함으로써 향후 한국적 사생관을 정립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하였다. 이를 위하여 성인 6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생관은 기존의 사생관 차원에서 새롭게 추가하여 ‘순환형’, ‘단절형’, ‘과업형’의 세 가지 차원으로 구성하였고,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삶의 질을 ‘사회경제적조건’, ‘사회적관계’, ‘건강상태’, ‘주관적 삶의 만족도’의 4 요소를 설정하였다. 그 결과 사회경제적 조건의 변수는 과업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사회적 관계의 변수는 단절형과 순환형에 영향을 미치는데 차이를 보였다. 단절형은 직업만족도나 사회적지지, 행복의 변수에 영향을 받는 반면, 순환형은 연령, 사회적관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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