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사회사상과 문화검색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기타(사회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2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2권 0호 (2010)

19세기 민족종교의 형성과 ‘남조선 사상’

김철수 ( Kim Chul-soo )
8,200
초록보기
19세기 조선사회는 고통과 불안이 일상화되었고 정신문명은 갈수록 황폐화되었다. 우리민족은 삶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현실세계로부터 구원과 이상세계의 도래’를 간절히 원망願望하여 왔다. 조선조 후기에 들어서면서 참혹한 흉년과 무서운 질병의 확산은 사회 모순을 심화시키고, 가치혼돈·좌절감·분노·소외감·박탈감·절망감을 초래하고 있었다. 민중들은 고통스럽고 악과 불의로 가득 찬 현실세계를 부정하고 새로운 이상세계를 희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조선 사상을 처음으로 기록한 사람은 최남선이다. 그는 남조선을 “본래 조선민족의 현실고現實苦에 대한 정신적 반발력으로부터 만들어낸 하나의 이상사회 표상이며, 곧 언제까지고 희망으로 품는 조선”이라 했다. 남조선은 내우외환과 위정자의 무책무능無策無能으로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고 있는 민중들에게는 생명의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남조선은 소망所望 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이를 완성시킬 진인 곧 구원자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한반도에는 선경비향仙境秘鄕인 ‘남조선’이 있어서 때가 되면 인류를 구원할 진인이 출현하여 사람들을 인도한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남조선 사상은 우리민족사에서 종교전통의 토양을 형성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종교의 토양은 구원에 대한 믿음과 이상사회의 추구에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조선 사상은 비록 조직과 교단은 없었지만, 왜곡된 현실세계로부터의 구원과 이상사회의 도래를 민중들의 무의식적 가치관에 뿌리내리도록 했으며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이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줌으로써 조선조 후기 종교전통의 토양을 마련하고 있었다.

퇴계의 여가활동과 도덕교육

권상우 ( Kwon Sang-woo )
6,800
초록보기
본문은 퇴계의 여가활동과 도덕교육과의 관련성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 논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하나는 현대 여가활동이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단련이라는 오락위주의 여가로 전개되면서 자칫 소비 지향적이고 퇴폐적인 여가활동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여가를 어떻게 전인교육을 위한 활동으로 삼을 수 있는가라고 한다면, 다른 하나는 도덕교육이 교과위주로 진행되면서 공허한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어떻게 구체적인 일상생활에서 도덕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양자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양자의 문제점을 해결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퇴계의 여가행위에서의 도덕교육을 탐색해 보았다. 퇴계의 여가행위는 신체와 단련, 정신적 편안함과 같은 여가의 수단적 기능뿐만 아니라 도덕적 인격을 완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敬공부를 중시하였다. 그래서 퇴계는 독서나 靜坐공부으로서의 경공부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으로서의 경공부 또한 매우 중시하면서, 이 양자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있다. 본문에서 현대사회가 여가적 삶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퇴계의 엄숙하고 고답적인 사변적 수행론이 아닌 여가활동을 통한 경공부에 초점을 맞추어서 논의하였다. 퇴계는 자연감상을 통해서 사사로운 욕심이 없는 무욕의 상태를 보존하고자 하였고, 투호를 통해서 구체적인 일에 집중하여 외물에 흔들리지 않는 ‘主一無適’의 공부를 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퇴계는 도덕교육과 여가활동이 하나의 행위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성인지도와 치세지도>에 의한 노자사상의 새로운 해석

김영주 ( Kim Young-ju )
7,000
초록보기
필자는 노자사상을 천지지도·성인지도·치세지도로 나누어서 해석하려고 한다. 이에 앞 논문 「노자사상, <그림 천지지도>에 의한 새로운 해석」에서 <그림 천지지도>에 기대어 ‘현玄과 일一 그리고 무無와 유有’를 비롯한 다양한 내용들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이제 이 논문에서는 <그림 성인지도와 치세지도>에 기대어서, 치세지도에서 무無와 유有 그리고 무불위無不爲와 유위有爲의 개념적 관계를 살펴보았고, ‘성인지도로서 무위’와 ‘치세지도로서 무불위’의 개념적 관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노자』에서 55개 장구의 성인지도 내용과 29개 장구의 치세지도 내용을 <그림 성인지도와 치세지도>로 그려 보여준다. 『노자』 11장과 40장의 내용으로 치세지도에서 무와 유의 개념을 논의함에 그 구체적인 개념을 현실 생활 속에서 ‘공공성과 개별성’으로 잡아냈으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3장과 80장의 내용과 관련지어서 ‘좁고 낮은 공공재’라는 ‘소박한 무’에 의한 성인의 無爲之事와 不言之敎 그리고 ‘좁고 낮은 개별재’라는 ‘소박한 유’에 의한 백성의 自化·自正·自富·自樸’을 말하였으며, 이에 발맞추어 무불위와 유위의 개념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성인지도로서 무위와 치세지도로서 무불위의 관계를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무위와 무불위의 관계를 이해함에, 첫 번째 무위에서 가치개입에 관한 문제 그리고 두 번째 無爲而無不爲와 無不爲而無爲에 관한 문제를 살펴보았으며, 나아가서 無爲而無不爲에 깊이 관련된 박樸의 개념을, 28장의 復歸於樸·32장의 無名과 樸·37장의 無名之樸에 관련된 노자의 글과 왕필 주석에 기대어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이렇게 두 논문에 걸쳐서 노자사상을 <그림 천지지도>와 <그림 성인지도와 치세지도>에 기대어 천지지도 · 성인지도 · 치세지도로 나누어 새롭게 해석해 보았다. 다음 논문에서는 천지지도 · 성인지도 · 치세지도를 서로 함께 관련지우고 총체적으로 정리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의미를 살펴보겠다.

<아바타>와 동양사상 그리고 생태복지

유문무 ( Yoo Mun-mu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2권 0호, 2010 pp. 117-144 ( 총 28 pages)
6,300
초록보기
영화 <아바타>는 정치적·사회적·종교적으로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생태에 관련한 많은 화두를 던져주고 있는 영화이다. 물질주의적 소유욕에 눈이 먼 인간들과 정령주의적 무소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나비족들 간의 전쟁은 곧 자연을 파괴하려는 자와 자연을 지키려는 자의 대립으로 요약된다. 과거 아바타가 간절한 신앙에 대한 구원의 응답이었듯이 현대의 아바타도 현대인의 바람을 담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아바타>는 욕망의 늪을 탈출해 생태계 본연의 조화와 평화를 희구하는 인간의 소망을 그린 것이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지금까지 인간의 지식영역을 지배해 온 ‘환원주의’ 및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즉 기계주의 세계관에 대한 도전으로, 지금까지 자행된 생태계 자연파괴행위의 중심에 이분법적-환원론적 사유가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고발하는 것이다. 이에 영화 <아바타>에 나타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생태계의 복원이라는 입장에서 노장사상적 관점에 기초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곧 지구 생태계의 회복과 정립을 향해 <아바타>에 담겨진 현시대 생태환경윤리의 좌표와 전망을 살펴보고자 함이다.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한국 노인복지의 현주소

이현지 ( Lee Hyun-ji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2권 0호, 2010 pp. 145-174 ( 총 30 pages)
6,500
초록보기
오늘날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삶에서 노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노인복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 노인복지 패러다임은 노인복지제도와 노인복지 수준의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러나 현대 노인복지 패러다임에 기초한 노인복지제도 및 정책은 노인복지를 위한 필요조건을 충족시킬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에 과거에 비해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노인소외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현대 노인복지의 실태와 성과 그리고 한계를 살펴보고, 동양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노인복지의 목표와 내용을 구상해 보았다. 현대 노인복지의 실태를 첫째, 노인복지 시설의 현황, 둘째, 노인복지 예산 규모의 변화, 셋째,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현대 노인복지의 성과는 첫째,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둘째, 노인의 경제생활을 개선했으며, 셋째, 사회적 약자로서의 노인을 보호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노인복지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첫째, 늙음을 극복하거나 지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둘째, 노인 일자리 마련과 같은 노동력을 가진 존재로서 노인의 지위를 확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셋째, 노인을 복지의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무능하고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상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노인복지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늙어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정립하는 것이다. 둘째, 노인이 복지 주체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셋째, 변화한 개인 노인을 통해서 사회복지를 이루는 것이다. 새로운 노인복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인복지의 내용은 첫째, ‘제3의 탄생’으로서의 노년기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둘째,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하는 것이다. 셋째, 노인의 자기 변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살행에 대한 현대적 관점에서의 재해석

조성희 ( Cho Seong-hee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2권 0호, 2010 pp. 175-199 ( 총 25 pages)
6,000
초록보기
대승불교는 인간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여 편안함을 주고자 하는 자비사상을 강조한다. 이러한 자비사상을 실현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을 보살이라 칭하며, 보살행을 수행의 방법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승불교의 핵심적인 실천 수행법의 하나이자 보살의 실천덕목인 육바라밀의 제 1덕목이 보시이다. 상에 머무르지 않는 보시에 의하여 반야바라밀을 증득할 수 있고(無住相布施), 중생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마음(無所作爲), 즉 무위심無爲心이 되어야만 그 안에 진정한 자비심도 일어나는 것이라고 하여 ‘응하되 머무름이 없이 생겨나는 마음(應無所住)으로 마땅히 머무름이 없이 행하는 보시(應無所住 行於布施)’를 실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이제는 단순한 동정심에 의한 모금활동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기부를 통해 무엇인가 기부 당사자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없으면 좀처럼 기부를 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기부자들은 기부를 통해 어떤 것을 되돌려 받기를 바라며, 기관의 미션·목적·사업 등을 살펴보고 기부금이 어떻게 관리되고 사용되는지, 자신의 가치와 부합되는지 등을 파악한 후에 전략적으로 기부를 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대승불교의 구체적인 실천 덕목의 하나인 보살행이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강조하는 이념적 틀을 강조할 경우 기부자의 개발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이 글에서는 현대적 관점에서 보살행을 재해석하여 유주상보시有住相布施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제언해보고자 한다.

융합사회의 소통합리성과 동양적 관점에서 본 새로운 공공-민간의 관계

박수호 ( Park Su-ho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2권 0호, 2010 pp. 201-233 ( 총 33 pages)
6,800
초록보기
본 연구는 융합사회의 등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새로운 사회구성 원리로서의 소통 합리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공공영역과 민간 영역의 상호작용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를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합리성 이론을 간략히 개괄하고, 그 한계와 과제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비판적 검토 위에서 도구적 합리성으로 인한 근대적 주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성과 감성의 조화, 상호성에 입각한 상호 인정과 이해를 추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개별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맥락적 요소와 관계의 복합성, 그리고 그로 인한 창발적 결과를 포착할 수 있는 인문주의적 소통 합리성의 모색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맥락 속에서 변화되는 공공-민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서구와 동양의 지적 전통에서 각기 달리 정의되고 있는 공공과 민간에 대한 개념에 대한 논의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서구 사상사적 전통에서의 국가와 개인, 그리고 동양적 지적 전통에서의 공과 사 개념 사이에는 이분법적 세계관과 일원론적 세계관이라는 동서양의 근원적 인식의 차이가 놓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론적 차이는 현재에서 미래로 진행되고 있는 융합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동양의 일원론적 세계관이 선택적 친화력을 갖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공공-민간 사이의 소통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검토하고, 동양적 지적 전통에 근거하여 개인과 시민사회, 국가를 하나의 유기체적 통합체로 인식할 수 있는 공공-민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의 내용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소통양식의 질적 발전 단계를 설정하고, 융합사회에 바람직한 공공-민간 상호작용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나 의미의 교환을 넘어서 상호 이해와 인정을 토대로 한 실천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조적 소통양식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