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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상과 문화검색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기타(사회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2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6권 0호 (2012)

『논어』에서의 덕德, 도道그리고 마음공부의 탈현대적 함의

이현지 ( Lee Hyun-ji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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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마음공부의 중요성은 다각적인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마음공부는 현대사회에서만 이슈가 되는 주제는 아니다. 동서양의 전통 속에는 마음공부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론과 실천이 있다. 이미 마음공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음에 불구하고, 오늘날 마음공부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으며, 마음공부의 방법 및 목적 등이 학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본 논문은 유가사상에서 말하는 마음공부의 궁극적인 목적과 방법에 주목하고자 한다. 본 연구자가 유가사상에 주목하는 이유는 유가사상이 여타의 사상보다 사회적 관계에 더욱 현실적인 해답을 제공해줄 수 있으며, 성숙한 개인의 삶이 더 좋은 사회를 가능하게 한다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사상에서는 도가 및 불가사상과 달리, 마음공부를 위해서 도를 깨닫는 것 만을 주장하지 않고 덕 쌓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논어』에 나타나는 덕의 의미와 양태가 어떠한지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서 유가에서 강조하고 있는 덕 쌓기와 마음공부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조명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덕이 일상생활에서 발현되는 모습은 어떤지를 살펴볼 것이다. 둘째, 『논어』에서 도의 의미와 양태를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유가와 달리 도가 및 불가에서의 도의 의미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셋째, 『논어』에서의 덕 쌓기와 마음공부의 관계를 분석해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가사상에서의 덕 쌓기와 도 닦기를 통한 마음공부의 탈현대적 함의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순자荀子의 수양론 연구 - ‘심心’ 개념을 중심으로

윤지원 ( Yun Ji-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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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는 先秦儒家文化의 집대성자로서 儒家의 입장에서 諸子百家, 특히 老莊의 수양관점을 비판적으로 흡수하였다. 荀子는 당시 사회적 무질서를 치유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혼란의 원인인 惡의 근원에 대한 발생론적 물음을 제기하였고, 그 근원을 인간의 악한 본성에서 찾았다. 그에 의하면 도덕적 본성은 선천적으로 품수 받은 것이 아닌 후천적 노력의 산물이다. 때문에 荀子에게 있어 仁義는 인간에게 외재적 존재이며 이를 정확히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양이라는 인위적인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인식 주체이자 실천주체인 심心은 악으로 규정한 본성과의 관련 속에서 고유한 지적 능력을 통해 성性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된다. 심心은 도덕적 판단 능력과 주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도덕적 실천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심心은 “모기 소리만 들어도 흔들릴 정도로”외물에 쉽게 ‘가로막히는(蔽)’매우 불안정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심心이 본연의 도덕적 사려 작용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편견을 없애고 전면적으로 도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수양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荀子는 도를 인식하기 위한 방법으로 허일정虛壹靜 의 실천적 수양공부를 제시한다. 허일정虛壹靜의 공부는 객관사물과 자연규율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그는 허일정 의 공부를 통해 도의 편벽된 이해를 벗어나 심心이 神明之主로서의 주재성을 발휘할 것을 강조한다. 荀子는 이러한 심心의 상태를 대청명大淸明이라 부르며 이에 도달한 존재를 성인이라 부른다.

노자老子의 도(道)와 마음공부

홍승표 ( Hong Seung-pyo )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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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인 필자가 ‘노자의 도 와 마음공부’를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노자의 도와 마음공부’가 탈현대적인 삶과 문명을 열어가는 데 있어 커다란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 사회는 이상사회에 근접한 사회이지만, 인류의 불행지수는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이것은 현대적인 관점이 더 이상 현실과 부합하지 않음을 의미하고, 그러므로 현대적인 관점을 폐기해야만 함을 의미한다. 지금 인류는 현대화의 기초 위에서 탈현대적인 삶과 문명 건설을 추구해야 한다. 탈현대적인 삶과 문명 건설의 요체가 바로 ‘마음공부’이다. 마음공부란 도와 괴리된 자신의 소외를 자각하고, 참된 자기를 깨어나 활동하게 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다. 마음공부를 통해 참된 자기를 회복하는 것은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이것이 바로 탈현대적인 삶의 의미이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노자의 도와 마음공부는 현재적인 그리고 미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노자』에는 탈현대적인 의미에서 이상적인 삶의 모습, 현대적인 삶의 소외, 소외 극복의 노력으로서의 마음공부에 대한 논의가 풍부하게 이루어져 있다. 이를 정리해서, 현 인류의 삶을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탈현대적인 삶과 문명의 좌표를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본 논문의 서술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노자 사상에서 도道의 의미를 밝히고자 했다. 둘째, 도와 합치하는 무위無爲의 삶으로서 이상적인 삶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했다. 셋째, 도와 어긋나 있는 현대인의 소외된 삶을 서술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도와의 합일을 위한 마음공부를 논의하고자 했다.

노자의 성인지도와 치세지도로 본 마음수양

김영주 ( Kim Young-ju )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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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가 ‘마음수양’이라는 낱말을 사용한 적은 없다. 그렇다고 노자사상에 ‘마음수양’이라는 덕목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사상의 핵심인 爲가 바로 노자사상에서 ‘마음수양’이기 때문이다. 성인의 마음수양은 ‘소박한 무無’에 의한 무위無爲를 잘 지키는 것이고, 백성들의 마음수양은 ‘소박한 유有’에 의한 무불위無不爲를 잘 지키는 것이다. 그것을 말하고 있는 『노자』의 수많은 글귀에서 대표적인 글귀가 『노자』2장의 두 번째 구절과 3장이다. 여기에 57장에서는 “내가 無하면 백성들이 自化하고, 내가 好靜하면 백성들이 自正하고, 내가 無事하면 백성들이 自富하고, 내가 無欲하면 백성들이 自樸한다”는 내용을 덧붙여서, 필자는 “성인은 小國寡民에게 ‘좁고 낮은 공공재’라는 소박한 무로 無爲之事와 不言之敎라는 모범(無爲)을 보이고, 그 무위자연 속에서 백성은 ‘좁고 낮은 개별재’라는 소박한 유有를 생산하고 소비하며 自化自正自富自樸으로 만족(無不爲)하고 살아가도록 한다”고 정리하였다. 그러므로 노자사상에서 ‘마음수양’은 무신론無神論에 의한 ‘마음수양’이요, 그래서 종교적 수양이 아니며 기복적인 기원이나 은총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이러한 노자사상에는 공자의 ‘상류 서열주의 및 인간 우월주의’를 반대하는 ‘만민 평등주의 및 만물 평등주의’라는 노자 나름의 색깔인 가치 개입이 끼어들어 있다. 노자사상을 좋게 말하면 조촐하고 소박한 小國寡民이라는 자연마을을 추구하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가난하고 초라하여 약소한 미개국이 되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자연마을이든 약소미개국이든, 노자사상은 오늘날 21세기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공자의 말씀은 서열주의로서 오늘날 엘리트주의의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는 마음수양에 매우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음에 반하여, 노자의 말씀은 평등주의로서 오늘날 민주주의의 ‘다양한 개성의 자아존중’을 실현하는 마음수양에 매우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생태적인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수양’에 금과옥조 같은 말씀이 담겨 있다.

불교의 마음치유 - 위빠사나, 간화선 그리고 원불교 마음공부의 비교

장진영 ( Jang Jin-young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6권 0호, 2012 pp. 117-168 ( 총 52 pages)
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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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수행은 본래부터 마음치유의 역할을 가진 것이다. 그리고 불교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다양하고 훌륭한 수행법(마음치유의 방법)들이 개발되어 왔다. 특히 한국불교에서는 간화선을 주된 수행법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간화선은 출세간 위주의 수행으로 세간 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의 수행에 대한 갈증과 구체적인 삶의 문제해결에 있어서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 남방 상좌부불교(Theravada Buddhism)의 위빠사나 vipassana가 전래되면서 한국불교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위빠사나는 마음챙김(sati)을 위주로 하는 사념처 수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마음챙김의 심리치료적 효과까지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에게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두수행법은 더 이상 배척의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의 관계로 인식되었으며, 간화선만을 고집하던 한국불교계의 수행풍토에도 전반적인 변화가 진행중이다. 불교마음치유의 방향도 이러한 맥락에서 고민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최근 한국불교계의 변화는 근대기 이후 제기되었던 다양한 불교개혁논의의 연장선에서 그 구체적인 해결의 기회를 만난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근대기 이후 불교의 혁신과 사회적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왔던 원불교가 지녔던 시대 진단과 그 처방으로 제시된 ‘마음공부’를 함께 고려하였다. 이는 향후 불교마음치유의 보편적 지향을 모색하는데 유용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아울러 위빠사나와간화선, 그리고 원불교 마음공부를 비교함에 있어서 불교 수행의 전반에 흐르는 ‘유념’과 ‘무념無念’의 두 측면에 의지하였다. 이를 통해 위빠사나는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챙기는 공부인 유념 공부가 위주가 된다면, 간화선은 화두를 통해 마음을 비우는 공부인 무념 공부이 위주가 된다고 보았으며, 원불교 마음공부는 이러한 유념과 무념의 두 측면의 공부를 조화시킴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천을 통한 마음치유의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불교의 마음치유가 불교 본래적인 지향과 시대적 요청에 맞도록 ‘자기치유’와 ‘관계치유’가 잘 조화된 방향에서 제시되고, 기존의 많은 공부법도 유념 공부와 무념 공부의 두 측면이 잘 종합된 마음치유의 방향에서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오리엔탈리즘과 한국 전통사회 공공성의 가능성

최우영 ( Choi Woo-young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6권 0호, 2012 pp. 169-205 ( 총 37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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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근대사상은 동양사회에 대한 원초적 타자(other)로서 서구사회, 그 중에서도 특히 서구 근대사회를 진보와 발전의 준거로 삼았다. 그 결과 근대 사상에서의 동양사회 논의는 주로 정체 와 후진의 관점에서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사회학적 동양사회론 역시 근대사상에 스며있던 오리엔탈리즘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회학자 베버는 동양의 전통사회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학자였지만 그의 작업 역시 오류와 왜곡이 없지 않았다. 그는 동양의 향촌을 씨족자치 아래 주술과 전통의 테두리 안에 묶여 있던 사적私的 공간으로 이해하였다. 그리고 이 사적 성격이야말로 정치 경제적 돌파의 주요한 추진력으로서 합리주의의 진전을 가로막은 결정적 원인이라고 지목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베버의 명제에 이론異論을 제기하며, 그 근거로서 조선시대, 특히 사림士林이 주도권을 행사한 조선중기 이후 향촌의 사례를 고찰한다. 조선의 향촌을 지배했던 사림들은 혈연관계로 환원되지 않는 일종의 사회적 연대세력이었다. 동시에 그들은 성리학으로 무장한 종교(이념)적 근본주의 세력이었다. 그들이 주체가 된 향촌의 자치는 자연발생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중앙권력과의 투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만들어간 것이다. 또한 조선시대 향촌의 자치를 유지했던 기본적인 힘은 베버의 말대로 전통과 주술이 아니라 성리학적 공공 원리에 준거한 사림의 합리적 제도적 기획(project)에서 나왔다. 요컨대 조선시대의 향촌은 베버의 진단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공공적 자치의 성격을 지녔으며, 또 그것을 강력히 지향한 것이었다.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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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고전을 실증적 경향으로 해석하는 서구 이론가들은 텍스트를 표면적 객체들로 이해시킨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감성을 이끌어 낼 수 있지만, 동양사상의 주체적 본질이 가려지는 문제점이 있다. 독일의 건축이론가인 반 데 벤은 그의 저서 ‘건축공간론’을 도덕경 11장을 통해 ‘건축의 세 가지 공간’을 서구의 논리적인 실증적 글쓰기로 고찰하였다. 그렇지만 그의 텍스트에서는 근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물질과 공간의 순환적 원리를 정의하지 않은 점, 건축공간을 물질의 존재적 가치로 우선시 한 점, 공간을 실증적으로 추출하는 과정에서 도가사상에 집적된 진정한 비움의 가치를 건축공간으로 드러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동양적 정신문화의 배경을 이루었던 주역의 음양사상으로 도덕경에 내재된 공간적 가치를 재해석하여 인식하고자 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덕경에 내재된 공간성을 서양사상으로 고찰한 기존 가치를 비판하고 동양사상을 개입시켜 해석하였다. 즉, 도덕경 11장에 내재된 공간성에 주역의 괘 상을 접근시키고 건축공간을 인식론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를 기존의 실증적 고찰 결과에 개입시켜 도가사상에 내재된 건축의 시 공간성을 도출하였다. 이는 동 서양 간의 사상이 상호 보완된다는 점에서 건축공간의 특징이 폭넓게 이해될 수 있다.

관광의 의미에 대한 주역사회학적 접근

정승안 ( Jung Seung-an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6권 0호, 2012 pp. 235-262 ( 총 28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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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현대 자본주의의 발달과 여가의 산업화를 통해 형성된 물질적 풍요가 초래하는 소외된 일상과 여가의 문제점을 주역사회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시도하고 있다. 먼저 현대사회에서의 여행과 여가 그리고 관광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관점을 대비하여 살펴보았는데 서양의 그것에 비해 동양에서의 관광이나 여가는 ‘내면적 성찰’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동양적 사유구조로서의 통체론적-전체론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여행과 관광의 의미를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는 주역의 대표적인 괘로서 풍지관괘와 화산려괘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주역周易의 풍지관風地觀괘에서는 동양에서의 이러한 여가관이 ‘내면적 성찰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화산려火山旅괘에서도 집을 떠난 나그네를 통해, 여행과 여가를 대하는 동양적 관점이 인간의 일상생활과 삶 전체를 아우르는 ‘통체론-전체론적’ 측면에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본 연구에서는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소외된 여가’를 넘어서기 위한 대안적 모색으로 주역사회학의 새로운 인식론적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하여 동양적 관점에서의 여가나 관광에 대한 대안적 방안으로서 ‘마음’수련을 통한 다양한 자기성찰적 관광과 같은 실천적 모델들을 발굴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실천적 사례들과 전통적인 사유와의 결합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 안의 미래교육을 위한 시론(試論)

정재걸 ( Jung Jae-geol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6권 0호, 2012 pp. 263-287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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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명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어디를 둘러보아도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인류는 더 궁지에 몰려야 할지 모른다. 우리가 이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려면 우리의 존재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 존재의 근본적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라고 한다면 인류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희망은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교육이라고 하는 것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의 교육은 인간 이성의 계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성을 통해 자연을 개발하고 이성을 통해 도덕적 선의지를 기르는 것이 교육의 목표였다. 최근에 우리교육을 지배하고 있는 창의 인성교육 역시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현대 인류가 궁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교육은 이성의 계발이 아니라 본성의 발견이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무한한 용량을 가진 사랑의 샘이 있다. 본성의 발견이란 이 사랑의 샘을 막고 있는 바위를 치우는 것이다. 이 바위의 이름은 ‘나’이다. 이것만이 인류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과 함께 공멸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생태담론과 생명운동의 정치적 함의

이소영 ( Lee So-young )
동양사회사상학회|사회사상과 문화  26권 0호, 2012 pp. 289-323 ( 총 35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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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생태담론과 실천운동은 심화되는 거대자본중심의 무분별한 경쟁 및 개발이 초래하는 반생태적이고 환경파괴적인 사회구조와 주류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한 생태적 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식으로의 전환과 실천적 전략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서구에서 기원한 생태담론과 급진적 실천운동의 대표 사례인 글로벌생태 마을네트워크를 근거로 한국의 자생적 생명담론과 한살림선언을 살피고, 특히 종교철학을 매개한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생명운동의 양상을 평가하여 새로운 생활세계 형성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담론 형성과정 및 실천 운동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정치적 함의를 평가하여 문제점을 진단한다. 연구 결과 생태담론과 생명운동은 정치역학적 차원의 이데올로기 형성은 미약하나 변혁을 위해 요구되는 현실적 실천이라는 과정의 중요성을 웅변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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