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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theast Asian Review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인문지리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6899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9권 4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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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디야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이슬람단체이다. 이 글의 목적은 무함마디야 지도자의 배경을 출생지, 친족관계, 학력과 직업 등을 통해 검토하고 이들의 배경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양상을 밝히는 것이다. 무함마디야가 집단지도체제에 기반하고 있기에, 이 글의 연구 대상은 최고위원회 위원 전체이며, 자료가 존재하는 1990년 이후에는 최고위 위원 선거의 후보자로 선출된 39명으로 분석 대상을 확장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의장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중앙본부 수준의 지도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성이 무엇인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지도자의 배경을 분석한 후 이를 지도자들 간의 관계, 특히 파벌 및 후원-피후원 관계의 형성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검토할 것이다. 이 문제가 논의되는 이유는 지도자들 간 관계의 성격이 집단지도체제의 운영과 긴밀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검토를 통해 무함마디야의 리더십 구성과 지도자간 관계가 파벌 및 후원-피후원 관계 형성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변화했고 집단지도체제가 적절하게 운영될 토대를 공고히 했다는 주장을 제기할 것이다. 지금까지 거의 연구되지 않았던 무함마디야 지도자들의 배경을 밝히고 그것이 지도자들 사이의 관계와 조직운영에 미친 영향을 논의함으로써 이 연구는 무함마디야의 활동 및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 및 이슬람 주식시장 간의 관계 분석: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이선호 ( Lee Sun Ho ) , 이충열 ( Lee Choong Lyol )
한국동남아학회|동남아시아연구  29권 4호, 2019 pp. 53-91 ( 총 39 pages)
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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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전통적 주시시장과 이슬람 주식시장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이때 실증분석은 국가별, 국가간 분석의 두 가지로 구분하여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실증분석을 위해 주가지수 자료의 가용성에 따라 2007년 1월 22일부터 2019년 7월 12일까지 일간 전통 및 이슬람 주가지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분석모형은 상호영향력의 방향 및 크기를 파악할 수 있는 BEKK-GARCH 모형을 사용하였다. 또한, 분석결과의 강건성 확인을 위해 시간가변적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DCC-GARCH 모형의 분석결과도 함께 제시하였다. 먼저 국가별 실증분석 결과에서는 예상치 못한 수익률 충격에 대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상이한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즉, 말레이시아는 전통 및 이슬람 주식시장 간 보완성을 가지는 반면, 인도네시아는 대체성을 가지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변동성 전이효과에 있어서도 말레이시아의 두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분산투자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대체성을 가지는 반면 인도네시아는 분산투자효과가 없는 보완성을 가지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다음으로, 국가 간 분석 결과에서는 두 시장 모두에서 예상치 못한 수익률 충격 전이에 대해 보완성을 가지며, 변동성 전이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의 분산투자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대체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결과의 강건성을 확인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시간가변적인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시장 간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제시된 반면, 국가간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는 비교적 낮게 제시되었다. 이는 양국 모두 국내 투자자 비중이 높은 반면,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낮은 특징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이상의 충격전이 분석 결과가 타당성을 가짐을 시사하였다.

아세안 역내 분쟁해결제도 연구: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나희량 ( Ra Hee Ryang )
한국동남아학회|동남아시아연구  29권 4호, 2019 pp. 93-141 ( 총 49 pages)
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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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아세안경제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필요조건으로서 법의 지배가 주효한 역내 분쟁해결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위해 기존 아세안 역내분쟁해결제도 규정인 DSM1996, EDSM2004, DSM2010 등의 내용과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그 개선방안 및 대안에 대해 논의한다. EDSM2004는 WTO 분쟁해결제도의 내용과 형식을 차용하였지만 분쟁판결의 최종권한을 소위 ‘ASEAN Way’가 작동하는 아세안정상회의에 부여하는 등 그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 등으로 역내 분쟁해결을 위한 사법적 구속력과 법의 지배는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세안 회원국 분쟁의 효율적이고 구속력 있는 해결은 역내의 무역질서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중심축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역내 경제통합의 진전을 위해서 법의 지배가 유효한 분쟁해결제도로의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이를 위해 중재를 중심으로 한 분쟁해결절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또한 아세안중재센터의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의 태-미 동맹: 대외경제정책의 안보적 의의

( Iordanka Alexandrova )
한국동남아학회|동남아시아연구  29권 4호, 2019 pp. 143-184 ( 총 42 pages)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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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97-98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태국의 대미동맹에 대한 헌신(commitment)이 약화된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태국의 대미 정책 변화를 가져온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본 논문이 제시하는 것은 미국의 경제적 압박이다.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에 미국은 태국에 경제 구조조정 및 경제 자유화를 강요하여 이로 인해 태국 정부의 지지 세력이었던 기업과 금융 엘리트 집단과 그들이 고용한 노동자들이 경제적 피해를 보았다. 미래의 손실을 우려하는 이 사회적 행위자들은 정부를 압박하여 외부적 간섭 방지 및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의 보호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대미안보의존으로 인하여 대미 교섭력이 매우 취약하여 지지 세력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정책결정 자주성을 되찾기 위하여 추안 리크파이와 탁신 친나왓 행정부는 대미 안보의존을 낮추고 태국의 자체 방어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필리핀 한인 재외동포의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민족정체성

김동엽 ( Kim Dong Yeob )
한국동남아학회|동남아시아연구  29권 4호, 2019 pp. 185-222 ( 총 38 pages)
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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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필리핀 한인동포 김찬용(가명)의 생애사 인터뷰 자료를 분석하여 그의 민족정체성의 특징에 대해 분석하였다. 구술자는 자신의 민족정체성을 한인이나 필리핀인에 두지 않고 국제인으로 간주함으로써 탈국가화 성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탈국가적 성향을 가지게 된 배경을 그의 생애사적 관점에서 보면 구술자의 가족환경과 성장배경이라는 개인적인 요소와 거주지 필리핀의 구조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거주지 필리핀은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의 많은 한인 재외동포가 거주하는 중국, 일본, 미국과 같은 국가들과 다른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이처럼 다른 거주 환경은 필리핀 한인 재외동포의 민족정체성이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 재외동포의 민족정체성과 구별되는 이유가 된다. 김찬용의 사례는 필리핀 한인 재외동포 민족정체성의 일면을 보여줄 뿐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성장배경이라는 특수성과 필리핀이라는 거주지 공간이 제공하는 일반성이 혼합되어 나타난 사례로 볼 수 있다.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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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글로벌 도시국가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형성과 변화, 공동체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한인은 2010년대 초반부터 2만명을 넘어섰고, 2019년 기준으로 21,406명의 한인이 거주하여 재외한인 규모에 있어서 전세계 18위,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가장 큰 한인사회를 형성하였다. 특히, 싱가포르의 한인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합한 규모는 3천명을 넘어,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많다. 규모와 구성원의 배경 면에서 다양해진 싱가포르 한인사회는 그간 어떻게 형성, 변화해왔는가? 다양한 구성원들이 바라보는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공동체적 특성은 어떠한가? 이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계 대기업 주재원, 글로벌기업 전문직과 서비스직, 한인 사업가와 자영업자, 주부,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의 한인, 싱가포르 한인 조직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싱가포르 한인사회는 싱가포르의 이민정책과 발전전략 그리고 한국기업의 세계화, 한국인의 글로벌 이주가 서로 맞물려 형성변화하였는데, 네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1970년대까지는 극소수의 한인 영주자와 체류자가 거주하던 ‘한인사회 형성기’, 1980-1990년대 중반까지는 ‘주재원 사회 팽창기’, 1990년대 후반-2000년대는 ‘이주한인 다양화기’, 2010년대는 ‘글로벌 이민사회기’이다. 2000년대 이후 한인사회의 팽창은 글로벌 도시의 분절적 노동시장구조, 고용유연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과 소규모의 한인 경제(ethnic economy)의 맥락 속에서 이루어졌다. 싱가포르 사회와 싱가포르 한인사회에 대해서 “조용하고 치열한 사회”라는 공유된 인식이 존재한다. 직업, 소득, 연령, 젠더, 이주이력, 기타 사회인구학적 배경 면에서 다양한 한인 구성원이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는 점은 흥미롭다. 한인구성원의 일과 삶 경험, 공동체적 특징의 해석에 있어 글로벌 도시의 노동시장구조, 글로벌기업의 고용 관행 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이 한인사회 구성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인구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크다. 청장년층의 생애단계적 커리어과업 및 가족과업 몰입도 공동체 수준에서는 얕고 좁은 선택적 도구적 교류를 실천하는 이유로 보인다.

미얀마 한인사회의 파트너 담론과 양면적 현지 인식

김희숙 ( Kim Hee Suk )
한국동남아학회|동남아시아연구  29권 4호, 2019 pp. 267-306 ( 총 40 pages)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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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이래의 법과 제도 개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얀마의 경제활동을 지배하는 정실주의의 관행은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보다는 유력자들의 인적 네트워크에 접근하여 기회를 얻는 것을 부추긴다. 하지만 대다수 한인들에게 “하이랭크”로 지칭되는 특권층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다. 반면 한인들이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현지인들과의 관계에서는 여러 형태의 갈등과 문제가 빈발한다. “하이랭크”에 대한 높은 평가와는 달리 “로칼” 일반을 피상적인 문화적 설명에 근거하여 저평가하거나 잠재적 약탈자로 보는 한인들의 양면적 인식이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생성된다. 미얀마 사회가 허용하는 성공의 기회에 대한 기대감과, 다른 한편으로 그에 대한 기대가 좌절된 채 현지인과의 관계에서 일상적으로 위계의식의 역전을 맛보곤 하는 한인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이러한 인식의 바탕을 이룬다. 본 논문은 미얀마 한인들의 사회경제적 조건과 이행기 미얀마의 불균등한 기회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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