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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이론과 실천검색

Zeitschrift fuer paedagogische Forschung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6675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8권 3호 (2013)
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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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육학의 관점에 서서 역량개념에 근거하는 교육구상 및 수행결과 지향의 학업성취와 평가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늘날 학교교육에서는 역량이 마치 교육학적 개념인 것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역량의 습득이 학습 또는 성취와 동일시되어 개인을 비교하거나 평가·구별하기 위한 일종의 척도내지는 기준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역량은 개인화이론에 근거해 개인의 자기중심적 측면에서 성취를 지향하는 구상인 반면, 포괄적 의미의 교육과 도야는 본질적으로 사회·문화적 연관성을 중시하는 개념으로 한 인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형성해나가는 성취과정 또한 중시한다. 그러므로 학업성취는 성장세대를 전인적 차원에서 성숙한 민주시민을 도야시킨다는 학교교육의 목적에 걸맞게 개별 학생의 역량개발을 넘어 ‘자기결정’ 능력은 물론 ‘사회적 연대의식’을 형성하는 일과 연결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역량개념 도입에 의해 수행능력 습득으로 환원되고 있는 작금의 교육현실을 고찰하고, 역량에 따른 학업성취 및 평가의 교육학적 타당성을 도야개념과 대비하여 검토하며, 학업성취란 무엇이며 왜 학교에서 배우고 성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논의한다. 그리고 학업성취 및 평가란 사회적 삶의 원리를 고려해 교육학적 의미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베를린의 어린이보육시설 평가에 대한 사례 연구

윤선영 ( Sun Young Yoon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19-45 ( 총 27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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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베를린의 어린이보육시설의 질적 관리를 위한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교사와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제시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내부평가의 수행방법, 외부평가의 수행방법, 내부평가가 현장의 교육운영 및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점과 문제점 및 개선점, 외부평가가 현장의 교육운영 및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점과 문제점 및 개선점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는 어린이보육시설 평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내부평가의 역할, 획일적이지 않은 자유로운 평가 방법, 다양한 평가기관제도에 의한 외부평가를 들 수 있으며, 자기발전과 원의 발전을 촉진하는 내부평가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과 교사들의 업무 부담과 외부인의 평가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시사점으로는 교사가 평가의 핵심적 역할을 하며 반성적 사고와 자기교육의 기회로 삼는다는 것이다.

Hannah Arendt의 "탄생성"의 교육학적 의미

우정길 ( Jeong Gil Woo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47-71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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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Hannah Arendt의 ‘탄생성’이 갖는 교육학적 의미 탐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예비적 고찰이라 할 수 있는 제 I장에서는 근래 국내 교육학계에 고조되고 있는 Arendt 연구의 경향을 Arendt의 ‘탄생성’의 관점에서 스케치하고, 본 연구가 갖는 연구사적 위치와 의미를 확인한다. 제 II장에서는 인간실존의 근본조건으로서 탄생성이 Arendt를 통해 주목받게 된 배경을 고찰하되, 전통적 철학과 전통적 교육학의 주된 소재였던 ‘사멸성’과의 상대적 관련성이라는 관점에서 탄생성을 조명한다. 제 III장에서는 탄생성이 제공하는 교육학적 사유의 계기를 다원성, 우연성, 관계성 등으로 범주화하고, 그 의미를 탐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 IV장에서는 탄생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의 교육학적 사유 또는 탄생성의 교육학적 계기들이 전통적 교육학의 사유방식과 나뉘고 갈등하는 임계점에 대한 성찰을 통해 전통적 교육학 및 이른바탄생성의 교육학의 교육(인간)학적 성격을 더욱 분명히 함과 동시에, 이러한 차이와 갈등의 결정체라 할수 있는 ‘새로움의 보존’(Arendt)의 의미탐구를 통해 이른바 탄생성의 교육학의 한계와 가능성을 고찰한다.

학교교육에 대한 고대-근대 철학과 탈-근대 철학의 관점 비교 -"차이", "생성", "자기-배려" 개념을 중심으로-

홍미주 ( Mi Ju Hong ) , 박선영 ( Seon Young Park ) , 김회용 ( Hoy Yong Kim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73-93 ( 총 21 pages)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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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력 및 부적응 행동들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컨설팅 및 교육 사업이 학교에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 교육이 왜 이러한 문제를 양산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들은 문제의 형식적인 봉합에만 머물 수 있다. 그러므로 배움과 가르침의 가치를 상실한 학교 교육의 원인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찾아내고, 이에 따라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들은 현재 우리의 공교육이 고대와 근대에까지 이어진 철학적 패러다임에 붙들려 있다는 사실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생각하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철학적 사고방식을 찾아내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그렇게 된다면 교육 활동의 구체적인 기능과 지향점 역시 변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변화와 생성, 개개인의 독특성을 강조하는 최근의 철학적 논의에 바탕을 두고‘차이’와 ‘생성’, ‘자기 배려’를 키워드로 두어 이들을 분석, 제시하려 한다. 그리고 인식론, 존재론, 가치론적 관점에서 교육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 고찰하였다. 새로운 철학적 패러다임이 학교 교육에 접목된다면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 전수가 아니라, 저마다 다양한 차이를 가진 학생들의 지식 및 감수성계발로 자연스럽게 재설정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치료에서의 그림(Bild)과 그림 시각화 과정에 대한 고찰

최규진 ( Kyu Jin Choi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95-123 ( 총 29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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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림(Bild) 개념 및 이의 종류와 기능에 근거하여 미술치료에서의 그림의 의미와 이의 시각화 과정에 대하여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일상적 단어인 그림에 함의된 의미와 이에 부합되는 그림의 종류를 일차적, 이차적 그림으로 분류하고 이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그림이 제공하는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미술치료적 관점에서 각기 다르게 언급되는 그림의 종류에 대하여 논하였다. 그림 시각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하여 Peirce(1903)의 창조적 도식을 근거로 이를 도식화한 후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이들 각각의 특성을 서술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매체로 시각화된 그림 그자체는 다양한 그림의 종류를 내포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특히, 그림 시각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미술치료사에게 다양한 예술적 매체를 사용하여 내담자가 완성한 그림과 이 과정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는 하나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미술치료의 핵심요소인 그림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이에 내재한 다양한 그림화 정보와 시각화를 이해하는 데 유용하리라 본다.

1924~1925년 한스 리헤르트(Hans Richert)의 학교개혁에 대한 비판적 고찰

조상식 ( Sang Sik Cho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125-147 ( 총 23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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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독일 국가사회주의 교육사상의 한 근원을 탐색하는 데 있다. 그 대표적인 실례로서 1924/25년 중등학제 개혁을 주도했던 한스 리헤르트의 정책적 실천과 그 아래에 놓여있는 교육사상을 추적하는 데 있다. 이는 넓은 의미에서 교육이념과 실제가 긴장상태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교육사적으로 흥미로운 주제를 제공해준다. 논문에서는 리헤르트의 교육사상과학교개혁의 실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의 개혁이 프로이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사회주의라는 불행한 독일 현대사의 전체주의 흐름에 편승한 것임이 밝혀진다. 이러한 이념사적인 연속성 속에서 리헤르트의 교육사상의 본래 의미가 드러난다. 이는 리헤르트에 의해 주도된 프로이센의 중등학교 개혁을 거대한 학교사적(學校史的) 맥락에서 파악해야 함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 학교개혁은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는 학교교육의 평등문제와도 직접관련이 있다. 이 개혁안은 당시 학교교육의 기회확대가 초래한 이른바 학교위기에 대한 반응이면서 동시에 당시 학교를 둘러싼 각 이해당사자 및 계급 간의 갈등의 결과이기도 하다. 리헤르트가 추진하고자 했던 김나지움 교육과정에 대한 개혁 내용인 문화교과목 및 기본교과의 설정과 교육방법의 기본 방향은, 독일 교육사상사적인 맥락에서 보았을 때, 보편성이 결여된 민족주의적, 집단주의적 아이디어로 채워져 있고 교수방법상으로도 기술적(技術的) 사안에 매몰된 측면이 강하다. 결국 서구 및 독일 교육의 이념사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의 개혁안에 놓여 있는 교육이념은 협소한 관점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주의 정치이념을 맹목적으로 수용한 결과에 불과하다.

미래에 대한 책임과 교육학

정영근 ( Young Kun Tschong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149-155 ( 총 7 pages)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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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초대형 핵 재앙은 미래에도 인류가 지금처럼 계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엄청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미래의 책임에 대한 생각은 이미 20세기 후반에 나타났지만 그 영향력의 범위나 실천적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이 이념의 근거에 대한 논의가 철저하게 진행되어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를 실망시켰다. 그에 따라 미래의 책임에 대한 담론은 시대정신, 시장경제 활동 그리고 첨단화된 기술문명을 비판적으로 검토해야만 한다. 먼저 우리는 기술공학적 개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그 한계를 통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생태환경이 인간의 실존적 삶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준다는 점을 어떻게 과학적 사고및 일상 행동에서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이다.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지식을 통해 실천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을 성장시키며, 이러한 지식에는 자기 행동의 의미 및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질문이 포함된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행동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기술공학적 개입에 따른 책임을 잘 인식해야만 하는데, 이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발견이다. 기술공학적으로 처리해내는 인간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한 현대 산업사회에서 각 개인은 자신의 영향 범위 안에 있는 것들에 대한 책임이 있는바, 이러한 맥락에서 Jonas에 의해 확장된 새로운 윤리적 기준은 미래의 책임을 넘겨받기 위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기능을 지녔다. 지구에서 인류의 식량 확보, 에너지수급 안정, 삶의 공간으로서의 생태계 보존같은 문제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해결되어야 할 이 시대의 과제들과 교육은 분리될 수 없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생명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가르치고 배우며 실천할 수있는 다양한 계기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후쿠시마의 핵 재앙 이후 대만 교육학 분야에서 반응과 성찰

호후에민 ( Huoey Min Ho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157-167 ( 총 11 pages)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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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인 대만에는 이미 3개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데 그것은 1978년부터 1985년 사이에 건립되어 모두 가동되고 있다. 발전소 제1기와 2기는 타이페이 근처에 있고, 제3기는 남쪽에 위치한다. 제4기는 북쪽에 위치하며 약 20년 전부터 공사 중이다. 후쿠시마 핵 재앙 이후 원자력발전소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력에너지와 4번째 발전소에 대한 토론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고 종종 언론에서 중심테마로 다뤄진다. 국민들이 이 주제에 보이는 관심 또한 증가했다. 대만의 많은 시민들은 후쿠시마의 핵 재앙 이전에 핵과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어떤 제대로 된 지식도 없었고, 핵 재앙에 대비하는 어떤 훈련도 해 본 적이 없다. 중학교에서 학생들은 원자력에너지를 일종의 많은 에너지의 한 종류로 배운다. Cheng에 따르면 중학교 커리큘럼 요강에서 원자의 원소, 핵 재앙에 대한 위험, 사용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한다. 후쿠시마 핵 재앙 이후 핵에너지 위원회는 발전소 근처의 학교에서 비상시의 지식과 방침을 강화하기 위해 핵 재앙에 대한 학교의 대비 코스를 마련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예방훈련이 실행되고 있다. 교육부의 ‘학교에서 안전과 예방캠페인의 실행을 위한 지원’과 함께 학교는 예방캠페인과 예방연습을 통합된 재해대비연습으로 확장시켰다. 이처럼 핵에너지는 환경교육의 주제가 되었다. 그러나 교육 분야에서 후쿠시마의 핵 재앙이라는 주제를 면밀히 다룰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술적 논문에서 제대로 다루어지지도 못했고, 철저한 반향을 불러오지 못했으며, 대학에서도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아쉽게도 핵문제에 대한 토론은 대부분 언론에 넘겨져 있고, 교육학자들 사이에 어떤 합리적인 논쟁도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앞으로는 핵에너지와 원자력 이용이 대만에서 교육학자들의 주목받을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이후 그리고 "Panbiontologie" -Panbiontologie 관점에서 본 후쿠시마 사태 이후 교육적 과제-

쇼코스즈키 ( Shoko Suzuki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169-181 ( 총 13 pages)
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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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의 과제는 단순히 다음세대 교육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학자와 기술자의 양성 및 문화의 전수도 여기에 포함된다. 후쿠시마-이후-시대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육학적 질문과 과제를 남기고 있다. 첫째, 원자력발전과 연관된 학문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둘째, 완전통제가 불가능한 기술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셋째,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후쿠시마 원전참사 및 이로 인해 발생된 문제를 통해 우리가 갖게 되는 의문은 과연 누가 이문제에 관한 전문가인가 하는 것이다. 지식과 정의감을 연결해 주는 지혜는, 핵에너지 문제에 관한 한, 학문과 기술 그리고 정치 분야에 있는 의사결정자들뿐만 아니라 후속 세대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져야하는 모든 사람이 지녀야 한다. 핵에너지에 관한 논의에서는 ‘안전’이라는 단어가 자주 거론되는데, 이 ‘안전’이라는 개념의 상이한 차원을 조명하는 일은 어쩌면 정치인과 학자 그리고 기술자와 시민이 우선적으로 함께 논의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원자력발전시설 문제를 비롯하여 핵에너지 이용과 관련된 모든 공정이 사회적 관점에서 그리고 환경적 관점에서 세심하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 경제와 공학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서 미처 예측하지 못 했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현대 사회에서 학문적 의사소통의 촉진과 자연과학적 기술훈련이 증대되고 있다.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전문분야가 함께 할 필요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현대에 들어 더욱 세분화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가 융합하여 지구 위 인간의 삶을 보호하고 서로 연결하는 일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이런 까닭에 나는 ‘Panbiontologie’라는 이름의 학문의 제안하는데 이에 대한 예로는 2005년부터 일본에서 전개되는 영양교육학을 제시할 수 있겠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정신 과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넘어서는 교육학, 즉 사회, 자연, 윤리학, 언어학 등 개별 학문분야의 경계를 넘어 ‘삶’에 관한 하나의 이론을 제공하는 교육학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지속가능성의 이념과 미래를 위한 교육의 과제

정기섭 ( Ki Seob Chung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8권 3호, 2013 pp. 183-190 ( 총 8 pages)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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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속가능성의 이념을 통하여 미래를 위한 교육의 과제를 찾고자 하였다. UN의 문헌들에서 지속가능성은 인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하여 도달하여야 할 목표로서 이해된다. 지속가능발전은 도달된 상태가 아니라, 이상적인 사회를 향하여 노력해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과정에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할 인간육성의 필요성에서 교육은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 스스로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이상 지속가능성의 실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지속가능성은 현 인류의 발전이 나아가야할 길잡이면서, 동시에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이기도 한 것이다. 이상적인 미래 사회는 인간들이 공동의 가치를 생활의 규범적 토대로서 수용하고 실천함으로서 도달되고 유지될 수 있음으로 교육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다. UNESCO는 미래사회의 인간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야 할 규범적 가치로, 동시에 교육을 통하여 형성되어야 할 가치로 ‘모든 사람의 인권 존중’, ‘사회적·경제적 공정성을 위한 헌신’, ‘세대 간의 책임’, ‘지구 생태계의 보호’, ‘생명공동체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문화적 다양성의 존중’, ‘관용, 비폭력, 평화의 문화 형성에 헌신’을 제시하고 있다(UNESCO, 2005: 14). 이러한 가치들은 생태적, 사회적, 경제적 차원에서의 인간의 기본적인 요구들을 포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의 이념으로 현재 인간의 생활방식을 미래의 시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할수 있는 규범적 준거가 되어 행위의 주체자인 인간에게 미래에 대한 책임윤리를 요청한다. 이러한 논의로부터 미래를 위한 교육의 과제는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인간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한다. 책임을 지는 인간을 기르는 교육의 원리로서는 적어도 ‘관계망적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교육’, ‘세 차원(개인, 사회, 인간)에서의 책임의식을 형성하는 교육’, ‘공동체에서의 실천적 행위를 통한 교육’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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