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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이론과 실천검색

Zeitschrift fuer paedagogische Forschung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6675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9권 2호 (2014)

"위험사회" 에서의 교육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성찰

정창호 ( Chang Ho J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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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를 계기로 현대 사회에서 교육이 맡아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성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후쿠시마 사태와 교육의 문제를 좀더 풍부한 일반교육학적 맥락에서 연관시키기 위해 먼저 제2장에서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의 기본 착상을 소개하였다. 벡에 따르면 현대 사회는 전통의 근대화와는 다른 새로운 근대화의 단계로 진입했는데,이는 전자가 스스로 산출한 파국적 위험들이 오늘날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파국적인 위난과 위험을 완전히 통제, 제거할 수 있다는 헛된 환상에서 벗어나서 상시적인 위험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성찰적 근대화’가 요구된다. 제3장에서는 전통의 근대화의 두 축이었던 과학과 정치에서의 성찰성(reflexity)을 검토함으로써 위험사회를 교육의 문제와연관시킬 수 있는 매개 고리를 마련하였다. 벡에 따르면 근대 사회의 필연적 발전 과정에서 사실적으로 발생한 ‘잠재적 성찰성’은 근대화의 자기모순을 성찰할 수 있는 자율적인 주체의 형성을 통해서만 실현가능하다. 벡은 이러한 작업을 ‘제2의 계몽’이라고 부른다. 제4장은 현대 교육의 역할과 책임이 바로 이 제2의 계몽을 실현하는 데에 있다고 보고, 이에 적합한 교육을 성찰적 주체의 형성, 성찰적 주체 형성을 위한 교육실천, 성찰적 교육학의 필요성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제5장은 후쿠시마 사태와 같은 대의 재난은 또 하나의 특수교육학 즉 위험교육학을 요구하기 이전에 먼저 교육 본연의 과제에 대한 더욱철저한 반성을 요구한다는 결론으로 끝맺는다.

독일의 학교민주주의와 시민교육에 대한 연구

이상오 ( Sang O Lee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9권 2호, 2014 pp. 52-81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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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학교민주주의는 크게 내용적-실질적 차원과 형식적-제도적 차원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대표적이다. 즉 학생의 진로결정은 학교 법상 당사자들인 학생, 학부모(또는 후견인), 담임교사 그리고 교장의 합의에 의해서 결정된다. 물론 독일의 학교민주주의는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동체생활을 익히는 유치원시절부터 참여민주주의 습관을 쌓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기초학교(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아이들은 자신이 졸업한 유치원과 학교 사이에 만들어 놓은 ‘교육로’를 오가면서 담당교사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시작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육전통이 훗날 대화와 토론을 일상화하고 있는 독일교실문화의 기초 토대가 된다. 반면, 후자 즉 형식적-제도적 차원의 학교민주주의는 독일인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통일학교의 구상에서 비롯된다. 1969년 종합학교의 탄생은 통일학교구상의 현실적 절충이며 타협이지만, 특히 귀족과 천민간의 신분계급의 차별 없이 모두에게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한다는 민주주의이념의 실현이다. 한편, 독일의 시민교육은 학교교육에서부터 성인교육까지 정치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전부터 실천되어 왔다. 이는 우리가 ‘교육은 정치적으로부터 중립’이라는 말을 빌미로 교묘하게‘정치적 방치’를 조장하고 있는 우리의 경우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교육 공공성(公共性)의 측면에서 본 독일의 교육정책

박종배 ( Jong Bae Park ) , 조상식 ( Sang Sik Cho ) , 임광국 ( Gwang Guk Yim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9권 2호, 2014 pp. 53-74 ( 총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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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의 공공성 개념은 교육 정책 분야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로 지반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교육 영역에 시장주의가 침투하는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역사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교육의 공공성 개념은 근대의 산물이긴 하다. 그럼에도 교육에 대한 규범적·반성적 차원에서 이에 대한 비판과 저항도 거세다. 국가와 결부된 공적(公的, official) 성격, 모든 사람이 관계하는 공통(共通, common)의 성격,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개방된(open) 성격을 교육 공공성의준거라고 했을 때, 비교교육적으로 그 모범적 사례를 모색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 공공성의 세가지 준거에 대체로 합치하면서 국가주도적인 특징을 가진 교육 공공성의 실례를 독일의 교육제도에서 찾았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일의 교육정책인 의무·무상 교육,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복지 체제, 취약계층 지원 정책 등을 교육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자 교육의 공공성을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본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교육정책은 시장주의가 만연한 시대적 상황에서도 교육의 공공성이 견실하게 작동되고 있는 모범적 사례이다.

초,중등교사의 다문화교육 인식과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이현주 ( Hyunjoo Lee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9권 2호, 2014 pp. 75-95 ( 총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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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의 현 교육 현장에서 다문화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요성의 증대로 다문화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 방법을 적용하여 초·중등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개념과 교육 내용 등을 ‘이야기(narrative)’형태로 이끌어 내어 그들의 경험과 학교 현장의 모습을 실제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고, 나아가 올바른 다문화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현직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다문화교육의 보수적 인식인 ‘용광로(melting pot)’의 개념과 다문화주의적 관점이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교육의 내용으로 한국 문화 체험 및 견학, 한국어 교육과 또래 집단 형성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문화교육을 사회적 관점이나 세계 시민의식 함양, 상호문화 역량 강화 등의 거시적 관점에서 인식하기보다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력 향상에 국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다문화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자료 및 자원이 부족하여 현장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새로운 교사 교육을 위한 의식 강화와 함께 교사들의 실질적인 경험에 바탕을 둔 교사 교육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론과 실제를 포함하는 교사교육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다문화교육을 위한 구체적 교육 과정에 대한 연구의 제안 등,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사들의 의식 변화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한국과 독일 예비교사들의 교직에 관한 신념

김혜온 ( Hy Eon Kim ) , 김수정 ( Su Jeong Kim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9권 2호, 2014 pp. 97-121 ( 총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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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표는 예비교사들의 교직준비활동 및 교사양성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와 교육효과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예비교사들의 교직에 관한 신념이 서로 다른 문화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한국의 목포, 순천, 독일의 Leipzig, Bochum의 4년제 대학에서 교직을 이수하는 512(한국: 203, 독일: 3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응답을 내용분석과 더불어 빈도와 평균을 분석하고 집단비교를 하였다. 분석결과 한국과 독일학생들이 교직과 관련하여 교사로서의 정체감, 교수법과 관련된 사회적 능력을 지닌 교사를 좋은 교사로, 지식전달이나 교과목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는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하였다. 또한 교사양성교육과정에 대해 비슷한 정도의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학생들은 이상적인 교사상과 역할에 대해 전통적이고 규범적인 관점의 신념이 더 강한 반면 독일학생들은 교사의 인성의 측면과 개인의 독립성과 실용적 교육에 대한 기여에 관심을 표명하여 서로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독일의 학생들이 교사양성교육과정의 구조적 문제와 현장과의 연관성이 낮은 것에 대해서 더 높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었다. 교사의 역량에 대해서는 두 집단모두 보통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학교행정이나 교과과정으로 인한 선택과 학생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한국학생들이 더 제한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사양성과정의 교육과정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본 근대적 아동기 개념 이해

홍은영 ( Eun Young Hong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9권 2호, 2014 pp. 123-145 ( 총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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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프랑스 사학자 필립 아리에스, 로이드 드 모스, 독일 교육학자 한스 요하임하이돈의 이론을 정리해 냄으로써 근대적 아동기 개념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때 아동기 역사와 관련된 각각의 측면을 살펴보고 다양한 역사적 관점하에서 아동기 개념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근대적 아동기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좀더 폭 넓은 시각에서 다뤄지고 역사수업 현장에서도 적용되기를 기대해본다. 드 모스는 심리발생적 관점에서 아동기에 대한 서양역사를 조명하였는데, 부모의 자식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폭력의 감소는 부모의 심리가 성숙되고 공감 능력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 기인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세계를 어린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와 달리 아리에스는 아동기의 역사를 정치적, 이념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오늘날 어린이와 아동기에 대한 우리의 의식과 태도가 중세 말부터 서서히 형성되어 18세기에 들어와서 ‘탄생’된 역사적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때 학교와 핵가족의 형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밝히고 있다. 순수한 존재로서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도덕적으로 바르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 어른들의 세계로부터 격리시켜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 중세까지 보편적이던 공동체 중심의어린이들의 생활은 가족구성원들 간의 친밀감이 형성되는 사적 공간으로서의 근대적 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형성된 근대 가족은 교육의 장이 되었고, 이것은 아동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하이돈은 사회비판적 관점에서 오늘날 아동기 의식은 종교개혁을 통해 인간이 현세에 관심을 두게 되고 도덕적 엄격성과 같은 시민적 덕이 중요하게 된 역사적 맥락에서 탄생하였음을 주장한다. 이런 맥락에서 하이돈은 아동기의 발견을 사회가 자본주의화 되고 인간이 소외되는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순수함’에 대한 시민사회 구성원의 동경으로서 이해하고 있다. 이 논문의 결론으로써 아동에 대한 이해는 ‘덜 자란 성인’에서 ‘천진난만함’ 그리고 시민사회에서 행복을 동경하고 소망하는 개인들의 표현으로 발전되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독일의 통합교육을 위한 교사교육: 최근 논의 동향 및 쟁점 고찰

클레멘스힐렌브란트 ( Clemens Hillenbrand ) , 코니멜쩌 ( Conny Melzer ) , 성정경 ( Jung Gyung Sung )
한독교육학회|교육의 이론과 실천  19권 2호, 2014 pp. 147-171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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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UN-장애인권리협약 이후 교육체제의 개혁과 맞물려 쟁점이 되고 있는 독일의 ‘통합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의 최근 논의 동향과 향후 과제를 고찰하였다. 독일은 한국과 같은 해인 2009년 UN-장애인권리협약(UN-Behindertenrechtskonvention)이 발효 되었으며, 독일 정부는 비준국의 의무에 따라 협약이행 영역이 제시된 국가실행계획안(Nationler Aktionsplan)을 발표하였다. 이 가운데 학교교육체제 영역은 UN-장애인권리협약의 완전통합교육 원칙에 따라 지금까지의 독일 학교체제와 달리 통합교육의 도입이 보편화 되면서 개혁의 중점에 서게 되었다. 최근 독일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통합교육 정책에 따른 학제개혁과 맞물려 교사교육의 제도적 개편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가실행계획안의 목표 및 절차 구성과 관련하여 정부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 개최된 정부주최 국내 컨퍼런스(주제-“통합은 전문성이 요구된다”)에서 교사교사육 정책에 관한 6개의 다양한 전문가 소견(Expertise)이 발표되었는데, 공통적으로 질적 통합교육 실행을 위한 교사양성제도와 교사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 연구에서는 첫째, UN-장애인권리협약 이후 독일의 통합교육과 교사교육제도의 동향에 대해 살펴보고 둘째, 최근 독일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합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제도 개편의 쟁점을 전문가의 소견들을 중심으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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