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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Urban Geographical Society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인문지리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949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0권 3호 (2017)

지리학의 자성과 도시지리학의 나아갈 길

남영우 ( Young-woo Nam )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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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1세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지리학이 많은 도전 앞에 시련을 견디고 있는 시점에 20주년을 맞이한 한국도시지리학회가 중심이 되어 통일을 준비하고 학문분야로서 지리학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할 시점에 이른 것 같다. 그러므로 본 학회 창립 20주년에 즈음하여 지리학적 지식이 인문, 자연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지리학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안고 있다. 도시지리학은 도시구조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물론 도시지리학은 도시구조론 이외에도 도시화 및 도시체계론을 비롯한 도시입지론, 세계도시론, 도시경제론, 도시생태론, 도시경관론 등의 각론을 포함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도시구조론과 도시체계론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류의 문명을 창출한 곳이 도시이므로, 도시지리학은 문명론과 직결될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한국 도시재생 연구의 지리적 고찰 및 제언

전경숙 ( Kyung-sook Jeon )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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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로 대변되는 오늘날, 도시재생은 도시 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국가적 차원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도시재생이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지리학계에서 도시재생 분야에 어느 정도의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연구해 왔는지 주요 흐름을 지리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한국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시재생의 향방에 관한 통찰력을 얻고자 한다. 도시재생은 다양한 학문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 도시지리학 분야에서는 통합적, 기반 연구 중심으로 진행되어 타기관의 연구와는 차별화 된다. 도시재생은 쇠퇴지역 활성화만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성장이라는 통합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요구되므로, 지리학의 강점을 활용한 연구가 사회 현장, 타 분야와의 연계라는 개방적 관점에서 진행된다면 학문적, 현실적 기여가 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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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해비타트 III 회의에서 도출한 새로운 도시의제가 도시지리학 연구에 주는 시사점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1976년부터 3차례 개최된 해비타트 회의는 도시연구와 정책수립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핵심주제도 해비타트 I의 적정 주거와 기초 서비스 제공 등으로부터, 1996년 해비타트 II에서는 지속가능한 인간정주와 주거권으로 확대되었고, 2016년 해비타트 III에는 모두를 위한 도시라는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면서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하여 ‘새로운 도시의제’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새로운 도시의제에서는 도시화를 성장의 동력으로 인식하고 도시계획과 설계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 인간중심과 인권중심의 사고로의 전환을 강조하면서 향후 20년 동안의 도시연구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보편성에 관심을 두면서도 장소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포용성, 회복력, 안정성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도시지리학 연구가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광의 재발견: 폐광 취락의 재활성화

김학훈 ( Hak-hoon Kim )
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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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의 발견으로 들어선 광산촌도 금맥이 고갈되면 쇠퇴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쇠락한 금광 취락이 재활성화에 성공한 사례를 찾아 그 재활성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례로 선정한 폐광 취락은 대만의 지우펀과 뉴질랜드의 애로우타운이다. 이 두 취락의 성쇠와 재활성화 과정을 살펴보고 다른 폐광 지역의 재활성화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찾아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두 곳 모두 폐광 취락으로서 과거에 금광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재활성화에 활용했으며, 또한 과거의 광산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을 건립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였다. 지우펀과 애로우타운의 인구 변화 추세는 차이가 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단체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집단 지성을 활용하고 주민들 간의 유대를 확대한 것은 지우펀과 애로우타운의 공통점이다. 즉 주민과 상가업주들이 협력, 단합하여 단체를 조직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커뮤니티의 재활성화를 추진하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폐광 취락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주민들 간의 유대와 공동체 의식의 확립이 필요하며, 주민과 소상공인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단체를 조직하고 자발적인 참여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이나영 ( Na Young Lee ) , 안재섭 ( Jae Seob Ahn )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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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과거 1960~1970년대 산업 발전의 중심지였으나 이후 구로공단이 변화되면서 공단 주변 지역의 산업·상권 침체, 뉴타운사업 해제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 인프라 부족과 시설노후화, 주민과 중국동포 간 갈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리봉동 지역은 2014년 뉴타운사업이 해제되었지만, 현재는 노후 기반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최근 도시재생을 통해 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활성화 시키고 정비하는 사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행정의 민주적 통제를 위해서 주민참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가리봉동은 중국동포들을 도시재생사업에 참여시키는 활동과 같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주체는 주민 공모 사업 추진, 주민 협의체 구성, 주민 설명회개최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울시의 식품 사막 사례 연구

이누리 ( Nuri Lee ) , 김걸 ( Kirl Kim )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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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건강한 식품을 섭취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식품 사막 또는 식품 늪으로 불리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상당수가 존재한다. 이들은 장애인·노인·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에 해당된다. 식품사막은 국가와 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입지 특성이 달리 나타난다. 미국과 호주 등의 넓은 국토 면적을 가진 국가에서는 도시 외곽이나 농촌 지역에서 주로 일어나는 반면, 영국이나 일본, 한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국토면적이 좁은 국가에서는 점이지대나 도시 외곽의 빈곤지역에서 나타난다. 빈곤과 불량한 거주환경을 비롯하여 최근 급속도로 진행된 고령화 등이 식품 사막의 중요한 발생요인이다. 서울의 높은 인구밀도와 아파트 중심의 주거환경은 외국의 사례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식품 사막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도시공간구조상 점이지대와 도시 외곽의 주거지역에 해당되는 서울시 남영동과 등촌3동 거주민의 신선식품 소비 행태를 살펴보고, 서울시의 식품 사막 발생가능성에 대해 고찰한다.

스마트시티법 재개정의 의미와 향후 과제

이재용 ( Jae Yong Lee ) , 한선희 ( Sun Hee Han )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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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시티의 개념은 다음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신도시 지역의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 중심에서 거버넌스 및 혁신성까지 포괄하여 도시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염두에 두는 형태로 스마트시티가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이전 U-City법은 스마트시티법으로 개정되어 지난 9월 발효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스마트시티법이 이전의 UCity법과 비교하여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시티 개념의 확대, 스마트시티 산업, 스마트시티 인증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해 보고 어떠한 점에서 개선되었는지 그 의미를 논의하는 동시에 현재 스마트시티법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 역시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일본·미국·영국의 빈집 관련 제도에 관한 연구

이다예 ( Da Ye Lee ) , 유재성 ( Jae Seong You )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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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이 증가하고 사회적인 주목을 받게 되면서 빈집 관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일본, 미국, 영국의 빈집 관련 제도 고찰을 통해 실효성 있는 우리나라 빈집 관련 제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특히, 각 국가별로 빈집에 대한 인식과 빈집 관리 목적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하고, 빈집 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빈집 관련제도들과 그 효과를 고찰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빈집 문제에 대응하는 관리체계가 모호하고 빈집 관련 법령과 정책 수단들이 미흡한 반면, 일본, 미국, 영국의 경우 빈집 문제 실상을 토대로 빈집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추진해나가기 위한 빈집 관련 제도와 구체적인 대응 전략들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효성 있는 빈집 문제 대응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빈집 정의와 빈집 관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중앙정부-지방정부 수준별 역할을 분담하여 빈집 관리체계와 제도를 구축해야 하며, 더 나아가 신속하면서도 공공성 있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경우 행정 명령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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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에서 주거시설과 상점이 배치되는 방식의 고유성을 유럽도시와의 비교를 통해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화과정에서 유럽도시는 블록단위 주상복합아파트의 전형이 확립된 반면 서울은 간선도로를 따라 늘어선 가로변 상업건축이 도시블록 내 주거지를 둘러싸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 도시 근대화 과정에서 형성된 서울의 이중적 가로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서울의 고유한 도시경관을 형성한다. 이러한 도시구조 속에서 도시블록 내부는 블록 외주부와 다른 도심 속 마을과 같은 장소성을 갖지만 상업화의 압력이 증가하면 도시블록의 외주부에 있던 상업시설이 블록 내부로 침투하며 수평적으로 확산된다. 주상복합아파트로 구성된 유럽도시는 건물의 용도가 변화해도 도시조직과 건축유형이 유지되는 반면 서울은 용도의 변화와 함께 블록 외주부의 상업시설과 내부의 주거지 사이에 주거와 상업이 혼재하게 되면서 도시경관도 변화한다. 서울의 이러한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고 그 정체성을 지키면서 도시블록 내 주거와 상업의 변화와 공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할랄식품의 글로벌화: 한국'으로의' 확산과 한국'에서의' 수출에 관한 연구

박현서 ( Hyun-seo Park ) , 이영민 ( Youngmin Lee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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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확산되고 있는 무슬림의 음식문화가 한식의 세계화에 활용되는 주요 수출 상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국내 할랄식품 시장 형성과 발달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높은 출산율로 인해 전세계 무슬림 인구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이슬람 국가의 경제 성장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비-이슬람 권역에서도 무슬림이 소비하는 할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슬림 이주자의 증가에 따라 한국 사회에서 이미 이슬람 문화가 확산되고 있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슬람 권역에서 비-이슬람 권역으로 전파된 할랄식품은 새롭게 정착한 지역에서 만들어진 변용된 정체성을 통해 다시 이슬람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 1990년대 무슬림 이주노동자의 밀집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할랄식품 시장은 2000년 이후 유통망이 다각화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자 국내의 주요한 식품 기업들은 할랄인증제도 도입하는 등 이슬람 권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적 요구가 높아지자 정부는 할랄식품산업 발전 및 수출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가 한국식품 수출을 촉진하고, 나아가 한국음식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할랄인증제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할랄식품은 이슬람 권역과 비-이슬람 권역을 연결하는 다중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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