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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Urban Geographical Society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인문지리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949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1권 1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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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통일담론에서 공간과 영토에 대한 논의가 결핍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관계적 공간론을 통일담론에 접목시키고자 했다. 공간은 사회·기술·자연적 과정들과 분리되어 이를 반영하기만 하는 수동적 무대가 아니라 이러한 과정들과 상호관계적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관계적 공간인식의 핵심이다. Doreen Massey에 의하면 이러한 인식은 공간의 내적 다양성 및 다양한 궤적의 공존을 이해하며 공간을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가변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계적 공간 인식론을 개성공단에 적용하여 관계적인 방식으로 개성공단을 재해석하는 연구들과 아이디어들을 소개했다. 가령 비판지정학적 접근은 개성공단을 포스트영토주의적인 ‘예외공간’으로 봄으로써 이러한 공간이 생성된 거시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유용한 논리구조를 제시한다. 한편,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개성공단을 구성하는 다양한 인간-비인간 행위자들의 작동과 이들의 동맹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망하게 해 준다는 분석적 유용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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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세계도시 네트워크 속에서 도시의 경제적 성장을 설명하기 위해 네트워크 참여를 넘어 가치의 분배조건으로서 도시의 위치성(positionality)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네트워크 참여는 ‘경제적 가치’의 ‘공동 생산’을 의미하지만 가치가 ‘배분’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설명해주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는 Sheppard(2002)의 위치성 개념을 토대로 세계도시 네트워크 논의에서 위치성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교환이론을 활용하여 가치 배분상황에서 도시와 초국적 기업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권력지수와 의존성지수를 제시하였다. 미국 대도시권을 통한 실증분석 결과 도시의 권력지수가 높거나 의존성지수가 낮을 때 다른 도시에 비해 임금 수준이 더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는 위치성이 도시경제성장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력을 분석한 시론적 연구로서 향후 세계도시 네트워크의 실질적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일본 도쿄도의 도시재생 정책과 시사점: 특정·도시재생 긴급정비 지역의 사례

최민욱 ( Min Uk Choi ) , 김오석 ( Oh Seok Kim ) , 김걸 ( Kirl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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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본 도시계획관리의 주요 특례인 「도시재생 긴급정비 지역」과 「특정 도시재생 긴급정비 지역」이 지정됨에 따라 도쿄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정책 및 관련 제도 설계의 현황에 대해 고찰하였다. 특히, 도쿄도 내 9개 중심 도심지구별 주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도시재생 정책의 현황, 도시재생 기법의 주요내용과 속성, 도시계획의 전개과정 및 제도 수립의 흐름, 향후 방향성 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관광 논의: 서울로 7017을 사례로

정은혜 ( Eunhye Cho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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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시재생의 사례로서 기존의 노후한 기반시설을 녹지공간으로 재창조한 ‘서울로 7017’에 대해 분석하고 장단점을 찾아내어 보다 효과적인 개선방안으로서 도시관광을 논의하는데 목적을 둔다. ‘서울로 7017’은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자동차 길에서 사람 길로 전환하고, 서울 도심의 끊어진 축을 연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서울의 공중공원이다. 이는 서울역 고가도로의 역사적 가치를 감안하여 철거하지 않고 공공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쇠퇴해가는 공간을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관광으로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교통정체와 상권 위축이라는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따라서 ‘서울로 7017’이 도시관광으로 도약하기 위해 첫째, 단순 성과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장소의 의미와 맥락을 공간에 담을 수 있도록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도시환경을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 둘째, 조성된 공원 및 기반시설을 더욱 올바르게 관리해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울로 7017 안에 내재된 관광 매력물 간의 연계성과 부가적인 도시서비스의 제공을 더욱 확충해나감으로써 관광목적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의 특성과 공간분포 분석

허지정 ( Ji-jung Huh ) , 노승철 ( Seung Chul N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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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특성과 공간적 분포 패턴을 분석하였다. 해외 도시에 비해 서울시는 여러 개의 숙소를 운영하는 다중 공유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집 전체’ 임대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서울시 에어비앤비는 도심, 강남역, 홍대입구 등 주요 관광지와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호텔과 달리 에어비앤비는 서울시 전역에 넓게 퍼져 있으며 주거지역에도 다수의 에어비앤비가 입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에어비앤비는 다중 공유자의 증가로 단기 임대업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거지역 내 숙박업으로 주민들과의 갈등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에어비앤비가 공유경제의 성과를 나누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복합시설 접근성을 이용한 대도시권 스프롤 측정: 광주광역시권을 사례로

양재석 ( Jeasurk Yang ) , 송하진 ( Hajin Song ) , 강경빈 ( Kyeongbin Kang ) , 권민지 ( Minji Gwon ) , 신휴석 ( Hyu-seok 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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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을 이용해 도시 스프롤을 측정하는 방법은 주택과 시설 간의 상호작용 측정을 바탕으로 한다. 접근성 가운데 ‘복합시설 접근성’은 다양한 시설들을 사용하여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측정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복합시설 접근성 연구는 근린권 내지 도시권 스프롤 현상에 집중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도시스프롤 측정을 대도시권으로 확장하지 않을 경우, 대도시권의 스프롤 영향력과 인접 도시권의 스프롤 영향력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낳는다.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복합시설 접근성을 이용하여 대도시권 스케일 도시 스프롤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개발한다. 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는 기존 방법을 세 가지 측면에서 개선한다. (1) ‘연구 자료’ 측면에서는 자료를 스케일 별로 세분화하였고, (2) ‘계산 방법’ 측면에서는 기존의 K-근접 시설 접근성 방법을 대도시권 스케일로 확장하였다. (3) ‘연구 지역’ 측면에서는 인접 도시권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해 일부가 아닌 전체 대도시권 지역을 연구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방법은 스프롤 측정을 대도시권 스케일까지로 확장하고, 스프롤 관리와 정책 입안을 보다 포괄적으로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함의가 있다.

에너지 전환의 지리에 아상블라주 사유 더하기

이보아 ( Boah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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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전환 이론, 특히 사회기술 시스템 이해에 기반한 다층적 관점(multi-level perspective)은 핵심 개념의 경직적인 위계와 행위자 분석의 제한, 공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론적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에너지 전환의 지리에 아상블라주(assemblage) 사유를 접합하고자 한다. 아상블라주는 여러 이질적 요소들이 우연적 관계를 통해 불확정적인 전체, ‘다양체(multiplicity)’를 이루고 공동의 기능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아상블라주 사유에서 모든 개체는 같은 존재론적 위상을 가지며, 관계의 외재성(relationality)은 아상블라주를 탈영토화, (재)영토화의 끊임없는 과정에 놓이게 한다. 이러한 아상블라주 사유의 특징은 기존 다층적 관점의 한계를 메우며,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행위자들과 선험적인 위계가 적용되기 힘든 에너지 전환 과정, 그리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구성되는 지리적 상이함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 취락경관의 특색: 자연환경을 반영한 제주와 피코 돌문화경관을 중심으로

김지수 ( Jisoo Kim ) , 성효현 ( Hyo Hyun Sung ) , 이혜은 ( Hae Un Rii ) , 정광중 ( Kwang-joong Jeong ) , 강성기 ( Seong-gi Kang ) , 정주연 ( Ju Yeon Jeong ) , 송은영 ( Eunyeong S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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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화산섬으로 이뤄진 유사한 자연환경 하에서 돌문화경관을 이룬 제주도와 피코섬이 상이한 문화·역사적 맥락에서 어떻게 독특한 취락경관을 형성했는지 살펴보고 두 지역 간 유사하면서도 차이가 나는 경관요소별 특색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문헌연구와 현지조사를 통해 제주도와 피코섬의 자연환경을 분석하고 그러한 자연환경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각 섬의 전통 취락경관을 돌문화경관을 중심으로 비교 고찰하였다. 그 결과 두 지역의 돌문화경관을 구성하는 석조 문화유산들이 모두 현무암을 이용하였다는 점에서 재료적 유사성을 지니며 유사한 용도의 문화유산 간 형태적 유사성도 확인되었다. 또한 돌담과 관련하여 두 지역 모두 해풍으로부터의 보호와 사유지 경계 구축을 위해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기능적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경관의 특색이 달리 나타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지질연대에 따른 토양 발달과 관련된 생산활동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또한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역사적 배경 및 육지로부터의 접근성과 정착역사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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