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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Mental Health Nursing


  • - 주제 : 의약학분야 > 간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848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권 3호 (2000)

건강교육이 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박현숙 ( Hyun Sook Park ) , 이가언 ( Ga Eon Lee ) , 홍연란 ( Yeon Lan Hong )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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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was undertaken in order to test the effect of health education on the performance of health promoting behavior, and to determine factors affecting health promoting behavior in college students. The subject were 157 students of one university in K city. Analysis of data was done by use of mean, percentage, t-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SAS program. The result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The average item score for the health promoting behavior was low at 2.25. In the sub-categories, the highest degree of performance was ``self-achievement``, following ``interpersonal support``, ``stress management``, ``nutrition``, and ``exercise``, and the lowest degree was ``health responsibility``. 2. There was not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average of the pre-test and the average of the post-test for the health promoting behavior. In the sub-categories,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average of the pre-test and the average of the post-test for the health responsibility 3. Performance of health-promoting behavior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internal locus of control, powerful others locus of control, self-esteem, and perceived health status. Performance of self-achievement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internal locus of control, self-esteem, and perceived health status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chance locus of control. Performance of health responsibility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powerful others locus of control, and self-esteem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internal locus of control. Performance of exercis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Performance of nutrition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and perceived health status. Performance of interpersonal support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internal locus of control, self-esteem, and perceived health status. Performance of stress management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elf-efficacy, internal locus of control, self-esteem, and perceived health status. 4. Self-efficacy was the highest factor predicting health promoting behavior. These results suggest that more effective health education programs need to be developed through by content analysis of health education.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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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인 심상치료가 알코올중독 환자의 금주가능성, 불안,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여 재활 및 재발 예방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기간은 1998년 11월 30일부터 99년 8월 2일까지이며 연구대상은 T시에 소재하는 T정신병원에 입원중인 알코올중독환자로서 실험군 24명, 대조군 36명, 총 60명이었다. 연구설계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시차설계를 사용한 유사실험 연구이다. 이론적 개념틀은 심상치료의 치료이론으로서 심층심리학적 정신역동이론에 근거하였다. 자료분석은 SAS+/PC로 전산처리하였으며 χ2-test, t- test로 동질성 검정을 하였고, ANCOVA로 가설검정을 하였다. 심상치료 회기별 심상현상의 특징 변화 과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기질불안의 평균점수는 48.47이었고 상태 불안의 평균점수는 45.40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우울의 평균점수는 20.63으로서 정상집단의 우울정도 13.01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3) 심상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한 알코올중독 환자와 경험하지 않은 환자간의 금주가능성 정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4) 심상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한 알코올중독 환자는 경험하지 않은 환자보다 기질불안정도가 더 높았다. 5) 심상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한 알코올중독 환자와 경험하지 않은 환자간에 상태불안정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6) 심상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한 알코올중독 환자와 경험하지 않은 환자간에 우울정도는 차이가 없었다. 7) 심상치료 초기 과정동안 심상현상 특징은 한가지 주제에 직면하지 못하고 구조적으로 산만하고 진정한 느낌을 인지하지 못하였으나 회기가 진행되면서 한가지 주제에 집중하고 자신의 진솔한 느낌을 체험하며 슬픔, 분노, 증오 등 강렬한 정서체험을 하고 술이 통제되지 않는 진정한 이유를 점차 인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 심상체험 치료방법을 외래환자에게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 심상치료의 회기를 늘려서 총 20회이상이 되도록 하여 치료효과를 검증해 볼 것을 제안한다. · 대상을 달리한 반복연구를 통해서 개인 심상치료가 전문적인 간호중재 영역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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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대상자의 특성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타 연구들에서의 연령분포와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준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정광하(1999)의 연구와 비교시 20대와 미혼의 비율이 약 5-10% 높고, 1년 이하 경력자의 비율은 본 연구에서 약 11%정도 낮았다. 학력에 있어서는 정광하(1999)의 대상자는 전문대 졸업생이 84%인데 비해, 본 연구에서는 73.5%로 약 10%정도 본 연구대상자의 학력수준이 높았다. 또한 협회에 등록된 간호사의 학력분포가 전문대졸 80.3%, 학사이상 19.7 % 임을 고려할 때(대한간호협회자료,2000) 전체 대상 집단에 비해 본 연구대상자의 학력수준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 자아상태 유형은 A우위의 역U형(종형)으로 나왔는데, 종형은 따뜻하고(NP), 명랑한 성격(FC)으로 사고방식도 합리적이기 때문에(A) 타인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것으로 해석한다(김현수, 1988; 우재현, 1997b). 한국교류분석협회(1996)에서도 A 주도형의 종형을 서양적 개념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러한 유형이 사회적응력이 높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또한 간호사의 자아상태 유형을 역U형으로 보고 한 이광자, 이 숙(1992), 정광하(1999)의 연구와 일치하였으나, NP우위형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A우위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광하(1999)가 학력, 근무경력, 연령에 따른 자아상태의 통계적 차이를 보고하지 못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학력, 근무경력, 연령에 따라서 A, NP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학력과 근무경력이 높고 연령이 낮은 경우에 A와 NP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대상자의 학력과 근무경력이 높았던 점이 자아상태의 우위유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므로 향후 교육과 경력의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처럼 자아상태 유형이 A주도형인 종형으로 나타난 점은 주목 할만 하며, 간호서비스 이미지 연구들에서 대상자의 만족도 결정에 주요 구성요인으로 지적되는 전문적 지식과 판단(임지영, 1998)을 형성하는 A가 타인을 돌보고 배려하는 NP와 함께 높게 나타나 수시로 변하는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문제해결에 전문적 지식을 통한 관용적, 보호적, 헌신적, 온화함을 가지고 돌보는 간호가 제공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CP 점수가 FC, AC 보다도 낮게 나와 간호실무규칙의 수행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자아상태의 심리적 에너지 수준에 있어서 NP와 A 만이 평균점을 상회하고 나머지 요소들은 모두 평균점 아래에 있어서, 본 대상자들의 심리적 에너지 수준이 낮은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교류분석에서는 대인관계에서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는 긍정적 스트로크와 불쾌감과 파괴적인 부정적 스트로크가 동기부여 성질을 가지고 심리적 에너지의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어, 자아상태를 직무에서의 스트로크와 직무 외의 시간구조화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대인태도에 있어 Allen(1973)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고에서 자타긍정형이 가장 건강하고 긍정적 정서를 보이고, 자타부정형은 가장 불건강한 태도로 권태와 무관심과 관계 있고, 자기긍정-타인부정형은 노여움, 자기부정-타인긍정형은 불안 및 우울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추후에 간호사의 대인태도 유형과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어져야 하겠다. 타 직종 종사자의 경우 섬유 및 금속업종 종사자는 자기부정-타인긍정의 태도유형이 많았고, 금속노동조합원 1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간부가 일반 종사자보다 자기긍정-타인부정의 태도유형을 가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하였다(우재현, 1992). 우재현(1997b)은 직종별, 성별, 학력별 대인태도 유형의 차이를 보고하였는데, 대졸이상의 집단에서 73.3%로 자타긍정형의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근무기간이 짧을수록 자기긍정-타인부정의 유형 분포가 많고, 연령은 30대가 자타긍정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보고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는데, 보다 대표성을 가진 대상자 집단을 통해 이에 대한 재검증을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아상태와 대인태도의 관계에 있어서 산업과 금융직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우재현(1997b)의 보고에서는 자기긍정(I+)이 A, FC 자아상태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는데(r=.37), 본 연구에서는 FC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다(r=.43). 이는 간호사의 직무특성이 자신보다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돌봄의 요구가 높은 대상자들과의 대인관계라는 점에 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간호사의 자기긍정 태도 증진에 있어서는 A보다는 FC가 먼저 고려되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타인긍정(U+)은 AC와 관계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성애적이며, 온화하고 헌신적이어서 타인을 존중하는 NP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r=.38)으로 나타나 우재현(1997b)의 연구보고와 일치한다. 즉 순응적인 행동을 한다고 하여, 타인을 긍정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타인부정(U-)은 순응적이고 타협적이며 상대의 기대에 맞추려고 자신을 억압하는 AC와 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자기부정(I-)은 자기나 타인에게 엄격한 주장을 강요하거나 비판적이고 지시적인 성향을 보이는 CP와 유의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계획적인 A는 타인부정(U-)을 제외한 다른 대인태도 요소와 유의한 관계를 나타냄으로써, 대인태도의 변화를 위해서는 A에 대한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개인의 대인태도를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 이정자(1996), Masiak외(1998)의 입장을 지지한다. 그러나, 타인부정(U-) 태도에 있어서는 A가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는데, 간호사에게 있어서 전문적인 대인태도의 가치를 긍정성에 둘때, 타인부정(U-)의 태도가 어린이 요소인 FC, AC와 P요소 중에서도 CP와만 관계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A를 통한 C, P의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대인태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전국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이광자, 이숙(1992)의 연구에서는 학력과 근무경력은 연구되지 않았고, 연령, 결혼상태, 종교, 근무부서, 직위별로 자아상태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연령, 학력, 근무경력의 경우에만 유의한 차이를 보여서, 연구대상자가 일개 지역에 국한되어 근무부서나, 직위에 따른 대상자의 편중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고, 정광하(1999)의 연구에서도 대상자의 편중으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상태의 차이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교육에 따른 자아상태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학력과 근무경력에 따른 자아상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근무경력에 따라서는 CP, NP, A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CP와 A는 경력이 많을수록 상승하여서, 합리적 판단(A)과 규칙이나 처방의 수행(CP) 측면이 증가됨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NP는 3-5년 미만 기간에 가장 낮게 나타나고, 이 시기를 정점으로 경력이 적거나 많을수록 NP의 경향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3-5년의 근무경력자의 NP가 낮음을 자아상태 유형을 고려하여 생각해 볼 때, 전형적인 종형(역U형)보다 FC수준이 낮은 형태로 나타난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자신을 억제하면서 타인과의 관계를 잘 하려는 특징과 함께 CP의 수준도 함께 낮아져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으므로(스기다 미네야스, 1988), 간호사가 직업적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근무경력이 3-5년에 처한 시기가 고려되어져야 할 요인으로 사료된다. 김복순 외(1999)도 간호사의 병원사회화 경험과정에 대한 연구에서 간호사의 버거움이 근무경력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이는 주변지지, 성격성향, 적응력에 따라 성장 또는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성격성향의 하나인 자아상태와 적응력에 영향을 주기 위한 대인관계 프로그램이 이 시기에 이루어짐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활용면에서는 에고그램의 변용에 있어서 높은 것을 축소시키는 것보다 낮은 부위를 신장하도록 하는(김현수,1988) 상호교류분석 이론에 따라 간호사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FC의 향상 및 A의 지속적인 성장 전략이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학력에 있어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자기긍정(I+)이 증가하고, AC가 유의한 차이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RN-BSN과정, 대학원 진학 등의 진학을 통한 학력의 증가가 간호사의 자율적 판단과 책임의 증가를 받아들임으로써, AC를 낮추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또한 자신에 대한 긍정적 태도도 연령발달과 더불어 증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홍여신(1998)도 교육수준의 증가가 간호사의 자율성을 증진시킨다고 주장하여 이러한 견해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육의 요소가 본 연구에서 고려한 학력뿐 아니라 근무경력에 따라 이뤄지는 보수교육, 직무교육, 전문간호사 과정 등의 계속교육 등도 함께 고려하여 연구 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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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폭식행동자들을 대상으로 인지행동 집단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치료를 종결하지 못하고 도중탈락하는 대상자들을 예측하는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치료를 종결한 폭식행동자들과 도중탈락한 대상자들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폭식빈도가 두 집단간에 가장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Blouin 등(1994)은 69명의 폭식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지행동 집단치료를 시행하고 치료의 예측인자를 조사한 결과 폭식빈도와 EDI의 점수가 높은 환자일수록 치료 후 폭식빈도의 감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치료에 대한 동기가 높기 때문이거나 혹은 증상이 심한 환자는 폭식빈도가 크게 감소하지만 증상이 약한 사람은 그 낮은 빈도를 줄이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ulick 등(1999)이 인지행동치료에 대해 효과를 나타내는 ‘반응자’와 거의 효과가 없는 ‘무반응자’의 차이를 연구한 결과에서는 반응자들이 무반응자에 비해 치료 전부터 폭식이나 구토 횟수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보고했으며, Coker 등(1993)은 치료를 지속하지 못한 환자 집단과 치료를 지속한 환자 집단간에 폭식빈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Waller(1997)의 연구에서도 도중탈락자와 치료종결자 사이에는 폭식빈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일치된 연구결과는 향후 지속적인 반복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폭식빈도와 마찬가지로 식이행위의 범주에 속하는 구토빈도는 두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폭식행동자 가운데 ‘하제 비사용형(non-purge type)``에 속하는 대상자들의 경우 폭식삽화만 반복될 뿐 구토나 하제, 이뇨제 사용 등의 보상행동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집단 내에 ’하제 비사용형‘ 대상자의 비율을 통제해야만 구토빈도가 의미있는 변수가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아 이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EDI(다차원적 섭식태도) 도구의 11개 하부척도로 측정한 식이태도 변인 중에서는 대인관계 불신감만이 두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louin 등(1995)의 연구에서는 치료를 종결까지 유지한 환자들의 요인을 판별분석한 결과 대인관계상의 어려움 (interpersonal difficulties)만이 유일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일치된 결과를 보고하였다. 즉, 집단 내에서 다른 구성원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고 대인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대상자의 경우 더 쉽게 도중탈락을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인지행동 치료가 집단치료의 형태로 시행되는 경우 도중탈락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집단내의 ‘집단과정(group process)``과 ‘집단의 응집성(cohesiveness)``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이와 같이 대인관계에서 신뢰감이 적은 성격적 요인을 가진 대상자의 경우 집단치료보다는 인지행동 개인 치료에서 치료효과가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치료전 증상이 지속되어온 유병기간은 치료를 종결한 집단이 도중탈락자 집단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폭식빈도, 즉 증상의 정도가 심한 환자의 경우 도중탈락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즉, 증상이 지속된 기간이 길 경우 증상의 정도도 더 심하며 이러한 대상자들은 치료에 대해 동기가 더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Turnbull 등(1997)은 16주의 인지행동치료와 8주의 자조 프로그램의 치료효과 예측요인을 비교한 결과, 치료전 질병이 지속된 기간이 길수록, 폭식빈도가 적을수록 치료효과가 높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Turnbull 등(1997)도 역시 유병기간이 긴 대상자일수록 치료나 회복을 향한 단계를 수행할 준비가 더 잘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유병기간이 짧거나 증상의 정도가 약한 대상자의 경우 증상으로 인한 고통보다는 체중감량에 대한 열망이 더 높기 때문에, 인지행동치료에서 폭식을 유발하는 근원이 되는 다이어트를 중지해야 한다는 중재를 수용하지 못하고 도중탈락하는 경향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신체불만족이나 우울, 자아존중감 변인들은 도중탈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일치된 결과는 기존의 연구들과 방법론적인 차이점이 많고 치료 및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차이점에 기인한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뿐 아니라 기존의 연구에서도 대상자의 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이 낮기 때문이다. 향후 폭식 행동자를 대상으로 인지행동 집단치료를 실시하면서 반복적인 연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개인 인지행동 치료를 받는 집단과의 비교연구가 실행된다면 그 결과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본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폭식행동자를 대상으로 인지행동 집단치료를 실시했을 때, 도중탈락자에 비해 치료종결자는 높은 폭식빈도와 긴 유병기간, 낮은 대인관계 불신감을 갖고 있으므로, 도중탈락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상자를 선정할 때 이러한 요인들을 먼저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즉, 대인관계 불신감이 높은 대상자에게는 개인 인지행동치료나 개인정신치료를 권장하고, 폭식빈도나 유병기간이 짧은 대상자에게는 다이어트 중지에 대한 권고를 완화시키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교육하는 등 중재 접근방법에 수정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스트레스 증상

이평숙 ( Pyoung Sook Lee ) , 한금선 ( Kuem Sun 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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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 대상자의 대처 유형의 경우 긍정적 사고, 문제 중심적 대처유형을 이용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만성인 경우가 많고, 질병에 대한 자가 관리를 위해 정보를 구하려는 경향인 high-monitoring style을 이용하는 경우가 높다고 보고한 Davey 등(1993)의 연구와 유사하다. 스트레스 증상은 정서적 분노 증상이 평균 1.55점으로 가장 높았고, 심폐기능 증상이 평균 1.35점, 인식력 장애 증상이 평균 1.32점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억압된 정서적 분노와 관련이 있다는 기존의 이론들(Alexander, 1939; Saul, 1939; 전겸구, 1991)과 일치한다. 대처 유형과 스트레스 증상간의 관계는 소망적 사고, 회피 및 무관심 대처 유형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서 중심의 대처 유형을 이용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반응 및 정서 반응이 높아진다는 여러 학자들(Folkman, 1988; 이평숙, 한금선, 1998)의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스트레스 증상과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는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증상 정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자기효능감이 스트레스 자가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되며, 자기효능감을 인간의 행동 변화에 주요 예측 인자로 설명하는 기존의 연구들(Bandura, 1977; 이영휘, 1994)을 지지하고 있다. 건강증진 행위 수행 정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증상 정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는 건강 증진 행위의 하위 요인인 스트레스 관리 영역이 스트레스 증상 경감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문제 중심적, 소망적 사고, 사회적 지지 추구, 지기비난, 긴장 감소, 자기 보존 등의 대처유형에 따라 기분 상태가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처 유형에 따라 인간의 정서 및 스트레스 반응에 차이를 보인다는 기존의 연구결과(Folkman, 1988)를 지지하고 있다. 스트레스 증상과 건강증진 행위간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증상 정도가 높을수록 건강증진 행위 수행의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증진 행위가 만성 질환자의 스트레스 반응 및 증상 관리에 주요한 측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Katherine과 Carol(1998)의 보고와 유사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볼 때,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대처 행위 유형, 자기효능감, 건강증진 행위 등의 변수가 스트레스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스트레스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대처 유형, 자기효능감, 건강증진 행위 정도 등의 변수가 고려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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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의존도 측정도구의 측정자간 신뢰도 검증 결과, Cohen‘s kappa는 .27-.92 사이에 분포하였다. 이는 Dijkstra 등(2000)의 연구에서 보고한 결과인 .27-.83과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15 항목의 내적 일관성 검증 결과, 신뢰도 계수는 .93을 보이고 있으므로, 간호 의존 측정도구는 문항간에 내적인 일관성이 높으며, 동질의 같은 속성을 측정하는 항목들로 구성된 도구라 평가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Dijkstra 등(1998, 2000)의 연구에서 보고한 결과인 Cronbach`s alpha .94-.97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요인분석 결과 3개의 요인이 선정되었으며, 이 세가지 요인에 의한 설명 변량은 69.07%이었다. 이중 제 3 요인을 제외한 2개의 요인은 높은 내적 일관도를 보여 각 요인의 해당 항목들을 하나의 척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 제 1 요인에 관련된 항목으로는 이동, 몸자세, 옷 입기와 벗기, 위생, 실금,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 먹기와 마시기로 나타났으며, 제 2 요인에는 학습능력, 의사소통, 레크리에이션, 타인과의 친교, 규칙과 가치추구, 일상활동이 관련있었다. 제 1 요인과 2 요인의 구성 항목을 비교해 보면, 1 요인은 주로 신체적 기능과 관련된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 요인은 사회적 기능 및 인지 능력과 관련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3요인에 해당되는 문항은 체온과 주야양상에 관한 2 개의 항목이다. 항목이 2 개인 요인도 독립된 요인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Nunnally & Bernstein, 1994), 두 항목 간의 내적일관도가 낮으며(r= .35), 문항간의 상관도(r = .21) 도 낮으므로 독립된 요인으로 분류하기 어렵다고 본다. 또한, 요인 선정에서 CDS 개발 지역인 유럽 3개국 및 호주의 nursing home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에게 적용한 요인분석의 결과(Dijkstra et al., 2000)와 차이를 보였다. Dijkstra 등(2000)의 요인분석 결과에서는 간호의존측정도구는 몸 자세와 이동의 항목이 제 2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eigenvalue 9.28의 제 1요인 하나 만으로도 설명 변량61.9%를 설명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nursing home 제도가 정착된 서구의 표본과 장기치매 시설의 개발단계에 있는 국내의 표본이 가지고 있는 차이에 의한 결과 일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본 연구의 표본은 시설 외부에서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이나 환자의 개별적인 기능 향상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받지 못하고, 실내에서 제공되는 활동에도 구조적이고 일관성있는 프로그램을 제공받지 못하는 환경에 거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도구의 번역 시 연구대상의 상황에 적합한 설명을 가하며 약간의 수정을 가했다 할 지라도 요인분석에는 영향을 미쳤으리라 본다. 또한, 두 표본의 기초자료를 비교해보면, 평균 연령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 본 연구의 평균 연령은 76세(SD 8.9)인 반면, Dijkstra 등(2000)의 연구에서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82세(SD 8.1)로 본 연구 대상자의 연령층이 6세 정도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치매를 가진 고령자에게서 연령이 높아진다는 것은 질병의 점진적 진행과 함께 인지능력과 기능의 손상이 심해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두 표본이 가진 연령의 차이는 표본 간의 간호의존도 점수분포와 요인분석에 차이를 초래했다고 본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한 결과, 치매환자의 간호 의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CDS-Korean version은 적정 수준의 측정자간의 신뢰도와 내적일관성을 지닌 도구이다. 구성타당도 분석에서는 제외시켜야 될 문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전 15문항이 모두 채택되었다. 준거관련 타당도 검증을 위해 간호의존과 개념적으로 유사한 인지능력정도와 일상생활 수행 정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간호의존 측정도구가 타당성 있는 도구임을 지지해 주었다. 따라서, 한국의 치매노인의 간호를 위해 번역되어 개발된 간호의존측정도구는 환자의 개별적 간호 요구의 사정 및 중재를 위한 실무에서 이용되기에 적절할 뿐 아니라, 한국 치매 환자 관리 및 간호와 관련된 연구에 이용되기에 적절한 신뢰성과 타당성이 있는 도구라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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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음주문제 인식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가족 중 모두 남편의 술 문제로 집단모임에 참여한 부인이 7명, 여동생의 문제로 참석한 대상자가 1명이었다. 대상자들이 본 연구자가 운영하는 알코올상담센터에서 면담 후 자의로 참여한 대상자였다. 그리고 문제음주자가 정신병원 외래나 정신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집단상담에 참석한 경우이다. 또한 나이는 평균 38.6세로 본 연구자가 94년 정신병원에 가족 상담을 실시할 때의 문제음주자 가족 집단상담에 참여한 가족의 대부분이 40-50대인 경험을 한바, 정신병원에서 집단상담에 참여한 가족의 연령보다는 낮은 경향이 있고 이는 지역사회에서 가족 집단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정신 병원을 방문하는 부담을 덜 가질 수 있고, 보다 덜 심각할 때 집단상담에 참여하는 것이 음주문제로 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가족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또한 음주 후의 문제를 보면 이미 가정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직장 문제를 동반할 수 있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직장인 대상으로 문제음주 행위를 조사한 이미형 등 연구(2000) 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문제음주자가 음주문제로 직장을 잃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직장인 지원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 보급이 필요하다. 2. 집단상담 참석과정 중의 가족내의 변화 대상자들은 집단상담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개인마다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대상자의 기본 욕구에 초점을 맞추어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김인자 연구(1994)의 현실요법의 접근법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집단상담에 참여한 가족의 변화된 행동에 의해 가족의 변화가 있음은 체계이론의 치료적 효과라 볼 수 있으며 이는 양정남(1992) 연구에서의 주장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의 변화가 공동의존의 치료적 변화 과정에서 문제음주자의 행동을 탓하기보다 가족인 자신들의 문제도 있었음을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자신들의 행동 중 잘못된 행동을 중지하고 변화함으로써 문제 음주자를 포함한 가족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은 Dulfano(1982), 양정남(1992)연구 및 인하대독성연구소(1997)에서 언급하고 있는 공동의존의 치료적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경우, 가족의 응집력이 높고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이므로, 문제음주로 인해 가족해체가 일어나기 전에 가족상담을 받게 하는 것이 가족 전체의 회복을 돕는데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자의 경험으로 실제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집단상담에 참여하면서 동료들의 지지와 격려를 통하여 가족내의 문제음주자 치료과정에는 더 많은 협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알코올 중독이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병이라는 인식이 이들의 적개심을 많이 줄일 수 있음을 느꼈다. 이미 자녀가 청소년기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정신증상이 나타나는 사례 7)의 경우 문제음주 문제가 해결되어도 또 다른 자녀 문제를 접근해야 함을 느낄 때 문제음주 가족이 자녀가 어렸을 때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음주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 아직 정신병원 수준이어서, 이미 정신병원에 알코올 문제로 찾아갈 경우자녀 문제, 가정의 위기, 경제적 손실 등이 심각한 수준의 경우가 많아 문제음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3. 정신건강의 변화 대상자에게서 나타난 정신건강을 알 수 있는 정신 증상 점수를 보면 신체화의 점수는57.00, 강박증은 54.13, 대인 예민성 48.25, 우울은 58.5, 불안 점수는 57.12, 적대감 점수는 56.50, 공포불안 점수는 56.62, 편집증 점수는 50.87, 정신증의 점수는 52.62로 높은 정신증상을 나타내었다. 이는 입원한 알코올중독자 대상 연구(이미형, 1993)의 신체화 47.0, 강박증 48.3, 대인 예민성 45.5, 우울 45.9, 불안 47.2, 적대감 46.7, 공포불안 48.6, 편집증 45.4, 정신증 48.4 및 음주운전자 대상 연구(이미형, 1998)의 신체화 47.7, 강박증 45.6, 우울 45.1, 불안 47.1, 적대감 48, 공포불안 48.8, 편집증 47.3, 정신증 49.04보다 높게 나타났고, 직장인 문제음주자 대상 연구(이미형 등, 2000)에서 나타난 신체화 47.28, 강박성 46.85, 대인예민성 48.14, 우울 45.42, 불안 48.85, 적대감 45.00, 공포불안 46.29, 편집증 44.85, 정신증 46.86의 점수와 비교해볼 때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Jacob 등(1981), 정기일과 연병길(1982) 및 노인숙(1998) 연구에서 문제음주자 가족의 정신증상을 나타내는 보고와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연구자가 집단상담을 시작할 때 대상자들은 문제음주자에게 심한 배반감 등으로 적개심과 불안, 우울감을 쉽게 표현하고 신체적인 증상 표현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Jacob 등(1981)에서 알코올중독자와 배우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주 중에 적개심과 분노의 주기가 증가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일치한다. 본 연구대상자에 대한 집단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정신건강 정도의 인식과 가시적인 행동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문제음주자에게 간접적인 치료적 효과를 나타내서 가족의 행위가 바뀌고 결과적으로 이 행위가 가족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변화를 통해 정신건강이 집단상담 전보다 신체화, 강박증,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및 정신증의 점수가 낮아졌고 전체 심도지수 3가지 모두 낮게 변화하였음은 집단상담을 통하여 대상자의 정신증상이 호전되어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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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40대 사무직 관리자들을 12주간 지속적인 걷기운동을 수행한 운동집단이 긍정적·부정적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긍정적 정신건강(자아존중감)은 운동요법을 실시한 운동군에서 높은 수준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이는 40대 사무직 관리자를 위한 운동요법이 긍정적 정신건강(자아존중감)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로 사려된다. 이 결과는 Gruber(1986)가 운동과 자아존중감에 관한 메타분석에서 운동이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와 Collingwood(1972)의 운동에 참가시킨 집단이 자아 존중감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 또한 Sonstroem(1984)은 체력 및 운동 프로그램이 다양한 층의 피험자들에 자아존중감을 증진시켜 주는데 어느정도 효과적이라고 한 보고, 원유량(1997)의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중년여성에 있어 긍정적 정신건강의 자아존중감은 생활체육 참여자가 비 참여자보다 긍정적인 정신건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자아존중감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에 대해서 갖는 이미지나 생각들을 함축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지각은 사회적 정체감이나 신체적 특성들을 포함하는데 특히 신체이미지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Sonstroem(1978)은 운동에 따른 체략향상이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킨다는 심리적 모델을 제시하였고 Fox(1988)는 신체적 자아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운동의 유능성, 매력적인 몸매, 근력, 신체적 컨디션을 하부영역으로 구성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그런데 중년기라고 불리기 시작하는 40세부터 인간은 각종 만성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의 빈도가 높아지며 피부의 탄력성 상실과 근력 감소, 지방축척으로 인한 체형의 변화등이 운동을 통하여 체중조절과 만성병예방 및 체력의 증가 등의 효과로 자아존중감이 증가한 것으로 사려된다. 그러나 심창섭(1993)의 연구에 의하면 40대 일반성인 집단에서는 긍정적 정신건강 상태의 자아존중감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본 연구와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유는 정신건강을 위한 운동요법은 운동의 강도, 빈도, 기간, 유형 등에 따라 영향을 받으나 심창섭의 연구는 비통제되어진 집단조사로 정확한 운동처방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본 연구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사려된다. 따라서 운동요법에 의한 긍정적 정신건강의 자아존중감 향상은 자신의 신체나 자아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자아상(selfimage)이나 자신감(self-confidence)의 변화를 일으키고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다른 측면까지 일반화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의 향상으로 스트레스에 내성이 강화되고 더나아가 심리치료에 가장 큰 변인으로 인식되는 자아존중감이 강화되므로 인해 운동요법은 정신질환의 예방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사려된다. 부정적 정신건강에서 신체화, 강박증,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정신증, 전체심도지수에서 운동군이 각각 높은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운동요법이 각각의 증상 감소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고, 우울, 편집증에서는 운동군과 비운동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의 비교에서 높은 수준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40대 사무직 관리자를 위한 운동요법이 부정적 정신건강(신체화, 강박증,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정신증, 전체심도지수, 우울, 편집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로 사려된다. 부정적 정신건강의 대인예민성에서는 운동군과 비운동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운동군과 비운동군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부정적 정신건강의 지표로 사용하는 전체심도지수가 9가지 증상 차원을 한 개인의 총체적인 부정적 정신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비교해볼 때 운동군과 비운동군간 부정적 정신건강의 전체심도지수는 유의한 차이를 보여 운동요법이 부정적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결과는 Aaro & Eide(1981) 의 보고에서 신체적인 활동과 생활체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렇치 않은 사람 보다 명확히 더 좋은 정신건강의 점수를 얻었다고 발표와, Petuzello et al.(1991)의 정신건강 연구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운동집단이 비운동집단보다 자신감, 불안감소 등이 효과적이었다는 연구결과, 또한 North(1990)는 운동에의 참여가 우울 성향에서 큰 감소의 효과가 있었고 Folkins & Sime(1981)은 운동이 정서, 우울 불안등에 효과가 있었으며 Sothmann & Ismail(1984)은 운동이 우울, 근심, 피로, 강박증, 불안 등에서 효과가 있다고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그리고 Morgan(1988)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운동이 상태불안을 감소시킨다고 하였으며 McCullagh et al.(1988)은 우울증과 운동에 관련된 261개의 연구들을 검토하여 메타분석 결과 운동이 우울증을 상당히 감소시킨다고 하여 본 연구와 일치한다. 우울 성향은 개인이 가진 생태적인 능력과 후천적 경험을 통한 적응 능력과 비교하여 그가 받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큰가에 따라 우울증의 발생여부가 달려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스스로 극복감과 자기통제나 능력에 대한 느낌을 발전시키고 위안이나 기분전환, 인내심의 개발, 의식변화 등으로 우울한 상태를 개선시키는데 운동요법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사려된다. 불안이란 누구나 경험 할 수 있는 감정으로써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하여 왔으며 특별한 대상이 없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걱정, 고통스러운 감정이 불편함으로 나타나며 개인의 삶, 자신감과 정체감에 위협을 주는 정서상태이다(윤진, 1985). 이러한 불안은 운동으로 자율 신경체제의 동정적 분위기를 조절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을 유발시키는 생각들로부터 마음을 분산시켜 불안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Dishman(1986)은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증상을 별 관심없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통제력이 강화되어 운동군이 비운동군보다 불안을 낮게 지각하는 것으로 사려된다. 심창섭(1993) 연구에서 40대의 부정적 정신건강 상태의 대인예민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으나 전체심도지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본 연구와 일치 한다. 따라서 운동에 참가함으로써 부정적 정신건강 상태의 9가지 임상적 증상차원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사무직관리자들의 스트레스 대처요법으로 운동요법이 일차적으로 부정적 정신건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게 되고, 스트레스에 보다 의연하게 대응하며, 집중력, 인내심, 자신감등을 높이고 자아정체성을 강화시켜줌으로써 삶의 다른 측면들이 향상되어 삶의 만족감을 고양시키며 또한 사회적, 정신적 장애를 예방하고 향상 시킬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이상의 연구를 종합해볼 때 사무직관리자에게 실시한 운동요법이 긍정적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부정적 정신 건강을 감소시켜 정신 건강을 증진시켰다. 이는 사무직 관리자의 스트레스 대처요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합리성과 타당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사무직관리자의 정신건강을 위해 접근 가능한 의미있는 간호중재라고 생각된다.

청소년의 약물남용 실태와 심리적 변인에 관한 연구 -서울지역 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김소야자 ( So Ya Ja Kim ) , 공성숙 ( Seong Sook Kong ) , 김명아 ( Myung Ah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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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결과 대상자의 86.1%가 음주경험이 있고 49.1%가 흡연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 학생의 84.9%가 음주경험이 있었고 36.1%가 흡연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청소년보호위원회(1998)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1997)가 서울 시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고등학생의 경우 음주가 86.0%, 흡연이 41.1%로 나타난 것과도 거의 일치하였다. 다른 약물들의 사용경험도 YMCA 동대문지회(1998)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남자 고등학생의 본드 사용 경험이 3.3%, 가스, 1.9%, 각성제 3.8%, 대마초 0.5% 등으로 나타났고 일반 청소년의 경우 지놀타, 라식스, 에스정, 프링가, 프링가올 등의 약물 사용율은 0%이었던 결과가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최근 러미나, 루비킹, 지놀타, S정, 라식스, 프링가, 프링가올 등의 약물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실정이나(청소년보호위원회, 1998) 아직은 일반 청소년의 경우 거의 사용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주로 소년원에 입소한 약물남용 청소년에서 이러한 약물의 사용경험이 보고되고 있다(YMCA 동대문지회, 1998). 본 연구의 결과 변인간의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비행행동과 우울은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Puig-Antich(1982)가 우울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이들 중 30%가 행동장애 진단이 함께 내려진 결과를 통해 우울과 비행행동간에 관계가 있음을 밝혔으며, Craighead (1991)의 연구에서도 우울한 청소년의 23-30%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또한 비행행동과 자아존중감은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Kaplan(1975)의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비행행동에 개입하는 정도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비행행동과 사회성의 관계에서는 대부분의 연구에서 사회성이 낮을수록 비행행동이 증가한다는 역상관관계를 지지하고 있다. Maccoby와 Martin(1983)은 부모가 관여를 많이 하고 자녀 중심적인 태도로 양육한 청소년은 책임감과 사회적 역량이 높고 성취지향적인데 반해, 부모의 관여가 적고 부모 중심적인 태도로 양육된 청소년은 충동적이며 일찍부터 술과 담배를 시작하고 학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비행경험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비행행동과 사회성이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비행행동을 보이는 청소년이 비행 집단에 소속되면서 사회성 부분이 충족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Rogenberg와 Rogenberg(1978)는 청소년기에 또래집단과의 관계를 통해 중요한 사회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속집단에서는 오히려 일탈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주위의 관심을 받으며, 이것이 곧 사회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대상자들이 비행행동을 하면서 또래집단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이를 통해 사회성이 높아짐을 인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울과 사회성은 역상관관계(p<.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Cohen 등(1985)의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많을 때 정서적, 정보적,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 수준이 낮다고 보고하고 있어 우울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성 수준이 낮아 진다는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한편, 사회성과 자아 존중감은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Coleman과 Lindsay(1992)의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은 또래 집단의 수용감이 클수록 높아지고 사회성이 높을수록 또래 집단의 수용감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여 사회성과 자아존중감의 정적 관계를 보여주었다. 우울과 자아존중감은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우울은 자기자신에 대한 평가나 인식을 낮게 하므로 우울수준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저하됨을 알 수 있다(Stein, 1996). 또한 이현만 등(1996)은 부모가 자녀를 과보호할 경우 자녀의 사회적 능력이 제한되어 자아존중감이 잘 발달할 수 없으며, 어린시절 부모의 상실이나 이별을 통해 거절을 경험한 경우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함으로써 우울에 취약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청소년의 비행행동, 우울, 자아존중감, 사회성의 관계를 통해 청소년 비행행동이 우울, 자아존중감, 사회성과 같은 심리적 변인과 연관되어 나타나며 특히 비행행동의 한 형태인 약물남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약물남용 정도에 따른 심리적 변인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음주경험이 있는 집단이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비행행동, 우울, 사회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12개월 동안 흡연경험이 있는 집단은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비행행동, 사회성은 높고 자아존중감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약물을 사용하는 청소년은 우울이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으며(이미형, 1996) 환각상태에서 비행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박해안, 1996)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사회성이 높게 나타난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약물을 하는 청소년이 비행 집단에 소속되면서 사회성 부분이 충족되었기때문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후연구에 대해 몇 가지 제언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는 약물사용과 약물남용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개념을 이해하는데 혼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향후 본 도구를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적용하여 표준화하는 과정을 통해 약물사용과 약물남용의 기준을 제시하고 그 의미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약물남용이 비행행동, 우울, 자아존중감, 사회성과 관련되어 나타나므로 약물남용을 보이는 청소년에 대한 접근에서 청소년들의 정서적, 사회적 욕구를 인식하고 적절한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의 상담교사나 양호교사와 청소년 전문가가 협력하여야 하며, 일반 청소년들을 위한 약물남용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도 이러한 심리적 변인들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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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간호란 치료자의 지시에 순응하는 차원이 아니라 건강유지, 회복, 재활을 위해 대상자가 시도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며 이러한 개념은 정신질환에서 더욱 적극적인 직접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인 약물 및 증상자가간호는 건강이탈과 관련된 자가 간호 요구를 지지적 교육체계를 통해 중재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정신질환자의 자가간호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Orem(1985)는 생명과 건강 및 안녕을 유지하기 위해 개개인이 수행하는 자가간호는 건강수준향상과 직결된다 하였다. Clary 등(1992)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질병과 치료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것은 이러한 과정이 치료자와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관한 질과 특성의 척도가 된다고 하였다. 또한 질병과 치료에 대한 지식은 약물복용과 높은 상관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환자의 알권리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였고, 교육의 실효를 높혀 정신질환의 재발과 재입원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환자의 참여가 더욱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실제적 방법으로 약물복용기술을 습득하고 나아가 자신의 질병까지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증상관리교육은 정신질환자를 치료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능동적 개념으로 치료에 대한 적극성을 띄게 하고 이는 결국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스스로를 돌보는 자가간호 수행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에서 약물 및 증상관리교육을 받은 실험군이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자가간호활동에서 증가된 점수를 보이는 것은 약물 및 증상관리 교육내용이 정신질환의 증상, 경과, 치료에서 질병자체의 특성, 경고 증상 확인 및 대처방법, 기대되는 약물복용효과, 부작용 관리 등에 관해 완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생활에 적용함으로 질병극복에 대한 희망을 고취시켜 환자 자신이 스스로 치료 과정에 참여자가 되도록 도와 자가간호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고 본다. 영역별 자가간호활동을 보면 약물 복용 및 외래방문 영역에서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권준수, 신성웅, 정영미, 박경호(1997)은 약물복용 예측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약물 효과를 아는 것, 부작용을 아는 것이라고 하였고, 본 교육프로그램의 구성 내용을 볼 때 이러한 결과는 당연하다고 본다. Liberman, Mueser, Wallace(1986)은 약물 및 증상관리 교육후 약물자기복용도가 현저히 증가되었다고 보고하고 Eckman, Liberman, Phipps, Karen, Blair(1990)도 약물복용도가 실험군에서는 15~20%정도가 증가되어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비록 자가보고식이었지만 교육 후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약물복용도가 유의하게 증가되었음을 보고한 것은 이러한 연구 결과와 그 의의를 같이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변비, 배뇨 곤란 등의 문제가 교육 과정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완화될 수 있었으므로 배설과 관련된 자가간호활동에서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좋아졌다고 본다. 안전영역 자가간호활동 대조군보다 유의한 증가를 보인 것도 질병의 증상관리교육에서 질병의 재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전략을 학습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갖는 개인위생과 취미생활, 대중매체를 활용하는 여가생활에서 교육 실시 후 실험군에서 유의미한 향상된 점수를 나타낸 것은 약물복용의 효과로 증상의 안정 및 판단력 증진으로 기초적인 생활기술인 개인위생의 필요성을 알고 수행할 수 있었다고 보며 교육과정시 지속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취미활동, 운동, TV시청, 신문 및 잡지, 영화보기 등을 권유하고 이러한 방법의 유용성을 전달한 것이 여가생활의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 사회 내에서 정신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개인위생활동이 증가되었음을 보고한 이숙(1996), 이경순(1998), 유숙자, 이광자, 애정희, 차진경(1998)의 보고와는 일부 일치한다. 그러나 여가생활에서도 향상되었음을 모두 보고하지는 않으며 향상된 영역별 자가간호활동 또한 상이하다. 이는 추후 정신질환자 재활을 위해 총체적 접근으로 대상자가 자신의 건강관리에 책임을 지도록 지지하고 자가간호의 실천에 목표를 두는 동시에 또한 개인별, 영역별 자가간호활동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구체적이고 전문된 프로그램이 더욱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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