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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 - 주제 : 의약학분야 > 간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SCOPUS
  • - ISSN : 1225-959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5권 1호 (2014)

재가 취약계층 노인의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태도, 이용 및 유해반응

박영임 ( Park Young Im ) , 송미숙 ( Song Mi Sook ) , 안옥희 ( Ahn Ok Hee ) , 양순옥 ( Yang Soon Ok ) , 이인숙 ( Lee In Sook ) , 현혜순 ( Hyun Hye Sun )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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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재가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법을 적용하여 보완대체요법 이용실태를 비례층화표출법에 의해 전국단위에서 확인함으로써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최근 1년간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재가 취약계층 노인은 57.5%였다. 이는 Ock 등[10]의 30세 이상 69세 이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60~69세 이하 노인의 이용경험율인 78.6%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Shin 등[11]의 연구에서의 이용경험율인 66.7%와 비교할 때, 재가 취약계층 노인의 보완대체요법 이용률이 다소 낮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선행연구와의 대상자 특성에 따른 차이로 인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보완대체요법에 소요되는 비용을 고려할 때 본 연구대상자의 경제적 취약성과의 관련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한 다소의 부정적 태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대상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한 태도는 ‘매우 긍정적’인 경우 10점 만점에서 평균 4.1점으로 다소 부정적이었는데, 측정방법의 차이로 인해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Shin 등[11]의 연구에서 보완대체요법의 과학적 근거에 대한 신뢰도 측정결과 긍정적 반응(36.7%)이 부정적인 반응(15.6%)보다 높게 나타나 연구대상자인 노인들은 비교적 보완대체요법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본 연구대상자인 재가 취약계층 노인의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태도는 비교적 부정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보완대체요법의 과학적 근거에 대한 신뢰도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편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보완 대체요법에 대한 지식이 높을수록 보완대체요법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하였다[26]. 향후,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지식 정도를 포함하여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완대체요법은 식물성 생물학적 기반요법, 신체수기요법 등의 순이었다. 이는 보완 대체요법의 분류방식에 따라 해석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연구[10,11,14,27]에서 생물학적 기반요법에 대한 이용빈도가 가장 많았던 결과와 유사하다. Ock 등[10]의 연구에서도 미국에서는 심신요법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으나, 국내에서는 생물학적 기관요법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보고 하였다.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는 목적은 대부분이 증상 및 통증 완화(86.6%)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의 경우 증상완화 혹은 통증완화를 위해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다는 Shin 등[11]의 연구결과나 암 환자의 경우 치료보조적인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는 Kim[14]의 연구결과, 요통 환자의 경우 통증완화를 위한 이용[28]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문제가 있는 대상자의 대부분이 증상 및 통증 완화를 위해 보완대체요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30~69세의 일반 성인들의 78.8%가 질병예방 혹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보완대체요법을 사용하는 경향[10]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한 주요 정보는 친구나 이웃(57.4%), 가족이나 친지(15.1%)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선행연구 10,11,28] 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비의료인에 의해 정보를 획득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선행연구[11, 28]에서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해 의료인과 상담하지 않는 비율이 60~75%를 차지하였고,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Oh[27]의 연구에서,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양방병원 의사의 동의를 받고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는 경우는 매우 적고, 양방병원 의사들이 대체요법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후부터는 의사에게 비밀로 하고 대체요법의 이용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의료진이 싫어할 것 같아서 이를 알리지 않는다는 대상자도 25.4%를 차지하였다[11]. 그러나 간호사와 의사의 보완 대체요법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Jang과 Park[13]의 연구결과, 보완대체요법에 대해 환자와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간호사와 의사가 각각 82.1%, 72.8%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비교해 볼 때, 대상자와 의료진 간의 인식차이로 인해 보완대체요법의 이용에 대한 상담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보완대체요법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가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관리를 맡고 있는 간호사와 의료인들이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간호사정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정도로, 이는 요통 환자[28]와 재가노인[11]의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한 만족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에, 본 연구대상자들은 최근 1년간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는데 평균 31만원 정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30~69세의 일반 성인에 비해 더 많은 비용(연간 평균 20만원)을 사용하는 것[10]을 알 수 있다. 조사대상자의 경제적 취약성을 고려할 때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는 비용 부담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이 보완대체요법 이용을 결정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의 보완대체요법 사용에 따른 유해반응 경험률은 10.4%였다. 국내에서 이러한 유해사례의 발생빈도나 내용에 대한 연구는 특정 질환별 환자에 대한 소규모 연구 또는 사례 연구가 부분적으로 다루어져 객관적인 비교가 어려우나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한 Shin 등[11]의 연구결과에서 보고한 4.0%에 비해 높았으며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했던 요통 환자들이 보고한 유해반응인 6.7%[28]보다도 높았다. 본 연구대상자는 건강문제가 있는 취약계층으로, 91.9%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84.3%가 의사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선행연구의 대상자는 단일 질환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이거나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는데, 이러한 대상자의 건강 특성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주장은 비약물 민간요법이나 보완대체요법을 전통적인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명적인 유해반응과 약물 상호작용의 위험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제기하는 선행연구[5]에 의해 뒷받침 된다. 따라서, 본 연구대상자의 높은 만성질환 유병률 및 약물 복용률이 보완대체요법에 의한 유해반응 경험율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되며 추후 연구를 통해 관련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조사대상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약물 상호작용에 의한 유해반응 발생 등의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사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평균 2.4개의 유해반응 증상을 경험하였으며, 피부 및 부속기관이상, 전신반응, 위장관계 이상 등 순으로 유해반응이 많이 나타났고, 증상의 심각성도 피부 및 부속기관 이상과 위장관계 증상(4.7점), 전신반응(4.6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유해반응이 생겼을 때, 비의료인과 상담하거나 누구와도 상담을 하지 않는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완대체요법에 대해 의료인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확인하는 경우 보완대체요법의 이용에 대해 의료인에게 비밀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한 Oh[27]의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조사대상자들의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해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의료인의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개방적이고 중립적인 태도 유지를 통해 대상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과 유해반응 등에 대해 필요시 적극적으로 상담을 의뢰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완대체요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건강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유해반응과 건강 위험성도 있다. 다수의 노인들이 보완대체요법을 사용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의사가 있으며, 이에 따른 유해반응 사례도 확인됨에 따라 보완대체요법의 올바른 사용과 유해반응에 대한 정확한 대처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성별과 거주 지역, 통증 정도에 따른 보완대체 요법 이용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연령, 종교, 직업유무, 가족 형태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Oh[27]의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에 따른 이용경험의 차이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연령, 결혼상태, 월수입, 거주 지역, 질병 이환기간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ee와 Son[29]은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성별, 교육 수준, 경제상태, 종교, 직업유무, 배우자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이처럼 보완대체요법의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에 대한 일치된 연구결과는 아직 제시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통증정도의 경우에 Lee와 Son[29]의 연구에서도 보완대체 요법을 이용하는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통증정도가 더 유의하게 높다고 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보완대체요법의 주요 이용 동기가 증상 및 통증완화로 나타난 결과와 일치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추후 통증관리를 위한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에서와 같이 재가 취약계층 노인은 증상 및 통증 완화 등의 목적을 위해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향후에도 다수가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에 따른 유해반응 사례도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대처는 의료외적인 영역에서 해결하고 있는 상태임을 한 추후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고려할 때,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관심을 가지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지도하는 것은 대상자의 건강 관리 차원에서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간호중재로서의 적용 전략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스마트폰의 동영상과 게임 사용이 대학생의 안구건조에 미치는 영향

박정숙 ( Jeong Sook Park ) , 최미정 ( Mi Jung Choi ) , 마지은 ( Ji Eun Ma ) , 문지현 ( Ji Hyun Moon ) , 문효정 ( Hyo Jeong Moon )
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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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스마트폰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각종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다[5]. 특히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신체적 건강문제로 눈의 피로가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고 이러한 신체적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 보아 복합적인 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5]. 이에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이 안구건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눈 건강을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시청과 게임이 눈 깜박임 횟수, 안구건조 자각 증상점수 및 눈물 분비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이 과도하게 증발하거나 눈물이 부족하여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에 불쾌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모든 눈물막의 질환이다[18]. 눈물막이 과도하게 증발하여 안구건조가 되는 경우로는 눈 깜박임장애, 눈꺼풀염, 마이봄샘염 등이 있고, 눈물분비가 부족하여 안구건조가 되는 경우로는 쇼그렌증후군,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노화현상으로 인한 눈물분비의 감소 등이 있다[18]. 안구 건조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로는 콘택트렌즈 착용, 근시교정수술, 항히스타민제와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호르몬 요법 등이 있다[19]. 또한 안구건조의 증상은 눈물증발이 증가하는 환경(에어컨 작동, 바람, 중앙난방 등)에 노출되거나 장시간의 독서나 컴퓨터 화면을 보는 동안 눈 깜박임의 횟수가 감소하는 경우에 악화된다[20]. 눈물의 분비는 기초분비와 반사분비로 나누어지는데 반사분비가 더 많고, 반사분비는 각막과 결막의 감각자극, 눈물막 파괴, 마른점 형성과 눈염증에 의해 일어나며 국소마취시 감소한다[20]. 눈물막은 눈깜박기전에 의해 안구표면에 기계적으로 퍼지며, 눈물막을 효과적으로 각막표면에 분포시키기 위해서 정상 눈깜박반사가 필요하다[20].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집중을 하게 되면 눈 깜박임의 횟수가 감소하고 안검열의 폭이 넓어지면서 안구노출 시간이 증가하여 눈물막 파괴시간이 짧아져 안구건조가 발생하게 된다[21]. 안구표면의 건조상태가 가속화되면 안구에서 건조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반사눈물이 분비되는데 여기에는 안구표면의 각막상피가 적절하게 회복될 때 필요한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22]. 또한 건조해진 안구표면에 눈물을 공급하기위해 눈 깜박임 횟수가 증가하며, 이는 눈물생성의 감소에 대한 보상작용이며 안구표면의 불편감이 자극이 되어 눈 깜박임 횟수가 증가하는 것이다[23].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해 안구건조 증상, 플레오신염색, 눈물막 파괴시간, 쉬르머 검사, 로즈뱅갈염색, 각막지형도검사, 압흔세포검사, 눈물 오스몰 농도 측정, 결막생검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여러 개의 진단방법을 함께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의 상태를 더 잘 평가할 수 있다[24]. 본 연구에서는 안구건조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안과적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용이한 방법으로 눈 깜박임 횟수, 안구건조 자각증상 설문지 그리고 쉬르머 검사를 이용한 눈물 분비량 측정을 사용하였다. 정상적인 불수의적 눈 깜박임은 보통 5초마다 일어나며 1분에 10~15회 정도이고[9], 독서나 텔레비전 시청 등 집중을 요하는 작업을 할 경우 눈 깜박임 횟수가 감소하여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9]. 안구건조증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도에 따라 안구건조증의 중증도 수준을 결정하는데[25], 본 연구에서는 안구건조 자각증상 점수가 높을수록 안구건조가 심함을 의미한다. 눈물분비량 측정을 위한 쉬르머 검사 결과는 10 mm / 5 min을 기준으로 이보다 눈물분비량이 적은 경우 안구건조증으로 평가한다[9]. 본 연구에서 동영상 사용군과 게임 사용군 모두 스마트폰 사용 전보다 사용 후에 눈 깜박임 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경과에 따라 눈 깜박임 횟수가 감소하였다고 보고한 Lee[7]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VDT 작업에 따른 눈 깜박임 횟수를 확인한 연구를 살펴보면, 연속적인 VDT 작업으로 인해 VDT 작업 전 보다 작업 1시간 후 눈깜박임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는 Lee[21]의 연구, 휴식 때 보다 VDT 작업 중에 눈 깜박임 횟수가 많이 감소하였다는 Cho 등[10]의 연구, 청소년의 컴퓨터 게임을 하는 시간이 지속될수록 눈 깜박임 횟수가 더욱 감소하였다는 Kim 등[12]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과 게임을 할 때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어 눈 깜박임의 횟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1]. 본 연구에서 동영상 사용군과 게임 사용군 모두 스마트폰 사용 전보다 사용 후에 안구건조 자각증상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 휴대폰 사용자보다 스마트폰 사용자에서 안과적 자각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나왔다는 Lee[7]의 연구, 컴퓨터 작업 전보다 작업 후에 주관적인 눈 피로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는 Suh 등[13]의 연구와 VDT 작업 전 보다 VDT 작업 후에 안구증상이 증가하였다는 Lee[21]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 깜박임 횟수가 감소하여 안검열의 폭이 넓어지면서 안구가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 안구건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1]. 또한 동영상 사용군과 게임 사용군 모두 스마트폰 사용 전보다 사용 후에 눈물 분비량이 유의하게 증가한 본 연구의 결과는 스마트폰 사용 전과 사용 후의 안구건조 정도를 눈물 분비량 차이로 확인한 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힘들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눈 깜박임이 감소되고 안검열이 확장되어 스마트폰의 동영상과 게임 사용이 대학생의 안구건조에 미치는 영향눈물이 빨리 증발하고 눈물 분비가 감소되어 안구 표면의 건조상태가 가속화되었고, 안구에서는 이러한 건조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 후 반사 눈물이 분비[22]되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 60분 시점과 스마트폰 사용 종료 직후의 눈 깜박임 횟수를 비교하였을 때, 사용 종료 직후 눈 깜박임 횟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집중을 하게 되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고 안구의 노출 시간이 늘어나는데[21], 이 때 눈물의 증발이 잘 일어나 안구가 건조하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 종료 직후 그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건조해진 안구 표면에 눈물의 공급을 최대화하기 위해 눈 깜박임 횟수가 증가하는 것[26,27]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 지속으로 인한 눈 깜박임 횟수의 감소로 안구표면의 불편감이 자극이 되어 안구에서 건조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반사눈물이 분비되어 사후 눈물 분비량이 증가한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본 연구에서 스마트폰 동영상 시청군의 안구건조와 게임군간의 안구건조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안구건조의 변화를 확인한 선행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웠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게임을 하는 동안의 눈 깜박임 횟수가 일반 문서작업 하는 동안의 눈 깜박임 횟수보다 적어서 컴퓨터 게임이 일반 문서작업보다 더 심한 안구건조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14], 또한 컴퓨터 게임을 할 때에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때보다 눈 깜박임 횟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컴퓨터 게임이 안구건조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 즉 컴퓨터를 사용하여 게임을 오래 하게 되면 일반 문서작업과 인터넷 강의 보다 더 시선을 집중하고 긴장하기 때문에 눈 깜박임 횟수가 감소하고 안구건조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 단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보다 안구건조가 더 심한지를 알아본 본 연구에서는 동영상 시청군과 게임군 간에 안구건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게임은 하드웨어의 특성상 한정된 플랫폼에서 작동하므로 PC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는 빠른 화면 전환과 복합성을 가진 대형 게임보다는 간단한 캐주얼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17], 본 연구에서 이런 단순한 게임을 한 가지만으로 61분을 지속하는데 무리가 있어서 스마트폰 게임 3종류를 각각 30분, 15분, 16분 총 61분 동안 진행하였기 때문에 게임 교체 시기에 시선의 분산이 이루어진 점이 안구상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동영상 사용군과 게임 사용군을 무작위로 배정하여 실험을 진행하였으나, Kim 등[12]은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강의의 순서를 달리하여 각 집단이 두 가지 종류의 작업을 모두 수행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동일 대상자에게 순서를 달리하여 스마트폰 게임과 동영상을 사용하게 하는 추후 연구를 통하여서 스마트폰 작업 종류에 따른 안구건조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동영상 시청군과 게임군 모두 스마트폰 사용 40분경과 후 시점의 눈 깜박임 횟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사용 45분경과 시점에서 눈 깜박임 횟수가 가장 낮게 나타난 Lee[7]의 연구와 컴퓨터 작업 30~40분 시점에서 가장 낮은 눈 깜박임 횟수를 보인 Kim 등[12]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Kim 등[12]은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를 40분 동안 쉬지 않고 사용하였을 때, 눈 깜박임이 가장 낮은 횟수를 보여 작업 40분 후 집중으로 인한 눈 깜박임 감소로 안검열의 폭이 넓어지면서 안구가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 눈물막 파괴시간이 짧아지면서 안구건조가 발생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이를 입증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므로 향후 보건교사와 산업간호사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40분 이상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40분경과 이전에 휴식을 취하도록 건강교육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 경과에 따른 눈 깜박임 횟수의 변화만을 확인하였고 안구건조 자각증상 점수와 눈물 분비량을 측정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으므로, 추후 안구건조 자각증상 점수와 눈물 분비량을 포함하여 시간 경과에 따른 안구건조의 변화를 확인하는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상자 수가 적고 조사자 맹검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눈물막 파괴지수와 같은 민감한 측정도구를 사용하지 못하였으므로, 추후 표본수를 확대하고 대상자와 조사자의 이중맹검을 실시하고 안구건조 측정도구로 눈물막 파괴지수를 포함하여 반복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이 안구건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라 눈 깜박임 횟수가 유의하게 변화하였으며, 스마트폰 사용 40분경과 후 눈 깜박임 횟수가 가장 적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오랫동안 지속적인 스마트폰 사용이 안구건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지속적인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는 데에 의미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40분경과 후 가장 낮은 눈 깜박임 횟수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사용을 해야 할 경우 적어도 40분경과 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후 스마트폰 사용과 안구건조와의 관계를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축적하여 스마트폰 사용지침을 개발하고 이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을 하여 국민 눈 건강 향상에 기여 하여야 할 것이다.

노인의 성별에 따른 자살생각 영향요인

구춘영 ( Chun Young Koo ) , 김정순 ( Jung Soon Kim ) , 유정옥 ( Jung Ok Yu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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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자료를 이용하여 노인의 성별에 따른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성별로 구분하여 본 여성노인과 남성노인의 자살생각률은 각각 37.5%, 17.5%로 확인되었다. 이는 2009년 한국종합사회조사(Korean General Social Survey, KGSS)자료를 활용한 분석에서 여성노인이 10.7%, 남성노인이 9.6%의 자살생각률을 보인 것과 같이 여성노인의 자살생각률이 남성노인보다 높았다[16]. 그러나 Kim 등[7]의 연구에서는 남성노인의 자살생각률이 6.1%, 여성노인의 자살생각률은 5.8%로 본 연구와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연구대상의 수와 지역의 차이의 해석된다. 자살생각률과 달리 실제 자살률에서는 남성노인의 자살률이 여성노인의 자살률보다 2~3배 정도 높아 자살생각이 실제 자살로 이어지기까지는 성별의 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본 연구의 결과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에서 동일하게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우울, 스트레스, 활동제한, 삶의 질이 확인되었다. 남성노인에서 우울은 5.90배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어, 여성노인에서 우울이 4.77배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성별을 구분하지 않은 대부분의 연구에서 우울은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었다[7-11]. 그러나 대부분의 통계수치는 우울의 호소가 여성에서 높아 성별의 차이를 의심케 하였는데 Kahng[10]의 연구에서 우울이 자살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노인의 경우 여성노인보다 관련이 높아 자살할 확률이 높지만 여성노인의 경우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련성이 낮아 실제 자살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낮아짐을 밝혔다. 본 연구결과에서도 남성노인이 우울에서의 영향력이 높아 추후연구를 통한 남성노인의 우울과 자살생각 관련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또한 남녀 노인 모두에서 자살생각 영향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남성노인에서 여성노인에 비해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이는 스트레스가 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하였지만 연구대상이 성별에 따라 구분되지 않아 남녀노인을 각각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21]. 스트레스는 자살생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우울과도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자살예방 프로그램 계획 시 스트레스 관리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9]. 비록 Mo와 Bae[16]의 연구에서는 여성노인에서 스트레스가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성별을 고려하여 스트레스 유발요인을 확인하고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활동제한 또한 남녀노인에서 중요한 자살생각 영향요인이었는데 활동제한은 남성노인에 있어서 자살생각에 2.09배, 여성노인에 있어서 1.70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활동제한이 있을 때 자살생각이 높다는 선행연구를 지지하였다[7, 13]. 본 연구에서는 활동제한의 범위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Hong과 Jo[22]는 노인의 일상생활동작(Activities Daily Living, ADL)과 도구적 일상생활동작(Institution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은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며 같은 제한 상황에서도 남성노인은 재정 관리와 화장실 이용이, 여성노인은 가사노동과 가까운 거리의 외출이 자살생각에 더 영향을 미쳐 남녀별로 차이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활동제한이 있는 노인의 경우 남녀노인 모두 활동제한의 범위와 영향 정도를 고려한 자살생각 영향정도를 사정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삶의 질(EQ-5D)도 남성노인과 여성노인 모두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었으며, 삶의 질이 낮을수록 자살생각이 높음을 보였다. 이는 삶의 질을 구성하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생활, 통증/불편, 불안/우울을 독립적으로 측정했을 때도 자살 생각과 관계가 있어[23] 본 연구결과는 선행연구를 지지하였다. 본 연구와 달리 삶의 질 속성을 신체적 특성, 심리적 특성, 환경적 특성 및 노후 준비, 경제적 특성, 사회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여성노인의 삶의 질은 남성노인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남성노인의 경우 삶의 질은 높지만 직장유무와 노후준비 유무에 따라 삶의 질에 차이를 보였다[24]. 삶의 질의 다양한 속성을 고려하여 자살생각에 영향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여성노인과 달리 남성노인에게만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은 교육정도와 경제상태였다. 남성노인의 학력이 초졸 이하일 때 대졸 이상에 비해 자살생각이 3.54배 높았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자살생각을 많이 한다고 하였으나[13,14] 이는 대상자를 성별로 구분하지 않아 본 연구와 직접 비교하기에 제한이 있다. 또한 남성노인의 경제상태가 ‘상’에 비해 ‘하’일 때 2.90배 자살생각률이 높았다. 이는 경제상태가 낮을 때 자살생각을 많이 한다는 선행연구의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25]. 또한 남성노인은 주관적 경제상태가 낮다고 느낄 때도 자살생각이 높았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소득 수준에 따른 경제상태를 본 것과 차이가 있지만 남성노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다[7]. Park 등[26]은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수준에 관한 남녀의 차이는 경제활동의 책임유무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제생활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라고 보았다. 결국 낮은 교육수준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가정의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남성으로서는 노인이 되고 퇴직 후 겪게 되는 경제적 어려움의 무게가 여성보다 크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게 하고 곧 자살생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러한 교육정도와 경제상태의 차이는 남성노인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주고, 노인의 성별에 따른 건강상태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27]. 여성노인에서와 달리 남성노인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배우자가 없을 때, 독거일 때 자살생각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가족구조의 변화가 여성노인에서만 자살생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Kim 등[7]의 연구를 지지하지 않지만, 남성 독거노인의 경우 남성 동거노인보다 자살생각을 더 많이 하고, 여성노인의 독거여부는 자살생각과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한다[28]. 또한 배우자가 사별이나 이혼의 경우에도 자살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한 Kim 등[13]의 연구를 지지한다. 남성노인의 경우 무배우자 상태가 지속될 때 여성노인과 달리 행복감이 저하되고 우울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고령의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9]. 정부에서는 자살예방 5개년 종합대책을 통해 노인의 학대 예방 및 독거노인 지원을 통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록 남성 독거노인이 전체 노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여성 독거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자살생각 영향요인의 위험률을 감안하여 대상자 선정 시 고 위험군에 대한 우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훈련된 조사원에 의해 건강 설문 조사 자료를 수집했음에도 노인의 경우 저학력인 경우가 많아 설문 문항을 충분히 이해했을 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며, 기존 선행연구에서 노인의 자살생각영향요인으로 언급된 변수들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였으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조사되지 못한 사회관계망요인, 노인 학대 관련 요인 등의 변수들은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한계이다. 이러한 연구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대표성을 최대로 보장한 다단계층화집락표본추출법으로 연구대상자를 선정하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성별에 따른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살펴봄으로써, 지역사회 노인자살 예방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담배광고 목격경험과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청소년의 현재 흡연과 미래 흡연의도에 미치는 영향

신성례 ( Sung Rae Shin ) , 신선화 ( Sun Hwa Shin ) , 이복근 ( Bok Keun Lee ) , 양진희 ( Jin Hee Yang )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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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광고 목격경험과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현재 흡연과 미래 흡연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담배광고와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담배광고나 담배홍보는 비흡연 청소년들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흡연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23]. 우리나라는 1995년 담배광고의 제한을 포함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이 발효되면서 각종 사회, 문화 행사 후원이나 잡지에 담배광고를 게재하는 행위, 청소년의 접근제한기능이 없는 컴퓨터 통신을 통한 광고,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담배광고와 선전 등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3]. 그러나 본 연구결과에서 성별, 학교,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소년의 97% 이상이 편의점이나 영화, 그리고 잡지 등의 홍보물을 통해 직접적으로 담배광고를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하였다. 이는 정부에서 담배사업법, 국민건강증진법, 청소년 보호법 등을 통하여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유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부분 고도의 기술과 전략을 동원하여 제품의 긍정적 이미지를 조성하는 담배광고나 홍보에 노출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담배 광고와 흡연수용도를 조사한 연구에서 청소년 중 96.9%가 담배광고를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19]와 매우 흡사한 수치였으며, 호주 청소년들의 담배광고 노출정도를 조사한 연구에서 각종 마켓 내 담배판매진열상품(point-of-sale)을 목격한 경우가 66%, 영화에서 흡연하는 장면을 보았다는 비율이 77%라고 보고한 결과[24]보다는 높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Kim과 Hoe[25]는 청소년에게 수행된 담배광고 비판교육은 부정적인 흡연태도를 형성하여 기존의 흡연에 대한 인지를 수정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여, 청소년 스스로가 흡연을 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특히 학교주변에 다수의 편의점과 중소형 마켓이 위치해 있으며, 계산대 옆에 화려하고 매력적으로 포장된 담배 진열대를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 구입가능한 간식이나 필기구옆에 모형과 실물이 혼합된 POP 광고가 부착되어 있거나, 담배광고와 진열이 외부에 밝게 노출되도록 하는 등 불법광고를 무분별하게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흡연에 대한 모방과 호기심 강하고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담배광고에 대한 강력한 규제 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하여 정부, 국회, 민간, 언론사들의 관심과 대응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각종 영화와 같은 미디어나 잡지 등의 홍보물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 담배제조회사의 판매 전략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매체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최대의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도 영화 속에서 부정적 감정을 연기하는 연기자가 흡연을 할 경우 청소년들은 부정적 감정과 흡연 간의 관계를 학습함으로써 자신이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때 흡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였고[19], 잡지 담배광고를 접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흡연과 연관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다고 하였다[18]. 이처럼 담배와 관련된 직 · 간접적인 광고는 청소년들에게 노출될 경우 흡연행위와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가 어떠한 유형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담배광고의 목격경험이 현재 흡연과 미래 흡연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계산대 진열광고, 잡지 등 홍보물 광고를 목격한 경우 청소년들의 현재 흡연을 75.5% 설명하였다. 미래 흡연 의도에서도 편의점 계산대 진열광고(β=.24, p<.001)와 영화 등의 미디어 광고(β=.42, p<.001)가 43.0%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이렇듯 담배광고의 목격경험이 현재 흡연과 미래 흡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Shin 등[19]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담배광고 목격 후 흡연수용도와 흡연욕구가 높게 나타나 현재 흡연과 성인기 흡연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다는 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담배광고 목격경험이 청소년들의 흡연시작[13,26]과 미래 흡연[27]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와 같은 맥락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영화 등) 광고는 청소년들의 현재 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던 반면, 미래 흡연에는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었다. 또한 잡지 등 홍보물 광고는 현재 흡연에는 영향을 미쳤으나 미래 흡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억(memory)과 집중(attention)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대상자의 집중 정도가 광고 인식에 영향을 미치며 기억력 정도에 따라 정보의 저장량이 결정되어 결국 광고의 노출효과가 나타나게 된다[13]. 다시 말해, 청소년들이 영화 등의 미디어를 통하여 흡연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흡연 인물들이 주로 성인임을 감안할 때 이들을 통하여 자신의 미래 이미지를 상상하게 되어 미래 흡연의도에 영향을 미치며, 현재의 자신과는 시간적 괴리가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미디어 광고 효과가 청소년의 현재 흡연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잡지 등을 통한 홍보물 광고는 매력적이고 화려한 포장과 설득력 있는 함축적 설명을 동시에 보고 느끼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집중력을 배가시키며 상대적으로 오래 기억에 남아있어 흡연에 대한 호기심과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현재 흡연과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설득력 있는 이유가 된다. 마지막으로 편의점 계산대 진열광고는 현재 흡연과 미래 흡연의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디어 광고와 홍보물 광고에 비해서 청소년들이 의도하지 않아도 접할 기회가 잦으므로 기억과 집중이 강화되어 현재 흡연뿐만 아니라 미래 흡연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마켓과 편의점에서 청소년들의 흡연을 자극시키는 편의점 내부의 담배광고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대책이 시급하며, 마켓과 편의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수행하고 인식개선과 실천을 강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회공헌활동이란 기업이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발휘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16]으로, 기업의 이미지 개선이나 우호성 증대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오히려 위선적으로 비춰져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떨어뜨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담배 회사들은 자신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공연과 같은 문화예술분야, 전통문화나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문제분야, 노인, 저소득 아동들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분야, 그리고 보건의료분야에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 효과를 분석한 연구[21]에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서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재떨이 제공이나 청소년 금연캠페인과 같은 높은 부합성이 있는 경우가 자연보호 캠페인과 같은 낮은 부합성이 있는 경우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연구가 없어 직접비교는 어려우나, 본 연구에서도 담배광고를 목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이 담배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의 선호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 보여 Kim과 Lee[21]의 연구와 같은 결과였음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의 현재 흡연보다는 미래 흡연의도에 영향을 미친 사회공헌활동으로는 문화예술분야 지원이 정적 영향을 미쳤고(β=.15, p=.025), 환경정화 캠페인은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β=-.15, p=.034)으로 나타났다. 이는 팝 콘서트나 유명 아이돌이 출연하는 문화예술행사를 좋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흡연의도를 증가시키며, 지자체나 환경단체와 연계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흡연의도를 낮추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연구 문화지원이나 사회봉사단 활동은 문화예술분야나 환경정화 캠페인에 비하여 자신들과는 관련이 미비하다고 판단될 수 있어 영향력이 없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담배회사의 전략적 활동이나 사업이 담배회사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형성시켜 담배회사에 대한 친화력을 형성시키고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때문에[16], 비흡연자를 흡연자로 유도하는 사회공헌활동이 규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정부차원에서 연구되고 추진되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박민아 ( Min Ah Park ) , 김미예 ( Mi Ye Kim ) , 하영선 ( Young Sun 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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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는 간접흡연의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청소년들이 간접흡연의 피해와 대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에 살펴보았다.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의 간접흡연 지식에 대한 효과는 건강에 부정적으로 단기간 미치는 영향과 장기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 정도로 구분하여 검증을 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단기적, 장기적 영향 지식 모두 유의하게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는 다르지만 유아의 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 효과를 본 선행연구들[15,16]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 선행연구[14]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 관련 지식 점수가 증가한 것과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학령 전기 아동을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간접흡연에 대한 지식 점수가 높을수록 간접흡연을 피하는 행동을 한다는 결과로 지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25]는 것과 같은 맥락을 가진다. 즉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은 간접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여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는 데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 미래의 흡연자를 예방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이 간접흡연 예방 대처 기술에 대해 미치는 효과에서 간접흡연 노출 상황일 때 대상자가 나타내는 언어적인 대처 기술과 행동적인 대처 기술로 구분하여 검증을 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언어적, 행동적 대처 기술 모두 유의하게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상자는 다르지만 유아를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예방교육 프로그램 연구[15]에서도 중재 후 유아가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산부와 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TTM 모델을 적용한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에서도 간접흡연을 피하는 행동적 기술이 실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난 것[26]과도 유사한 것이다. 또한 중학생 대상의 생활기술 향상 중심 예방 교육 프로그램 연구[13] 결과 실험군에서 생활 기술 점수가 중재 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결과와도 유사하여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의 중재가 간접흡연 상황 대처 기술에는 효과적이라고 사료된다. 흡연의 지식과 흡연의 태도가 흡연행동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와[14] 같이 간접 흡연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의 변화가 간접흡연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 연구의 프로그램 내용도 간접흡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갖게 하여 간접흡연 대처 기술 향상에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이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주장행위에 미치는 효과에서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자기주장 비디오를 개발하여 효과를 본 연구에서도[27] 실험군 중재 이후 흡연을 거절하는 자기 주장 행위가 높아진 결과와 유사하였고, 대학생의 간접흡연 노출 시 주장행위에 관한 연구[21,28]에서 사회적 영향, 즉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하는 타인의 행위를 많이 본 경우 자기주장 행위의 점수가 높았으며 이전에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차후에 간접흡연 노출 시 다시 주장행위를 한다고 하였다. 담배를 꺼달라는 주장행위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시작하여 낯선 사람에게 넓혀 가는 방법이 효율적이라고 한 연구에서와 같이[28,29] 본 연구에서도 간접흡연 노출을 유발하는 대상자가 가족구성원이나 친구인 경우에 대한 상황 학습 경험을 한 것이 프로그램 중재 이후 자기주장행위 점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실제 학생들이 기존의 비디오 시청이나 강의식 수업의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에서 흡연예방이나 금연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거나, 수업시간에 직접 참여하거나 현장학습을 희망한다는 사전 연구[27] 결과와 주장행위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역할모델(대리경험)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28]고 한바와 같이 상황 학습 이론을 적용한 간접 흡연 예방 프로그램에서 직접 대처하는 기술을 역할극을 통해 경험 해 본 것이 본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간접흡연 폐해에 대해 많이 알려지면서 국가 및 지역 사회 차원의 간접흡연을 예방하려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금연교육이 곧 간접흡연 예방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간접흡연 예방 교육 자료와 금연교육 자료는 분명 구별되어야 하며[30] 일선 학교에서도 흡연예방 교육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인 간접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기존에 실시해오던 6주 이상의 흡연 청소년 대상의 금연 프로그램이나 비흡연 청소년 대상의 흡연예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두어 흡연, 비흡연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에 부담이 되지 않는 4주간의 단기 프로그램으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기존에 실시해오던 6주 이상의 흡연 청소년 대상의 금연 프로그램이나 비흡연 청소년 대상의 흡연예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두어 흡연, 비흡연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에 부담이 되지 않는 4주간의 단기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것에 본 연구의 의미를 둘 수 있다. 특히, 단순한 비디오 상영이나 강의식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상황학습 이론을 프로그램 학습에 적용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제 간접흡연 상황에서 자신의 대처 행동을 실천해 본 것도 이 연구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비흡연 청소년 뿐만 아니라 흡연 청소년에게도 간접흡연 예방 프로그램은 자신의 흡연행위가 타인에게 폐해가 될 수 있음을 실질적으로 더 인지하고 향후 금연에 동기 부여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한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며, 다양한 교수 방법을 적용한 간접흡연예방 프로그램 개발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연구대상을 K지역 중학교 2학년만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청소년 전체에 일반화 할 수는 없으며, 같은 학교 중학교 2학년을 실험군, 대조군으로 유사 실험을 하여 교육의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대상자를 확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실험군 중재 중 대조군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간접흡연 교육은 없었지만 인터넷 또는 방송 등의 대중매체나 교재 등 학교 교육이외에서 간접흡연 예방에 대한 노출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다른 중재 후 결과를 1회만 측정하여 장기간 교육의 효과를 볼 수 없었으므로, 향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중재 직후, 중재 6개월 후 등 장기 효과를 측정하는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성별에 따른 노인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 관련요인

이규은 ( Kyu Eun Lee ) , 염영희 ( Young Hee Yom ) , 김상숙 ( Sang Suk Kim ) , 한정희 ( Jung Hee 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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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수준을 확인하고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어떤 요인들이 관련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노인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불충분으로 인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문항별 이해정도를 확인한 결과 ‘잘 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단어는 남자노인의 경우 칫솔, 치아, 치약, 어금니, 간식섭취와 설탕이었고, 여자노인은 칫솔, 치아, 어금니, 치약, 충치 순이었다. ‘모른다’ 응답 비율이 높은 단어는 남 · 녀 노인 모두 누공, 맹출, 인레이, 외동, 수복 순으로 Ju 등[13]의 연구에서 ‘안다’의 응답비율이 높았던 칫솔, 치아, 치약, 어금니의 순서와 ‘안다’의 응답비율이 낮았던 맹출, 치근단절제술, 와동, 인레이, 누공의 순서와 대체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물품이나 단어에 대한 이해수준은 높으나 전문적인 의학용어는 생소하여 그 수준이 낮게 나온 결과로 해석되며, 노인대상자들의 입원이나 치료과정에서 의료인이 전문적인 의학용어를 사용하게 되면 노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하면서도 자주 사용되는 의학용어의 경우에는 의료인과 대상자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대상자들에게 의학용어에 대한 교육을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의학용어 중 한글이나 혹은 이해가 쉬운 어휘로 대체할 수 있는 용어는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좀 더 쉬운 용어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REALM 기준에 따라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점수가 높았다. 이는 과거의 가부장적인 사회구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적인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고려해보면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와는 달리 성인을 대상으로 한 Ju 등[13]의 연구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점수가 높았다. 또한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아니지만 기능적 의료정보 이해능력에서는 노인에게서 성별차이가 없었던 연구[11]도 있어 연구결과에 일관성이 없었다. 추후 다른 변수를 모두 통제한 체 연령 및 성별과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Hwang [17]은 보건의료분야에서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점수가 0~44점이면 부족 또는 낮음, 45~60점은 경계역 수준, 61~66점은 충분하다고 분류하였는데, 이 분류에 의하면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은 10명중 거의 8명이 부족 또는 낮음에 해당하고 나머지 노인 대부분이 경계역에 해당하여 남 · 여 노인들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매우 낮은 수준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의료정보 이해능력은 일반 문맹률과는 다르게 의료상황에서 얻는 정보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다른 기본적인 정보보다 이해하기가 더 어려워[18], 의료정보 이해능력의 수준은 실제 대상자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 문해력보다 더욱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남 · 녀 노인 모두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구강건강상태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노인의 건강 정보 이해능력과 지각된 건강상태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선행연구[11]와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남 · 녀 노인의 구강건강 관련행위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없어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외래방문횟수와 같은 건강 관련행위에 따라 기능적 의료정보 이해능력에 차이를 보인 Park과 June[12]의 결과와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구강건강 관련행위는 치주질환 유병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19]가 있는데, 치주질환으로 인해 노인들의 치아가 상실되면 저작능력이 저하되고 의치에 의한 통증과 같은 불편이 생길 수 있어 음식의 선택범위가 좁아지며 식사의 양과 질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무기력하게 되어 건강유지가 어려워 질 수 있다[20]. 그러므로 노인들의 건강유지를 위해 적절한 구강건강 관련행위를 하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성별에 따른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한 결과 남자노인은 교육수준, 흡연 및 구강건강상태가 구강 건강 정보 이해능력의 29.8%를 설명하고 있는 반면, 여자노인은 교육수준, 건강상태 및 구강건강상태가 구강 건강정보 이해 능력의 47.7%를 설명하였다. 남자노인과 여자노인 모두 교육 수준은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설명하는 변수였다.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력을 조사한 결과 고등교육을 받은 성인과 비교했을 때, 고등학교를 끝마치지 못한 성인 중 많은 비율이 기본적인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낮은 수준에 있었다는 결과[21]와 같은 맥락이다. 물론 고등교육을 받은 개인도 의학적 정보를 이해하고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연구결과[22]도 있지만 교육수준은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결정인자로서 고려되어야 한다[5]. Ju 등[13]의 연구에서도 구강건강문해력에 대한 영향요인을 확인한 다중 회귀분석결과,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 교육수준이 가장 강력한 설명요인이었으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언어적 구강건강문해력이 높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와 같았다.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구강건강상태 및 여자노인의 건강 상태는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설명하는 변수였다.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영향요인을 확인한 연구가 전무한 상태라 선행연구결과와 비교할 수 없으나, 유사한 개념인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영향요인을 확인한 연구를 대상으로 결과를 비교해보면 Kim[23]의 연구에서 건강정보 이해능력에는 질병수와 복용약물 수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Moon[24]은 지역사회의 노인 중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측정한 결과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높은 집단이 지각된 건강정도가 높았으며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의 약 개수가 적었고 평균 혈압도 낮았다고 하였다. Park과 June[12]은 농촌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중회귀분석 한 결과 기초문해력, 연령, 보유질환 수, 건강상태가 설명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행연구결과들을 볼 때 구강정보 이해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서 건강상태나 구강건강상태가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예측요인이 되었던 이유를 추정해 볼 수 있겠다. 한편 남자노인의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흡연이 있었는데 Gwak[25]은 흡연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흡연이 전신적인 면역체계를 저하시키며, 치주질환과 강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외과적 또는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즉, 흡연이 구강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구강건강과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간의 관계를 고려해 볼 때 흡연이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그러나 Wolf 등[26]은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대한 흡연이나 음주 등의 건강위험행동을 공변량 통제 후 측정한 결과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설명하는 변수의 개수는 같았으나, 남자노인은 여자노인보다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영향하는 변수들의 설명력이 작았다. 이는 남자노인들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설명하기 위해서 더 많은 변수를 탐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후 연구에서 남자노인들의 구강 건강 정보 이해능력에 영향하는 관련변수의 탐색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차이를 확인하고 남자노인과 여자노인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양성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한쪽 성에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구강건강 증진이나 구강질환의 예방을 위한 사업이나 교육수립 및 수행에 성별을 고려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노인집단은 하나의 동질적인 집단이 아니라 연령별,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이질적인 집단이므로 각 집단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구강건강 관리정책과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노인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에 비추어볼 때 노인들의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수준 및 영향 요인을 성별로 구분하여 측정하여 보았다는 것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전략의 근거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측정도구로 사용된 REALM은 의학용어를 확인하는 검사로서 가장 자주 사용되지만[27], 어휘만을 가지고 측정하여 측정도구의 오차로 인한 편향(bias)이 있을 수 있다. 추후 다양한 측정도구를 가지고 측정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측정하는 도구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조사대상이 일부 지역의 일부 노인만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의 설문지로 얻은 자료이므로 그 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어렵다. 셋째, 구강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설명력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건강이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변수, 예를 들면 치과이용 경험, 의치사용 경험 등과 같은 변수가 제외되었으며 특히 일반노인이 아닌 남자노인 혹은 여자노인들만의 독특한 경험과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변수를 확인하지 못하여 설명력이 낮은 원인이 되었다.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 건강 관련 위험인식과 건강행위

정정희 ( Jeong Hee Jeong ) , 김정순 ( Jung Soon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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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 건강 관련 위험인식과 건강행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의 관련성을 살펴보며, 건강정보이해능력과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건강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국내에서는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 건강 관련 위험인식과 건강행위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본 연구의 결과는 노인 대상 간호중재 또는 교육 시 고려할 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파악된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은 총점 6점 만점에 평균 2.1점으로 평균점수로 보면 중간수준 이하였다. 이는 건강정보이해능력의 측정도구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의 결과들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Park과 June[22]의 연구에서는 건강정보이해능력이 총점 15점 만점에 평균 6.6점으로 조사되었으며, Kim과 Lee[23]의 연구에서도 15점 만점에 평균 5.4점으로 중간수준 이하로 조사되어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노인의 건강 관련 위험 인식은 총점 15점에 평균 8.0점으로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 또한 측정도구는 다르지만 노인의 위험인식을 측정한 선행연구의 결과들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Liu 등[13]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66.4%가 위험인식이 중등도 범위로 나타났으며, Kim[15]의 연구에서는 총점 69점에 평균 34.3점으로 노인의 위험인식이 중간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노인의 건강행위는 평균 42.4 (평점평균 3.0)점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같은 측정도구를 사용한 Gu 등[2]의 연구에서 2.5점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Gu 등[2]의 연구에서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 노인을 모두 포함한데 비해 본 연구는 B광역시에 위치한 일부 복지관 방문 노인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대상자 중 이미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사람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행위 수행 정도에 차이가 나타난 것으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을 살펴보면 43.6%가 취약 집단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선행연구의 결과들과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Lee와 Kang[24]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42.8%가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은 수준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Kim[18]의 연구에서도 60세 이상 노인 중 45.4%가 건강정보이해능력 취약집단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보면, 노인들이 보건의료영역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료의 내용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건강정보를 대부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이 이루어질 때 사전에 건강정보이해능력의 사정이 필요하며 수준에 맞는 정보제공이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건강정보이해능력은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 관련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학력, 월수입, 사회활동 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선행 연구[22,24]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학력과 월수입에 따라 건강정보이해능력이 유의미하게 달라진다는 점은 학력과 월수입이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핵심적인 지표임을 고려할 때,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건강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곧 저학력, 저소득은 건강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의 건강정보이해능력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건강정보이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건강 관련 특성 중에서는 건강정보 접촉 빈도와 보유질환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정보를 전혀 접하지 않는 노인에 비해 일주일에 1회 이상 건강정보를 접한다는 노인이 유의하게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았는데, 이는 예상되는 결과이다. 보유질환이 없는 노인이 보유질환을 3개 이상 가진 노인에 비해 건강정보이해능력이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Kim[18]의 연구에서 보유질환이 많을수록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다는 결과를 지지하였다. 보유질환이 많을수록 건강정보의 요구도가 더 높을 것이나 이에 대한 이해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많은 질환을 가진 노인일수록 건강관리와 이에 따른 건강상태가 더 부정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들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에 따른 교육 및 의사소통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력이 낮고, 과거 직업이 없고, 보유질환이 많을수록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높게 조사되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질병 및 건강관리에 대한 이해 부족과 부적절한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상대적 취약함의 표현으로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 사료된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사회경제적 지표와 위험인식 간의 통계적 차이는 밝혀지지 않았기에 [15] 사회경제적 지표와 건강 관련 위험인식 간의 연관성의 확인을 위한 반복 연구가 요구된다. 노인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건강행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은 건강정보이해능력이었으며,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을수록 건강행위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을수록 예방적인 건강관리가 잘 되지 않고, 건강행위수준도 낮다는 선행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10,11]. 또한 본 연구에서는 건강관심 정도가 노인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건강관심 정도가 높을수록 건강행위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선행연구[25]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행위 수행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정보이해능력의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노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동기부여 및 전략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건강 관련 위험인식은 상관관계 분석에서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낮을수록 건강행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회귀분석 결과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13,14]과는 다른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의 특성에 기인하다고 추측된다. 다수의 만성질환을 보유한 채 생활해 온 노인들에게는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고착화된 생활양식이 존재함으로써 위험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는 건강 행위이행이 잘 되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이를 반영하듯, 노인들은 위험인식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위험성에 대해 인식은 하지만, 자신에게 건강 관련 위험이 닥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조사되었다[26]. 또한 본 연구에서는 건강 관련 위험인식을 위험의 발생가능성, 민감성, 심각성만으로 측정하였다. 노인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 인지된 장애성과 유익성[27]은 건강 관련 위험인식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이들 변수를 고려한다면 노인의 건강 관련 위험인식에 대한 좀 더 포괄적인 설명과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 사료된다. 건강정보이해능력과 건강 관련 위험인식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을수록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을수록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높아 질병에 잘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질병으로 인한 위해가 더 심각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9]. 이와 같이 건강정보이해능력의 수준에 따라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건강에 대해 올바르지 못한 위험인식을 가진 노인 교육 시 건강정보이해능력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상에서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 건강 관련 위험인식과 건강행위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다수의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고, 건강정보이해능력이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노인 대상 중재 또는 교육 시 어려운 의료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인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단순한 내용을 그림이나 시청각매체의 활용으로 시각화 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 되어야 하겠다[5]. 또한 노인의 건강행위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에 따른 교육 및 의사소통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과 건강 관련 위험인식이 건강행위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므로 건강정보이해능력 외에 노인의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기적 요소, 자기 신념 등의 변인을 포함한 추가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B광역시 일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모든 노인에게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건강정보이해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는 조사시간이 3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20~30분이 소요되는 기존도구에 비해 효율적인 도구로 평가받았기에 [17] 긴 시간 집중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되었으나,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개발된 도구이다 보니 노인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섭취하는 식품이 아닌 관계로 설문조사 시 당황스러워하거나 거부 반응을 표하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노인에게 사용하기에 친숙하고 간편한 도구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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