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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검색

Hanminjok Emunhak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74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8권 0호 (2011)

벽소 이영민과 <순천가>

김용찬 ( Yong Chan Kim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5-33 ( 총 29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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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순천가>는 순천이라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여러 지명에 얽힌 고사나 역사적 인물을 거론하면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순천에서 활동했던 벽소 이영민이 1930년 경에 창작한 것으로, 순천의 산천과 명승을 비롯하여 여러 유적지가 소개되어 있다. 그가 <순천가>를 창작한 동기는 판소리 창자들이 허두가 형식의 노래로 불리도록 함으로써, 순천의 산천과 유적을 소개하여 유서가 깊은 고장임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순천가>의 작자인 이영민은 교육자이자 서예가이면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일찍부터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여, 비참한 현실에 처한 농민들을 위하여 농민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1920년대 순천 지역에서 농민운동을 주도하면서, 일제의 탄압으로 그는 결국 2년여의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판소리 명창들의 후원자로 나서, 일제 강점기 시절 판소리의 명맥을 잇도록 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출옥이후 그에 대한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자, 이후에는 문화 운동에 주력하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당대 음악인들을 만나서 그들의 음악을 감상하고, 이를 한시로 지은 다음그것을 배경으로 그들의 사진을 찍어 남기기도 하였다. 이영민은 자신의 고향인 순천의 문물에 대해서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에 말미암아 고향을 소개하는 내용의 <순천가>를 창작했던 것이라 여겨진다. 고향의 산천 문물과 그에 연관된 인물들을 두루 언급하고 있기에, 작품을 읽음으로써 순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인 것이다. 작품을 읽어보면 순천의 지명만을 거론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자만의 방식으로 일제에 대한 항거 의식을 표출하고 있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순천가>는 작자의 고향인 순천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던 목적에서 지어진 것이라 하겠다.

<난학몽>에 나타난 향촌 지식인의 욕망, 그 이중성

박은정 ( Eun Jeong Park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35-77 ( 총 43 pages)
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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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학몽>은 19세기 후반, 향촌 지식인인 정태운이 창작한 한문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표면에서는 이념을 표방하고 있지만 이면에서는 19세기적 현실의 변이를 담아내고 있어 다분히 이중적인 텍스트이다. 욕망의 관점에서 이중성의 연원과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첫 번째 욕망은 유가적 입신의 욕망이며 당위적 욕망이다. 이것은 이념의 수호, 정치적 관심, 가문의 창달, 한문 표기로 드러난다. 두 번째 욕망은 창작에 대한 욕망이며 선택적 욕망이다. 이것은 여성세계에 대한 탐색, 소설 작법에 대한 모색으로 시도되며, 여성 역할의 확대, 일상성의 강화, 독자에 대한 인식, 웃음을 통한이념의 해체 등으로 드러난다. 이 두 가지 욕망은 단순히 양립하지 않으며, 작품 내부에서 충돌하고 갈등한다. 그러면서 두 욕망은 각각의 이면을 통해 모색과 한계를 드러낸다. 작가의 불우한 처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향촌 지식인의 의식, 소설에 대한탐닉, 그리고 20대라는 청춘, 이것은 <난학몽>의 이중성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될 수있다. 왜냐하면 <난학몽>은 작가의 내면에서 이들의 갈등이 빚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난학몽>은 19세기 후반, 격변하는 시대의 경험적 인식과, 공고함을 지키려는 관념적 사고가 충돌하는 시기의 필연적 산물이다. 가정소설과 가문소설의 소재 및 문제의식을 차용하고 심화시키면서 <난학몽>이 추구하고 있는 것은 변화하는 가족관계, 나아가 인간관계에 대한 모색이라는 점에서 <난학몽>의 작품세계는 이념에 대한 교조화로 재단될 수 없는 것이다.

심의린 『조선동화대집』의 특징과 문학사적 위상

김미영 ( Mi Young Kim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79-109 ( 총 31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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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동화대집』의 형식과 내용적 특징을 고찰하여, 문학사적 위상을 밝히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연구 목적 아래 수행된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심의린은 『조선동화대집』을 통해 우리말 어휘의 확충에 힘쓰면서, 재미나 흥미를 유발하여 아동의 상상력 제고에 이바지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편저의 의도가 명확했던 것으로 보아, 그는 ``동화``라는 갈래를 명백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조선동화대집』에 실린 동화들은 무엇인가 결핍되어 있는 기점 상황(initial situation)에서 시작되어 그것이 제거되는 충족의 종점 상황(final situation)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당시 일제 강점기에서 아동들로 하여금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나아가서는 일제 강점기 상황의 극복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았다. 셋째, 심의린은 번안동화를 통해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인간상(人間像)과 평등사상을 고취하려고 하였다. 넷째, 『조선동화대집』에는 바보이야기를 다룬 소화가 많았다. 심의린은 맥락효과를 통해 신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조선인에 대한 교육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다섯째, 『조선동화대집』에서는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에서 왜곡한 조선 설화의 본래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일제에 대한 저항과 함께 민족적 기질을 드러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조선동화대집』은 『조선동화집』에서 보여준 왜곡된 조선인의 정서를 수정하였고, 이것은 민족적 기질을 지니고 있던 심의린의 편저자로서의 특징을 보여주면서, 『조선동화대집』이 전인·계몽의 아동 독서물로서의 문학사적 위상이 있음을 밝혔다.

천리마 시기 소설의 현대성과 천리마 기수의 전형 창조

김진아 ( Jin A Kim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111-135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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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천리마 시기 소설에서의 현대성과 천리마 기수의 형상화 문제를 고찰하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천리마 시기, 문학에서도 천리마 운동은 중요한 지침으로 작용했다. 1960년 11월 27일, 김일성은 「천리마 시대에 맞는 문학·예술을 창조하자」라는 교시를 통해 천리마 기수의 모습을 올바르게 반영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 시기 작가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업은 항일혁명투쟁의 혁명 전통을 계승한 천리마 기수들의 전형을 창조하는 일이었다. 천리마 기수들은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기적을 창조하는 한편, 온갖낡은 것들과 투쟁하였다. 또한 인민들의 사상을 혁명적으로 개조, 교양하며 노동계급의 긍정적인 모범이 되었다. 천리마 기수를 형상화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대성을 구현하는 일이었다. 현대성은 생활의 진실한 반영을 전제로 한다. 천리마 시기의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하는 작업은 도식주의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이 시기 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된다. 이에 작가들은 당이 주도하는 현지 파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민들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러한 노력은 전변하는 천리마 현실과 천리마 기수들의 전형을 창조하는 데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었다. 한편, 현대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이 시기북한 문학에서는 실화나 미담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다수 창작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이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나 기록의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전형적인 환경과 전형적인 성격을 창조하여 예술적 진실성을 확보해야만 했다. 따라서 천리마 현실을 진실하게 반영하고, 천리마 기수의 전형을 창조하는 문제는 이 시기 문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재만조선인의 내선일체 담론과 균열 -이석훈의 일본어 소설을 중심으로

진영복 ( Young Bok Chin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137-167 ( 총 31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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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 수립 이후 일본의 지배력이 확대되자 만주는 조선인들에게 방랑과 민족운동의 공간에서 개척과 이주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미나미 총독에 의해 제기된 내선일체는 만주조선인에게는 탈식민자의 욕망이자, 식민주의자의 욕망으로 이중화된다. 따라서 이논문은 내선일체가 지닌 이중적 욕망 구조와 함께, 만주로 이주하여 내선일체와 관련된 일본어 소설을 쓴 이석훈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석훈의 <北の旅>에서 만주는 신생을 꿈꾸게 하는 회개의 윤리적 공간으로 제시된다. 이 소설은 내선일체에 대한 확신과 그에 따른 일본과의 동일화를 통해 주체를 식민자로 구성하고 만주를 새로운 식민공간으로 인식한다. <血緣>은 내선일체가 결혼이라는 일상적 삶으로 구체화된다. 남녀의 결혼을 다루고 있지만, 일본/조선을 남성/여성의 젠더화로 표상되는 제국/식민지의 체계를 거부하는 서사구조를 띠고 있다. 오히려 제국주의자의 욕망을 품은 남성적 형님/남성적 동생으로 구조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후 발표된 <旅おはり>에서는 내선일체에 대해 간도 조선인의 냉담한 반응을 보면서, 자기 확신이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한 피로감이 재현된 것이 <善靈>으로, 식민자를 모방하려는 피식민자의 자기 분열상을 담고 있다. 이 분열은 식민자와 동일시하려고 해도 동일시 되지 않으며, 식민자는 결코 피식민자에게 동일시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사실의 확인으로부터 온다. 일제 말기, 만주는 이석훈뿐만 아니라 조선인에게 내선일체로 인해 식민자 일본인, 식민자/피식민자 조선인이라는 복잡한 관계망을 형성하게 하여, 식민자가 될 수 있다는 욕망을 갖게 하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조선인은 결코 만주국에서 식민자가 될 수 없는 위치였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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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을 텍스트로 하여 사생활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자각시키기 위한 영화치료를 실시한 결과에 관한 것이다. 영화치료는 두 방면에서 접근이 이루어졌는데, 하나는 영화 자체에 대한 접근이고, 다른 하나는 본인의 경험에 대한 접근이다. 먼저,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은 주인공 정승필이 우연히 화장실에 갇히게된 사소한 사건이 보험사기, 공금횡령, 치정에 의한 살해 등으로 커져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따라서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타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침으로써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에 적합했다. 다음으로 영화와 유사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억눌렸던 감정을 치유할 수 있었고,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기회를 가짐으로써 자기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후검사 결과, 영화감상에 비해영화치료가 유언비어[헛소문]을 믿는 정도나 떠도는 소문을 화제로 삼는 정도에서 사생활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자각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소문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참가자는 영화치료를 통해 그 후유증을 극복했으며, 다른 참가자들 또한 타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남의 말을 할 때, 주의하는 태도가 길러졌음을 확인함으로써 영화치료가 치유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시키-"의 통사와 의미에 대하여

서종학 ( Jong Hak Suh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209-237 ( 총 29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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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여러 글에는 ``시키-``를 동사로 사용하기도 하고 접미사 ``-하-``의 자리에 사용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현대의 사전과 여러 글을 검토하여 ``시키-``가 사용된문장의 구조(structure)를 분석하고 그 의미(meaning)를 파악하려 하였다. 그 결과 ``시키-``는 동사로 사용되는 경우와 접미사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동사 ``시키-``가 사용된 문장의 구조는 매우 다양하였고 그 의미도 조금씩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접미사로 사용된 경우에는, 이를 ``-하-``의 오용으로 해석하거나 문법화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때에도 앞의 어근에 따라 의미가 다름을 구명하였다. 이런 결과는, 비록 한 어휘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사전을 편찬할 때에 동음이의어로 보고 별개의 표제어로 처리할 것인지 아니면 다의어로 보고 한 표제어 속에서 처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한편, 하나의 어휘가 문법요소(grammatical element)로 변하는 과정이나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문법화(gramma-ticalization)의 설명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국어 방언에 반영된 어두경음화

오종갑 ( Jong Gap Oh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239-271 ( 총 33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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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세 혹은 근대국어에서 어두 복자음을 가졌던 어사 57개와 어두 단자음(평음)을 가졌던 어사 69개의 현대국어 방언형을 『한국방언자료집』에서 찾아 이들의 경음화 여부와 거기에 적용된 규칙(변화)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어두 복자음의 경음화율이 어두 단자음의 경음화율보다 높음이 밝혀졌는데, 이러한 사실은 국어음운사에서 경음이 음운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 전자의 경음화에 의한 것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해 준다. 어두 경음화와 관련된 규칙(변화)에는 복자음 경음화규칙, ``ㅂ``탈락규칙, 폐쇄음 경음화규칙, 마찰음 경음화규칙 등이 있는데 이들의 개신지는 다음과 같다. 어두 복자음의 경음화는 전국적으로 그 적용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신지가 어디인지를 추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ㅂ``탈락규칙의 개신지는 경북의 동남부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지역에서 발생된 개신파는 한편으로는 경북의 서북부 지역으로 전파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남의 서부 지역으로 전파되어 간 것으로 추정된다. 폐쇄음 경음화규칙의 개신지는 경북의 동남부 지역과 경남의 동북부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개신파는 경남북 내부에서의 확산과 동시에 인접 도로 전파되어 갔을것으로 추정된다. 마찰음 경음화규칙의 개신지는 경남의 서남부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개신파의 주류는 전라도를 거쳐 충청도 지역으로 전파되고 그 아류는 경남의 동북부와 경북 지역으로 전파되어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 경산 지역에서 ``ㅆ``가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어두 복자음(``ㅄ``)이나 어두 단자음(``ㅅ``)의 어느 것도 이 지역에서 경음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남 남해군 어촌지역 생활어휘 연구 -행위자 및 환경 관련 어휘를 중심으로-

홍기옥 ( Gi Ok Hong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273-299 ( 총 27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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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경남 남해군 어촌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생활어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사용하고 어촌지역 생활어휘 중 ``행위자``, ``환경``에 관한 어휘를 정리하였다. ``환경``에 관한 어휘는 시간(물때, 미세기, 하루), 날씨(바람,비, 눈, 해·달·별, 기타), 공간(방위, 바다, 해안가, 지형), 지명에 관한 어휘로 하위 분류를나누어 조사하였다. 조사는 제보자를 만나 질문지와 그림 자료를 이용하여 직접 조사하는 방법을 채택하였으며 다양한 어휘 확보를 위해 어촌지역에서 나고 자랐으며 생업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제보자 5인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어업 ``행위자``에 관한 어휘에서는 이 지역의 대표 어로 방식인 ``죽방렴``에 관한 어휘가 나타났으며, ``환경``에 관한 어휘에서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여러 어휘를 채록할 수 있었다. 조사를 바탕으로 경남 남해안 어촌지역 생활어휘를 행위자, 시간, 날씨, 공간, 지명 등의 범주로 어휘 체계를 목록화 하였다.

스토리텔링의 구성과 광고의 서사 전략

심영덕 ( Young Deuk Shim )
한민족어문학회|한민족어문학  58권 0호, 2011 pp. 301-326 ( 총 26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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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떤 내용이든 이야기 그 자체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것은 이야기, 곧 스토리가 애초부터 사람들의 흥미를 끌도록 만들어지면서 입을 통해 전승과정을 거치게 되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은 인간의 사고 발달이 깊어지고 이와 함께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생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콘텐츠들은 상호작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작 의도 이상의 효과가 가능해 진것이다. 그런데 새롭게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단순하게는 놀이적 측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스토리텔링의 양상을 띠게 된다. 현재의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이야기나 서사를 뜻하지 않는다. 21세기 스토리텔링은 하나의 스토리 콘텐츠가 여러 채널과 형태로 유통돼 시너지를 창출하는 트랜스미디어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 장르는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면서 비평가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광고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단순한 이미지의 전달이 그동안의 경우였다면 지금은 이야기의 구체화가 추가되면서 하나의 서사구조를 형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것은 인간의 창조적 행위의 조건이자 결과이기도 하다.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모든 문화적 행위는 일정한 의미를 부여하려는 스토리 텔링의 과정의 발달로 이어지면서 그 기법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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