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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67권 0호 (2015)

「각본 격야(隔夜)」 번역의 시공간적 맥락

손성준 ( Son Sung-jun ) , 한지형 ( Han Ji-hyoung )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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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는 시대 상황과 그 변화의 조류에 대해 예민한 감각을 가졌지만 혁명적 변혁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정치적 온건파로 평가받는 작가이다. 하지만 그의 장편소설 중 『그 전날 밤(Накануне)』(1860)의 경우 혁명을 꿈꾸는 불가리아 청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대 러시아의 급진 세력이 적극적 평가에 나서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작 투르게네프 본인은 『그 전날 밤』을 `혁명의 전야`로 간주하는 입장을 완강히 거부했지만, 이 텍스트에는 정치적 해석의 중층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1920년, 신극운동가이자 개벽사의 학예부장 현철은 『개벽』의 창간호부터 제9호까지 번역 연재물 「脚本 隔夜」를 선보인다. 이는 소설 『그 전날 밤』을 연극 공연용 각본으로 각색한 것으로서, 저본은 `예술좌(藝術座)`의 각본가로 활약하던 구스야마 마사오(楠山正雄)의 『脚本 その前夜』였다. 『脚本 その前夜』는 그 자체로 식민지인의 현실 환기와 투쟁적 측면이 원작보다 강화된 텍스트였다. 현철은 역자서문에서부터 원작을 `오늘날의 러시아`, 즉 사회주의 혁명국가가 수립된 러시아를 설명하는 작품으로 소개하며, 이 각본을 번역하게 된 이유가 바로 작금의 조선과 공명되는 지점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 밝힌다. 현철의 선택 이면에는 혁명 러시아를 통해 조선의 정치적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의도가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그는 번역 과정에서 여성해방의 당위성을 중심으로 한 신ㆍ구세대 등장인물의 `사상충돌`에 방점을 둠으로써 조선의 문화적 진보를 꾀하기도 하였다. 현철의 기획 하에 「隔夜」는 단성사에서 실제로 공연된 바 있으며, 「隔夜」에 대한 조선인의 반향은 현진건의 소설 『지새는 안개』를 통해 간접적으로 증언된다. 『개벽』의 창간이 임박한 시기, 현철은 『인형의 집』이나 『햄릿』이 아닌 소설 『그전날 밤』의 각색 극본을 번역의 최우선순위로 낙점했다. 그는 일본 유학시절 『脚本 その前夜』를 접하며, 이것이 식민지 조선이라는 특수한 시공간으로 전이될 때 지니게 될 위상을 예감했던 것이다.

1920년 초반 행복 개념의 문화정치적 상상력

최병구 ( Choi Byoung-goo )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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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년대 초반 행복 개념의 문화정치적 의미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ㆍ1 운동 이후 식민지 조선에는 도덕과 감정에 기초한 국가체제에 대한 인식이 담론장을 풍미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통치체제는 조선 민중의 행복이라는 감정을 위해야 한다는 비판적 언설이 대세를 이루었다. 비록 이러한 인식과 비판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기 어려웠지만 그 과정에서 행복의 감성은 정치와 문학을 매개하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사적 행복이 아니라 공적 행복을 위해 나의 정념을 투영해야 한다는 의식이 폭넓게 확산된 것이다. 이 시기 수많은 사회운동단체들의 설립과 그들이 발간했던 문학잡지들은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경성청년구락부>가 발간한 잡지 『신청년』의 경우 `공감`이라는 감정을 제시했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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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40년대에 창작된 이기영의 광산소설들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전시총동원 체제가 발동된 이후에 이기영의 작가의식이 놓인 자리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기의 이기영은 제국 일본이 참여하는 전쟁에 동조하는 서술들을 작품속에 직접적으로 표출함으로써, 작가의식이 논리적 파탄을 맞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기영의 친일문제를 논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이 시기의 작품들 안에서 발견되는 내재적 요소들을 계열화하여, 전향 전과 달라지는 이기영의 작가의식의 지형도를 그려보는 것이다. 이기영의 광산소설에서는 야생에 가까웠던 자연 공간이 문명화되고, 농업과 대비되는 광업의 특징과 기계를 노예처럼 부리고자 하는 숙련공들의 욕망이 드러난다. 그리고 조선인 광부들이 무절제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광산촌에 지식인 노동자가 출현하여, 다른 광부들의 시간과 소비를 통제하고 이들이 산업전사가 될 수 있게 이끈다. 광산소설의 이러한 구도는 소설 속에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국책에 대한 협력의 수사들과 함께 이기영의 작가의식이 `대동아공영`이라는 제국의 담론에 융화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국 친화적인 작가의식의 저변에 놓여 있는 것이 목적론적 역사관, `유물론`과 `변증법`적 사유, 그리고 `노동`과 `발전`에 대한 감각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전쟁으로 인해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그가 카프에서 활동할 당시에도 존재했었다. 이기영은 1940년대가 되면서 제국 일본이 원하는 자발성과 순응성을 동시에 지닌 식민지 조선인의 형상을 광산소설 속에서 창조했다. 하지만 카프 해산 전에 그가 보여주었던 계급의식의 자리를 제국의 요구가 온전히 채울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작품들에서는 미세한 균열들이 포착된다.

재조일본인 작가의 식민자 의식 - 다나카 히데미쓰의 작품을 중심으로 -

우정덕 ( Woo Jeong-deok )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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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이후 조선에는 조선인과 일본인 공동의 문단이 만들어졌다. 조선인과 일본인 문사는 식민지인과 식민자라는 입장에서 서로 문단의 주도권을 가지려 노력했다. 다나카 히데미쓰는 식민지 말기 조선 문단에서 황민으로서의 선험성을 가진 존재로서 자신을 위치 짓고, 조선인 작가와 심지어 재조일본인 작가와도 차별화된 위치에서 발언한다. 다나카 히데미쓰는 「달은 동쪽에」, 「검은 개미와 흰 구름의 추억」이라는 전쟁소설에서, 전쟁의 의미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그 대신 전쟁의 배경이 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부각한다. 그럼으로써 전쟁의 의미를 미의식과 연결하며, 황민이라는 텅 빈 기호를 설명하지 않고 얼버무린다. 그의 식민자로서의 의식은 「푸른 하늘이 보였다」에서 이석훈을 모델로 한 `모리 도오루`가 고민을 버리고 내선일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드러난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실재 이석훈의 식민자로서의 정체성의 혼란을 감춘다. 다나카 히데미쓰는 식민자의 식민지인에 대한 끊임없는 차이 두기를 은폐하고, 식민지인을 타자로 성립하는 식민자의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려고 한 것이다.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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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TV광고를 중심으로 광고의 메시지와 아이디어가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인상적으로 전달되어 제품의 판매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광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용하게 된다. 광고의 메시지와 아이디어는 적합성을 기반으로 결합됨으로써 인상 깊은 광고가 될 수 있는데, 광고의 메시지와 아이디어 간의 적합성이 약하게 느껴지는 것을 응집성을 발휘하여 텍스트성을 확보함으로써 적합성이 높게 느껴지도록 만들었을 때 신선한 아이디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TV광고를 중심으로 결합 양상을 살펴본 결과, 언어적 중의성을 활용한 텍스트성의 확보, 어휘의 재수용을 통한 텍스트성의 확보, 영상과 어휘의 반복을 통한 텍스트성의 확보, 시각적 요소의 반복을 통한 텍스트성의 확보 등의 방법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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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연암 박지원이 양양부사로 있으면서 일어난 사건 및 양양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양양의 관광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向方에 대해서 고찰했다. 이론적 바탕은 法古?新 글쓰기를 기반으로 `원형-발상-연상`으로 이어지는 활용방법에 두었다. 연암의 스토리텔링 기반은 법고창신 글쓰기이며, 그것은 `利用厚生正德`과 `生生法則`을 통해서 증명할 수 있었다. 이때 이용후생정덕은 옛 글인『서경』의 `정덕이용후생`을 원형으로 새롭게 바꾼 것이며, 생생법칙 또한 옛 문헌인 『주역』을 원형으로 현실에 활용한 것이었다. 사례로 연암은 일기를 매체로 『열하일기』를 썼고, 소설을 매체로 <호질> 등을 지었다. 연암은 양양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그 때문에 자신의 벼슬까지 내려놓으면서 양양의 폐단을 개혁하려 했고, 黃腸木事件에서 보듯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기보다는 양양 백성들에게 다리를 놓아 편익을 제공했으며, 景觀祿俸論에서 보듯 양양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였다. 이에 연암이 양양부사로 재직한 시절과 연암의 양양에서의 업적 및 경관녹봉론, 그리고 그의 스토리텔링의 바탕인 법고창신 글쓰기를 통해 볼 때 양양의 연암 관련 관광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은 연암테마거리조성에 둠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왜냐면 장소마케팅 차원에서 연암테마거리조성을 마을관광박물관의 개념으로 하면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연암의 업적을 원형으로 하여 개념을 도출할 수 있는 발상에 적절하며, 이어서 무한 확대를 할 수 있는 연상을 통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문화콘텐츠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성일의 <오아시스> 비판에 투영된 관점의 가능성과 한계 - 정성일 영화비평에 대한 일고찰 -

박우성 ( Park Woo-sung ) , 정수완 ( Jung Su-wan )
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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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화비평가 정성일이 <오아시스>(이창동, 2002)에 대해서 쓴 비평문「판타지, 기만적인 환영술」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그간 한국영화계에서 영화비평은 독립적인 분과로 논의되지 못했다. 산적하는 영화들 안에서 영화적 가치를 발굴해 정리하고 새로운 영화 언어를 대중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영화비평의 역할이라 했을 때 이는 문제가 있다. 영화비평에 대한 그간의 접근은 한국영화사의 맥락에서 특정 영화비평집단을 세대론적으로 조망하거나 특정 개인의 비평 세계를 전기적 관점에서 서술한 것에 머문 한계가 있다. 정성일은 1990년대 한국영화비평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비평가이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의 글은 대중들 사이에서 영화비평이라는 개념이 성립되는 과정에 주요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특히 본 연구가 다루는 정성일의<오아시스> 비판은 논쟁 참여를 전제해 작성된 덕분에 비평담론 자체가 중심에 서있고 무엇보다 정성일의 영화에 대한 태도가 여타의 글에 비해 명확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있다. 더구나 그 논쟁은 영화의 윤리, 완성도, 자의식 등을 두고 벌어진 영화비평계 내부의 마지막 논쟁이라는 영화비평사적 의의도 있다. 나아가 영화 한편에 대한 긴 글이기 때문에 한국의 대표적 비평가가 영화를 비평하는 구체적 실천 양상이 현장감 있게 녹아 있기도 하다. 영화를 종교처럼 대한다는 비판이 존재하지만 정성일 영화비평의 경쟁력은 숏의 배치, 장르 문법, 카메라 시선과 같은 영화의 자의식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에서 나온다. 영화란 무엇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기반을 둔 이런 태도는 영화를 여타의 학문에 종속시킨 종래의 비평 태도와 차별되며 영화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대중화시킨 의의가 있다. 하지만 그것만큼의 오류도 발견된다. <오아시스>를 비판할 때 투영되는 정성일의 관점의 가능성과 한계를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한국영화비평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한 영화비평가의 개성적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조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독립적인 분과로 인식되기는커녕 죽음까지 운운되는 영화비평의 위기 시대에 한국의 대표적 영화비평가의 세계관이 상징적으로 녹아 있는 글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은 그것 자체로 의미 있다.

`오성과 한음 설화`의 캐릭터 분석과 교육적 의의 - 구비설화를 중심으로 -

이병찬 ( Lee Byoung-c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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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1556-1618)과 한음(1561-1613)`은 임진왜란에서 전쟁을 진두지휘했으며, 전후 민심의 수습에도 공이 큰 인물들이다. 1580년 같은 해에 차례로 과거에 급제하여 선조의 총애를 받았다. 이로부터 30여 년의 벼슬길에서 국가의 크고 작은 일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이어갔다. 세상에 이들의 우정이 널리 알려져 생전에 벌써 다양한 일화가 유포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전국적으로 많은 설화가 이야기되고 있다. 본고는 구비설화에 나타난 `오성과 한음`의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이들의 캐릭터를 종합적으로 조망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작업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일선 학교의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발하게 활용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오성과 한음 설화`의 교육적 의의를 함께 논의하였다. 연구에 활용한 자료는 『한국구비문학대계』를 중심으로 하고, 『포천의 설화』, 『경기북부 구전자료집Ⅰ, Ⅱ』를 포함하였다. 대상으로 한 전체 158편의 구비설화 자료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편의상 설화의 주체별로 `오성 설화`, `한음 설화`, `오성과 한음 설화` 등으로 나누어서 논의를 진행하였다. 각각의 설화에서 오성의 인간상, 한음의 인간상, 두 사람 사이의 인간적인 역학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성과 한음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오성과 한음 설화`의 교육적 가치와 의의를 규명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독일어권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초성 자음 학습 순서에 대한 연구

김명광 ( Kim Myoung-kwang )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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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독일어권 학습자들이 가지고 있는 음소 체계와 한국어의 음소 체계를 비교 및 대조를 하여, 추출된 발음의 난이도를 기준으로 독일어권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자음 초성의 학습 순서를 재배열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Prator(1972)의 난이도 위계(hierarchy of difficulty)를 음소 차원으로 조정하여 “전이(transfer), 융합(coalescence), 과소구별(under-differentiation), 재해석(reinterpretation), 과잉구별(over-differentiation), 분리(split)로 세분화한다. 각각의 정의를 살펴보면, 전이(transfer)란 대조되는 두 개별 언어 간에 차이점이나 대조점이 없는 경우이며, 융합(coalescence)이란 모국어의 두 항목이 목표어에서 본질적으로 한 항목으로 합하여지는 경우이다. 과소구별(under-differentiation)이란 모국어의 항목이 목표어에 없는 경우이며, 재해석(reinterpretation)이란 모국어에 있는 항목이 목표어에서는 새로운 형을 부과하여 그 분포가 달라지는 음소이다. 과잉구별(over-differentiation)이란 모국어에는 없지만-있다 하더라도 공통점이 거의 없는- 새로운 항목을 목표어에서 학습하는 경우이며, 분리(split)란 모국어의 한 항목이 목표어에서는 둘이나 그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러한 난이도를 바탕으로 하여 살펴본 결과 `전이 단계`에는 `ㅁ, ㄴ, ㅅ, ㅍ, ㅌ, ㅋ, ㅊ`이 있으며, `융합 단계`에는`ㅎ`이 있음을 말한다. 또한 과소 구별에 독일어의 /pf, v/와 /b/, /d/, /g/, /z/가 있는데, /pf, v/는 한국어에서 음성으로 나타나지 않는 반면 /b, d, g, z/는 한국어/ㅂ, ㄷ, ㄱ, ㅈ/의 변이음으로 존재하여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다. 또한 재해석에는 `ㄹ`이 과잉 구별에는 `ㄲ, ㄸ, ㅃ, ㅆ`이 있으며, 분리에는 독일어의 /ts/가 한국어의 /ㅈ, ㅉ/으로 분화되는 현상이 이에 속하는데, 음소, 음성, 그리고 글자의 분포가 상이하여 난이도가 높은 단계임을 논증한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독일어권 학습자들의 한국어 음소 학습의 순서를 쉬운 음소에서부터 어려운 음소로 재배열을 하여 보면 “ㅁ, ㄴ, ㅅ, ㅍ, ㅌ, ㅋ, ㅊ → ㅎ → ㅂ, ㄷ, ㄱ, ㅈ→ ㄹ → ㄲ, ㄸ, ㅃ, ㅆ → ㅈ, ㅉ”와 같이 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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