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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1권 0호 (2019)

대학의 학술적 글쓰기에서 개요 작성 지도 방법론과 개선 방안

박춘희 ( Park Choon-hee )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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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대학의 학술적 글쓰기 교육에서 개요 작성 지도 방법의 문제를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이 규범적이고 예시적인 차원에 머물러 강의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절차적인 방법론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강의실 현장에서 개요 작성 수업 방법론 및 과제 부여 방법을 연구자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학생들이 실제로 작성한 개요의 오류 유형분석 결과와 하버드대학교 글쓰기센터의 방법론을 통해 개요 작성 교육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학생들이 작성한 개요 작성의 오류는 주제문 작성의 오류, 범주화와 논리적 층위 설정 오류, 논리적 뒷받침 오류 등으로 나타났으며, 하버드대학교 글쓰기 센터의 방법론은 ‘자료 확보와 배열 → 일반화 → 순서 정하기 → 결합하기’의 4단계를 통한 구체적이고 절차적인 지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고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주제문 작성 단계와 개요 작성 단계를 구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요 작성 과제를 부과하기 전에 주제문에 대한 연습문제 부과와 개별피드백이 추가됨으로써 개요 작성에 적합한 주제문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개요 작성 절차에서 논리적 뒷받침, 즉 근거가 주장을 정당화하는 과정을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개요 작성 절차에서 범주화와 논리적 층위를 적절하게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화가능도 이론을 적용한 한국어 말하기 숙달도 평가의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황지유 ( Hwang Ji-you ) , 원미진 ( Won Mi-jin )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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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말하기 수행평가의 측정 상황에서 오차를 최소화하고 피험자에게 안정적인 점수를 부여하기 위한 측정 조건이 무엇인가를 탐색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말하기 모의 평가의 결과를 가지고 예비 채점의 결과와 두 차례 채점자 워크숍의 채점 결과는 단변량 일반화가능도 분석으로, 그리고 본 채점의 결과는 다변량 일반화가능도 이론으로 분석하여 각 채점 단계에서 채점자 수와 과제의 수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어떻게 신뢰도 계수가 변화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평가 구인의 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예비채점의 경우 3개로, 채점자 워크숍의 경우 1차는 5개, 2차는 3개로 설정하였는데 일반화가능도 분석 결과 세 시험 모두 채점 구인에 따른 의존도 계수의 변동 기울기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나타나 채점 조건의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채점은 채점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3개의 채점 구인을 고정 국면으로 설정한 다변량 일반화 가능도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채점 구인보다는 채점자 수의 영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피험자의 분산성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 피험자의 말하기 실력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 것이 확인되어 시험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분산 분석 결과 구인 사이의 공분산이 높게 나타나 각 구인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서로 다른 구인임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시험의 타당도가 높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3개의 구인 7개의 과제로 구성된 본 채점의 경우 의존도 계수는 0.85516으로 적정 수준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었으며 채점자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과제 수를 증가시키는 것보다 안정성 있는 결과를 보였다.

1990년대 이은혜 순정만화와 여성 대중문화의 문화적 전환

허윤 ( Heo Yoon )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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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트리 A+ >, < BLUE >의 만화가 이은혜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내레이션을 통해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했다. 일러스트를 활용한 미디어 믹스 상품이나 출판만화의 O.S.T., 일러스트 화보집까지, 이은혜는 미디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대중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댄스 가수, 모델에서부터 락밴드 보컬에 이르기까지 이은혜는 1990년대 발전하기 시작한 문화산업을 만화로 재현하였으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현실감있는 이야기를 통해 팬덤을 끌어모았다. 같은 세대 작가들이 SF, 판타지 등의 서사를 실험하고 있을 때, 이은혜는 일상을 중심으로 직조한 사랑을 탐색하였다. 어릴 적부터 함께 성장한 친구라든가 고등학교 동아리, 대학교 친구들 등을 주인공으로 하여 사랑으로 고민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재현하였기 때문에 여성들이 쓰고, 읽는 사랑 이야기라는 협의의 순정만화에 가장 적합한 작가이기도 했다. 이은혜는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한 순정한 사랑이야기로 대변된다. 하지만 1990년대 유행한 청춘 드라마나 트렌디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은혜 만화의 감수성은 순정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빠들’로 이루어진 근친상간적 세계나 이성 간의 사랑보다 동성 간의 우정을 강조하는 호모소셜한 방식은 순결하다고 가정된 한국 순정만화가 가진 아이러니를 잘 드러낸다. 이는 사랑으로 매몰된 1990년대의 문화적 현상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논의되어야 한다. 탈정치화된 세계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상상력으로서 사랑 이야기는, 가족구조의 근간을 질문하는 불온함 역시 배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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