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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anguag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447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9권 0호 (2011)

<차사본풀이>의 해설적 기능과 의미

권복순 ( Bok Soon Kwon )
배달말학회|배달말  49권 0호, 2011 pp. 301-329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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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차사본풀이>의 구조가 독립된 두 개의 삽화로 이어져 전체 이야기를 이루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이러한 독특한 서사원리가 이야기의 전달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찾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대하는 연구 성과에 이르기 위해 먼저 삽화별 공간의 구조를 파악하고 전체와의 관련성을 찾고자 하였다. <차사본풀이>에서 각 삽화별 주인공은 버무왕의 아들 삼형제와 강림이다. 이 두 삽화의 주인공들의 공간은 두 층위로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각 주인공들의 여정은 삶과 죽음의 공간을 거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이나 삼형제의 여정이 단선적이라면 강림이의 여정은 복합적인 특성을 보인다. 각 주인공들이 길을 떠난 목적성을 고려할 때 삼형제의 여정은 실패담이고 강림이의 여정은 성공담이다. 삼형제는 이미 정해진 사주팔자를 바꿀 목적으로 길을 떠났다가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반면 강림이는 이승 차사로서의 임무뿐만 아니라 저승차사로서의 임무도 성공함에 따라 인간 차사직을 부여받는다. 이와 같은 인물의 목적성에 따른 성공여부는 각 삽화별 인물의 본질성과 서사적 기능이 다른 것에서 기인한다. 삼형제는 예사사람이며 강림이는 신성을 지닌 인물이다. 삼형제의 죽음은 강림이의 신성을 이끌어오기 위한 예비담의 성격을 띠고 강림이의 이야기는 본격담에 해당한다. 예비담에서 삼형제의 삶과 죽음을 통해 제기된 물음은 본격담을 통해 해소된다. 예비담과 본격담을 이어주는 매개인물은 과양생이 처이다. 본격담에서는 이승 사람이면서도 유일하게 저승에 간 강림이를 매개로 그 해답을 제시한다. 예비담의 물음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삼형제의 죽음을 통해 제기된 물음은 ``인간의 사주팔자``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다. 그 운명관에 대한 답변은 그 문제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초월자의 영역임을 뚜렷하게 밝힌다. 즉 생(生)은 부처가 담당하며 (死)의 주관자는 염라왕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생(生)과 사(死)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유동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두 번째 물음은 과양생이 처의 소지에 의해 제기된다. 그 내용은 ``인간의 사후에 관한 의문``이다.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염라왕이 이승에 와서 그 의문을 풀어준다. 그 결과 과양생이 부부는 현생에서 자신에게 불어 닥친 비극의 의문을 풀게 되고, 그 악행의 결과로 벌레로 환생한다. 반면 삼형제는 사람으로 환생한다. 이러한 관념은 죽음은 삶의 연장이라는 선 상에서 惡因惡果, 善人善果의 사상을 반영한다. 세 번째 물음은 강림이와 동박삭을 통해 제시된다. 그 물음은 ``인간 생명의 영원성``에 관한 물음이다. 이에 대한 답변은 강림이가 삼천년이나 수명을 이어온 동박삭을 잡아옴으로써 그 해답을 제시한다. 즉 인간은 영생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밖에 영·육 분리관도 발견된다. 삼형제나 강림이는 이승에 있을 때는 영·육이 일체였으나 저승으로 갈 때 영·육이 분리된다. 이상과 같이 <차사본풀이>의 독특한 서사원리를 통해 전하고자 한 바는 삼형제를 주인공으로 한 예비담은 강림이를 주인공으로 한 본격담을 이끌어오기 위한 기제로 활용되었으며 이 두 서사원리의 기능은 ``물음``과 ``해답``이라는 해설적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서사적 장치로 작용한다.

고려 "가"와 날 것의 감성 -<만전춘별사>를 중심으로-

조태성 ( Tae Seong Jo )
배달말학회|배달말  49권 0호, 2011 pp. 331-352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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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만전춘별사>를 통해 당대인들의 감성이 어떤 방식으로 투영되는지, 그것이 어떻게 날 것이라고 지칭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주로 살펴보았다. 특히, ``폐(閉), 숨기기 혹은 삭이기``와 ``개(開), 드러내기 혹은 분출하기``라는 심리적 기제를 통하여 그들의 감성 발현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왕의 연구에 기대 노래를 통해 당대 성문화의 개방성 등을 논의하는 것보다는 그런 노래가 가능할 수 있었던 감성적 조건에 좀더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에서였다. 그것이 문학작품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훨씬 더 생산적인 논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또한 배제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경우 성에 관한 문제는 대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완전히 숨기거나 제대로 드러내거나 둘 중의 하나인데, 이는 대개 시대적 혹은 사회적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런 현상은 문학의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문학 행위에서의 이러한 드러남이 사회적 배경과 무관한 여러 사례들도 있겠지만, 그것이 ``날 것``이라는 조건과 맞물리면 이러한 현상은 좀더 명징해진다고 할 수 있다. 고려의 ``가``는 이런 명징함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드러냄을 감추지 않았던 ``고려가요``와 그런 드러냄에 대해 불편함을 표방하였던 ``경기체가``가 바로 그것이다. 날 것의 감성이란 꾸미지 않은 감성을 말한다. 문학작품의 경우에서라면 화자의 욕망을 드러내는데 있어 숨김이 없으며 주저함을 보이지도 않는 그런 생생한 드러냄을 의미한다. 고려가요가 소재 혹은 제재로 삼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일군의 특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특히 서민 대중들에게 집중된 까닭에 그 표현과 내용에 있어 이전 시대와는 다른 특별한 생생함이 부여된다. 표현과 내용에 대한 일종의 작가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자유로움 또한 ``억압`` 내지 ``훼손된 욕망``이 날 것의 감성으로 발현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매개체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최고운전>의 탄생모티프 연구

노성미 ( Seong Mi Rho )
배달말학회|배달말  49권 0호, 2011 pp. 353-374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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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영웅소설의 관점에서 <최고운전> 탄생모티프의 상징체계와 서사적 기능을 분석하였다. 이로써 소설의 주제를 최치원의 비극적 생애로 해석한 기존의 연구에 비판적 관점을 제기했다. <최고운전> 탄생모티프에서 지하굴은 금돼지가 거처하는 공간이다. 그곳은 초월적 질서가 내재된 신성한 대지로서 최충의 아내와 등가적이다. 최충은 금돼지의 초월적 질서를 계승하는 존재이다. 주인공이 바로 대지로부터 탄생하지 않는 것에서 신화와 소설의 역사적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입사식은 주인공의 생물학적 탄생과 인식적 탄생이 다층적으로 나타난다. 먼저 최충 부부가 세속공간에서 분리되어 지하굴의 신성공간을 여행하고 세속세계로 통합됨으로써 최치원의 생물학적 탄생이 이루어진다. 다음으로 세속의 부모로부터 분리되어 신성의 세계에 통합되어 문장가로서 인식적 탄생이 이루어진다. 전체서사의 입사식은 최치원이 천상의 세계로부터 지상의 세계로 분리되었다가 다시 천상의 세계에 통합되는 형식이다. 주인공은 ``천하의 문장``이라는 가치로서 세계와 대결한다. 그 대결의 과정에서 그는 승리자가 된다. 그의 활동의 범위는 국가적·집단적인 것이며 이로써 그는 공동체의 영웅으로 표상된다. 주인공의 최후의 선화(仙化)는 자신이 분리되어 나온 초월적 질서에 다시 통합됨으로써 문화영웅 최치원의 삶을 완성하는 것이다.

다문화 관련 한국어교육학 연구의 쟁점

강현화 ( Hyoun Hwa Kang )
배달말학회|배달말  49권 0호, 2011 pp. 375-399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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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다문화 관련 한국어교육학 연구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바람직한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첫째, 연구사 전반에 걸쳐 시대별 연구의 추이를 진단해 보고, 다음으로는 연구 주제별로 양적 분포를 점검해 보고자 했다. 시대별로는 2006년을 시작으로 하여 2008-2011까지 급격한 양적 팽창을 보였으나, 대상별 연구가 다문화아동과 이주여성에 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로는 연구사에 나타난 쟁점들을 중심으로 개별 연구에 나타난 연구 결과의 성과를 가늠해 보았는데, 다문화 관련 연구는 일반 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용학 중심의 기초 연구가 매우 부족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기초 연구보다는 정책이나 현황 연구가 많아서 향후 기초 연구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조사 결합 교육 방안 연구

이진은 ( Jin Eun Lee )
배달말학회|배달말  49권 0호, 2011 pp. 401-425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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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국어 교재에는 조사의 결합 형태를 학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정확히 구사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방안이 제공되어야 한다. 초급 단계에 한국어 조사 항목의 절반 이상이 다루어지기 때문에 이 단계에 조사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습자는 지속적인 오류를 범하게 된다. 무엇보다 조사는 서로 결합하거나 위치를 바꾸는 등 다양한 규칙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학습하지 않으면 한국어를 잘 구사하기가 힘들다. 즉, 정확한 조사의 사용을 위해서는 개별 조사의 쓰임뿐만 아니라 조사가 결합하는 환경에 대한 사례와 규칙의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이 글은 한국어 교재(초급 단계)에서 결합형을 만드는 공통 단일형 조사 ``에, 에서, 에게, 는, 도, 만, 보다``를 선별하여 조사 결합형 제시 순서, ``조사+조사``, ``(문장)어미+조사``, ``부사어+조사`` 결합형 제시 방안, 구체적인 조사 결합형의 교수 모형(초급 단계)을 제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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