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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1970년대 초 백호주의 정책 폐지와 다문화주의 정책 도입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민족적 신원의 다양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호주 다문화 사회에서의 교과 교육과정에서는 문식력, 계산력, 정보통신 기술, 사고능력, 창의성, 자기 관리, 팀웍, 타문화 이해, 윤리적 행동, 사회적 적응력 등 열 가지 일반 능력과 호주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 아시아 그리고 아시아와 호주의 관계, 지속성 등 세 가지 범교과 범주를 강조하고 있다. 2010년 영어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핵심적인 영어 교육 정책을 살펴보면, 표준 영어의 영향력을 존중하면서 영어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다. 표준 영어가 다양한 국가를 사회적으로 통합하도록 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언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언어를 즐기고 언어의 진가를 인정하며, 언어로 감정을 전달하고, 설득, 즐김, 논쟁을 하게 하는 힘을 기르는 언어 감각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광대한 레파토리인 구어, 문어, 멀티모델 텍스트, 광대한 범위의 문식성 텍스트와 인정받는 문학작품에 접근하여 이해, 해석, 비판, 창작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21세기 문식력 즉 새로운 의사소통 기술을 사용하는 역량 개발까지 확장하고 있다. 타 문화 특히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어 교과의 영역을 언어, 문학, 문식력(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보기)으로 구성하고 있다. 제2언어 또는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교육에서는 이민 학생이나 외국 학생이 랭귀지 스쿨을 거쳐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있고, 학교에서 수준별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영어 도우미 교사 제도가 있다. 성인을 위한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교육은 AMEP를 비롯하여 LLNP, WELL등의 제도를 소개하였다. 호주의 영어교육의 교수학습은 자발성, 실용성, 다문화 다양성, 소통성 등 4가지로 범주화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