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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
  • - 해외 등재 : -
  • - ISSN : 2233-953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4권 0호 (2018)

이승우 소설에 나타난 집의 의미

양선미 ( Yang Seonmi )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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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에서의 공간은 작품을 이해하는 핵심이 될 뿐 아니라 작가의 의식을 살피는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다. 이승우의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집이다. 이승우는 인물들의 내면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집을 선택한다. 이승우 소설에서 집은 인물들에게 죄책감과 트라우마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많은 경우 집은 그곳에서 가족과 나눈 경험 때문에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승우의 인물들에게 집은 고통을 환기시키고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는 공간일 뿐이다. 하여 인물들은 끊임없이 집에서의 탈주를 꿈꾸지만 결국 회귀하는 악순환에 빠져든다. 인물들을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은 글쓰기이다. 글쓰기를 통해 인물들은 치유를 경험한다. 보다 완벽한 치유를 위해 인물들은 고통을 환기시켜주는 집으로 들어간다. 그 결과 집은 창작의 원천으로 기능하기에 이른다.

수촌(水村) 임방(任?)의 한시에 나타난 이은(吏隱)의 형상 연구

홍영주 ( Hong Youngjoo )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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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고 문인 관료들은 出仕와 隱逸 사이의 깊은 고뇌를 시로 표출했다. 이은은 이러한 상반된 선택의 기로의 타협안으로서 중국 당대(唐代)부터 제시되었는데 ‘도성과 떨어진 지역의 지방관이나 중앙의 낮은 관직에 있으면서 유유자적하게 은일하듯 살아간다’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문인 관료들의 시에 ‘이은(吏隱)’이 등장하는 것은 知人이나 일가친척이 지방관으로 나가는 경우 그들을 이은이라고 지칭하는 것과 작자 자신의 관직생활을 이은으로 지칭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전자의 유형인 것에 반해 17세기 조선의 당쟁을 주도한 노론 경화사족의 일원이었던 수촌임방의 한시는 후자의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자신을 ‘이은’으로 지칭한 그의 한시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내·외직에 제수되었거나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려 서울을 떠나게 되는 부정적 현실 하에서 창작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을 기저로 하여 세분하면 ‘(1) 불만의 토로를 통한 현실부정, (2) 명분 찾기를 통한 현실 수용, (3) 달관과 초월의 지향을 통한 현실 회피’라는 세 가지 유형의 이은 형상으로 나뉘는데 (1)의 원인은 자신의 근거지이자 모든 권력의 원천인 서울에서 멀어지는 불안감, (2)의 원인은 훌륭한 목민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한다면 더 높은 관직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해당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에 몰입함으로써 양가적 현실 중 좋은 부분만 보겠다는 의지, (3)의 원인은 불만스러운 현실을 피하려는 도피 심리라고 분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촌의 한시에서 보이는 이은의 형상은 서울 혹은 중심을 떠나야만 했던 경화사족의 불안한 내면을 때로는 긍정적인 태도로 잠재우고 때로는 부정적인 태도로 극대화하던 시인의 심리적 격동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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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허생전」은 200여년이 지난 후에도 패러디로 재창작 되고 있으며 「허생의 처」와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은 원작의 익숙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독자에게 익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반복하면서 패러디 작품이 독창적 창작이라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허생의 처」는 허생의 처의 입장에서 허생이 조선 후기 경제, 사회, 정치 상황의 모순을 비판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의 아내에게 가부장적 억압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허생의 처는 허생이 실리는 없이 명분만을 추구하는 허울뿐인 선비임을 깨닫고 허생에게 절연을 요구하며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은 교원노조에 가입한 국어선생님에 대한 학교당국의 억압과 탄압으로 「허생전」을 배우던 국어수업은 미완인 채로 막을 내리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왜?’라는 질문과 정밀한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소설의 진실을 배우고 실천적 지식인으로 성장한다. 아울러 이들 패러디 작품의 창작 방법을 글쓰기 교육에 활용할 경우 비판정신과 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을 것이다.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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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전소설의 일반적 특징으로 언급되고 있는 ‘우연성과 초현실성’이 고전소설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조장하는 주된 요소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술되었다. 그리고 이상의 문제의식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척전>을 수록하고 있는 문학 교과서의 교사용 지도서 내용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우선 <최척전>은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전쟁(정유재란)이 서사 전개에 활용되면서 기존의 소설에 비해 ‘사실성’이 강화된 작품이라는 점을 문학사적 의의로 강조하고 있었다. 한편 우연성과 초현실성을 드러내는 화소도 여전히 존재함을 부각하면서, 이를 ‘고전소설의 일반적 특징’ 차원에서 분석·정리하였다. 문제는 <최척전>에서 보이는 ‘우연성과 초현실성’을 곧바로 조선 후기에 유행한 영웅 소설의 그것과 동질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나아가 그러한 요소가 <최척전>의 사실성 확보라는 문학사적 의의와는 구별되는 일종의 텍스트적 한계인 것처럼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결국 사실성을 보다 철저하게 구현한 소설만이, 소설이라는 장르의 본령에 다가선 것이라는 암묵적 전제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다. 더욱이 해당 지도서의 관점은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을 사실성의 확보라는 규준을 통해 구획함으로써 양자 사이의 이질성을 강조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반성적 성찰이 요구된다.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의 문제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연성과 초현실성’의 이면에 잠복해 있는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함께 환기할 수 있는 교육적 관점이 절실하다. <최척전>의 경우, ‘장륙불의 현몽’이나 이산을 겪었던 가족들의 극적인 재회는 단순히 사건 전개를 위한 우연적이고 초현실적인 화소가 아니라 실제로 전란을 겪었던 당대의 많은 사람들이 <최척전>을 통해 받았을 문학적 위안을 가능케 한 요소로서 교육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적 관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설 장르를 넘어 당대의 전쟁 체험이 반영된 일기와 전(傳) 등의 부대 자료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특히 많은 교사들이 수업진행을 위해 자주 활용하는 교사용 지도서의 경우, 그 집필 과정에서 작품의 창작과 향유를 둘러싼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교사들이 보다 온당한 작품의 분석과 감상에 이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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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국내의 초등국어교육 분야의 ‘시 교육’에 관한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안한 연구이다.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체계적 문헌 고찰법을 활용하였고, 1994년부터 2017년까지 Riss에 등재된 228편의 논문을 최종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술지 논문과 학위논문은 연도별 경향과 주제영역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으며, 시 교육 이론을 통해서 볼 때, 특정 영역에 편중되거나 연구가 누락된 항목들이 있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탐구해야할 과제로 19개를 제시하였으며,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초등국어교육의 상황에서 시 교수학습과 교과서의 연구가 꾸준히 진행될 필요가 있으며, 시 교육의 위계성과 학습자의 특성, 아동문학연구와의 연계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겠다. 둘째, 초등 문학 교육의 장르 용어에 대한 연구, 시 이해교육과 표현교육의 균형, 교육과정과 실제 연구와 교수학습의 연계, 시 교육 평가와 교과서 구성, 시 교수학습 모형 등에 대한 논의가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을 도출하였다.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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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강사 제도는 고학력 결혼 이주 여성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구사능력과 간문화적 경험을 학교 현장에서의 다문화 교육을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제도는 2009년 도입되어 수년간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으나 2012년을 기점으로 현실적인 행·재정적 이유와 이해 관 여자들 간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중언어강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한국형 이중언어강사 제도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 이중언어강사들이 느끼는 어려움 등을 짚어보고 그 발전적인 개선 방안을 탐색해 보았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이중언어 강사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어 이중언어강사 제도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 교육을 위한 감정형용사 선정과 분류

이숙진 ( Lee Sookjin )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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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감정 표현 어휘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어 학습자들이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 표현 어휘를 익히고 이를 적절히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습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어휘를 학습하고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한국어 교육용 감정형용사를 정리하여 제시해야 한다. 또한 선정된 감정형용사를 의미에 따라 세분화한 의미망으로 제시하여 한국어 학습자들이 감정형용사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련 어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어휘 능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 감정형용사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어 교육용 감정형용사 선정과 의미 항목별 분류를 통해 한국어 감정형용사의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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