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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Kuk Hak Po [Journal of Chinese Studies]


  • - 주제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850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80권 0호 (2017)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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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호굉의 수양공부론을 본체심성론에 근거하여 분석하고 평가한 논문이다. “성체심용”설에 근거해서 “진심”으로 “성성”하는 체계를 설명한 것으로, “성성”은 다만 “진심”으로 도달되는 경지이기에, “진심”의 체계에 집중해서 분석했다. “진심”은 심이 드러내는 특징적 작용인 “앎”과 “주재”를 온전히 실현함으로써 완성된다. 따라서 “앎”과 “주재”의 의미와 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앎”은 내재적인 것으로 주체를 정립하여 수양의 근거가 되는 것이며, 맹자가 말하는 “양심의 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앎”은 깨닫는 것, 즉 자기 확인이 중요하다. 그래서 호굉은 이발에서의 찰식을 강조했고, 그 일환이 되는 격물궁리의 주요한 의미를 살펴서 깨닫는 것 - 내재적 앎에 대한 확인 작업으로 생각했다. 나아가 격물궁리란 도덕실천을 위한 것이기에, 그것은 또한 실천의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작업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리고 “주재”란 심이 천지만물을 如如히 체현하는 것이다. 주재란 경에 집중하는 방법[主敬]에 의해 확보된다. 경에 집중한다는 것은 찰식과 함양의 공부, 즉 평상시에 심의 본래 모습을 살펴서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그것이 온전히 작용할 수 있도록 배양하는 것이다. 호굉의 수양공부론은 본체심성론이 일관되게 적용되어 신유학의 이론정립에 이바지한 것으로, 전체 유학사에서 유의미한 자리를 차지해야 마땅하다.

주자철학의 충서(忠恕) 개념 분석과 그 윤리학적 함의 고찰

김혜수 ( Kim Hye-su )
한국중국학회|중국학보  80권 0호, 2017 pp. 311-327 ( 총 17 pages)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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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유가의 `충서(忠恕)` 개념에 대한 주자의 해석을 규범윤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의미를 고찰한 연구이다. 주자는 `충`과 `서`를 `천도(天道)`와 `인도(人道)`·본체[體]와 작용[用]·하나의 본실[一本]·여러 가지로 다름[萬殊]·중심(中心)과 여심(如心)으로 구분하여 명시하였다. 윤리학 관점에서 주자의 `충`은 도덕이 실재하고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 한다는 도덕명령의 의미를 지닌 도덕원리로서의 `리`에 따르는 도덕의무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다는 윤리원칙이다. 그리고 `서`는 그 `충`의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써 최소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선행 및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는 도덕행위의 윤리원칙이다. 이러한 `충서`의 윤리학적 분석은 주자학이 도덕행위의 기준에 대하여 의무론적 윤리설의 형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주자학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공부를 통해 `충서`의 윤리원칙을 온전히 실현하는 도덕존재로 나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이것은 공부론의 측면에서 주자학이 존재론적 윤리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고환(顧歡)의 `도(道)` 개념 연구 ― 무명(無名)·유명(有名), 무유체용(無有體用)을 중심으로

이진용 ( Lee Jinyong )
한국중국학회|중국학보  80권 0호, 2017 pp. 329-346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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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남조 송제 교체기의 도교철학자 고환의 `도` 개념을 무명(無名)과 유명(有名), 무유체용(無有體用)의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자철학에서 `도`는 `무유`의 두 측면으로 설명되는데, 후대 중국철학에서 이 두 개념 사이의 관계설정에 대한 많은 논의가 전개되었다. 고환은 노자철학에서의 `무명`을 `무체(無體)`인 `상도(常道)`로 파악하고, `유명`을 `유분(有分)`인 `음양(陰陽)`으로 규정하고, `무명`을 `무선(無先)`의 `시(始)`로, `유명`을 `유공(有功)`의 `모(母)`로 이해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생성론과 인식론의 측면에서 논증하고자 한다. 또한 고환은 당시 무유 한 측면을 강조하며 도를 파악하려는 관점을 비판하며, `비유비무(非有非無)`의 논리를 적용하여 도를 무유의 통일체로 파악한다. `청허(淸虛)`로서의 `무`가 본체이고 `신명(神明)`으로서의 `유`는 작용을 의미하며, 이로부터 `무유체용`의 측면에서 도 개념을 이해한다. 이러한 고환의 `도` 개념은 전대 철학적 전통의 비판적 수용, 불교 중관사유의 수용 및 중현학 형성과 발전의 이론적 단초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유가(儒家)의 시중(時中)과 법가(法家)의 시세(時勢)

김도일 ( Doil Kim )
한국중국학회|중국학보  80권 0호, 2017 pp. 347-362 ( 총 16 pages)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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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혹은 時中은 先秦儒家의 핵심 개념이다. 이는 복잡다기한 정치적 상황에서 자신의 진퇴를 적절히 단행하는 것과 연관된다. 예를 들어, 孟子는 孔子의 탁월함을 바로 시의적절하게 처신하는 능력에서 찾는다. 그런데, 유가를 강력히 비판한 法家 商? 역시 時, 즉 시의적절함을 중시한다. 그는 농업생산력 증대와 전쟁 능력 강화를 기초로 한 국가의 부강은 법치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바로 법치가 그 시대적 상황에 가장 시의적절한 통치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유가와 상앙의 시의적절성 개념들은 그 해당 문맥 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대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정도의 추상화를 거친다면 그 둘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고는 유가와 법가(특히 상앙)가 정확히 어떠한 맥락에서 각기 시의적절함을 개념화하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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