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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철학검색

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 주제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7-2809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5권 1호 (2004)

"숙고된 자유주의"의 한 입장으로서 맑스 사회철학 -그 해석 가능성 검토

선우현 ( Hyun Sunwoo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5권 1호, 2004 pp. 264-290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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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회주의자이자 평등주의자이며 노동자 계급의 `집단적 이익`을 대변한 실천적 이론가로 이해되고 있는 전통적인 맑스상(像)에 반(反)하여, 비록 그가 사회주의 체제로서의 해방사회의 구현을 추구했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특정 계급이나 집단이 아닌, `모든 개인`의 자유구현을 염두에 두고 시도된 것이란 점에서 맑스의 사회철학은 `숙고(熟考)된 자유주의`의 한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보는데 일차적 관심을 갖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관점에서 새롭게 독해된 맑스 철학의 자유주의적 판본, 즉 `맑스적 자유주의`가 지니는 의의와 그것이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반성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했다. `개인의 자유`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조망된 맑스의 사회철학은, 자본주의의 구조적 불평등과 소외를 각각 `인간 상호간의 자유상실적 관계`와 `자유의 상실태`로 통찰하고 있으며 사회적 평등의 확립에 관해서도 `실질적 자유 구현`의 관점에서 논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자유는 사회적 관계의 총체적 변환을 통한 개인들 상호간의`자유롭고 평등한 관계`의 확립을 통해서만 확보될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그러한 평등한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모든 개인이 `자아실현`이라는 참된 의미의 자유를 향유하게 되는 해방사회를 역사발전의 궁극적 지향점으로 설정한다. 이러한 맑스적 자유주의는 한국사회와 관련하여, `신자유주의 논리`의 무차별적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최소화하고 그에 맞서는 방어논리를 구축하는데 긴요한 지침을 제공해줄 수 있으며, `적극적 자유`의 구현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아가 한국적 현실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대안적 사회철학`의 정립과 관련하여 유의미한 교훈과 시사점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목적론적 자연관에 대한 재검토

박찬국 ( Chan Kook Park )
한국철학사상연구회|시대와 철학  15권 1호, 2004 pp. 292-323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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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과학기술문명이 같릴레이나 데카르트의 철학처럼 자연을 `수학적으로 계산가능한 연장적 사물`(res extensa)로 보는 대적인 자연이해가 중세를 지배했던 고대나 중세의 목적론적인 자연이해를 대체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널리 인정되고 있다. 대가 진행되면서 데카르트적인 자연관은 세계를 `계산 가능한 에너지들의 연관체계`로 고찰하는 자연관으로 심화되었다. 그러나 자연을 조작가능한 에너지들의 작용연관체계로 보고 인간을 자연과 대립된 주체로 보는 대적인 자연지배는 인간 자신이 자연에 속하지 않을 경우에만 인간의 해방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런데 인간도 자연 안에서 태어나서 자연 안에서 죽어 가는 자연적인 존재자차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한, 과학적인 대상화는 결국에는 인간에게까지 미치게 죈다. 이에 따라 데카르트가 인간의 의식을 자연과 철저하게 분리시켰던 반면에 현대기술문명은 데카르트적인 자연관을 철저하게 밀고 나가면서 인간의 의식조차도 계산 가능한 에너지로 규정하게 된다. 즉 레스 코기탄스(res cogitans), 즉 인식하는 자로서의 인간은 단지 복잡한 레스 엑스텐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관주되며, 인간을 주체로 보는 고철방식은 비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 간주되게 죈다. 목적론을 인간 이외의 다근 자연적인 존재자들도 일종의 주체적인 성격을 갖는 것으로 보는 의인관으로 비판하면서, 이러한 의인관에 빠지지 않기 위해 자연을 인간과 전적으로 다른 것으로 보게 뇔 때는 인간 자신의 주체성마저도 부정되고 인간도 객관적인 조건들에 의해 결정되는 수동적인 기능인자로 전락하게 되는 역설적인 결과가 빗어지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존재자들이 각자의 고유한 목적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는 전통적인 내재적 목적론이야말로 인간의 주체성과 아울러 자연과 인간의 공생 그리고 인간들 강호 판의 우애를 가능하게 하는 사상적 기초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 바, 이러한 목적론의 정당성과 그것의 현대적인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부분은 현대과학기술문명을 규정하고 있는 대적 자연이해의 성격과 그것의 문제점을 대문명의 대교적인 현상이차고 할 수 있는 근대과학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부분이다. 둘째 부분은 목적론적인 자연관의 핵심적인 네용과 그것의 정당성을 살펴보고 그것에 대해서 보통 제기되는 반론들을 검토하는 것과 동시에 목적론적인 인간관과 신관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는 부분이다. 세째 부분은 일종의 결론부분으로서 목적론적인 자연관이 현대기술문명에서 갖는 의의와 그것이 근대과학의 인과탐구와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를 간단히 고찰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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