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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인기논문

2020년 11월 인기논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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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수능으로 국어교육 되돌아보기

이도영 ( Doyoung Lee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51권 2호, 2016 pp. 107-127 (총 21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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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수능을 통해 국어교육을 되돌아보고 이를 발판으로 삼아 국어교육에 대해 성찰하는 것이다. 수능도 평가의 일종이므로 평가 목표, 평가 내용, 평가 방법, 이 세 축을 따라가면서 이들이 국어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러한 영향이 국어교육에 어떤 문제를 제기했는지 살펴보았다. 수능의 평가 목표를 통해 볼 때, 국어교육은 범교과적 성격을 유지하면서 내용 교과로서의 지위를 잃지 않는 것이 과제였다. 이는 대사회적으로 국어과가 필요한 과목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문제와 맞물려 있다. 또한 수능의 기여 중 하나는 사고력을 주된 평가 내용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행의 사고력은 국어과의 특성을 온전히 담아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언어적 사고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국어과에서 필요한 사고력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 평가 방법의 측면에서 보면 수능은 5지 선다형을 통해 사고력 평가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국어과 고유의 사고력 평가를 위한 문항 설계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대학생의 글쓰기 인식에 대한 추적조사 연구 -M대학교의 글쓰기 수업 수강생을 중심으로-

박대아 ( Park Dea-ah )
우리어문학회|우리어문연구  67권 0호, 2020 pp. 365-398 (총 34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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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에서 글쓰기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한 인식과 수강 이후 인식의 변화 양상을 추적하는 데 있다. 이 연구는 2019년 1학기 전라남도 소재의 M대학교에서 진행된 <글쓰기의 기초> 강의를 수강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 차례의 연속적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1차 설문조사는 <글쓰기의 기초> 강의가 진행되던 1학기 초반에 이루어졌고, 2차 설문조사는 8개월 뒤인 2학기 후반에 이루어졌다. 1차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글쓰기와 글쓰기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2차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글쓰기 수업 이후 변화된 학생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 학생들은 특정한 글쓰기 환경과 경험에 노출되어 매우 제한적인 글쓰기를 경험하고 있었다. 셋째, 글쓰기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만족도에 대한 긍정 응답의 이유로는 교육 방식, 교육 내용, 담당교수 등의 요인이 관여하고 있었으며 부정 응답의 이유로는 과제, 학점, 교육 방식 등의 요인이 관여하고 있었다. 넷째, 학생들은 현실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글쓰기 과목을 희망하고 있었다. 글쓰기 강의의 체제에 대해서는 1학점에서 2학점으로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수 학기의 확대나 수업시간의 확대는 희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조사를 통해 글쓰기 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의 글쓰기 효능감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차례의 설문조사는 글쓰기 효능감과 관련되는 글쓰기 선호도와 글쓰기 용이성, 글쓰기 만족도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다.

프랑스의 문화예술교육정책과 문화 민주화

이가야 ( Lee Ka-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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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uis plus de cinquante ans et la création du Ministère des affaires culturelles en 1959, l'Etat s'est donné pour mission de préserver le patrimoine culturel dans toutes ses composantes, de la mettre en valeur, favoriser la création des oeuvres et démocratiser leur accès. Il va de soi que l'un des fondements de cette idée est en effet la démocratisation culturelle. Dans ce point de vue, la relation directe et immédiate entre l'oeuvre et le public, ne doit en aucun cas être perturbée par des intermédiaires. En revanch, en 1968, Francis Jeanson a fait une déclaration qui critiquait explicitement l'orientation des politiques culturelles de l'Etat. Cette déclaration relève qu'il existe toujours les non-publics dont la notion souligne l'existence d'une barrière culturelle ou des phénomènes d'exclusion culturelle selon les calsses sociales, alors que le Ministère des affaires culturelles a fait, à cette époque-là, l'effort maximum de diffuser les oeuvres artistiques, les musiques classiques, les spectacles vivants, etc... Le principe de la démocratie culturelle s'introduit ainsi dans le champs culturel en critiquant les politiques culturelles d'André Malraux qui a mis l'accent sur l'élargissement de l'accès à la culture. C'est en 1968 que l'on a pris en compte l'importance de l'éducation artistique et culturelle dans l'éducation générale. L'éducation artisitque et culturelle vise de réduire les inégalités et de favoriser le développement de l'accès de tous les jeunes à l'art et à la culture. Elle reste donc un moyen précieux pour réduire les inégalités sociales. Afin de réaliser ce grand projet, il est indispensable que le Ministère des affaires culturelles coopère au Ministère de l'Education nationale et aux établissements culturels. Malgré plusieurs tentatives depuis les années 70, faute des accords perpetuels, il y avait toujours les difficultés de pratiquer concrètement l'éducation artistique et culturelle. Le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et celui de l'Education nationale mettent finalement l'accent sur l'obligation d'enseigner l'histoire des arts dans la scolarité du primaire et du secondaire. L'enseignement d'histoire des arts permettra aux élèves non seulement d'obtenir le fondement théorique sur les arts mais aussi d'être les futurs publics dans le domaine artistique et culturel. Grâce au soutien dynamique des Ministères, depuis 2008, l'enseignement d'histoire des arts est inséré dans les enseignements obligatoires à l'école primaire et au collège. Le Haut Conseil de l'Education Artistique et Culturelle suggère de travailler sur le projet d'une histoire européenne des arts qui peuvent fédérer les juens Européens autour d'une conscience culturelle et historique commune. Cela révèle que l'enseignement d'histoire des arts sera encore plus renforcé et élargi dans la scolarité française.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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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삶에 消極的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人生無常類의 時調들을 중심으로 그 성격과 가치를 時中이라는 原理로 분석하여 시조 이해 교육에 反映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텍스트를 통한 能動的 自己 形成이라는 문학교육의 본질에 더욱 다가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화자의 인생무상에 대한 對應 태도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時調 112편을 선정하여, 대응 상황, 대응 태도, 대응 과정 양상을 파악한 후, 시중의 원리로 텍스트를 이해하는 시조 교육을 이론화하였다. 시중으로의 텍스트 해석은 해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개방된 작품을 유연하게 완성해 나가는 과정으로 시조 내용의 이해 범주 확장을 실현하게 된다. 또한 학습자의 삶의 태도 형성에까지 영향을 미쳐, 인식 공간에서의 反面 사고와 자기 定位의 능동적 자기 형성 태도 확립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 확립은 학습자에게 또다시 시조를 능동적인 시중의 원리로 읽을 수 있는 인식의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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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문학 : 동화에서 인간과 동물간의 원초적 관계 탐색

김정철(Chong Chol Kim)
한국독일어문학회|독일어문학  17권 0호, 2002 pp. 185-204 (총 20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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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세계를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세계로 만드는 요소들 중의 하나가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묘사이다. 동화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간들에 의해 향유되어 왔고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므로, 동화 속에서 묘사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문화 속에서 이를 고찰해 보는 일이 필요하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자료를 인류문화 발달의 초기 단계인 수렵문화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추적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는 수렵생활을 한 인류의 조상들이 스페인의 알타미라동굴과 프랑스의 라스코동굴에 남긴 동굴벽화이다. 이 동굴벽화에 묘사된 동물을 근거로 당시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특별한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류가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수렵문화에서 가졌던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어두운 과거 속으로 묻히게 되고 그림형제의 동화 속에서 단편적으로 기억될 뿐이다. 그래서 수렵문화 속에서 원래의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찾아보기 위해 수렵민족의 동화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수렵생활을 한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동화를 연구하여 그림형테의 동화뿐만 아니라 유럽의 동화 속에 사라진 수렵문화의 잔재로 남아 있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려한다.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수렵문화 속에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우리가 그림형제의 동화에서 알고 있는 것과는 다주 다르다.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수렵문화에서는 동물이 인간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동물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변신을 할 수 있고 인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인간은 이러한 동물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가질 뿐만 아니라 동물과 기꺼이 결혼하려한다. 이러한 인간과 동물 관계의 바탕을 이루는 북아메리카 인디언 수렵문화의 기본사상은 인간세계와 동물세계가 서로 분리된 세계가 아니라 다르게 표현된 세계라는 것이다. 그래서 북아메리카 인디언 수렵문화에서는 인간세계와 동물의 세계가 서로 의존하고 있다.

프랑스어권 희곡의 한국무대에서의 수용 : 96년에서 2015년까지

조만수 ( Cho Man-s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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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극의 시대라 일컬어질 만큼 70년대는 우리 연극무대에서 번역극의 비중이 높았다. 사르트르, 카뮈, 이오네스코, 베케트 등의 프랑스 희곡은 비단 연극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했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무대 위에서 프랑스 희곡작품을 자주 접할 수 없으며, 그 사회적 영향력 또한 미미하다. 본 논문은 96년에서 2015년까지 20년간 한국에서 우리말로 공연된 프랑스어권 희곡의 분포를 확인하고, 그 변화양상의 의미를 확인한다. 이 기간 총 46작가의 작품이 308건 공연되었다. 그 중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들은 여전히 장 주네, 베케트, 이오네스코 등 부조리연극 작품이었다. 동시에 80년대 이후 프랑스 희곡문학이 융성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한국 무대에서 소개되는 작가의 수가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프랑스어권 작가를 소개하는 것은 특정집단인 극단 프랑코포니의 작업에 집중되어 있다. 9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시기에 번역극보다 창작극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졌으며, 희곡문학이 연극제작의 중심을 이루지 않는 포스트드라마 시대의 특성은 우리 무대에서 프랑스어권 번역 희곡의 비중이 더욱 낮아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한편 한국의 상업연극시장에서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흥행에 성공한 프랑스 작가들이 우회하여 수입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70년대부터 흥행을 주도하던 로베르 토마, 마크 카몰레티 이외에도, 최근에는 전문기획제작사들에 의해서 야스미나 레자, 제라르 비통, 클레망 미셸, 로랑 바피, 에릭 아수 등의 작품들이 활발히 소개되고 있다. 문학작품으로서의 프랑스어권 희곡의 소개는 침체하였지만, 문화상품으로서의 프랑스상업희곡의 도입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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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牧隱 李穡의 한시에서 ‘老年’과 ‘日常’이 결합된 작품들을 주목하여 高麗後期 한시의 동력 중 한 갈래와 한국한시다움의 한 방향을 가늠해 본 것이다. 목은의 노년기 한시는 일상이라는 소재와 주제를 광범위하게 형상화하여 日常詩의 선구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논의의 가치가 충분하고 판단하였다. 본론에서는 목은 노년기 한시와 일상의 상관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그 결과 노년기의 목은이 시쓰기를 일상화하면서 일상이 시의 영역으로 대거 유입되는 양상, 일상과 연관된 소재의 광범위한 확장, 시의 내부에서 기록성이 강화되어가는 추세, 노년기의 몸과 정신을 향한 자기 응시 경향과 치열한 자기 대면의 정신을 고찰할 수 있었다. 이는 목은 개인의 사례를 넘어 일상과 노년의 상관성, 노년기의 시적 특성과 그 지평을 성찰하도록 유도하였다. 연이어, 목은의 일상시가 시의 예술성을 훼손시켰는가[點金作鐵], 반대로 새로운 시적 경지를 개척하였는가[點鐵成金]? 라는 물음을 제기하여 그의 시에 함축된 양면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목은의 관점에서 본다면 觀物省察의 검증 공간이자 삶의 자세를 확인하는 영역이 일상이었음을 밝히는 한편으로, 일상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경로를 증명하였다. 생활 현장에서의 포착력, 긴장감과 생동감을 언어적으로 숙성시킨 예가 이에 해당하였다. 나아가 목은의 일상시가 조선후기의 ‘朝鮮詩’와 연결될 수 있음을 가설적으로 제기하였다. 노년의 한시가 제재, 작법, 감수성의 여러 층위에서 까다로운 제약으로부터 풀려남으로써 작시 주체의 삶과 환경에 밀착되는 과정이 조선시의 진로와 겹쳐질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결론적으로 그의 노년기 일상시는 한국한시사에서 일상을 전면화한 시사적 의의와 함께, 일상과 한시의 접속되는 소중한 사례, 나아가 한국한시다움을 증명하는 선구자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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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nt study basically aims to make a Korean dialect grammar syllabus for migrant brides, and to find ways to develop effective teaching & learning materials and plans. To this end, the present paper, as part of the basic research, compares the suffixes that can correspond to those in the standard language in terms of grammatical constraints, semantic functions and usage, while centering on ‘-(eu)na/-no’, ‘-(ee)ra/-ro, ‘(eu)ra/-ro’, ‘-da/-do’ and ‘-(n)ga/-go’ which are the suffixes of an interrogative ending, “hae-ra” which is one of the least honorific form, in order to develop an effective Korean dialect grammar education for migrant brides, since the form is the most representative interrogative ending in the Andong dialect. In the Andong region, the interrogative sentence formation is greatly different from that of today’s standard language as the dialect retains many traces of the medieval Korean language. Therefore, for effective teaching & learning of those suffixes, the sentence-end focalization and intonation should be understood and practiced, centering on the vowel contrasts between ‘ah’ and ‘oh’ forms so that learners will be able to read the different intentions of a speaker for smooth communication. (Semyung University)

체언 어간말 자음의 교체양상에 따른 언어지리학적 연구 -전남 방언을 중심으로-

이진숙 ( Lee Jin-sook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79-105 (총 27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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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종성의 위치에 올 수 없었던 체언 어간말 자음인 경우 패러다임 내에서 형성된 교체형에 의해 어간의 재구조화를 가져왔다. 그 결과로 국어의 체언어간은 용언어간과 다르게 단일한 기저형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전남 방언의 공시적 현상을 보면 교체형에서 변이형이 나타났고 그 변이형에 의해 또 한 번의 재구조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기저형의 변화는 현대 전남 방언에 와서도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다만 현대 전남 방언에서 관찰되는 기저형의 변화는 과거 교체형이나 변이형에 따른 재구조화가 아닌 기존의 어간 형태소와 어미 형태소가 결합하게 되면서 교체 환경에서 모양을 달리하며 기저형의 수나 유형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다시 말해 기저형의 수, 기저형의 유형, 기저형의 지리적 분포 등에 나타나는 변화였다. 20세기 전남 방언에서는 하위어 방언구획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고 이를 다시 동북ㆍ동남과 서북ㆍ서남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현대 전남 방언의 체언 어간말 자음에 따른 기저형들의 지리적 분포양상으로는 남북은 의미가 없었다. 동부의 경우 동남부에 있던 지역들이 서부로 편입되었고, 서부의 경우 남북이 비슷한 분포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복합양식 텍스트가 학습 목적 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변은지 ( Byeon Eun-ji ) , 편지윤 ( Pyun Ji-yun ) , 한지수 ( Han Ji-soo ) , 서혁 ( Suh Hyuk )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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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복합양식 텍스트가 학습 목적 읽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영상 텍스트 읽기 집단과 문자 텍스트 읽기 집단의 읽기 양상 및 특성 차이를 시선 추적 데이터와 읽기 후 과제, 인터뷰 결과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복합양식 텍스트가 학습 목적 읽기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했으며, 영상성의 제 요소가 학습 목적 읽기의 국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학습이라는 읽기 목적을 고려한 교수·학습 방법 및 자료가 마련되어야 함을, 학습 목적 읽기 장면에서 복합양식 텍스트에 대한 분석적 읽기와 다양한 읽기 전략의 사용, 독자의 능동적 태도가 강조되어야 함을 논했다. 본 연구는 복합양식 텍스트를 대상으로 학습 목적 읽기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해 논의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

2030년 미래 국어과 교육의 방향 탐색

박재현 ( Park Jaehyun ) , 김종윤 ( Kim Jongyun ) , 옥현진 ( Ok Hyounjin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52권 3호, 2017 pp. 38-68 (총 31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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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 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2030년을 대비한 국어과 교육의 주요 과제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그 방안으로 국어교육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서면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전문가는 2030년 대비 국어과 교육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세 가지씩 작성하여 회신하였으며, 연구자들은 공동 작업을 통해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문가 의견은 다음의 다섯 가지로 수렴되었다. 첫째 국어 교육과정은 미래 가치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하며, 영역 통합적으로 변해야 한다. 둘째, 교사 역량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선발제도와 양성과정에 변화가 필요하다. 셋째, 교과서 사용에 대해 보다 유연한 관점과 자세가 필요하며 교과서 개발 및 검정 체제의 경직성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넷째, 실제적 수업, 학생 존중 수업, 역량 강화 수업으로 국어과 교수·학습이 변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평가와 대학 입시제도 모두 실제적 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더 나은 국어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과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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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동화는 그간 독자의 지식 향상에 초점을 맞춰 온 까닭에 신화의 내용을 어린이의 고유한 심리 문제와 연관 지어 해석하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소홀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학령기 이후 어린이가 어른에 대해 양면적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 즉 어른의 보호와 인정을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른의 규범과 질서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에 따른 어린이의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그리스 신화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리스 신화는 강한 신체적 힘과 권능을 발휘하는 신들이 그 위상에 걸맞지 않은 도덕적 과오을 범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묘사한다는 점에서 어린이로 하여금 어른과의 힘의 우열 관계에서 비롯되는 좌절감을 해소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에코 신화를 활용하여, 어린이가 자신의 상황을 신화에 투사하여 어른과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을 해소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에코 신화를 개작한 그림 동화의 두 가지 판본을 비교하여 어린이의 심리 표현과 수용을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개작의 방향을 탐색하였으며, 이어서 현재 유통 중인 개작본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실제 반응을 조사하여 에코 신화의 아동문학적 함의를 확인하였다.

한·일 감정형용사의 대조연구 - 「기쁘다」와 「ウレシイ」를 중심으로 -

유은성 ( Yoo Eun-s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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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adjectives introduced in the early stage of learning Japanese, Japanese emotional adjectives uresii, tanosii, and omosiroi are adjectives corresponding to gippeuda, jeulgeopda, and jaemiitda in Korean, respectively. In actual use, however, there are cases in which these groups of adjectives in the two languages do not correspond to each other. Consequently, This study examined correspondences between Korean gippeuda and Japanese uresii in terms of contrastive linguistics, thus clarifying th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languages. As for uresii in Japanese, there existed both “-ga + -ni + uresii,” a sentence pattern where emotional subjects combined with the “-ni” case, and cases where emotional subjects were in the third person. In addition, in Japanese, personified expressions where nouns referring to body parts appeared in the “-ni” case of identical sentence patterns were used to signify that something was beneficial to health or beauty. When noteworthy characteristics of collocation with nouns and verbs were examined, in terms of collocation with nouns, particular examples of “uresii + noun” in Japanese with high frequency corresponded to “jeulgeo`un + noun” in Korean. As for adverbial forms modifying verbs, gippeuge in Korean, unlike uresiku in Japanese, in some instances modified the modes of active verbs and yielded almost no semantic difference even when replaced with jeulgeopge.
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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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현재 자녀서사, 남녀서사, 부부서사, 부모서사로 구성된 기초서사의 새로운 영역으로 형제서사와 그것의 심화단계인 사회서사를 제안하는 것이다. 제안의 근거는 첫째, 인간관계 발달과정은 단선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기존의 기초서사는 ‘자녀-남녀-부부-부모’로의 단선적 인간관계 발달과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법칙에 집중하는 필연적 층위와 소망에 집중하는 자율적 층위로 나뉘고, 자율적 층위는 다시 나의 소망을 중시하는 1단계와 세상의 소망을 중시하는 2단계로 구분된다. 필연적 층위에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놓이고 자율적 층위는 다시 남녀와 부부의 결연 관계와 형제와 사회적 시합 관계로 구분된다. 자녀서사와 부모서사가 상호작용하는 유년기 이후의 인간은 남녀서사와 부부서사의 방향과 형제서사와 사회서사의 방향을 동시에 혹은 선택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제안의 두 번째 근거는 발달단계마다 중요하게 다뤄지는 관계적 사건과 심리적 자리를 고려해서 기초서사가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서사와 부모서사는 관계적 사건이 독립이고 심리적 자리가 집착과 분리욕망이다. 남녀서사와 그것의 심화단계인 부부서사는 관계적 사건이 결연이고 심리적 자리가 이기심과 대상존중이다. 형제서사와 그것의 심화단계인 사회서사는 관계적 사건이 시합이고 심리적 자리가 경쟁심과 연대이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첫째, 필연적 층위에서는 세상의 법칙과 나의 법칙에 집중하는 자녀서사와 부모서사가 짝으로 작동하며 존재한다. 관계적 사건은 독립이고 심리적 자리는 집착과 분리 욕망이며, 주안점은 순응과 양육이다. 둘째, 자율적 층위에서는 나의 소망과 세상의 소망에 집중하는 서사들이 존재한다. 자율적 층위는 관계적 사건에 따라 결연서사인 남녀서사와 부부서사, 시합서사인 형제서사와 사회서사로 구분된다. 결연서사와 시합서사는 심리적 자리의 성숙과 심화 정도에 따라 주안점이 달라지며, 진입과 회귀가 가능하다.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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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부의 ‘ㅂ, ㅅ, ㄷ’ 불규칙 어간의 기저형 차이 -의성군의 서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김세환 ( Kim Sehwan )
한국방언학회|방언학  23권 0호, 2016 pp. 59-78 (총 20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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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경북의 중부 지역인 의성지역의 ㅂ, ㅅ, ㄷ 불규칙 용언 어간의 기저형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의성의 서부와 동부는 ㅂ-불규칙 어간이 기저형에 있어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그 다음으로 ㅅ-불규칙 어간과 ㄷ-불규칙 어간의 순서로 동부와 서부 간에 기저형의 차이를 보인다. ㅂ-불규칙 어간의 경우 동부 지역은 모두 /Xㅂ-/을 보이나, 서부 지역은 1음절 어간은 /X{ㅂ-ㅜ}-/, /Xㆆ-/로 존재하고, 2음절 어간은 복수 기저형 /Xσ(C)V{ㅂ-ø}-/로 존재한다. ㅅ-불규칙 용언 어간의 경우 ㅂ-불규칙 용언 어간에 비하여 서부와 동부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이들 용언은 전체적으로 후음 말음 어간과 ㅅ 말음 어간으로 기저형이 존재하며 모두 단일 기저형이다. ㄷ-불규칙 용언 어간의 경우는 서부와 동부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눋다’ 등 대부분의 ㄷ-불규칙 어간은 복수 기저형 /X{ㄷ-ㄹㆆ}-/로 존재하나, 어간 ‘싣다’만은 경북 동북부 지역의 영향을 받아 단일 기저형 /Xㄹㆆ-/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음변화, 재분석, 평준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을 위한 한국어 교재의 구성 체계와 내용 분석

이래호 ( Rae Ho Lee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347-373 (총 27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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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를 위한 한국어 교재의 목표와 구성 체계를 살펴보고 내용 분석을 통해 교재의 특징과 문제점을 살펴보는 데 있다. <사통 한국어>의 목표는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 지역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사통 한국어 초급>의 특징은 주제와 대화의 실제성, 통합 구성, 한국 문화 내용 제시에 있으며, <사통한국어 중급>의 특징은 의사소통의 원리, 초급과 한국사회이해과정의 연계, 내용면에서 한국사회이해과정과 관련성을 맺고 있다는 데 있다. <사통 한국어>는 이민자가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와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문법 항목은 상황이나 주제를 고려하여 나선형으로 배열하여 단계적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주제 선정에 있어 세밀한 배려가 부족한 부분이 있고, 대화의 실제성에서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 필수적인 문법 항목이 제시되지 않은 경우가 있고, 문법과 읽기, 듣기 자료의 연관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한과에서 제시되는 새 단어도 일정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교재개발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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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근대 전환기에 동아시아 각국 지식인들은 서양문학을 통해 ``근대``를 번역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입센과 그의 작품이 잇따라 일본, 중국, 한국으로소개.번역되면서 삼국에서 모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문제극『인형의 집』은 여성 해방, 개인 자각, 사회 개조 등 당대의 사회적 욕구와 맞물리면서 각국 지식인들에게 재해석되어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노라 선풍을 일으켰다. 이 연구는 1910년대 말 1920년대 초한국과 중국에서인형의 집』의 수용 경로, 번역 텍스트, 수용 주체들이 집필한 곁텍스트를살펴봄으로써 각각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 『인형의 집』의 정전화 양상을 고찰했다. 1921년 번역가 양건식과 『신여자』 그룹의 합력으로『인형의 집』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나혜석을 비롯한 여성 수용 주체는 노라의 자각과 가출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독립적 개인으로서의 여성 정체성을 수립하고자 했다. 그런데 양건식을 비롯한 남성 수용 주체는 자각한 노라를 포섭하는 동시에 가출한 노라를 배제시킴으로써 가정이라는 사적 영역에서 "자각한 현모양처"로 노라를 호명했다. 국가 담론이 불가능한 식민 현실에서 남성 지식인은 자각한 신식 여성과 손잡고 스위트 홈을 구축함으로써 근대적 문명의 삶으로 진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가부장이 철저하게 청산되지 않은 스위트 홈에서 각성한 여성은 다시 남편에게 종속된 인형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1910년대 말 중국에서 『신칭니엔』 계열 지식인이 주도한 신문학운동이 전성기에 이르던 즈음에 후스는 ``입센 특집호``를 기획하고 『인형의 집』을 비롯한 희곡을 번역했다. 후스와 위안전잉은 젠더적 관점을 넘어서 부조리한 가정 제도와 사회 현실에 저항하는 "건전한 개인주의자"로 노라를 호명했다. 또한 노라의 기반인 자본주의 중산 계층의 핵가족을 중국 전통가부장제 가족으로 치환했다. 이에 따라 노라의 자각과 가출은 『신칭니엔』 계열 지식인이지향한 ``전통 탈출`` 기획과 결합하여 중국의 전근대적 전통을 반성하고 근대를 향한 새로운탈출구를 탐색하는 의미를 획득했다. 집에서 뛰쳐나간 노라는 오사 시기 중국 청년 남녀의우상이 되어 집단 가출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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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학자들이 『論語』, 「雍也」 ``樂山樂水``章에 대해 제기한 문제의식을 정리해 보자면, 크게 3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그 내용은 1) 知者의 動과 仁者의 靜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 한 사람이 仁과 知를 모두 이룰 수 있는가, 아니면 각기 하나의 덕성을 성취할 뿐인가? 3) 三節의 각 절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상호 연관성을 가지는가? 등의 논점들이 중심을 이룬다. 또한 그 해석들을 종합해 본다면, 다양한 논제가 제기되고 그것에 관한 여러 가지 관점과 견해가 전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자가 <樂山樂水>章에서 말한 본래 의도는 仁者와 知者의 氣象?意思?體段?功效 등을 그와 유사한 山水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려 한 것``이라는 데에 衆論의 접합점이 있다. 그러므로 조선시대 학자들이 ``樂水樂水``章에 대한 해석에서 드러내고 있는 수양론의 양상은 내면의 仁知를 함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외재적 山水에 있으며, 이를 통해 밖으로부터 내면이 충만하게 되는 외재적 수양론이 아니다. 오히려 외재적 山水는 내면의 仁知를 쉽고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보여주는 類比的 對應物에 불과할 뿐, 실제적인 덕성과 그것에 대한 함양의 가능성은 오직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仁知를 발견하고 확충해 나가는 내재적 수양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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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에 내포된 의미를 가운데 현대라는 시간, 산업사회에서의 도시라는 공간, 진정한 삶을 위해서는 벗어나야 할 굴레라는 부정적인 인식 등은 근대 이전 우리 선인들의 일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이외의 의미를, 예컨대 하이데거가 말한 잡담·호기 심·애매함이 현대 일상성의 존재양식이라는 것, 레비나스가 말한 향유를 통한 일상적 주체의 확립, 르페브르가 말한 현대의 일상성은 양식이 부재한 소비와 광고의 사회를 특징으로 한다는 것 등은 고전시가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의 존재양식은 잡담과 호기심, 그리고 애매함으로 표현된다는 점은 고전시가 〈쌍화점>, <사룡>, <사룡〉류의 시조들에서 확인되었다. 레비나스가 일상성의 토대라고 한 집이라는 거주공간이, 송순의 시조와 오규원의 현대시에서는 자연과 분리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함께 하는 공간으로 표현되었다. 요컨대 그들의 작품에서 자연세계는 소유물화되지 않았던 것이다. 양식이 부재한 현대의 일상성은 소비와 광고의 사회라는 르페브르의 진술을 바탕으로 고전시가인 〈한림별곡〉과 함민복의 현대시 〈광고의 나라〉를 대비시켜 본 결과, 전자의 경우 당대인의 삶과 문학작품에 형식과 주제의 양면에 걸쳐 양식이 있었는데 반해, 후자의 경우 그것이 부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현대의 일상성이라는 개념을 가지고도 고전시가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 할 수 있음을, 그리고 일상성의 개념에 기댈 때 고전시가와 현대시 사이에도 공통점이 발견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컨대 일상성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고전시가는 현대시의 토대가 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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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된 분리 구문의 담화적 기능에 관한 고찰

김명순 ( KIM Myong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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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술어기능(fonction predicative)을 하는 전치된 분리구문(segment detache antepose)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외국어로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습자나 교수자에게 분리구문은 그 다양성으로 인해 이해와 사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구문들 중 하나일 것이다. 이른바 동격구문에 연관되는 분리구문에 대한 연구는 동격(apposition)에 대한 만족할 만한 정의가 제시되어 있지 않고, 동격이라는 범주가 매우 다양한 언어적 실체 (realites lingusitiques)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본 연구는 술어기능을 하는 전치된 분리구문, 즉 한정사(determinant)가 없는 전치된 명사구(groupe nominal)로 구성된 분리구문의 담화적 기능 (fonctionnement en discours)과 가치 (valeur discursive)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동격구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에서 기술된 동격의 문제성을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전치된 분리구문은 뒤따르는 문맥(contexte suivant)과 술어관계(relation predicative)에 있기에 술어적 가치(valeur predicative), 정보 측면에서는 서술적 가치(valeur rhematique)를 갖는다. 그러나 이 술어적 가치가 항상 분명한 것은 아니며, resultat와 같은 유형의 전치된 분리구문의 경우 술어적 가치를 잃고 주제적 가치(valeur thematique)를 나타낸다. 이 경우의 resultat는 연결사(connecteur)에 보다 가까워, 앞선 문맥을 요약하는 결과(suite)를 나타내는 연결사 enfin처럼 기능한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한정사를 동반한 전치된 분리구문의 경우에도 주제적 가치를 나타내어 마치 잠재적 주어(sujet potentiel)처럼 해석될 수 있다. 전치된 분리 구문은 일반적으로 뒤따르는 문맥과 연결되지만 앞선 문맥(contexte precedent)에 연결되기도 한다. 담화의 전개에 있어 전치된 분리구문은 앞선 문장에서 제시된 내용을 정당화하기(justifier) 위해 뒤따르는 문장을 논거(argument)로 제시하는 논증적 가치 (valeur argumentative)를 나타내거나, 설명적 가치(valeur explicative)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처럼 전치된 분리구문은 앞선 문맥과 뒤따르는 문맥 사이에 관계를 설정하여 담화 구성과 일관성(organisation et coherence du discours)에 기여하는 담화적 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결사처럼 텍스트의 구조화에 기여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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