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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인기논문

2017년 6월 인기논문 입니다.

초등학생 일기 텍스트에 나타나는 제목의 특성

안정아 ( Jeong A An ) , 남경완 ( Kyoung Woan Nam )
민족어문학회|어문논집  75권 0호, 2015 pp. 79-108 (총 30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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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5학년 학생들의 일기 텍스트에 나타난 제목의 형식적, 내용적 특성을 살펴보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어떠한 변화 양상을 보이는지 고찰하였다. 형식적 측면의 분석에서는 초등학생의 일기 제목이 단어, 구절, 문장 가운데 어떤 형식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지를 살피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어떤 변화 양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초등 일기 텍스트의 제목은 단어,구절, 문장 등의 형식이 모두 나타나는데, 단어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구형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어형의 제목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확장형으로 변형되는 예가 많이 발견되었고, 단순 구 형식과 갖춘형 문장 형식의 제목은 점차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초등학생들이 일기의 제목을 붙이는 방식이 단일 명사나 사건 요약형의 구 형태에서 점차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용적 측면에서 초등 일기 텍스트의 제목은 주로 주제 제시의 기능을 하며, 명제 형식으로 환언되어 본문에서 재수용되는 양상이 관찰된다. 이때 재수용되는 위치는 본문 텍스트의 구성 성분인 < 배경 >, < 일화 >, < 논평 >의 기능과 명제 내용이 부합하는 곳에 배치되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제목 붙이기는 텍스트 유형에 대한 이해, 일기 텍스트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제목의 내용을 의미적으로 분류해보면,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날의 사건을 요약하는 경우, 사건이 일어나는 시·공간적 배경이나 행위의 주체 및 대상을 제시하는 경우, 사실에 대한 필자의 주관적 감정이나 평가를 나타내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었다.

영화 <아가씨>의 정신분석학적 연구

이강록 ( Lee Gangr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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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는 두 사람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히데코 아가씨의 탈출사건`의 전모이다. 이 탈출사건의 발단은 코우즈키의 강박증과 도착증에서 시작된다. 코우즈키는 조선인이 아니어야 한다는 불가능한 욕망으로 인해 강박증을 보인다. `일본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한 욕망의 이면으로 이는 도착적 증상을 유발한다. 코우즈키의 도착증은 히데코를 대상화 시킨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유형화 되고 반복되는 것은 강박증적 증상이다. 코우즈키는 도착적 대상과 상황에 규칙성을 부여한다. 수집, 제책, 낭독과 재현을 통한 공개, 그리고 판매나 보유를 통해 가치를 획득하는 순차적 과정을 완성한다.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이 영화는 이모부의 억압에 얽매인 도착증자이며 히스테리 환자인 히데코가 자신의 욕망의 진실을 대면하고 욕망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한국 특촬물 제작의 현황과 발전 방향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을 중심으로 -

황우현 ( Hwang Woo-hy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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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만들어지지 않았던 특촬물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띄고있다. 그중에서도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가장 전형적인 특촬물의 형식을 가지고 있고, 흥행과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 것이다. 이 시행착오를 크게 세 개의 범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첫째는 액션 장면의 과부하이다. 극 내내 반복해서 보이는 액션 장면의 분량 자체가 많을 뿐 아니라 마스크와 특수 의상을 입고 진행되는 액션의 난이도 또한 높다. 이로 인해 충실한 액션 연기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안전의 문제도 따른다. 둘째는 특수 의상과 소품의 내구성이다. 디자인이나 재질의 선택이 잘못된 경우 격한 액션 장면을 통해 쉽게 상처 나거나 부러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의 반복은 영상 제작 진행 과정에서 많은 차질을 일으켰을 것이다. 마지막은 로봇 전투 장면의 품질이다. 로봇 전투 장면은 섬세한 디테일을 요구하는 컴퓨터 그래픽스 장면과 미니어처 장면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예산의 불균형한 배분으로 인해 이 장면의 영상은 품질이 낮게 제작되었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이야기와 이질감을 보여준다. 이후 특촬물 제작에 임하는 인력들은 특촬물을 전담할 스턴트 배우의 양성, 특수 의상 및 소품의 디자인과 재질의 개선, 제작 단계에서의 예산 계획 등을 통해 제작 진행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국어교육 : 학생 작문의 다니엘 효과와 예상독자 인식의 방법

박영민 ( Young Min Park )
한국국어교육학회|새국어교육  70권 0호, 2005 pp. 73-99 (총 27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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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학 :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과 디지털 텍스트 읽기 평가에 대한 일고찰

옥현진 ( Hyoun Jin Ok )
한국국어교육학회|새국어교육  94권 0호, 2013 pp. 83-108 (총 26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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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의 중요성과 교육적 필요성이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를 검토하여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의 하위 요소를 검토한 뒤 읽기교육의 내용으로 새롭게 추가해야 할 요소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기존 평가도구의 특징을 살펴보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점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OECD의 디지털 읽기 평가(Digital Reading Assessment)와 코네티컷 대학의 온라인 읽기 이해 평가(Online Reading Comprehension Assessment)의 평가틀과 평가 방식을 중심으로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을 구성하는 하위 요소와 평가 시행 방식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고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과 관련된 후속 연구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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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explores the moral implications of enslaving androids, many scholars miss the fact that the novel belongs to a frontier narrative that prefigures a capitalistic model of economy. The novel not only enacts the systemic categorization of humans versus androids binary latent in the frontier thesis but also charters the position of the androids as a way of defining humans for socio-economic-political purposes. Having parallels with the frontier thesis, in the novel, androids, as sub-human beings, are considered as commodities, exotic/erotic trophies that represent their human owners` socio-economic-political status. Just as the frontier thesis implicitly supports class division and suppression of the native Indians as a way to promote nationalism and national superiority, in a similar way, the novel not only reveals the necessity of class differentiation and inequalities between humans and androids to stabilize the status quo of Terra`s socio-economic-political structure but also depicts the necessity of the androids to strengthen the ontological definitions between humans and androids.

시문학파 연구

유윤식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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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 근대적 전유, 자기화의 가능성 -김억의 『망우초(忘憂草)』(1934)를 중심으로-

구인모 ( In Mo Ku )
한국시가학회|한국시가연구  39권 0호, 2015 pp. 169-200 (총 32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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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억의 문학적 편력의 다면성을 염두에 두고 한시 번역 시집 『忘憂草』(1934)를 둘러싼 의미를 조망하고자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김억의 『망우초』는 국민문학과 시가개량을 모색하며 시의 음악화를 모색하던 시기의 한시 번역으로서, 시인이 아닌 번역가로서 김억과 한시 번역의 의의를 이해하고, 이후 그 맥락의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는 시금석이다. 이러한 『망우초』는 김억이 한시를 통해 동양적 정서의 원형을 탐색하는 실천이자, 중세 보편어 문학의 유산을 전유하고 자기화하는 방법을 통해 근대기 자국어 글쓰기의 가능성을 모색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특히 이 글은 김억의 한시 번역과 『망우초』가 그보다 먼저 시도된 사토 하루오(佐藤春夫, 1892~1964)의 한시 번역과 『車塵集』(1929)으로부터 깊은 감화를 받은 결과라는 데에 주목했다. 김억과 사토 하루오가 비슷한 시기 한시의 번역을 통해 동양적인 정서의 원형을 탐색했다는 점은 중세 보편어 문학의 전유, 자기화를 둘러싸고 근대기 동아시아 지역 혹은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 대화의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정은 김억의 한시 번역이 단지 근대시의 이상과 가치를 거스르는 예외 혹은 퇴행의 일국적인 사건이 아님을 시사한다. 그리고 비서구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적인 글쓰기의 실천과 관련한 동아시아적 현상의 차원에서 김억의 한시 번역과 『망우초』의 의의를 다시 묻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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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번역비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1930년대의 번역 특히 시문학파의 번역을 면밀히 분석하고자 하는데에 목표가 있다. 번역비평의 기준을 최근에 번역학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화번역이론에 두고 박용철, 정지용, 김영랑이 추구한 번역방법이나 태도를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조명하고자 하였다. 위의 세 번역자들은 언어 문제에서는 역어 즉 우리말 중심의 번역을 하고 있고 비록 원작에 미약하게 반영되어 있지만 이데올로기, 역사와 관습, 종교등 언어 외적 문제를 고려하여 번역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이들은 시번역에서 문제시되는 원시에서의 운율번역은 우리말의 어미 반복을 통한 각운으로써 원시의 운율을 살렸고 문장 부호와 시행을 임의로 조정하였는데 이것은 독자를 염두에 두고 번역한 결과로 보인다. 이들이 번역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한 시적 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는 어휘를 골라 썼고 이를 위해서 새로운 낱말을 독창적으로 만들어 쓰기도 한 것은 국어의 어휘를 풍부히 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우리 문화를 창조하려는 의욕에 힘입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번역이 번역자의 언어능력과 창조성의 문제가 특히 중시되어야 한다는 문화번역이론의 핵심에 맞닿는 부분이다. 한편, 어떻게 번역하는가 하는 문제는 원작이 지닌 높은 문학적 가치를 역어로써 창출하는 동시에 원작의 특성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관건임을 고려할 때 본고의 논의의 대상이 된 번역자들은 각각 번역자로서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번역이론의 궁극목표는 텍스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므로 모든 것이 역문 중심으로 행해진다는 관점에서 1930년대 한국 시번역은 그 방법적 측면에서 원문 중심보다는 역문 중심의 번역이고 독자를 최대한 배려하는 가운데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이들 세 번역자는 1930년대 한국번역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셈이다.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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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문학과 언어 : 김영랑 시의 인지시학적 연구

양병호 ( Byung Ho 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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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인지시학적 방법론을 원용하여 시기별로 구분한 영랑시의 인지 체계를 고찰하였다. 영랑시는 초기의 `내 마음`의 순수 서정을 노래하던 것에서 중기시와 후기시로 갈수록 시대 현실과 삶에 대한 대사회적 관심사를 형상화하는 변모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지 체계도 다양한 은유와 인지 도식을 활용한 초기시에서 중기시와 후기시로 갈수록 직접적이고 표면적인 대상 인지의 특성을 보인다. 초기시는 슬픔과 비애의 정서를 `내 마음`의 순수 서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초기시는 상실에 따른 허무와 좌절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다림과 그리움의 자세를 통하여 비극적 세계를 극복하려는 면모도 보인다. 다시 말해 영랑의 초기시는 상실과 방황, 슬픔 등으로 점철된 지상의 현실을 비극적 세계로 인지하고, 그러한 세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 의지를 그리움이나 기다림, 기원, 영원과 생명 지향성, 적극적 실천 행위 등을 통하여 형상화하고 있다. 그리하여 가족적 유사성을 지닌 시어의 집중화와 다양한 이미지 도식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하여 세계를 풍부하게 인지하는 특성을 보인다. 중기시는 초기시의 내면으로부터 외부 현실로 시야를 확대 조망한 화자가 현실을 절망적으로 인지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신념의 부재로 인하여 허무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갈등 양상을 드러낸다. 이에 따라 시적 언어가 내포적이고 암시적이며 음악적이었던 초기시에 비해 중기시의 시어는 외연적이고 지시적이며 산문적인 특징을 지닌다. 이에 따라 중기시는 지향적 은유 대신 존재론적 은유를 사용하거나 인지 대상을 직접적이고 사실적으로 인지하는 특성을 보인다. 후기시는 해방의 감격과 기쁨, 해방 공간의 혼란과 무질서에 따른 절망과 허무 의식이 교직되어 있다. 곧 후기시는 당시의 해방이라는 감격적이고 축제적인 시대적 분위기에 걸맞게 웅변적이고 들뜬 어조이며, 지시적 시어의 사용으로 인해 시적 긴장감이 약화되고 있으며, 음악적 측면에서도 호흡이 길고 이완된 리듬을 보인다. 그 결과 후기시는 주관적이며 감정적인 세계 인지 특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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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매일신보』에 한문현토소설을 10년간 연재한 이보상은 1908년 탁지부관리를 시작으로 10여 년 관리 생활을 하다가 1930년 무렵부터 『매일신보』 기자 생활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장학월보』의 편집 겸 발행인이었고, 『匈牙利 愛國者 蘇士傳』과 『伊太利少年』 등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는 외국 글을 국한문혼용체로 번역하여 간행하였다. 1926년 11월 『啓明』 15호와 16호에는 한문현토체로 「洪吉童傳」을 게재했다. 이보상이 『매일신보』에 처음 연재한 작품은 「심청전」인데 이어서 「별주부전」, 「흥부전」, 「춘도기우」를 계속 연재하면서 이들을 ‘靑邱叢談’이라는 명칭으로 묶었다. 그 서문을 통해 보건대 이보상의 소설 관념은 ‘역사 기록의 보완’이라는 전래적 의식에 닿아 있다. 「춘도기우」는 「최척전」 계열에 속하는 「홍도」 이야기를 부연한 소설이다. 전체 413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30회의 장회로 구분되어 있다. 「홍도」 이야기를 부연했으나, 기본 골격만 이어받았을 뿐 주인공의 신분과 활동은 전혀 다르게 변개되었다. 주인공의 지위가 높아짐으로써 당시 주요 인물들을 서사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었는데, 가장 부각되는 인물은 권율이다. 권율에 대한 찬사는 일제강점기에 민족 문화를 회복하려 했던 민족주의 진영의 운동과 궤를 같이 한다.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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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글쓰기 역량이란 한 개인이 직장에서 과업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문서 작성 능력(document production ability)이다. 일반적으로 직업 세계에 진입한 필자들은 직장이라는 특정 공동체 내에서 글쓰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직무 글쓰기 능력을 계발해간다. 그러나 최근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인 NCS에 기반한 특성화 마이스터고, 대학, 산업체의 교육과정이나 2015 국어과 교육과정의 진로 선택 과목인 <실용 국어>에 직무 글쓰기 교육 내용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직무 글쓰기 교육 내용 및 방법에 대한 탐색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Lave & Wenger(1991)의 상황 학습 이론에서 제안한 합법적 주변참여 관점에 기반하여 성인들이 직장이라는 실천 공동체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직무 글쓰기 능력을 계발해가는 양상을 탐색함으로써 향후 직무 글쓰기 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직무 필자로서 5급 이상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합법적 주변 참여 관점에 따라 직무 글쓰기 능력 계발 과정을 탐색하였고 1) 공통 업무 장르 지식 교육, 2)업무 장르 인식(workplace genre awareness)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3) 조사나 분석에 기반한 실천적이며 문제 해결적이고 협력적인 글쓰기 교육 방안에 대한 모색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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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유희 동시 교육의 개선 방향 탐색

이향근 ( Hyang Geun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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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교육에서 언어유희성은 정서체험에 비하여 소극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동시가 가지는 언어유희적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시어의 사물성이 동시의 중요한 특성이라고 할 때 개선되어야 할 지점이다.따라서 언어유희 동시의 텍스트성을 소통구조와 아동관을 기반으로 재고찰하고,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언어유희 동시 제재와 교육 활동을 비판적으로 살펴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언어유희 동시의 텍스트성은 ``반복성``, ``기표와 기의의 변화성``, ``무의미성``의 세 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언어유희 동시의 교육은 이러한 범주를 모두 다루지 못하고 있으며 의성어·의태어를 축어적으로 인지하는 학습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교과서에는 감각적인 시어와 다양한 형식의 언어유희 동시가 다수 수록되어 언어유희 교육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언어유희 동시 교육을 제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어의 확인이 아니라 언어유희적 맥락을 파악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는 학습활동이 설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시의 언어유희성과 관련된 성취기준은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계열성을 확보해야 한다.

필자의 인지 과정 분석을 위한 작문 연구 방법

이경화 ( Kyung Hwa Lee ) , 강동훈 ( Dong Hoon 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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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필자의 인지 과정을 분석하기 위한 작문(교육) 연구 방법으로 자판 입력 및 시선 추적 자료 그리고 회상적 사고구술의 통합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필자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는가?’라는 물음은 작문(교육) 연구자들의 오랜 관심사였다. 그런데 필자의인지 과정을 직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없는 특성상 비록 덜 직접적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밝히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 자판 입력 자료와 시선 추적 자료는 필자의 인지 과정을 분석하기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비유에서 알수 있듯이 필자의 시선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손글씨 쓰기의 연필 사용 기록에 해당하므로, 이입력 자료를 분석하는 것은 곧 쓰기 과정의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에는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활용하여 필자의 인지 과정을 객관적으로 밝히고자 하는데 연구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에 비하여, 국내의 작문(교육) 연구에서 이를 실제로 활용한 예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필자의인지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 방법 (예:Scriplog & TimeLine, Inputlog & Eyelink, Eye tracer)을 소개하고, 실제 이를 활용한 분석 사례를 제시하였다.

인도인 한국어 초급 학습자의 오류 분석 연구

라비꾸마르란잔 ( Ravi Kumar Ranjan ) , 김형주 ( Hyung-joo Kim )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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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bout error analysis of beginner level Indian students. It is inevitable for learners to make mistakes. Teachers should recognize the errors which appear in the data and make sure that learners do not repeat same error again. Not only teachers but learners should also identify their mistakes and recognize their weak area and find out what and how to learn. Error analysis is a theory to collect and analyze errors of the learner. An efficient way to teach learner can be designed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analysis. This paper collects writing data of beginner level learners of India who are learning Korean language as a foreign language and then classifies errors into different types. In this paper, I have focused on the written material of the beginners level learners of Korean language in India and found out that most of the errors done by these learners are preposition errors. Other errors which are frequently done by these learners are related to noun, verb, adjective, final ending, connecting endings. Result of the analysis shows that errors related to preposition were 32.37%, errors related to Noun were 15.23%, errors related to verb were 8.84% and errors related to sentence ending figured 8.94% of the total errors examined. After rigorous and careful analysis of these errors, it can be said that the next challenge is to devise a teaching method plan to target Indian learners utilizing these errors. There is a need to provide teaching-learning method for beginner learners in India keeping in mind the question that “What should be the effective way to teach Korean vocabulary or grammar to beginner level learners of Korean language in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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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how fragment answers of English and Korean are derived. So far, in connection with the derivation of English fragments, there have been ``repair-by- PF-deletion`` analysis and scopal parallelism approach. However, these analyses have problems and so, as an alternative, I will adopt Barros, Elliott, and Thomas``(2014) three evasion strategies analysis. However, the strategies reveal their limit to the application for the derivation of Korean fragment answers. With respect to the derivation of Korean fragments, I will propose ``Percolation plus repair-by-PF-deletion`` analysis.
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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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의 문학 분야의 변모 양상을 연구하는 것이다.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시행한 국어영역에 출제된 문학지문과 문학 문항을 연도별로 분석하여 분리형 수능에서 통합형 수능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4년 동안 실시된 총 12회의 국어영역 시험의 문학 지문을 분석한 결과 2013년과 2014년의 국어영역은 지문 선정과 문항 출제에 있어서 쉬운 A형, 어려운 B형이라는 출제 목표에 부합했으나 2015년의 국어영역은 A형과 B형의 차이가 없었다. 2016년의 통합형 국어영역 시험에서는 긴 문학작품을 읽어내는 능력과 장르가 다른 문학 작품을 연결하여 감상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2013년도부터 2015년까지 A/B형 지문과 문항을 출제하면서 축적한 여러 장점을 되살리면서, 2016년 국어영역에서 도입한 다양한 장르 간의 복합 지문을 활용하여 지문을 출제하여 수능 국어영역 출제를 이원화해야 한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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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윤동주 시 감상문을 자료로 윤동주의 시가 학생들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고, 윤동주의 시가문학 교육 자료로 적절한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시감상문을 분석한 후, 핵심적 내용을 바탕으로, `자아 성찰적 삶의 지향`,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 `민족공동체 의식과 희생정신 함양`, `시인에 대한 존경심과 창작 의욕 생성`의 네 가지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학생들은 감상문 쓰기를 통해 시의 의미와 주제를 생각하고 그 시를 통해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찾으려 노력하면서, 시에서 읽어낸 시적 화자의 내면에 공감하고 이를 자신의 상황과 연관 지어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일제강점기의 시대상황과 연관지어 시를 이해함으로써 민족공동체 의식을 내면화하였다. 나아가 윤동주 시인의 시적 표현력에 감동하면서 시인에 대한 존경심과 시 창작에 대한 의욕을 갖기도 하였다. 따라서 윤동주 시는 학생들의 내면 의식을 확장시키고 표현력과 창의력, 인간성 함양 등 문학 교육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는 적절한 문학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보인다. 다만 그의 시를 문학교육의 제재로 활용함에 있어, 학생 수준에 맞는 작품선정과 학습 목표에 따른 적절한 교육 방법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어 말하기 평가에서 고정 오류 연구

강석한 ( Seok Han Kang )
이중언어학회|이중언어학  63권 0호, 2016 pp. 1-22 (총 22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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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ers’ constant errors, represented mostly as leniency errors and halo effect, have been examined for the L2 Korean speaking assessment by native Korean speakers. Fifteen Korean raters assessed twenty-seven native English, Japanese, and Chinese learners of Korean with three levels of beginning, intermediate, and advanced groups. FACETS program with multi-facets Rasch model has been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est-takers’ mother tongue has little impact on Korean raters’ rating patterns in a whole, but they tend to grade leniently to English learners of Korean, (2) test-takers’ levelling by L2 Korean proficiency show statically significant influence on raters’ ratings. The study finds that Korean raters could have meaningfully constant errors on their assessment, even though they don’t agree with committing constant errors in the survey. In details, they have more leniency grading to English learners of Korean, while they have halo effects to the beginning stages of L2 Korean learners. The result implies that Korean raters should carry out the authentic speaking assessment training before the real tests.(Konkuk University)

김영량 시(詩)의 문학사회학적 위상(位相)

심영의 ( Young Eui Shim )
우리어문학회|우리어문연구  28권 0호, 2007 pp. 349-378 (총 30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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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아니 문학은 이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구태의연한 질문을 나는 다시 하고 있는 중이다. 언제는 아니었는가 하는 반문이 뒤따르겠지만 오늘 한국 사회는 격동의 시기가 아닌가 한다. 한미 FTA를 찬성하거나 혹은 반대하는 논리의 이면에는 세계화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이 자리한다. 마찬가지로 민족문학이라는 간판을 떼어 내자거나 아직은 유지해야 한다는 논의의 근간에는 이제 세상은 변했다는 세계 인식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본다. ``민족의 시대가 가고 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어느 기자의 칼럼 제목이다. 과연 그러한가. 과연 세상은 변했는가. 변했다면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가. 그렇다면 여전히 세상에 빚지고 있는 문학도 변해야 하는가. 그래야만 한다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의 본질은 변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이런 여러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나는 김영랑의 시를 읽는다. 새삼스레 왜 다시 김영랑인가. 그가 작품을 쓰며 살다간 시대와 오늘의 문학사회학적 환경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다. 다른 게 있다면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타자에 의해 철저하게 부정되던 시기였고, 오늘날에는 우리 내부에서 ``민족의 시대``가 가고 있다는 논의가 점점 힘을 얻고 있다는 차이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에게 민족과 현실과 문학은 서로 다른 범주의 개념일 것인가. 김영랑이 남긴 시편들과 그의 생애와 그의 문학적 지향의 검토를 통해 그와 같은 질문들에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본고의 의의일 수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김영랑은 1930년에 간행된 『시문학』을 통해 시단에 등장하였다. 따라서 김영랑의 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시문학』지의 성격을 살펴보는 일은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박용철은 『시문학』 창간호 『후기』에서 "우리의 시는 가슴에 느낌이 있을 때 절로 읊어 나오고 읊으면 느낌이 일어나야만 한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김영랑을 중심으로 한 시문학파의 순수시는 "특이한 체험이 절정에 달한 순간", 곧 "절정의 시학"에 근거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절정에 달한 순간의 특이한 체험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에 시의 본질이 있다고 했을 때 이는 곧, 시에서 다루어지는 경험 혹은 감각이 현실적 삶에의 관련에서 먼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멀기 때문에 혹은 멀면 멀수록 더 가치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그래서 김영랑 시를 평하면서 박용철은, "서정주의의 극치", 서정주는, 싱그러운 음색과 생생한 기운으로서의 "촉기", 정한모는, "순수 서정시의 한 극치"라고 극찬하고 있다. 그러니까 김영랑의 시는 "순수서정의 시"라고 이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가 문제 삼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문학에서의 순수성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언어에서 내용인 의미를 배제 혹은 초월하는 것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내용의 배제(혹은 초월)란 시에서 일상적 현실, 또는 정치사회적 현실을 제거하는 것이 될 것은 불문가지다. 이것이 문학에 있어서의 순수성의 일반적 의미가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필자가 (카프처럼) 문학이 정치 선전의 수단이나 도구로 씌어져야 한다는 입장에 서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문학과 삶이 분리될 수 있을까. 소박하게 말해서 일상 언어와 시어의 분리가 그처럼 쉽게 가능한 일일까에 관해 묻는 것이다. 필자는 바흐친의 언명처럼 추상적인 생물학적 인간이라는 것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인간 존재는 추상적인 생물학적 유기체로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주나 농민으로서, 부르주아나 프롤레타리아로서 탄생한다. 더군다나 인간은 러시아인이나 프랑스인이 혹은 일본인이나 한국인으로 탄생하고, 1920년대나 2000년 등등에 탄생한다. "이러한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지역화만이 인간을 참된 존재가 되게 하고 그의 삶과 문화적 창조의 내용을 결정한다."고 바흐친은 말한다. 바흐친의 언명이 절대적 조건으로 작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영랑 시를 문학사회학적 관점을 통하여 해명하고자 하는 본고는 불가피하게 그의 문학적 전기로부터 시작하여 그의 대부분의 작품을 관류하는 내면으로의 지향의 의미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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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본 청구영언』의 「만횡청류」에는 남녀관계와 삶에 대한 진솔한 인간의 감정과 표현이 잘 드러나 있다. 그 중에서도 본고에서는 여성이 화자로 등장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4작품을 심리주의 비평의 방법으로 분석하여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남녀 관계 속에서 등장하는 여성의 신분이 대개 기생인 경우와 달리, 여성화자-대상의 관계 속에서는 가족 관계가 중심이 된 작품이 3작품이었다. 이는 특이할 만한 것으로 가족 관계가 바탕이 된다는 것은 당시 가정의 모습과 여성들의 관계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본고에서는 이러한 심리를 공감과 반감의 심리로 나누어서 4작품을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공감의 심리에서는 고부 사이에서 프로이트가 이야기한 `자기애적 동일시에 의한 공감`, 기생들 사이에서 `목표 지향적 동일시에 의한 공감`이 잘 드러났다. 반면, 반감의 심리에서는 한 남자를 대상으로 한 `처첩 사이에서의 반감`, `고부 사이에서의 반감`이 드러나고 있었다. 이러한 심리를 통해 당시 여성들의 생활과 심리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남성에 의해 지배당하거나 종속적인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여성 대 여성으로서의 관계 형성과 또 여기에서 비롯된 감정과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

초중등학교와 대학에서의 문법 교육 연계성 연구

이관규 ( Lee Kwanky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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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연구자는 문법의 유형과 교육 방법을 검토하고 이에 따라 초중등학교와 대학에서의 문법 교육 양상을 연계성 차원에서 고찰하였다. 언어 규칙과 언어 운용 규칙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문법의 유형을 나누어 보았다. 전자는 문장 문법에서 역할을 하고 후자는 담화 문법에서 역할을 한다. 문장 문법에서는 언어 표현을 통하여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고 담화 문법에서는 화자(필자), 청자(독자), 발화(언어 표현), 맥락을 가지고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초등학교와 대학에서의 문법 교육은 주로 담화 문법 차원에서 통합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정도는 대학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한편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주로 문장 문법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문법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그 정도는 고등학교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주로`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문장 문법과 담화 문법, 독자적 방법과 통합적 방법은 정도성을 띤다. 초등학교에서는 주로 단어와 문장을 중심으로 하여 문법 교육이 학년에 따라 이루어지며, 중학교에 와서는 `음운-단어-문장-담화`의 전 문법 내용이 교육되고, 특히 어문 규범 교육이 강조된다. 높은 인지 발달 특성을 보이는 고등학교에서는 문법의 모든 내용이 체계적으로 교수 학습되며, 대학의 교양 과정에서는 대개 글쓰기의 보조 수단으로 문법 교육이 문장 및 담화를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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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이후, 학습자를 해석의 주체로 정립하기 위해 기존의 `정전`에 대한 비판이 본격화되면서 교과서에 수록된 제재들에 대한 반성적 검토가 수행되었다. 이에 7차 교육과정에서부터 대중문학 등 다양한 텍스트가 교과서에 실리거나 기존 작품들의 인용 분량이 대폭 축소되기도 했다. 정전에 대한비판은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작품 목록`과 함께 정전의 또 다른 한 축을 구성하는 `주해 방식`의 경우는 어떠한지 살필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문학교육에서 오랫동안 `정전`의 지위를 누려온 이청준 소설을 중심으로 주해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검토 결과, 주해 방식으로서의 정전은 여전히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히려 이전보다 텍스트가 더 축소되고 왜곡된 상태에서 일원화된 해석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학습자를 `지식의 생산자`로 새롭게 정위하기보다 `이전보다 문학성이 떨어지는 텍스트의 소비자`로 교육시키고 있는 셈이다. 이에 이청준 소설을 한 사례로 새로운 주해방식에 도움이 될 만한 요소를 소설 자체에서 탐색해 보았다. 기존의 정전 비판은 `수단`이 되어야 할 `학생의 흥미`, `교육적 편의성` 등을 그 자체로 텍스트 판단의 기준으로 착각하는 우를 범했다. 원래의 취지는 학생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되, 그 의견이 토론을 거칠 때 타당성이 입증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여기에서 텍스트는 학생들의 성찰의 대상이자 타당성을 입증하는 기준이 된다.

『일월』에 나타난 환상성과 자기구원의 방식

윤애경 ( Yoon Aeky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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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월』의 서사구성에 주요 요소로 배치된 다양한 환상적 장치들에 대해 정신분석학적 관점을 취함으로써 그것들이 자기구원의 맥락에서 어떠한 의미를 형성하는지 살펴보았다. 작중인물들이 지니는 환상성은 크게 세 가지 양상들로 표출되고 있는데, 첫째, 본돌 영감과 홍씨가 선택한 방식은 광기의 표출과 폐쇄적 관계의 구축이다. 그러나 그들이 취한 현실세계와의 단절은 궁극적으로 현실세계의 기표로 존재하기 위한 관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둘째, 상진 영감이 취한 환상성은 이중욕망의 모순과 상징적 관계의 좌절을 보여준다. 그것은 그의 이중욕망, 즉 신분상승을 갈망하는 전근대적 욕망과 매판자본주의의 수혜자로서 자본을 통한 자기 권력 확장이라는 근대적 욕망이 필연적으로 내적 모순을 수반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셋째, 인철은 환상적 장치를 통해 관찰자적 자기 확인과 주체적 관계의 탐색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앞의 인물들이 선택한 방식들의 공통적 한계를 뚜렷하게 인식하고 타자와의 적극적 관계형성을 통한 주체성 정립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결국 『일월』의 인물들을 통해 제시된 여러 환상적 양상들에 대한 성찰은 인간구원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고자 하는 작가의 욕망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어 말뭉치에서의 "곧다"와 "바르다"의 의미와 사용에 대한 연구

김해연 ( Hae Yeon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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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nymy has been one of the intriguing topics in lexical semantics. As a study of synonymy, this research explores and compares the meanings and uses of kotta and paluta ‘straight’ through an analysis of the Sejong Written Corpus. After a brief discussion of previous studies and dictionary definitions, this research shows the frequency rates and cooccurrence relations of kotta and paluta in the database. Examination shows that kotta occurs 71 times, and paluta 255 times, showing a great difference in the number of their occurrences in the database in spite of their similarity in meaning. Second, this research examines the cooccurrence relations of the two adjectives, showing that two thirds of the kotta tokens cooccur with concrete nouns, and that about three fourths of the paluta tokens with abstract nouns, showing a sharp contrast in the distribution. Based on the observation, this research explores metaphorically extended meanings of kotta and paluta in terms of the metaphors of MORALITY/ MANNERS/MIND... IS/ARE ENTITIES and MORALITY/INTEGRITY IS BEING STRAIGHT. Finally, this research shows that a corpus-linguistic approach and metaphor theory are useful tools for characterizing synonymous words and metaphorically extended meanings of synonymous lexical items.

신문 사설의 논점을 드러내는 특징적 표현 연구

김혜영 ( Hye Young Kim ) , 강범모 ( Beom Mo 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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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expressions (sequences of five morphemes) in newspaper editorials. Based on statistical and quantitative analysis, we extract morpheme-based 5-grams and collect characteristic expressions in editorials. The corpus used in this paper is the [Trends 21] Corpus, a large-scale Korean newspaper corpus compiled at Korea University. We analyze editorial texts from four major Korean newspapers(Chosun, Dong-a, Choong-ang, and Hankyoreh) published in 2000-2011. The size of the editorial corpus is around eleven million words. The results show that the most common expressions are of a judging type, including ‘han-da (한다)’. Furthermore the headlines show the editor’s intentions indirectly by using the expressions of questions such as ‘ges-in- ga(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