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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룡지개 『소년』논

A Study of 『Shyo-neng』 by Akutagawa Ryunosuke

윤일 ( Yun Il )

- 발행기관 : 한국일본어교육학회

- 발행년도 : 2003

- 간행물 : 일본어교육, 26권 0호

- 페이지 : pp.139-154 ( 총 16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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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한국어)
대정13년4월과 5월의 「중앙공론」에 발표된 『소년』은 「야스키치」시리즈의 하나로서 승합 자동차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을 계기로 삼십년 전의 야스키치와 현재의 야스키치를 대비해가며 야스키치의 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알려진대로 대정11년부터 대정 15년까지의 「야스키치」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 야스키치를 작가 자신에 가까운 인물로 설정한 것은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아구타가와의 변화로 보인다. 그러나 작가의 소년시대의 체험이 작품의 소재가 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 체험은 30년 후의 야스키치를 통해 재조명된 것이라면 사실 그대로의 체험으로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본 연구는 작품의 각 장을 통해서 주인공의 소년시대의 추억을 회상을 중심으로 어떤 형태로 나타나 있었는가를 살펴보았다. 제1장의 [크리스마스]에 등장하는 12살의 청순무구한 소녀의 모습을 통하여 30년 전의 자신의 소년시대를 회상하는 도입 부분에 해당하는 장이지만 양가집 아가시들의 매춘에 대한 소문을 장의 끝 부분에 설정한 것은 2장에서 6장까지의 작품의 전개가 행복한 소년시대의 회상과는 거리가 먼 내용을 담고 있으리라는 복선으로 보인다. 또한 제3장에서는 「삼십년 전의 야스키치도 삼십년 후의 야스키치처럼」이라는 시간의 역전을 통하여 이 작품이 소년시대의 과거 회상을 전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야스키치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가 작품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결국 이러한 시간의 역전은 「삼십년 전」의 야스키치와 「삼십년 후」의 야스키치에게서 시간의 변화를 느낄 수 없는 동질적인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작품의 도입부분에서는 12살의 소녀의 등장에 의하여 「야스키치도 이십년전에는 속세의 고통을 모르는 소녀처럼, 또는 죄없는 문답 앞에서 속세의 고통을 망각한 선교사처럼 작은 행복을 소유하고 있었다」라는 과거 회상에 젖어들게 된다. 「이십년 전」의 시간은 작가인 아구타가와도 깊은 관련이 있었다. 「이십년 전」, 12살의 아쿠타가와는 동경지방재판소 민사부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출정하여 호주상속에 관한 판결을 받았다. 생후 모친의 발광에 의해 모계의 친가인 아구카가와가에 일시적으로 양육되어 왔던 그는 친가인 니이하라가의 호주상속을 버리고 양부인 아구타가와가의 양자로 인정받게 된 것이었다. 즉 12살의 아쿠타가와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재판을 통하여 알게 되엇으며 정신이상자였던 친모의 존재를 확인한 시기가 「이십년 전」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결국 성모 마리아와 같은 청순무구함을 소유한 12살의 소녀와 「작은 행복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12살의 야스키치 소년의 모습으로부터 행복했던 아구타가와의 모습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일어일문학
  • - 발행기관 : 한국일본어교육학회
  • - 간행물 : 일본어교육, 26권 0호
  • - 발행년도 : 2003
  • - 페이지 : pp.139-154 ( 총 16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09-730-003138195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일어일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2005-7016
  • - 수록범위 : 1985–2021
  • - 수록 논문수 :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