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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년 여름 유몽인(柳夢寅) 연행(燕行) 길의 몇 장면 -압록강에서 광녕(廣寧)까지

Several Scenes on Diplomatic Trip Route to Beijing of Yu Mong-In in summer 1609 From Aprokgang River to Guangning

이승수 ( Seung Su Lee )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

- 발행년도 : 2012

-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30권 0호

- 페이지 : pp.207-240 ( 총 34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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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1609년 5월초 유몽인은 세 번째 연행(燕行)에 나섰다. 직책은 정사(正使)였다. 그는 11월에나 돌아오는데, 그 사이에 250수에 달하는 시를 남겼다. 이 시들은 유몽인의 내밀한 정서에서부터 세계관까지를 보여주는 다채롭고 폭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한다. 이 논문은 250수의 시 중, 압록강에서 광녕(廣寧)에 이르는 20여 일사이에 지어진 52수의 시를 텍스트로 삼아, 당시 유몽인의 내면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미시적 고찰은 한 인물의 특정 시기 생동하는 면모를 포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유몽인 및 그 시대의 전체를 이해하고 재구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먼저 논의한 것은 시의 형식이다. 이 구간에서 그가 남긴 시는 모두 52수인데, 그 중에서 12구 이상의 장편시가 20수나 된다. 이는 매우 특별한 현상으로, 그 자체가 통제되지 않은 격정(激情)의 분출이라는 특징이 된다. 당시 유몽인의 심리나 미의식이 함축·절제보다는 범람 및 방출의 경향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는 정치 현실에 대한 혐오, 여행이라는 특수 상황, 조선과는 다른 요동의 광막한 지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대화체를 활용한 입체적 구성과 시상의 역동적 전환은 부수적인 현상이다. 당시 그는 정국의 변화로 말미암아 1년 남짓 강요된 실직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그의 건강과 심리는 매우 위축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떠날 때부터 유몽인의 심사는 몹시 불편했으며, 이러한 심리 상태는 지속된다. 하지만 유몽인은 상투적인 자탄이나 유약한 감상에 마음을 맡기지는 않았다. 넓은 세계의 체험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남달랐던 유몽인은, 불편한 심사 가운데서도 새로운 문물을 체험하고 견물을 넓힐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며, 사신으로서의 포부와 임무를 재삼 다짐하였다. 유몽인에게 연행은 고통스러우면서도 가장 신나고 가치 있는 일이었기에, 그의 정신은 늘 적절한 긴장을 유지했다.
초록(외국어)
Yu Mong-In started the third diplomatic trip to Beijing in early May 1609. His title was the chief delegate. He wrote about 250 poems until he came back in Nov. Those poems form a variety of extensive spectrum showing his inner emotion and the view of the world. This paper aimed to investigate the thoughts of Yu Mong-In at that time by analyzing his 52 poems written during about 20 days from Aprokgang River to Guangning among his 250 poems. The microscopic investigation will be useful to identify the vital aspects of a person in a specific period and will be the important basis to understand and reconsider Yu Mong-In and the times when he lived. The first discussion was the form of poem, He wrote 52 poems in the route from Aprokgang river to Guangning, Of them, there are 20 long poems with more than 12 phrases, It is very special case. It is characterized as the uncontrolled burst of passion itself. Those poems showed the tendency of overflow and release rather than implication and restraint of psychology or aesthetic consciousness of Yu Mong-In at that time. Hatred against political reality, specific situation ``trip``, and extensive geography in Liaoning different from Joseon would have influence on those characteristics in combination. The dimensional structure using dialogue style and dynamic conversion of poetic concept were collateral phenomenon. Yu Mong-In was the unemployed for about one year because of the political change at that time. Thus, his health and psychology were very intimidated. Moreover, he was in very bad mood when starting the diplomatic trip to Beijing, His such mental state continued, However, Yu Mong-In didn`t give his psychology to conventional self-complaint or weak feeling. With unique enthusiasm and wills for experience in broader world, Yu Mong-In was very excited to experience new culture and enlarge the experience in spite of uneasiness. He pledged his aspiration and mission as the delegate again and again. Diplomatic trip to Beijing was painful but the most exciting and valuable for him. Thus, he maintained the proper tension in his spirit and mind.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
  • -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30권 0호
  • - 발행년도 : 2012
  • - 페이지 : pp.207-240 ( 총 34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2-810-003050594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2466-1759
  • - 수록범위 : 1993–2021
  • - 수록 논문수 :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