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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강박 처치에 관한 연구

A Study about Restraint Use in Care of Patients with Psychiatric Disorders

안효자 ( Hyo Ja An ) , 김은하 ( Eun Ha Kim ) , 정영해 ( Young Hae Chung ) , 안정심 ( Jung Sim An ) , 조원애 ( Won Ae Cho ) , 박정화 ( Joung Hwa Park )

- 발행기관 : 병원간호사회

- 발행년도 : 2013

- 간행물 : 임상간호연구, 19권 3호

- 페이지 : pp.432-442 ( 총 11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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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본 연구는 정신과 병원에서 치료 수단이면서도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강박의 실태를 파악하고 강박 처치의 최소화 또는 예방 및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간호중재를 모색 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강박을 경험한 대상자의 특성은 남자, 고졸, 미혼, 조현병, 41~50세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선행연구(Kim, Lee, & Jang, 1990)와 차이가 없었다. 전체 강박횟수의 평균은 입원당 2.47회로 Happell과 Gaskin (2011)의 2~3회 그리고 Ko와 Hah (2012)의 3~4회와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원 대상자에 따른 강박 횟수를 비교했을 때, 연령과 진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20세 이하에서 3.71회, 정신지체/행동장애가 4.65회로 나타났다. Smith 등(2005)은 강박횟수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많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와 같은 반면, Kim 등(1990)의 연구에서는 알코올 의존 환자의 강박횟수가 많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신과에 입원하는 청소년의 경우 어릴 때 신체적 학대, 성적학대, 방치, 심리적 학대, 가정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많아(Stellwagen & Kerig, 2010), 분노가 내재되어 있어 환경에 더욱 예민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 강박 처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가 16:00~20:00로 나타났는데, 이 시간대는 치료진의 수가 적어 작은 사건에도 치료진이 쉽게 불안해지고, 환자들 자신도 활동이 적어지면서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공격행동 등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Kim et al., 1990).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강박의 처지는 환자의 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외적인 환경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후에 적절한 활동프로그램 모색과 적정 인력의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강박이 시행된 계절은 봄이 많았고, 진단에 따라서는 정신지체/행동장애는 여름, 조현병은 겨울, 기분장애는 봄, 알코올 의존은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강박 처치와 계절과의 관계를 연구한 선행연구는 거의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Gwon (2008)은 조현병의 경우에는 늦겨울이나 봄 사이에 태어난 경우가 많고, 기분장애의 경우 빛에 민감하고 계절 따라 변화를 보인다고 하였다. 따라서 계절과 정신질환과는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추후에 계절과 강박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 강박시행 시기는 입원 후 일주일 이내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Happell과 Gaskin (2011)의 연구에서도 입원 3일 또는 1주일 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여, 본 연구와 일치하였다. 진단별로는 조현병은 입원 1개월 이후 2개월 이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기분장애와 알코올 의존은 입원1주일 이내에 발생하는 비율이 각각 57.4%와 38.2%로 높았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은 입원 1~2월 후에도 23.5%가 발생하여 입원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는 기분장애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신지체/행동장애의 경우에는 입원 2주 이후부터 3개월이 될 때까지 고르게 발생하다가, 3개월이 지난 후 감소하여 4개월 이후에는 아주 적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Park과 Bae (2012)는 정신과 환자들은 병식과 판단력의 결여로 폐쇄병동으로 강제 입원을 하면서 입원초기 급성기 상태에서 격리와 강박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기분 장애의 경우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2주 이후에는 어느 정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알코올 의존의 경우에는 알코올 중단 후 금단현상과 입원에 따른 가족에 대한 분노로, 특히 입원초기에 난폭해지는 경우가 많다(Gwon, 2008). 청소년의 경우는 입원초기에는 폐쇄에 따른 두려움, 당황으로 장소와 상황에 대한 탐색이 되고 어느 정도 상황이 파악된 이후 폐쇄된 장소에 대한 답답함이 난폭한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질환과는 달리 청소년의 경우 사건 발생장소가 휴게실인 경우가 많고 입원 후 2주부터 3개월까지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의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에서 강박 처치를 하는 주요한 이유는 자해와 타해의 가능성인 것으로 나타났고, 진단명에서 다른 질환과 다르게 알코올 의존의 경우 치료프로그램이나 병실환경을 훼손하는 경우도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자해와 타해의 가능성이 정신질환의 특성과 관계가 있다면 치료프로그램이나 병실환경 훼손은 환자의 성격적인 결함과 더욱 관계가 깊다. 이는 알코올 의존의 경우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어 생활에 불만이 많고 더욱 충동적이기 때문이다(Gwon, 2008; Stuart, 2008/2012; Park et al., 2011). 강박 처치의 원인에 대해 의료인은 환자의 자해행위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타 환자에 대한 공격행위, 병원 직원에 대한 공격행위 순이라고 응답한 반면, 환자들은 타환자에 대한 공격행위, 병원 직원에 대한 공격행위, 자해행위순으로 응답하여 환자와 의료인의 지각차이를 보였다(Chae et al., 1996). 즉, 의료인은 환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박처치를 한다고 보았고, 환자들은 타인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박처치를 한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지각의 차이는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감정이 들고 처벌로 간주되어 강박에 대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Meehan et al., 2004; Park et al., 2011). 본 연구에서 대부분의 강박은 의사의 전화 지시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는 입원 병실내에서 직접 환자와 접촉하고 있는 간호사나 병실 직원에 의해 증상이 파악되는 것으로 보이며, 전화지시는 정신지체/행동장애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기분장애, 조현병, 알코올 의존이 순이었다. 의사는 전화상으로 지시를 한 경우라도 적어도 1시간 이내에 환자를 확인해야 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 부분이 파악되지 않아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강박 처치시 인원이 평균 2~3명으로, 최소 2명 이상의 직원을 확보한 상태에서 강박 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MHW, 2011; Smith et al., 2005)는 지침은 이행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강박 처치를 수행한 간호사의 경력도 11년 이상인 경우에는 알코올 의존이 많고 간호사의 경력이 5년 이하인 경우는 조현병과 기분장애가 많았다. 결과를 종합해볼 때, 알코올 의존의 강박처치는 의사의 전화지시는 적고 간호사의 경력은 많았는데, 이는 알코올 의존 환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강박 처치 평균 지속시간은 5시간이고 진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알코올 의존이 가장 길고 조현병이 가장 짧았다. 강박의 지속시간은 Kim 등(1990)의 연구보다 짧게 나타났는데, 이는 정책적인 변화, 정신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 그리고 약물발달의 결과로 우리나라의 강박지속 시간이 과거보다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강박 처치 평균 지속시간은 Happell과 Gaskin (2011)의 연구보다는 긴 것으로 나타나, 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긴 것을 알 수 있었다. Smith 등(2005)은 강박 지속시간을 1시간 이하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고, Park 등(2011)은 9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 1시간, 9~17세까지는 2시간, 18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4시간의 강박 지속시간을 권고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의 경우 강박횟수는 평균 1.31회로 가장 적었는데, 강박 지속기간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Figure 1에 의하면 지속시간의 중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조현병과 정신지체/행동장애는 박스와 수염의 수평선 간의 거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경우 지속시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기분장애와 알코올 의존, 기타 진단은 박스와 수염의 수평선 간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보아, 상황에 따라 지속시간의 편차가 컸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수염의 바깥쪽에 따로 표시된 케이스를 보아 일부 강박 처치는 매우 긴 시간 지속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부 15시간 이상, 강박 처치가 지속된 경우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조현병의 경우 특히 4사분위수 바깥쪽에 위치한 케이스가 다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현병의 평균 강박시간이 이처럼 짧은 것은 짧은 시간동안 강박 처치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알코올 의존환자의 강박처치의 특징은 전화처치와 강박횟수는 적은 반면, 경력이 있는 간호사가 강박처치를 시행하였고 강박지속시간은 가장 길었다. 또한 강박처치의 이유로 병동의 프로그램과 병동환경 훼손이 다른 질환에 비해서 많았다. 이러한 일련의 결과들을 종합 해봤을 때, 실제 격리와 강박이 직원의 편의나 환자를 통제하고 처벌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는 연구결과 (Brown & Tooke, 1992; Wynn, 2003)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강박 처치에 있어 알코올 의존 환자의 반사회적인 성격특성과 직원과의 관계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Stuart (2008/2012)에 의하면 환자가 안정되어 위험성이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간호사는 즉시 주치의 또는 당직의사에게 보고하고 그 지시에 따라 강박 또는 격리를 해제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알코올 의존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인의 자기 성찰적인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초록(외국어)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restraint use in care of patients with psychiatric disorders in an attempt to avoid unnecessary restraint use and provide information for developing standards regarding restraint use as a therapeutic maneuver. Methods: For this descriptive study, discharge records from N National Mental Hospital in the year 2009 were reviewed by trained nurses during Dec. 24, 2010 and Mar. 31, 2011. There were 596 restrains applied on 232 of 1,322 discharges. Data collected include general characteristic of patients, the frequency of restraint use, time since admission when restraint was applied, time of the day when restraint was applied, duration of restraint application, place of occurrence, reasons for restraint use, and degree of damage to the patent. Work experience of nurses who applied restraints, number of workforce at the time of restraint, and season of the year was also identified. Descriptive statistics, Chi-square test, t-test, ANOVA, Scheffe and Jonckheere-Terpstra were applied using SPSS 14.0 to analyze the data. Results: There were 596 restraint uses among 232 patients. Restraints were applied most frequently on males in their 40s, patients diagnosed with schizophrenia, and patients repeating admissions more than 6 times. Restraints were frequently applied within first week following admission, between 16:00 and 20:00, and the average duration of restraint was 5 hour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diagnoses of patients in the season restraint occured, time, place of occurrence, reason for restraint, and duration of restraint. Patients with alcoholism received longer restraint application. Conclusion: In order to avoid unnecessary restraint use in patients with psychiatric disorders, nurses and other health care team members need to acknowledge a group of patients such as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nd alcoholism who relatively frequently restrained or receiving longer restraint. Reasonable and careful decision need to be made when applying restraint in the care of patients with alcohol problem.

논문정보
  • - 주제 : 의약학분야 > 간호학
  • - 발행기관 : 병원간호사회
  • - 간행물 : 임상간호연구, 19권 3호
  • - 발행년도 : 2013
  • - 페이지 : pp.432-442 ( 총 11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4-500-001954361
저널정보
  • - 주제 : 의약학분야 > 간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9186
  • - 수록범위 : 1995–2021
  • - 수록 논문수 :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