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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에 대한 미필적 고의의 적용 여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pplication of Willful Negligence of Sewol Ferry`s Captain

박상식 ( Sang Sik Park )

- 발행기관 : 경상대학교 법학연구소

- 발행년도 : 2014

- 간행물 : 법학연구, 22권 4호

- 페이지 : pp.105-130 ( 총 26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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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우리 형법 제13조는 “죄의 성립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행위자가 범죄를 인식하지 못하면 고의범으로 처벌할 수 없고, 과실범으로 처벌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우리 형법은 마치 인식만 있으면 고의범으로 처벌하는 것으로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다. 즉 고의범의 하한선인 미필적 고의와 과실의 구분에 관해서 우리 형법은 불완전하게 규정되어 있다. 그 결과 미필적 고의의 성립여부에 대해서는 학설에 의존하고 있다. 미필적 고의의 요건에 대해서는 그동안 심도 있게 논의되어 왔다. 현재는 다수설인 용인설(容認, allow theory or approve theory) 과 유력설인 감수설이 우리 학계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최근 소수이지만 가능성설(possibility theory)이 최근에 주장되고 있다. 대법원은 형법 제정 초기에는 인식설(cognition)을 취하였지만, 현재는 용인설과 감수설(甘受,endurance)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필적 고의에 대하여 어느 학설을 취하는 가는 세월호 사건과 같은 대형 참사의 경우 범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인식설을 취하면 대부분의 경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어 살인죄가 될 것이고, 용인설과 감수설을 취하면 살인죄로 처벌되기 쉽지 않다. 피고인이 살인을 부인하는 경우 피고인의 ‘내심의 의사’를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범행 전·후의 객관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하더라도 범죄자의 의도를 파악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어김없이 책임자 엄벌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인명 피해 규모에 비해 실제 처벌 수위는 높지 않았다. 검찰은 대형 참사 때마다 미필적 고의를 적용하여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처벌하려고 했지만, 법원은 법정 최고형이 5년인 업무상 과실치사죄를 적용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70년 ‘남영호 침몰 사건’과 1995년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다. 이 두 사건 모두 피고인들에게 살인죄가 아닌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처벌하였다. 이유는 사람이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과적 운항 또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판결이 날 때마다 다수의 국민들은 국민들의 법 감정에 위배된 결정이라고 분노하였다. 하지만 이때마다 미필적 고의의 해석과 ‘의심스러울 때에는 피고인의 이익으로’(in dubio pro reo)라는 형사법의 대원칙이 이를 해결하였다. 앞으로 대형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계속하여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특히 국가 최대의 사건인 세월호의 재판을 두고 법원이 미필적 고의를 인정하여 살인죄로 처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 법정서와 감정에 따라 고의를 넓게 해석하여 살인죄로 엄벌해야 맞는 것인지, 아니면 고의를 엄격하게 해석하여 고의가 아닌 과실로 처벌해야 할지가 문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지금까지 논의되었던 미필적 고의에 대한 학설들을 다시 살펴보고, 동시에 대법원 판결의 흐름을 추적하여 세월호 사건의 선장에게 어떠한 처벌을 내려야 할지를 고민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초록(외국어)
The 13th article of Korean criminal law reads, "Act that could not recognize fact which is element to form crime is not punished." Accordingly, if an actual offender could not recognize a crime, one cannot be punished as a deliberate offender so that he or she can be punished as criminal negligence only. Thus, our criminal law includes obscure expression, so if one recognizes, he or she is punished as a deliberate offender. That is, our criminal law has incomplete regulation about division between willful negligence which is the bottom line of a deliberate offender and negligence. As a result, whether willful negligence can be formed or not depends on theory. Element to form willful negligence has been deeply discussed. At present, our dominant opinion in academic world are major opinion which is allow theory or approve theory and influential opinion which is endurance theory. But recently, though small, possibility theory is being asserted. The supreme court took cognition theory in the early time of enactment of criminal law. But it seems that the supreme court takes allow theory and endurance theory. Which theory to be taken highly affects a criminal in the case of large terrible accident like Sewol ferry accident in regards to willful negligence. If cognition theory is taken, mostly willful negligence is recognized and someone would be guilty of murder. If allow theory and endurance theory are taken, it would be not easy to be punished as murder. This is because when the defendant denies murder, it would be difficult to find ‘inner intention’ of the defendant. Even though objective situation before and after offence is wholly judged, it would be difficult to find intention of criminal. Until now, whenever large terrible accident occurred, opinion to request severe punishment against person with responsibility was heated. But actual punishment level was not high compared to damage size of lives. The prosecution tried to punish as ‘murder by omission’, applying willful negligence whenever large terrible accident occurred. The courts only applied professional negligence resulting in death where the maximum penalty allowable by law is 5 years. Typical examples are ``the sinking of Namyeongho ferry`` in 1970 and Sampoong department store collapse in 1995. Defendants of Both accidents were punished as professional negligence resulting in death not murder. The reason was that defendants did not make overload operating or business with ``thinking that there is no problem even if passengers die.`` Whenever such decision was made, many people responded with anger because they thought such decision was against their legal sentiment. However then, interpretation based on willful negligence and great principle of criminal law, ``when in doubt, for the accused(in dubio pro reo)`` were applied. Damage of lives caused by large accident can continue in the future. Especially, before trial related to Sewol ferry, the national biggest accident, attention is focused on how decision is made - if a defendant is punished as murder by willful negligence. It is wondered that if defendant is punished as murder by widely interpreting willful negligence according to people`s legal sentiment and emotion, or professional negligence resulting in death is applied by strictly interpreting willful negligence. Accordingly, the study reviewed existing theories related to willful negligence discussed until now and at the same time, aimed to contemplate on how the captain of Sewol ferry should be punished based on tracing flow of judgement in The Supreme court.

논문정보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법학
  • - 발행기관 : 경상대학교 법학연구소
  • - 간행물 : 법학연구, 22권 4호
  • - 발행년도 : 2014
  • - 페이지 : pp.105-130 ( 총 26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5-300-000092700
저널정보
  • - 주제 : 사회과학분야 > 법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975-2784
  • - 수록범위 : 1988–2021
  • - 수록 논문수 :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