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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 사이間SAI > 17권 0호

일반논문 : 경계의 저편, 타자의 발견-다마가와 이치로(玉川一郞)의 소설 『京城.鎭海.釜山』(1951)에 나타난 공간의 특성과 타자인식을 중심으로-

ラインの彼方、他者の發見 -玉川一郞の 京城·鎭海·釜山 (1951)に見る 空間性と他者認識を中心に-

박준형

- 발행기관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 발행년도 : 2014

- 간행물 : 사이間SAI, 17권 0호

- 페이지 : pp.333-375 ( 총 43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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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이 논문은 다마가와 이치로의 자전적 소설 『 경성·진해·부산』을 대상으로 식민지 조선 내 도시공간들의 상이한 특성을 드러낸 후, 그것이 일본인 간의 혹은 일본인과 조선인 간의 상호 인식과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가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1905년생 도쿄 출신인 다마가와 이치로는 경찰인 아버지를 따라 1911년에 식민지 조선으로 건너 간 후 대구, 청진, 진해, 진주, 경성, 부산 등 각지를 체험하였다· 부산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도쿄외국어학교에 입학하였고, 부산중학교 졸업 이전이라 해도 상황에 따라 도쿄의 모토마치소학교나 게이카중학교를 다닌 적이 있기 때문에, 그에게 식민지 조선이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처녀지’도, 이제 돌아갈 수 없는 ‘타국의 고향’도 아니었다· 식민지 조선에는 재조일본인이라는 식민자들이 이미 존재했으며, 그가 돌아가고자 했던 고향은 도쿄였다· 따라서 작가의 어린 시절을 재현하는 소설의 주인공 미키치는 재조일본인 사회에 대해 제3자적 관찰자의 시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소설의 주된 배경이 되는 진해, 경성, 부산은 각기 일본인의 독거, 일본인과 조선인의 잡거, 그리고 양자 간의 분거가 이루어지는 장소였다· 진해의 군항건설계획은 조선인을 본래의 땅에서 쫓아내고는 노동력으로서만 소환하여 건설의 현장에 배치하였다· 재조일본인 사회는 문명한 식민자를 자처하며 조선인에 대해서도 시혜적 태도를 취하였으나, 미키치가 보기에 그들은 식민지 조선에서 발견한 또 다른 타자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경성의 잡거적 환경 속에서 미키치는 이민족의 지배와 차별에 분노하는 조선민족과 맞닥뜨리게 된다· 조선인과의 실제적 대면은 ‘일본인다움’을 요구하는 시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나 가능했고, 대부분의 일본인은 ‘내지인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그들만의 사회 안에 머물기를 선택하였다· 부산에는 이미 왜관 시대에 기원하는 일본인 마을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지배민족으로서의 소외의식은 경계 저편의 조선인 마을을 의구심의 장소로 바꾸어 놓았을 뿐이었다· 타자인식은 보이지 않는 경계를 생성하고, 경계는 타자인식을 은폐하는 장치로서 역할하였다· 경계의 저편은 타자가 발견되는 장소였다·
초록(외국어)
本論文は、玉川一郞の自傳的小說である『 京城·鎭海·釜山』を對象として、植民地朝鮮における都市空間の諸特性を檢討した上で、それが日本人どうしの、あるいは日本人と朝鮮人の相互認識及び關係に如何なる影響を及ぼしたかを明らかにしたものである。1905年生、東京出身の玉川一郞は、1911年に警察の父親が赴任していた植民地朝鮮へ渡り、その後大邱·淸津·鎭海·晋州·京城·釜山などの各地を轉□した。一時的に東京の元町小學校や京華中學校に通ったことがあるし、釜山中學校を卒業したあとは東京外國語學校に入學したため、彼にとって植民地朝鮮とは、何をやってもよい「處女地」でもなければ、歸られない「他國のふるさと」でもなかった。したがって、作家の幼い時を再現している主人公の三吉は、在朝日本人の社會に對して觀察者の視座に立つことが可能であった。小說の主な背景となる鎭海·京城·釜山は、各□日本人の「獨居」、日本人と朝鮮人との「雜居」、そして兩者の「分居」が行われる場所であった。鎭海の軍港建設計畵は、朝鮮人を元の居住地から追い出した上、勞動力としてのみ召還して建設の現場に配置した。在朝日本人社會は文明な植民者を自任し、朝鮮人に對して施惠的態度をとっていたが、三吉から見ると、彼らは植民地朝鮮で見つけたもう一つの他者にすぎなかった。一方、京城の雜居的な環境のなかで、三吉は日本の支配と差別に怒りを感じた朝鮮民族に遭遇した。朝鮮人との本當の對面は「日本人らしさ」を要求するまわりの視線の界かない場所に限られており、多くの日本人は「內地人の體面」を維持するため自分達の社會のなかに閉じ籠ることを選んだ。釜山には、すでに倭館時代に起源する日本人町が存在していた。支配民族としての疎外意識は、また境界の外側にある朝鮮人町を疑わしい場所に變えてしまった。他者認識は目に見えない境界を生成し、境界は他者認識を隱蔽する役割を果たす。「ラインの彼方」は、他者の見つかる場所であったのである。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 - 간행물 : 사이間SAI, 17권 0호
  • - 발행년도 : 2014
  • - 페이지 : pp.333-375 ( 총 43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5-800-002298049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975-7743
  • - 수록범위 : 2006–2021
  • - 수록 논문수 :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