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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기 천일야화 수용 연구 -「신드바드의 모험」에 나타난 근대적 특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cceptance of One Thousand and One Nights in colonial Chosun: Modernity in The Adventures of Sinbad

이정안 ( Jung-an Lee )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 발행년도 : 2015

- 간행물 : 어문논집, 73권 0호

- 페이지 : pp.131-156 ( 총 26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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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천일야화」는 1895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에서 꾸준히 번역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식민지시기 조선에서는 수차례 번역된 인기 텍스트로 자리 잡았다. 식민지시기 「천일야화」의 수용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로 특징지을 수 있는 근대적 세계에 대한 대중들의 수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식민지시기 조선의 대중들은 ‘아라비아’라는 낯선 공간을 「천일야화」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아라비아가 ‘낯선’ 공간이었다는 점은 식민지시기 조선의 대중들에게 상상력의 자유를 상대적으로 넓게 제공하는 지리적 공간으로 아라비아를 수용하게 만든다. 그리고 당대의 조선의 대중들은 「천일야화」를 ‘세계문학’의 일부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 ‘기담’으로 받아들였다. ‘기담’으로서 「천일야화」는 그 안의 오락적 요소가 강조되었고 독자들도 그러한 오락적 요소에 반응하였다. 그러나 식민지 시기 조선의 대중들이 반응을 이끌어낸 「천일야화」의 오락적 요소는 실상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로 특징지을 수 있는 근대의 핵심을 보여주고 있다. 「천일야화」 중 가장 널리 사랑받았던 「신드바드의 모험」은 주인공인 신드바드가 낯선 곳을 ‘모험’하는 이야기이다. 「신드바드의 모험」에서 모험은 ‘여행’의 성격을 띠며, 모험지(여행지)에서 신드바드가 ‘구경’한 것들을 나열하는 장면은 이야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식민지조선의 대중들은 ‘구경’이라는 것을 동물원이나 식물원 같은 근대적 공간을 경험함으로써 오락의 감각으로서 수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신드바드의 눈을 통해 낯선 동물이나 식물, 인종을 구경하는 것은 오락적인 행위가 되었다. 그러나 동물원이나 식물원과 같은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함의하고 있는 제국주의적 기획까지도 대중들이 주목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신드바드의 모험」은 ‘약탈’의 과정을 통해 ‘부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식민지시기 조선의 대중들이 경험한 ‘근대’의 핵심을 보여주고 있다.
초록(외국어)
This paper explores the concept of modernity in the acceptance process of One Thousand and One Nights in colonial Chosun. The aims of the study are twofold: to investigate how people in colonial Chosun accepted One Thousand and One Nights and to ascertain which features of One Thousand and One Nights appealed to readers of that era. One Thousand and One Nights was not accepted as world literature by the people of colonial Chosun, but simply as a strange story. Perceiving themselves as being on the periphery, people of the colonial Chosun read literary works from developed nations in order to understand what they deemed the world’s ‘core’. In this context, reading was not a mere hobby for these people, but rather a kind of compulsive learning. Since One Thousand and One Nights was regarded as a peculiar story by the people of Chosun, they focused on the entertaining elements in the text. However, the entertaining elements of One Thousand and One Nights were in fact a representation of the capitalism and imperialism of modernity. In The Adventures of Sinbad, favored by the public as an adventure story, a large part of the text involves Sinbad sightseeing in strange new places. The people in colonial Chosun could accept sightseeing as entertainment akin to modern places such as zoos and botanical gardens. Therefore, the masses in the era could enjoy the new animals, plants, and races described in Sinbad’s adventures. Just as The Adventures of Sinbad depicts a process by which Sinbad becomes rich by despoiling people and resources in his adventure, despoilment was an essential experience of the Chosun people in colonial modern times. It is clear that capitalism and imperialism as core components of modernity were hidden in the entertaining elements of The Adventures of Sinbad.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 - 간행물 : 어문논집, 73권 0호
  • - 발행년도 : 2015
  • - 페이지 : pp.131-156 ( 총 26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5-700-001765982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6388
  • - 수록범위 : 1956–2021
  • - 수록 논문수 :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