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ying Dutchman)의 경우, "죽지 않는 욕망"의 지배하에 영원히 바다를 항해하는 네덜란드인(Dutchman)은 쇼펜하우어적 "의지의 긍정" 상태에 있다. 그는 인간과 모든 생명체의 삶을 채우고 있는 보편적 상황 그 자체로서의 지속적인 욕망 행위에 충실하는 양상을 보인다. 네덜란드인의 구원자적 역할을 자처하는 젠타(Zenta Daland)의 선택 역시 이성과 의식의 세계가 아닌 전적으로 직관적이고 무의식적 세계의 산물이며, "적절한 객관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거대한 심리적 에너지 즉 쇼펜하우어적 의지의 표출의 경우로 해석될 수 있다. 제임스(Henry James)의 『워싱턴 스퀘어』(Washington Square)의 경우, 캐서린(Catherine Sloper)은 진전된 인식 주관으로서 자발적으로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간파하고, 얻을 수 없는 것들을 구분하며 이에 대한 맹목적 욕망 행위를 중단하는 "의지의 부정" 상태로 진입한다. 젠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캐서린 역시 의지의 적절한 객관화를 통한 이데아의 구현 단계로의 진입에는 실패하지만, 캐서린 슬로퍼가 예시한 자유와 자발성에 근거하는 의지의 부정 상태는 인간이 생의 의지의 불만족과 그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순간적으로나마 도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제시하며, 적절한 객관화를 통한 이데아의 인식 가능 단계로의 진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쇼펜하우어의 의지: 젠타 달란트와 캐서린 슬로퍼의 경우 < 논문상세 < 페이퍼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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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의지: 젠타 달란트와 캐서린 슬로퍼의 경우

Schopenhauer`s Will : Cases of Zenta Daland and Catherine Sloper

임정명 ( Jeong Myung Lim )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 발행년도 : 2016

- 간행물 : 비교문학, 68권 0호

- 페이지 : pp.101-128 ( 총 28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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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근본적으로 무의식적 생의 의지로 결합되어 있으며 이 무한정 반복되며 지속되는 의지로 인해 생명체는 권태로움과 고통에 직면하게 되고 이를 영원히 탈피할 길은 없다는 쇼펜하우어의 의지론은 가장 보편적인 인식 주관의 반응 양식으로서 "의지의 긍정"의 경우와 이데아의 인식에 보다 근접한 진전된 단계로서 "의지의 부정"의 단계를 예시한다. 바그너(Richard Wagner)의 <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The Flying Dutchman)의 경우, "죽지 않는 욕망"의 지배하에 영원히 바다를 항해하는 네덜란드인(Dutchman)은 쇼펜하우어적 "의지의 긍정" 상태에 있다. 그는 인간과 모든 생명체의 삶을 채우고 있는 보편적 상황 그 자체로서의 지속적인 욕망 행위에 충실하는 양상을 보인다. 네덜란드인의 구원자적 역할을 자처하는 젠타(Zenta Daland)의 선택 역시 이성과 의식의 세계가 아닌 전적으로 직관적이고 무의식적 세계의 산물이며, "적절한 객관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거대한 심리적 에너지 즉 쇼펜하우어적 의지의 표출의 경우로 해석될 수 있다. 제임스(Henry James)의 『워싱턴 스퀘어』(Washington Square)의 경우, 캐서린(Catherine Sloper)은 진전된 인식 주관으로서 자발적으로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간파하고, 얻을 수 없는 것들을 구분하며 이에 대한 맹목적 욕망 행위를 중단하는 "의지의 부정" 상태로 진입한다. 젠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캐서린 역시 의지의 적절한 객관화를 통한 이데아의 구현 단계로의 진입에는 실패하지만, 캐서린 슬로퍼가 예시한 자유와 자발성에 근거하는 의지의 부정 상태는 인간이 생의 의지의 불만족과 그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순간적으로나마 도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제시하며, 적절한 객관화를 통한 이데아의 인식 가능 단계로의 진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초록(외국어)
The affirmation of the will identified by Arthur Schopenhauer as the dominant will to live is the persistent willing of Zenta Daland in Richard Wagner`s The Flying Dutchman. Due to the ignorance of her own individuality, of false conceit, and of the audacity and presumption that arise therefrom, Zenta, as a willing being does not achieve the adequate objectification of the will which is a prerequisite for salvation, the Platonic Idea. By contrast, Catherine Sloper in Henry James` Washington Square pursues the denial of the will as a fruition of clear recognition of her defects and weaknesses. Through eventual denial of the will, she escapes in the surest available way the bitterest of boredom and all subsequent sufferings of undead willing. Both Zenta`s affirmation of the will and Catherine`s denial fail to constitute the complete abolition and objectification of the individual will which is pivotal to secure the incarnation of the Platonic Ideas. In Catherine Sloper`s case, however, James shows the possibility to develop herself as the pure subject of knowledge who knows Ideas through willingly distancing herself from the will itself.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 - 간행물 : 비교문학, 68권 0호
  • - 발행년도 : 2016
  • - 페이지 : pp.101-128 ( 총 28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6-800-000698536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0910
  • - 수록범위 : 1977–2022
  • - 수록 논문수 :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