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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모더니즘의 두 양상 -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

Die Exponenten des Literarischen Modernismus -James Joyces Ulysses und Franz Kafkas Proceß

서은주 ( Eun Ju Suh )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 발행년도 : 2016

- 간행물 : 독일어문학, 72권 0호

- 페이지 : pp.147-163 ( 총 17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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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본고는 20세기 유럽 문학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작품인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1922)와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1925)을 모더니즘의 다각적인 특유성에 기반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조이스의 텍스트는 대도시에서 분출되는 감각의 과잉성을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서 자극을 완화 및 순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파편화된 언어들의 배열을 통해서 무한한 시니피앙을 양산함으로써 의미의 확산 및 팽창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카프카의 텍스트에서는 재판정이 존재하지 않는 조이스의 세계에서와는 달리 판결과 전적으로 무관한 공간이나 인물 혹은 대화조차 예외 없이 법정과 연결되며, 종국에는 모든 것이 곧 법이라는 단 하나의 의미로 귀결됨으로써 의미의 수축 및 수렴이 야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이한 맥락에도 불구하고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카프카의 『소송』은 모더니즘의 공통분모를 각 텍스트 내에 담지하고 있다. 서두에서 시작되어 서두에서 종결되는 조이스의 소설과 결미에서 시작되어 결미에서 종결되는 카프카의 소설 모두 파편화된 에피소드들의 행렬 속에서 의미는 고착되지 못한 채 부유하며, 이와 같은 무의미 내의 무의미성 그리고 무의미 내의 의미성은 한 작가의 텍스트를 무한한 시니피앙의 팽창으로 그리고 다른 한 작가의 텍스트를 단일한 시니피에의 함몰로 향하게 하는 기제가 되었다. 모더니즘이라는 시대를 양분함으로써 유럽 문학사의 분기점이 되었던 조이스와 카프카가 수렴하는 지점은 바로 그 환원 불가능한 무의미성에 다름 아니라 할 것이다.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 - 간행물 : 독일어문학, 72권 0호
  • - 발행년도 : 2016
  • - 페이지 : pp.147-163 ( 총 17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7-850-000116797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1560
  • - 수록범위 : 1993–2021
  • - 수록 논문수 :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