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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千祥炳) 시에 나타난 ‘귀향’의 사상과 ‘사랑’의 윤리

The thought of ‘returning home’ and ethics of ‘love’ in Cheon Sang-byeong[千祥炳]'s poetry

임수만 ( Lim Soo-man )

- 발행기관 : 청람어문교육학회

- 발행년도 : 2017

- 간행물 : 청람어문교육, 64권 0호

- 페이지 : pp.155-181 ( 총 27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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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본고에서는 천상병의 삶과 문학을 추동했던 근본적 사상의 의미와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노자의 철학을 참조하였다. 천상병 시에 나타난 표층과 심층의 이중구조, 즉 희극적인 동시에 비극적인 모순적 면모나 순진무구하면서도 인생의 혜안을 보여주는 양면을 포괄하여 종합적으로 성찰해보기 위해서는, ‘약한 것이 강하다’거나 ‘죽는 것이 사는 것’이라는 역설적 사유구조를 뚜렷이 드러낸 노자의 사상을 참조하는 것이 적절해보였기 때문이다. 노자의 사상은 흔히 ‘물’의 철학과 ‘어머니’의 ‘사랑’으로 비유, 설명되어 왔다. 다시 말해 ‘물’은 약한 것이고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만물과 다투지 않고 이롭게 함으로써 결국에는 강한 것을 이기는, ‘어머니’와 같은 사랑과 지혜의 존재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천상병의 시에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물’이미지는, 현실을 넘어선 ‘절대’를 추구하는 시인의 종교적 자세와 그러한 자세에서 비로소 가능한 ‘사랑’이라는 철학적, 윤리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사랑’의 논리를 ‘비움’과 ‘귀향’이라는 두 계기로 나누어 좀 더 상세히 살펴보았다. ‘죽음으로써 산다’는 ‘사즉생’의 역설적 논리는 천상병 문학의 초기부터 살펴볼 수 있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1970년 전후한 시기에 좀 더 뚜렷이 드러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그러한 삶의 방식과 논리를 통해 그의 영혼과 문학이 지향했던 것은 노자가 말했던 ‘도’와 상통하는 절대적 근원이었다는 점, 즉 천상병 시인의 ‘귀향’이란 ‘근원’으로 돌아가 ‘도’와 하나되어 거듭난 삶이 누리는 영원한 생명과 평화와 행복이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일상적인 ‘나’의 죽음(비움)--근원으로 돌아가 절대적 존재(‘도’)와 합치함--새로 얻게 된 영원한 생명>이라는 구도는 노자가 ‘물’로 상징화한 사상이자 천상병이 추구했던 ‘사랑’의 문법이자 윤리이기도 했던 것이다.
초록(외국어)
In this study, I refer to the philosophy of Lao-tzu[老子] to examine the meaning and structure of Cheon Sang-byeong[千祥炳]'s fundamental thought which had driven his life and literature. I regard it as appropriate to refer to the philosophy of Lao-tzu which has the paradoxical structure of thought like as 'soft and fair goes far' or 'to die is that to be' in order to introspect synthetically the double structure of surface and deep layer, and the contradictory aspect of comic things as well as tragic that has appeared in Cheon Sang-byeong's poems. The philosophy of Lao-tzu has been explained frequently like as ‘the philosophy of water' and 'the love of mother'. In other words, the water is the being of love and wisdom of mother that is weak and runs to the lowest spot, but this being so, it isn't in conflict with other things but benefits them, and defeats the strong after all. In this perspective, the image of water which appears in several forms in Cheon Sang-byeong's poems could be interpreted as having the philosophical and ethical meaning of love, which is made attainable from the position pursuing the absolute truth beyond the daily life. I examined such a logic of love in detail by dividing two sides like as 'the emptiness' and 'returning home'. I have emphasized that the paradoxical logic which had existed from his early period of literature appeared distinctly from around the 1970's. The intention point which his soul and literature had pursued through the life style and logic like as putting down all of him is nothing but an absolute root which Lao-tzu called 'tao[道]'. That is to say, ‘returning home’ means the eternal life, peace, and happiness which enjoy a renewal life coincident with 'tao', going back to the root. The process of < my death from the daily life(the emptiness)--coinciding with 'tao' by going back to the root-getting a new eternal life > is the thought that Lao-tzu had symbolized through water, and also the grammar and ethics of love which Cheon Sang-byeong pursued.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발행기관 : 청람어문교육학회
  • - 간행물 : 청람어문교육, 64권 0호
  • - 발행년도 : 2017
  • - 페이지 : pp.155-181 ( 총 27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700-003756438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격월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1967
  • - 수록범위 : 1988–2021
  • - 수록 논문수 :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