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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구비문학회 > 구비문학연구 > 38권 0호

제주도 무가 <헤심곡> 연구 : <회심곡> 사설의 수용과 변용을 중심으로

A Study of Jeju Shaman Song < Hyesimgok > : With a focus on reception and variation of < Hyoisimgok >

강진옥 ( Kang Jinok )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발행년도 : 2014

-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38권 0호

- 페이지 : pp.89-138 ( 총 50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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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헤심곡>은 제주도의 망자천도의례(亡者遷度儀禮)인 ‘차사영맞이’에서 불려지는 무가이다. 불교 재(齋)의식에서 불려지는 화청(和請) <회심곡>을 수용하여 제주도 무속의 신앙체계에 부합되는 방향으로의 독자적 변용을 실현함으로써 불교계 가사와 무가사설의 교섭양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불교계 가사 <회심곡>에서 무가 사설 <헤심곡>으로 전환하는 과정에는 제주도 무속의 신앙관념이 수용과 변용의 중심축으로 뚜렷이 자리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헤심곡>은 <회심곡>의 기본구조와 중요단락을 받아들이되, 특정대목에서는 제주도 무속의 신앙관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사설 변이를 시도하는데, 특히 ‘저승차사의 도래’ 단락에서 부각되는 ‘본향당 탐색’과 ‘가신들의 대응’ 삽화는 불교계 가사 <회심곡>이 제주도 무가 <헤심곡>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청되었던, 제주도민의 문화적 정체확인과정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제주도 무속집단은 외래종교문화적 배경을 지닌 <회심곡> 사설에 토착의 신앙관념을 대변하는 삽화들과 제주도민의 생활문화적 가치관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제주도 무속의 세계관념과 의례구조 속에 ‘죽음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세계관적 기반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진행되는 제의 맥락과의 연관성을 구체화하는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망자의 저승천도와 극락왕생에의 기원을 현실화하고자 했다. 그 결과 <헤심곡>은 제주도 무속의 신앙체계와 사후관념, 저승관념을 뒷받침해주는 텍스트로서, 차사영맞이의 주요제차를 뒷받침하는 근거이자 사령의례의 근간을 이루는 중추적 무가 사설로 거듭날 수 있었다. 본고에서 시도한 <헤심곡>의 존재양상에 대한 문화문맥적 접근은 불교적 세계관의 무속적 수용과 변용의 양태를 이해하고 제주도 무속집단의 문화적 정체성과 상상력 체계에 대한 이해의 단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초록(외국어)
< Hyesimgok > is a song called “Chasayeongmaji”, which is sung in the ritual to send the dead to the other world. It is a good example showing the incorporation of Buddhist verses into shaman songs through variations reflecting Jeju’s shamanistic belief system. The process in which Buddhist verse < Hyoisimgok(回心曲) > transforms into shaman song demonstrates that Jeju’s shamanistic belief system lies in the center of its reception and variation. < Hyesimgok > accepts the basic structure and key phrases of < Hyoisimgok >, but in some parts verse variations that obviously refect the Jeju shaman’s beliefs is tried especially in such illustrations as ‘Exploration of Bonhyangdan’ and ‘Response of house gods’ in the part called ’Coming of the Death Messenger’. It supports the process of cultural identification of Jeju people that was required in the transformation of Buddhist verse < Hyoisimgok > to Shaman song, < Hyesimgok >. The Jeju shamans actively utilizes the illustrations that represent the indigenous belief system and cultural values of daily lives of Jeju people, thus they not only introduced the world view base through which they can approach the question of death in shamanistic world view and ritual structure, but also attempted to realize wishes of the moving of the dead to the other world and eternal living in the heaven by preparing devices materializing the context and relationship of the rituals that are proceeding ‘here and now’. As a result, < Hyesimgok > could be reborn as a central shaman song that is a backbone of the ritual sending the dead to the other world and a base that backs up main ritual elements as a text for Jeju’s Shaman belief system, thoughts on after death, and the next world. This study attempted a cultural and contextural approach on the forms of existence of < Hyesimgok > to understand the shamanistic reception and variation of Buddhist world view. It is meaningful in that this study provides a clue to understand the cultural identity and imaginative world of Jeju shamans.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38권 0호
  • - 발행년도 : 2014
  • - 페이지 : pp.89-138 ( 총 50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700-003721797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19X
  • - 수록범위 : 1994–2022
  • - 수록 논문수 :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