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 한국구비문학회 > 구비문학연구 > 21권 0호

근대극의 성립과 해체 과정에 나타난 공동체 문화의 위상

The Significance of Community Culture in the Emergence and Disintegration of Modern Drama in Korea

사진실 ( Sa Jin Shil )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발행년도 : 2005

-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21권 0호

- 페이지 : pp.35-65 ( 총 31 페이지 )


학술발표대회집, 워크숍 자료집 중 1,2 페이지 논문은 ‘요약’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전에 간행물명, 페이지 수 확인 부탁 드립니다.

7,100
논문제목
초록(한국어)
판소리와 탈춤은 지역적이거나 계층적인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향유된 구비문학이면서 근대 이행기의 문화를 대표한다는 측면에서 동질성을 지닌다. 그런데 판소리와 탈춤은 한국연극사의 전개 과정에서 근대극의 성립과 해체라는 상반된 운동에 참여하였다. 이 논의에서는 연극의 공연 행위와 공동체 문화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판소리와 탈춤의 변별적인 위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론은 연극 공연에서 발생하는 극중공간, 공연공간, 일상공간의 세 층위를 바탕으로, 제의와 연극 등의 연행에서 참여자들의 변화를 포착한 셰크너의 이론을 수정 보완하여 마련하였다. ‘지속적인 변환’을 하는 대표적인 연행 양식이 통과의례라면, ‘일시적인 변환’을 하는 대표적인 연행 양식이 근대극이다. 이 논의에서는 지속적인 변환을 추구하면서도 반복적인 연행을 통하여 끊임없이 공동체 문화를 다져나가는 변환 방식으로 ‘주기적인 변환’을 설정하였다. 탈춤과 판소리는 지속적인 변환을 이루는 제의에서 출발하여 민속예술의 단계를 거쳐 흥행예술로 성장하였다. 그 과정에서 판소리는 고도의 음악성을 바탕으로 고급예술로 발전하였고 연행자와 관객이 모두 일시적인 변환을 경험하는 근대적인 공연 양식인 창극으로 개량되었다. 판소리의 창극화는 근대적인 극장문화에 편입되는 대신 공동체 문화의 기반을 잃는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탈춤은 공연방식과 공연미학의 측면에서 공동체 문화의 속성을 유지하는 대신 근대적인 극장문화에 편입될 수 없었다. 근대극의 해체 과정에서는 공동체 문화로서 연극의 위상을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민속예술 또는 민중예술 단계의 이념과 형식을 회복하기 위한 연극운동의 결과 탈춤이 지닌 공동체 문화의 장점을 돌아보게 하였던 것이다. 탈춤의 마당극화를 통하여, 극중공간과 공연공간, 일상공간의 층위가 서로 소통하고 연기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게 되었다. 연극 공연이 참여자의 삶에 지속적인 변환을 가져다줄 수 있는 공동체의 연극이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극의 해체 과정에서 돌아보게 된 공동체 문화는 중세나 근대 이행기 연극의 양상과는 다르다. 중세나 근대 이행기의 연극에서는 지역이나 신분, 생업 등의 동질성을 바탕으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었다면 마당극 운동에서는 이념적 동질성에 기초한 공동체 문화를 추구하였다고 할 수 있다.
초록(외국어)
Pansori and Talchum are similar in terms of their traditions as oral literature based on class or regional community culture, and also as representatives of cultural genres in the transitional period to modernity. However, Pansori and Talchumplayed different roles in the history of Korean theatre, by being integrated into two contrasting movements, namely the establishment of modern drama, and its disintegration. This paper attempts to distinguish the differential statuses of Pansori and Talchum by focusing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erformative practices of theatre and community culture. Methodologically, this paper formulated a theory, modifying the performance theory of Richard Schechner. The theory analyzes transformation of the participants in rituals and plays at three different levels-i.e., theatrical space, performance space, and ordinary space. In this theory, rites of passage are the most notable formof performance to accomplish “transformation,” whereas modern play is the genre in which “transportation” occurs. In this paper, a concept of “periodic transformation” was established, through repetitive theatrical performances which continuously reaffirm existing community culture, while ultimately pursuing a “transformation” of the participants. Pansori and Talchum, originally had begun belonging to rituals whose objective was transformation, developed into folk arts, and eventually into performing arts for public entertainments. In the process, Pansori evolved into a form of “high art/culture” which required high level of musical sophistication. Pansori later developed into a modified genre, Changgeuk which was a modern form of performance in which the performers and spectators alike experienced “transportation.” The evolution of Pansori into Changgeuk led to the loss of its characteristics grounded on community culture. In contrast, Talchum maintained its roots in community culture in terms of both its performative forms and esthetical appreciation; in exchange, it was not involved in the movement for establishment of modern drama. During the period of disintegration of modern drama, a movement began to restore the connection between theatre arts and community culture. The strength of Talchum as an art formrooted in community culture came to be recognized, as a consequence of the vigorous mobilization within theatre art to reinstate the ideological basis and forms of folk art. Popularization of Talchum as Madanggeuk which integrated theatrical space, performance space, and ordinary space into one open field allowed performers and spectators to directly communicate with each other. The community cultures that reappeared in during the disintegration of modern drama differ however from the elements of community culture inmedieval andmodern transitional periods. The community cultures were formed on the basis of shared experiences of regional communities, class, or occupations in the theatrical arts of medieval and modern transitional periods. On the other hand, Madanggeuk movement pursued the community cultures ideologically as a part of social movements.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21권 0호
  • - 발행년도 : 2005
  • - 페이지 : pp.35-65 ( 총 31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700-003724369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19X
  • - 수록범위 : 1994–2022
  • - 수록 논문수 :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