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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향촌지식인의 삶과 부부의 기억 - 순천김씨의 <노부탄>과 김약련의 <답부사>

A Couple’s Memories about the Life of a Local Intellectual during the Latter Half of Joseon - Nobutan by Mrs. Kim of Suncheon and Dapbusa by Kim Yak-ryeon

이상원 ( Lee Sang-won )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

- 발행년도 : 2018

-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2권 0호

- 페이지 : pp.185-211 ( 총 27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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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이 글은 최초의 부부화답가인 <노부탄>과 <답부사>를 분석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 작품들의 작가인 순천김씨와 김약련은 부부 사이임에도 자신들이 살아온 삶에 대한 기억과 그것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방식에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노부탄>은 ‘늙은 부인의 탄식’이라는 제목의 뜻 그대로 순천김씨가 자신의 일생을 탄식조로 읊은 것이다. 그런데 작품의 내용은 남편의 과거 뒷바라지와 이를 둘러싼 치산(治産)의 문제로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규방가사 가운데서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자탄가와, 여성의 역할 가운데 특히 치산(治産)의 문제에 집중한 변형 계녀가인 <복선화음가>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답부사>는 부인이 지은 <노부탄>에 대한 김약련의 화답가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상층 남성들의 꿈과 욕망을 집약한 <남아가>를 모델로 삼아 남자로서의 자신의 일생을 과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데 <답부사>는 전체적인 틀에서 <남아가>의 전통을 이었으나 세부적인 측면에서는 <남아가>와 많은 차이를 보인다. <남아가>에서 강조되고 있는 신나는 놀이와 유흥, 화려한 관직생활 등에 대한 내용은 대폭 축소된 대신에 <남아가>에서는 간단하게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치사(致仕) 이후의 삶에 대한 내용이 작품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확대되어 있다. <노부탄>과 <답부사>의 이런 차이는 이들 부부 개인의 기억의 차이이자 조선후기 사회에서 통용되어 왔던 문학적 관습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여성문학인 규방가사와 남성문학인 <남아가>의 관습 차이가 발생한 것은 결국 그들의 실제 삶이 그렇게 달랐기 때문이다.
초록(외국어)
This paper presents an analytical examination into the first response songs between a couple, Nobutan and Dapbusa, whose authors are Mrs. Kim of Suncheon and Kim Yak-ryeon showed differences in their memories of their life and the ways that they embodied them in a literary fashion even though they were a couple. In Nobutan, the old lady Mrs. Kim of Suncheon depicts his life in sighs as the title means “an old lady’s sighs.” The content of this work, however, focuses on how she took care of her husband in his state exam and managed the household affairs around it. This work is thus located between Jatangas, which is about wives’ lamentation about their misfortunes, and Bokseonhwaeumga, which is an altered Gyenyeoga focused on the management of household affairs among women’s roles, in the category of women’s quarters Gasas. Dapbusa is Kim Yak-ryeon's response song to his wife’s Nobutan. It focuses on his ostentation of his life as a man based on the model of Namaga, which is an integration of dreams and desires among the upper-class men during Joseon. It inherits the tradition of Namaga in its entire framework but shows many differences from it in its details. Unlike Namaga, which emphasizes exciting play, pleasure, and splendid office life, it reduces this content considerably and instead expands the content about his life after resignation, which comes at the end briefly, heavily. In fact, the content about his life after resignation accounts for more than a half of the pages. These differences between Nobutan and Dapbusa derive from differences in memories and cultural conventions between husband and wife. The differences in conventions between women’s quarters Gasas as part of women’s literature and Namaga as part of men's literature are eventually attributable to actual life differences between men and women.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한국시가문화학회
  • - 간행물 : 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2권 0호
  • - 발행년도 : 2018
  • - 페이지 : pp.185-211 ( 총 27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800-003751547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2466-1759
  • - 수록범위 : 1993–2021
  • - 수록 논문수 :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