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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페바스의 <거리에서 만난 사람>을 중심으로 본 종전 직후 독일의 젠더지형

Gender Relations in Early Postwar Germany - Peter Pewas’ Street Acquaintance

박인원 ( Park Inwon )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 발행년도 : 2018

- 간행물 : 비교문학, 76권 0호

- 페이지 : pp.63-88 ( 총 26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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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한국어)
1980년대에야 비로소 재발견된 독일 영화감독 페터 페바스(1904~1984)는 세 편의 장편극영화밖에 남기지 못했다. 이 연구의 중심을 이루는 그의 두 번째 작품 <거리에서 만난 사람>(1948)은 종전 직후 독일의 현실을 젠더지형을 중심으로 재현한 ‘폐허영화’인 동시에, 성병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련군 점령지역 보건청이 영화사 데파(DEFA)에 위촉한 ‘계몽영화’이기도 하다. 성병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계몽영화의 장르문법을 대체로 따르면서도, 페바스는 성병 전파의 도덕적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기존의 ‘사회위생학적 영화들’의 관점에서 벗어나 보다 여성(관객)들의 입장에 서서 종전 직후의 일상을 접근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무엇보다 <거리에서 만난 사람>은 1946-49년 사이에 제작된 다른 독일 폐허영화들처럼 전쟁에서 귀향한 남자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인물들의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성병을 매개로 연결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페바스는 1948년 화폐개혁과 함께 서독에서 가부장적 젠더질서가 다시 견고해지기 전까지의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성역할이 전도된 종전 직후의 상황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전도된 젠더질서를 공간적으로 연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페바스가 어떻게 1920년대의 독일 거리영화 장르를 호명하여, ‘위기에 빠진 남성성’에 대한 표현이었던 유혹과 위험의 ‘거리’를 종전 직후 여성들이 주도한 일상의 거리로 재정의하려고 했는지 살펴본다.
초록(외국어)
It was in the 1980s that the director Peter Pewas(1904-1984) and his works were rediscovered in relation to German postwar cinema. Pewas’ Oeuvre resembles a torso. Besides a variety of short films and commercials Pewas could realize only three long feature films: The Enchanted day(1944), Street Acquaintance(1948), and And many came over(1955). The focus of this essay lies in Pewas’ second film Street Acquaintance which deals with the dangers of venereal diseases in the postwar years. In this regard, it is not merely a ‘rubble film’ about the immediate postwar reality of Germany, it is also a Sex education film commissioned by the Soviet health authority and produced by the East German DEFA. Although Pewas follows in Street Acquaintance the narrative prescriptions of educational films, he manages successfully to overcome the restrictions given by this genre. Importantly, in contrast to conventional Sex education films Pewas does not morally judge women close to prostitution or having extramarital sex in the postwar years, but rather pleads for a more open minded approach to female liberties. On the basis of two female characters whose individual stories are linked together about ‘venereal disease’, this essay focuses on the staging of gender relations in the postwar era of Germany. For example, Street Acquaintance ‘cites’ the 1920s street movie genre in which ‘street’ was staged - in context of a ‘masculinity in crisis’ - as a metaphor for a place of seduction by female prostitutes. However, this ‘street’ is undergoing a semantic reinterpretation in Pewas’ film. Here it becomes the everyday working world of women, a public space where women are the key actors.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 - 간행물 : 비교문학, 76권 0호
  • - 발행년도 : 2018
  • - 페이지 : pp.63-88 ( 총 26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9-800-001774848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0910
  • - 수록범위 : 1977–2022
  • - 수록 논문수 :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