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지식 공간론에 기반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문장 영역에 제시된 내용을 모두 학습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혹은 아직 해당 학교급의 문장 영역을 배우지 않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문장의 구조와 관련한 지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급 간 교육 내용의 연계를 긴밀히 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현 위치를 면밀히 살피는 일이 전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습자의 지식 상태(knowledge state)를 양적, 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는 부재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문장의 구조와 관련하여 학습자의 개념 이해 수준을 지식 상태 분석법을 활용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전문가 및 현장 검토를 통해 검증한다. 이와 같은 연구는 궁극적으로 학교급 간 효과적인 연계를 달성하기 위해 학습자에 대한 실증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지닌다.

This thesis aims to develop an assessment tool based on knowledge space theory, which can verify knowledge states related to sentence structures, using as subjects students in elementary school grade six and third year middle schoolers who have learned all the contents presented in the sentence domains of elementary schools and middle schools. Even though the current positions of learners must first be thoroughly observed to closely link the educational contents of different school levels, there is a lack of tools with which to quantitatively or qualitatively assess the knowledge states of learners. Therefore, this article develops an assessment tool to more accurately diagnose the concept comprehension levels of learners with regard to sentence structures and tests it through expert and field examinations. Such research ultimatel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can construct a positive database of learners to achieve effective connections among school lev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