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 한국비교문학회 > 비교문학 > 82권 0호

블레즈 상드라르의 시집 『여정일지』에 나타난 ‘다큐멘터리 시’ 연구

L’étude sur ‘les poèmes documentaires’ dans Feuilles de route de Blaise Cendrars

조윤경 ( Cho Yunkyung )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 발행년도 : 2020

- 간행물 : 비교문학, 82권 0호

- 페이지 : pp.261-304 ( 총 44 페이지 )


학술발표대회집, 워크숍 자료집 중 1,2 페이지 논문은 ‘요약’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전에 간행물명, 페이지 수 확인 부탁 드립니다.

11,900
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모험가로 알려진 스위스 출생 프랑스 시인 블레즈 상드라르(Blaise Cendrars)는 문학 속에 도큐먼트적인 요소를 삽입하고 실험했다. 프랑스와 브라질 간 선박을 통한 왕복 여정을 기록한 시집 『여정일지』는 항해 경로, 기상 상태, 여정에서 만나는 도시들, 기항지들에서 관찰한 동식물의 모습,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승객들의 풍속, 선실의 모습, 짐가방에 든 내용물의 목록 등 도큐먼트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내외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재구성하는 시인의 서정적 글쓰기와 혼재되어 독특한 혼합장르를 이루고 있다. 본 논문은 이를 ‘다큐멘터리 시’라고 지칭하고 그 장르적, 미학적 의의를 밝히고 있다.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르포르모즈호’에서는 르아브르에서 상파울루로 가는 여정이, 2부 ‘상파울루’에서는 상파울루 체류기가, 무제로 된 3부에서는 귀국의 여정이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상드라르는 도큐먼트적인 요소와 시적인 요소를 다양한 유형으로 혼합하여 다큐멘터리 시를 실험하고 있다. 그 특징으로는 첫째, 모던화된 사회를 보여주는 해양우편 시스템인 ‘대양-편지’를 감성적 소통을 주관하는 시로 전화(轉化)시켜 도큐먼트와 시를 동일화한다. 둘째, 사실에 근거한 도큐먼트를 허구로 변형하여 경험적 사실성과 시적 상징성을 동시에 부여한다. 셋째, 정보 전달 목적의 도큐먼트를 구두점의 생략과 현재형의 시제를 사용해 시처럼 제시하여, 시 장르의 확장을 도모한다. 넷째, 제시어 ‘Voici’ 혹은 ‘C’est’를 동반한 목록화 기법을 통해 독자를 화자의 사적 공간에 참여시켜 체험성, 즉흥성, 귀납법적 설득력을 높인다. 다섯째, 반복의 기법으로 각운을 대체하고 시적 운율과 시적 효과를 연출한다. 여섯째, 사실을 기반으로 한 도큐먼트와 이를 감각화, 변형하는 시적 요소를 각각 시 전반부, 후반부에 배치해 혼재시킨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증언적이면서도 시인의 주관적인 감정과 감각이 녹아 있는 독특한 다큐멘터리 시의 미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인은 다큐멘터리 시 생산의 중요한 두 매체인 배와 타자기를 시화(詩化)하여 여행의 여정과 글쓰기의 여정을 일치시킨다. 이를 통해 다큐멘터리 시가 경험의 수동적인 기록이 아니라, 기록을 통해 경험을 재창조하는 장임을 보여준다. 그의 다큐멘터리 시는 규범적이고 고정된 개념의 틀에서 벗어나 장르의 확장이나 초장르적 요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의를 갖는다.
초록(외국어)
Blaise Cendrars(1887~1961), poète et romancier français a introduit les éléments documentaires dans ses oeuvres littératures. C’est surtout dans Feuilles de route(1924) traitant d’aller-retour maritime entre La France et le Brésil où il a mêlé les éléments poétiques aux éléments documentaires: itinéraires maritimes, conditions climatiques, plantes et animaux observés dans des ports d’escale, moeurs des passagers multinationaux, liste des objets dans son bagage. Cet article nomme ce genre de mélange comme ‘poème documentaire’ et analyse sa valeur esthétique et ses possibilités en tant que nouveau genre. Ce recueil se divise en trois parties: la première nommée ‘Le Formose’ décrit le voyage du Havre à Saint-Paul. La deuxième nommée ‘São Paulo’ parle du séjour à Saint-Paul. La troisième traite du retour. Dans ces trois parties, Cendrars expérimente un nouveau genre en mêlant les éléments documentaires aux éléments poétiques en catégories variables. Premièrement, le poète identifie le document avec la poésie tout en transformant la lettre-océan, système moderne pour la poste maritime en poème qui permet “la communication semtimentale” selon le terme du poète. Deuxièmement, il modifie les documents originaux à son gré afin de les attribuer à la fois le réalisme empirique et l’imagination poétique. Troisièmement, il présente, sans transformation, les douments en tant que poèmes. Seulement, en supprimant les ponctuations et en utilisant le verbe présent, le poète fait de l’effet poétique. Quatrièmement, il utilise la technique de l’inventaire qui accompagne les présentatifs ‘Voici’, ‘C’est’. Ainsi, il invite les lecteurs à son espace privé afin de renforcer les effets vécus et impromptus. Cinquièmement, en substituant la répétition à la rime, le poète produit son propre rythme poétique. Dernièrement, Cendrars dispose les éléments documentaires dans une première partie du poème et les éléments poétiques dans une deuxième, ainsi qu’il produit l’esthétique propre à son poème documentaire en confondand le témoin objectif et l’imagination sensble. Par ailleurs, Cendrars poétise le paquebot et la machine à écrire, deux médiums importants pour créer le poème documentaire. Il fait coïncider l’itinéraire du voyage et celui de l’écriture. Le poète montre que les poèmes documentaires peuvent recréer l’expérience par l’écrit. Ses poèmes documentaires ont une grande signification d’autant plus qu’ils brisent le concept coutumier et immuable du genre et montrent des possibilités de l’élargir, voire de créer un trans-genre.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발행기관 : 한국비교문학회
  • - 간행물 : 비교문학, 82권 0호
  • - 발행년도 : 2020
  • - 페이지 : pp.261-304 ( 총 44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21-800-001286064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0910
  • - 수록범위 : 1977–2022
  • - 수록 논문수 :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