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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교육연구검색

Journal of Korea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32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9권 0호 (2017)

한문교육과 국어교육의 길항과 소통, 그리고 연대

진재교 ( Jin Jae-kyo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5-27 ( 총 23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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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에서 ‘국어과’와 ‘한문과’의 연대 가능성은 충분하다. 무엇보다 고전의 영토와 어문생활의 지평에서 어문교육과 연결시킬 수 있다. 우리는 동아시아라는 역사적 시공간에 존재해 왔던 숱한 한문학의 존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때 그 저변에 깔려 있는 한자문화와 한문학을 소환할 수밖에 없다. 한문을 배경으로 탄생한 작품은 동아시아 고전의 시원이자 각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토대다. 한국 고전의 영토 안에서 서로 넘나들었던 국문학과 한문학의 교섭과 교집합의 숱한 흔적은 역사적 리얼리티를 지닌다. 이 역사적 경험을 기억하고 이를 교육과정이나 교과서로 이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소환하면 될 터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숱한 난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주목할 수 있는 분야가 고전문학과 한자 어휘 교육을 통한 연대의 가능성이다.

국어교육과 한문교육의 관계 재정립을 위하여

김종철 ( Kim Jong-cheol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29-60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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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과 한문교육이 다양한 차원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사항에 대한 객관적 인식을 공유하여 비생산적인 논쟁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 첫째, 갑오개혁 이후의 국어교육은 국어의 근대화를 지향한 것이었다. 근대적 의사소통 체제의 형성을 위한 표기 체제와 장르 체제 등의 전환 과정에서 한문교육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둘째, 갑오개혁 이후의 국어교육은 대외적으로는 민족주의에, 대내적으로는 언어 민주주의에 기반을 두었으므로 한자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은 이 두 이념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아울러 言衆의 언어생활의 변화도 고려해야 한다. 이 두 사항에 대한 객관적 인식 위에 국어교육과 한문교육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한문교과의 교과로서의 정당성을 재확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그 정당성을 한자교육의 현실적 필요성만이 아니라 한문의 讀解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고양이라는 인문교육의 고유한 본질에서도 찾아야 한다. 나아가 한문고전 학습으로 형성되었던 동아시아 전통의 교양을 현대의 세계 시민이 갖추어야 할 교양의 주요 부분으로 되살리는 것은 한문교과만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 이러한 한문교육의 역할들은 국어교육이 기능인이 아닌, 교양인을 위한 언어교육으로 질적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된다.

한문과 및 국어과 교육과정 변천의 의미와 상호 소통 및 유대의 모색

류준경 ( Ryu Jun-kyu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61-96 ( 총 36 pages)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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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언어문화는 한문과 민족어의 ‘이중언어체계(diglossia)’에서 국문 중심의 단일언어체계로 변화하였다. 대한제국기에 국문중심의 새로운 어문교육을 방향을 모색하였으나, 일제강점으로 인하여 새로운 어문교육의 모색은 좌절, 왜곡되었다. 광복 후의 어문교육에서는 국어과와 ‘한문과’는 같은 교과로 도구적 성격이 강조되었다. 이후 한글전용정책의 강제적 실시로 한문과는 국어과와 분리된다. 이에 국어과에서의 한자어 교육은 약화되고, 한문과에서는 교육용 한자 중심의 한자어나 문장 교육이 실시될 뿐이어서 복잡한 한자어의 실태와 그에 대한 교육의 방향이 검토되지 못하였다. 이제 한자어 교육을 매개로 국어과와 한문과가 소통하고 연대하여 어문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근대 단일언어체계의 성립과정은 단순히 한문이 국문으로 대체된 과정이 아니라 민족어와 한문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국문 중심으로 전환된 과정이다. 따라서 현실 어문질서에 대한 교육은 이중언어체계에서 단일언어체계로의 전환의 관점에서 실시되어야 한다. 동시에 한문의 동아시아 공동문어적 성격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민족문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어문교육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한문은 기본적으로 국어이면서 동시에 국어가 아닌 어문이다. 분명 ‘국어’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전적으로 국어의 맥락으로 이해되지 않는 이질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 중등학교 교과 편성에서 한문은 ‘국어’이면서 동시에 국어가 아닌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중학교에는 국어 교과에 소속되어 ‘국어(한문 포함)’의 방식으로, 고등학교에서는 기초 영역의 국어에 소속되어 ‘국어(한문 포함)’의 방식으로 편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어 교과의 한 과목으로 편제되기보다는 국어와 다른 교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국어’의 범위에 소속되는 것이 한문의 어문 현실이나 교육의 방향에서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편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어과와 한문과의 공통적인 지점에 대한 재확인과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자어 교육에서의 역할을 분담하여 국어 능력 신장에 기여하고, 아울러 이중언어체계의 과거 유산을 재발견하여 현재 우리의 언어문화 속에 한문과 민족어의 자질이 함께 녹아 있는 사실을 확인하는 교육을 통하여 새로운 언어문화적 주체성 확립에 기여해야 한다.

국어와 한문, 교육과정상의 공존(共存)과 연대(連帶)

박기범 ( Park Ki-beo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97-121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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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한 지금, 국어 교과와 한문 교과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은 우리나라 언어(국어/한문)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매우 의의 있는 일이다. 본고는 국어과 교육과정에 한자/한문 교육을 도입하는 몇 가지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나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한자 교육 도입 방안과 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국어과와 한문과의 협력 방안을 차례대로 모색해 보았다. 먼저, 초등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첫째, <한자> 과목을 만드는 방안, 둘째, 교과서에 한자를 표기하는 방안, 셋째, 현재처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한자 교육을 시행하는 방안이 있는데, 본고에서는 초등학생의 교과 학습과 어휘력 신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교과서에 최소한의 한자를 병기하는 방안에 동의하며,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과 활동에 한자 교육에 관한 내용을 명시하거나 교육청의 지침과 규정의 보완을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중등학교에서는 한문 교과에서 한자어와 한문에 관하여 주로 다루고 국어 교과에서는 그 성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고등학교 한문 교과의 교과 영역 및 교과(군) 설정 변경의 취지에 공감하며 인성 교육 및 어휘 교육과 관련하여 두 교과가 공유할 수 있는 교육 내용과 방법을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중등학교 국어과와 한문과의 연계 교육 방안

이창희 ( Lee Chang-hui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123-153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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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교과의 목표는 한자의 이해와 한자에 대한 지식축적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심화 이해를 추구하는 데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한문수업 시간에 한자를 글자부터 문장의 이해까지 다양한 단계의 학습을 진행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까지 이르게 된다. 학생들은 한문이 주요 교과목이 아니라고 해서 학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교과와의 연계는 학생들에게 호기심과 필요성을 제공해줄 수 있다. 국어교과는 한문과 친밀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문과 국어의 연계 교육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먼저 국어 교사에 의한 한문 소양교육이 있다. 국어교과의 여러 제재에는 한자와 한문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어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면서 이런 부분을 이용하여 한문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는 한문교과를 배제하고 국어 수업시간에 한문을 일부분 교육한다는 점에서 소극적 통섭이다. 그런데 국어교사가 한문을 교육하기는 매우 어려워서 국어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한문교육은 글자나 단어 단위를 바탕으로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게 된다. 이런 단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국어교과와 한문교과의 적극적인 연대 수업을 시도해야 한다. 국어교과와 한문교과는 친밀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연대 수업을 진행하기 비교적 수월할 뿐 아니라 각 교과가 갖는 단점을 서로 보완해줄 수 있다. 국어교과에 포함된 제재 중에서 한문과 연계된 제재가 있는 경우 국어시간에 앞서서 한문 교사가 해당 제재에 대한 원문 이해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다음 시간의 국어 수업에서 같은 내용을 활용하는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문교사의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국어 교사는 한문 원문에 대한 독해를 할 필요가 없이 교사가 원하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보완이 된다. 이런 방법은 제재의 내용에 따라 국어와 한문이 분리되어 독립적인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앞뒤 시간을 활용하여 연대하여 수업을 진행하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종속적인 관계는 아니다. 또한 기초 한문 소양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한다면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협의가 중요하다.

한자어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과 한자어 교육 방안

유영희 ( You Young-hee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155-185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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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는 국어교육적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해 보인다. 어휘 자체의 변화가 심각하다기보다는 이 어휘를 접하는 학습자의 시각과 배경지식에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교사 55명에 대한 설문 조사와 현대시 감상 과정에서 나타난 한자어 해석 양상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한자어 교육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것이 보다 생산적이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현대시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자어 묶음 교육’ 방안과 ‘문화 병행 교육’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한자어가 우리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외계어가 아닌 우리의 문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어휘라는 사실을 학습자들이 인지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한시의 시어, 사유, 자료적 가치와 고전시가 교육

김창호 ( Kim Chang-ho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187-216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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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 소재 古典詩歌의 이해와 활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시 연구 분야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 것이다.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어·문학 교과서는 고전시가 이해를 돕는 자료로 일부 한시를 활용하고 있다. 본문에 제시되기도 하나, 주로 학습활동에서 보조 자료로 이용되며 그것도 한시와 관련된 다양한 학습 요소가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 한시 분야의 다양한 접근 방법에 주목함으로써 고전시가의 이해와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고전시가 교육을 위한 한시 분야의 역할은 세 가지 방향에서 접근 가능하다. 먼저 한시의 시어와 수사 방식을 통해 고전시가 이해와 활용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각종 시어의 이미지와 ‘映?’의 수사법 등을 기반으로 시조의 예술효과에 대해 접근할 수 있으며, 종결 방식 비교를 통해 시상 전개, 주제 전달 방식과 관련한 학습 방법 개발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한시의 基底的 思惟를 바탕으로 한 고전시가 작품의 이해와 활용을 생각할 수 있다. 한시 작품의 기저를 이루는 『周易』의 循環論的 思考나 尙古的 觀念, 退行的 歷史觀, 性理學的 世界觀 등은 고전시가 작품의 심층적 이해와 교육적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전시가 이해를 위한 한시의 자료적 가치에 대해 검토하였다. 제재별, 시기별 한시 자료가 고전시가 작품의 입체적 이해를 돕고 한 시기 문학의 像을 온전히 할 뿐만이 아니라 문화론적 이해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전시가와 한시 분야가 연구와 교육에서 서로의 성과를 참고하고 조정하면서, 교육 현장에 적합한 내용과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한자 수준 설정을 위한 기초 연구-아이트래커를 활용한 학습자의 한자 인지 특성 파악-

김왕규 ( Kim Wang-kyu ) , 박상우 ( Bak Sang-u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217-280 ( 총 64 pages)
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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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의 한자 인식의 양태를 파악한다면 학습자가 어떻게 글자를 인식하는지, 어떤 글자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지, 어떤 순서로 글자를 파악하는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초적이지만 실제적이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이러한 정보는 차후 한자의 수준을 설정하는 방식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직접적인 한자 수준 설정의 준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자를 배우는 주체가 어떻게 그것을 인식하고 이해하는지를 실제 눈으로 확인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면 좀 더 합리적이고 실증적인 한자 선정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핵심 과제는 학습자들이 ‘어떻게 한자를 인식하는지, 한자의 어떤 부분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지, 어떤 순서로 한자를 파악하는지’ 등의 실제적이고 객관적인 안구 운동 자료를 아이트래커를 활용해 취합하고 그것을 분석하여 한자 수준 설정의 새로운 방법 또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제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학교 급에 따라 중학교 2개 교, 고등학교 2개 교를 대상으로 총 36명의 안구 운동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학습자가 한자를 어떻게 ‘보는지’를 밝히고, 이것을 활용해 한자 수준을 구분하는 독특한 측정 방법이나 모델을 제언하였다.

‘한문Ⅰ’의 고사성어 단원 분석-2007, 2009개정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

엄선용 ( Eum Sun-yo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281-309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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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07, 2009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한문Ⅰ’ 각각 5종, 10종의 고사성어 단원 가운데 단원 구성 요소와 요소들의 배열관계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단원을 각기 어떻게 구성하였고 단원 구성 요소를 어떻게 안배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한문Ⅰ’ 교과서에서 고사성어와 관련된 새로운 단원의 본문 구성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한문Ⅰ’의 고사성어와 관련된 소단원명은 관련된 내용이 대단원명에 포함될 수 있는 제목으로 설정되었다. 아울러 일부 교과서에서는 문종에 맞추어 소단원명이 구성되기도 하였지만, 대다수 고사성어와 관련된 대단원 구성방식은 주제ㆍ소재, 문종, 영역 등이 혼합되어 있었다. 또한 고사성어 관련 소단원 구성의 전개 방식은 반복적, 획일적 배열에 따라 전개되고 있으며, 특정한 전개 원리나 단계를 고려한 소단원 전개 체제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소단원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절차, 설명이 필요하며 학습 목표를 달성하고 본문에 제시된 제재의 이해를 위한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는 장치가 세밀히 고안되어야 한다. ‘한문Ⅰ’의 고사성어 소단원 전개 방식은 일반적으로 ‘소단원명ㆍ본문(2면)-본문 이해 및 한문지식(2면)-활용하기(문화)(1면)-평가하기(1면)’의 4단계로 교과서가 대개 6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사성어 소단원 전개 방식 가운데에 가장 핵심인 부분이 바로 본문 배치 방안이다. 따라서 본문에 해당하는 2페이지에 대한 본문 배치 방안으로 ‘1) 고사성어의 유래를 한글로 제시하는 방안’, ‘2) 주제별로 엮어 제시하는 방안’, ‘3) 이야기로 연결되게 제시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한문교육에서의 인성교육 -방향 설정과 교육 방안을 중심으로-

안세현 ( Ahn Se-hyu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9권 0호, 2017 pp. 311-342 ( 총 32 pages)
7,200
초록보기
본고에서는 인성교육과 관련된 교육학계와 윤리교육학계의 논의를 참고하면서, 한문교육에서 인성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고 인성 요소를 새롭게 설정하며 교육 방안의 예를 제시해 보았다. 인성교육의 목표를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요구되는 비판적인 사고와 상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두었다. 따라서 인성교육이 인간의 본성이나 성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정체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았다. 인성 요소 역시 자신·타인·공동체·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는 요소로 설정하였다.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인성 요소를 교사가 지식적으로 이해시키고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이를 내면화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도덕과와 변별되는 한문과만의 특성을 고려하여, 문학·문화 교육적 접근을 통해 인성교육의 예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한시와 산문을 감상하고 관련된 인성 요소를 추출해 본다던가, 자아 정체성 찾기를 위한 글쓰기를 해본다던가, 정의의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해본다던가, 선인들의 생태학적 자연관을 정서적으로 감수해 본다던가 하는 것 등이었다. 이러한 예들이 중등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의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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