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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교육연구검색

Journal of Korea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32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0권 0호 (2018)

한문과(漢文科) 교육(敎育)의 성격과 목표

김우정 ( Kim Woo-jeo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5-26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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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를 되짚어보고, 향후 교육과정 개편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안하고자 한 것이다. 한문과는 제3차 교육과정부터 독립교과로 편성되었다. 하지만 현행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에 담긴 ‘한국어와 한자의 관계’, ‘언어생활에의 활용’,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계승’,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교류와 소통’ 등은 국어과의 종속교과였던 제1차 교육과정 때부터 존재했던 내용들이다. 이후 제2차 교육과정부터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목표와 성격이 구별되고, 용어와 표현이 바뀌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군사정권의 구호가 반영된 적도 있었다. 특히 제5차 교육과정에서는 ‘한자―한자어―한문’의 위계구조가 나타났으며, 선택교과로 위상이 낮아진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도구교과적 성격이 강조되었으며, 2007 개정 교육과정 이후로는 ‘독해’와 ‘문화’가 중시되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시대적 추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교육현장에서 실현 가능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 둘째, 각각의 진술이 위계성을 띤 것처럼 보일 우려를 지니고 있었다. 셋째, 내용중심적이며 학문중심적인 경향이 두드러졌다. 본고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점을 제안하였다. 첫째, 성격과 목표 진술의 방향을 교과내용(교과중심)보다는 학습경험(경험중심)에 맞추도록 한다. 둘째, 교과목표를 내용체계에 각각 대입해 제시하기보다는 학습을 통해 기대되는 질적인 변화를 기준으로 재분류한 후 통합적으로 제시하여야 한다. 셋째, 목표와 내용이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재조정하여야 한다.

한문교육학(漢文敎育學)의 탐구(探究) 영역(領域)과 그 실제(實際)

김왕규 ( Kim Wang-kyu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27-56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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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焦點은 한문교육학 탐구 영역이다. 그리고 학계에 보고된 연구 성과를 검토하여 탐구 영역의 實際를 검증하였다. 교과의 탐구 영역은 교과의 개념과 교과를 이해하는 학문적 관점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 개념과 관점의 규명에는 교과에서 쓰이는 용어에 대한 적확한 사용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 한문교육학의 용어, 개념을 먼저 검토한 이유이다. 한문교육학을 “한문에 대한 교육을 탐색하는 학문”으로 정의했다. 한문교육학의 탐구 영역을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성격ㆍ목표론, 내용론, 교수ㆍ학습 방법론, 평가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내용론의 하위 영역으로 한문학, 한어학[문자학 포함], 그리고 한문 활용 영역을 설정했다. 또한 한문교육의 작용 요인에 따른 한문 교육 탐구 대상을 제시했다. 한문교육학의 탐구 영역을 檢證하기 위해 한문교육학 관련 단행본, 박사학위논문, 보고서을 검토했다. 한문과 교육과정론, 교수ㆍ학습 방법론, 평가론, 그리고 정책론을 중심으로 연구가 보고되었다. 교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한문 교육학의 내용론, 방법론, 평가론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교과의 位相을 제고하기 위해 국어[한국어]와의 連帶를 모색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중등학교 한문과 교육의 실태 -한문과 교원수 변동양상을 중심으로-

류준경 ( Ryu Jun-kyu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57-82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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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교육과정의 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새로운 한문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중등학교에서의 한문과 교육의 실태를, 한문 교원수의 변동을 중심으로 검토한 것이다. 3차 교육과정 시기 한문과가 독립교과로 편제된 이후 7차 교육과정 시기까지 한문 교원의 수는 전체 교원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교과 성립 후 한문 자격증 소지 교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하였기에 나타난 결과였다. 그런데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된 2011년부터 중등학교 한문과 교원의 수가 급격히 줄기 시작하였다. 이는 교육과정 운영 방식의 변경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중학교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의 시간을 확대하면서 선택 교과의 시수 감소가 유발되어, 대표적인 선택교과인 한문의 수업시수가 크게 감소하였고, 그에 따라 한문교과 담당 교원수가 급감하였다. 고등학교의 경우, 입시위주의 교육이 여전한 가운데 “체육ㆍ예술” 영역의 단위수 확대와 집중이수제의 실시 등으로 생활ㆍ교양 영역의 대표적인 교과인 한문과 제2외국어 교과의 시수가 크게 감소하였고 그에 따라 한문담당 교원수가 급감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8년부터는 자유학기제의 전국적 실시와 의무적으로 136시간을 실시해야 하는 학교스포츠클럽활동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 비주요과목인 한문의 시수 감소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문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은 교육과정 편제와 운영 방식 변경에 따라 크게 요동치는 한문과의 실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자(漢字), 한자(漢字) 어휘(語彙) 교육(敎育)의 현황(現況)과 과제(課題)

윤지훈 ( Yoon Ji-hu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83-103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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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차기 교육과정 개정에 대비하고 새로운 한문 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한자 및 한자 어휘 교육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살펴보았다. 우선 학교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자 및 한자 어휘 교육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교육과정의 목표 및 내용 체계를 분석하여 교육과정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하였다. 검토 결과 한자 및 한자 어휘 교육에 대한 비중은 2007 개정 교육과정 때 감소되었다가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으며, 이에 대한 연구 성과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한자 및 한자 어휘 교육의 과제를 살펴보았는데, 핵심은 한문 교육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중ㆍ고등학교 한문 과목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한자, 한자 어휘, 단문, 산문, 한시로 구분하고, 학교급별로 어떻게 위계화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구상해 보았으며, 제안한 교육과정 체제가 실제 구현되기 위해 필요한 선결 과제들을 살펴보았다.

한문 문법 교육의 현황과 과제

김성중 ( Kim Sung-joo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105-124 ( 총 20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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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학습자가 한문 글감의 구조와 의미를 납득할 수 있는 장치로써의 문법 지식을 효과적으로 제시, 교수ㆍ학습하는 것이 한문 문법 교육의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렇게 판단한 이유는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 학교 현장의 상황에 부합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현장의 교수ㆍ학습 상황이 문법 교육 정립의 가장 중요한 근거 내지 기준이 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다음 몇가지 측면에서 학교 현장의 교수ㆍ학습 상황을 파악하였다. 첫째, 학교 현장 연구 논문과 보고서. 둘째, 현행 교과서. 셋째, 한문과 교육과정이 그것이다. 이에 근거하여 현황과 과제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요소를 중심으로 논의를 예각화 하였는데 1) 단어의 의미항목 2) 허사의 문법적 의미와 기능 3) 문장성분분석법과 층차분석법 등이 그것이다. 이들 논의 대상에서 도출한 ‘한문 문법 교육의 현황과 과제’들이 향후 학교 현장의 문법 교육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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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교원양성기관에서 예비 한문교사가 이수하는 교육과정을 분석한 후, 교사 임용 후 교단에서 겪게 될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 논문의 주제는 교과 교육 분야 가운데 교사론이며, 교사론 가운데서도 예비 교사 양성에 관한 것이다. 현장 역량을 충실히 갖춘 한문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원 양성기관의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예비 한문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향이 설정되어야 하겠다. 이를 위해, 선행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현직 교사들이 수행하는 한문 교과 관련 직무가 어떤 것인지 살피고, 예비 한문교사의 현장 역량을 실질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는 방향을 찾는 한편, 예비 한문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현재 중등학교 한문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은 현장 역량을 갖추기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예비 교사 교육과정에서 교사 본연의 업무인 교과 활동을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전공 내용뿐만 아니라 교원 양성의 본래의 취지에 맞는 수업 역량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다.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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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한자어는 한국어 어휘 생산의 주요한 근원으로서 그 중요성에 대한 근본적 이의는 제기된 적이 없었다. 다만 순수 한글 표현의 필요와 언어 화행에 있어 최근 벌어진 변화 등에 의거해 한자 및 한자어 사용을 축소하거나 아예 배제하자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어 있다. 이런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거니와 오히려 한국어의 뿌리에 불가항력적으로 습합되어 있는 한자 및 한자어의 위상을 재확인하면 그뿐일 것이다. 하지만 한자 및 한자어의 위상을 자꾸 어휘론 차원으로만 축소시켜 강조하는 것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어 보인다. 본고는 이 문제에 접근하기 위하여 한국어 의미론 체계 속에 유구하게 스며든 한자 및 한자어의 영향력을 새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통 시대 지식인들이 한자를 무조건 자국어로 인식하거나 사대적 복종심에 수동적으로 추수했다는 편견을 논박했으며 그 토대 위에서 한자와 한글이 서로 상보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기초적 수준에서 증명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한 언어가 문화적, 인지적으로 고등 차원에서 발현된 형태를 인문언어라 상정할 때, 인문언어로서 한국어가 가진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한자문화의 의미론적 협찬이 필수불가결함을 지적했다.

대학 전공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 -반성(反省)과 미래적 진행 방향에 대한 시탐(試探)-

김영주 ( Kim Young-ju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171-204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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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 전공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에 대한 반성과 미래적 진행 방향에 대한 시탐을 목적으로 삼는다. 2005년에 연구 대상이던 전국의 10개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는 12년 만에 9개교로 감소하였고 대학의 사정에 따라 학과의 폐지, 학과의 정원 감축, 또는 통합 모색 등 대학 내에서 한문교육과의 지위는 불안함과 위기감 속에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이처럼 불안정하고 위기적 상황에 처한 대학 한문교육은 아직까지 교육과정의 변화나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한문교육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 세 가지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한문교사로서의 전문지식과 사명감 배양 특히, 교사로서의 사명감 배양을 위한 교과목의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임용시험 관련 교과목의 적극적인 개발과 운영을 통해 학과의 설립 목적 및 학습자의 필요성에 부응해야 한다. 셋째, 향후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선택권 확대에 대비하여 그들의 요구와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수업 설계와 운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한시 제재와 연계한 고전시가 교육 방안 연구

송재연 ( Song Jae-yeo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205-236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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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등학교 국어교육과 한문교육의 소통과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시도의 하나로, 고전시가와 한시의 관련 양상에 穿鑿하여 한시 제재와 연계한 고전시가 교육 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 글이다. 한문 교과서를 검토한 결과,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거나 수록되었던 한시 제재는 우리나라 문인의 작품뿐만 아니라 중국 문인의 한시문까지 포함하고 있었고, 주제 역시 다양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 문인의 한시는 주제의식과 정서의 측면에서 국어교과의 ‘한국 문학의 전통’과 관련시켜 통합교육을 시도할 수 있다. 특히 한국 문학의 전통 중에서 ‘자연친화 사상’이나 ‘이별의 情恨’의 경우에는 고전시가와 한시를 견주어 읽음으로써 고전시가 해석의 깊이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한편 중국 문인의 한시문은 고전시가 창작의 배경이 되는 典故와 典範으로서 교육적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즉, 고전시가 창작이 중국 고대 경전을 비롯한 다양 종류의 한시문의 내용을 引喩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점에 착안한다면 한문교과에서 이러한 典故 또는 典範으로서의 성격을 지닌 한시문을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국어교과에서 고전문학을 다루는 영역은 대체로 ‘전통과 특질’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러한 한국 문학의 전통과 특질에 연계하여 시가 창작의 典故로서 배경지식 역할을 했던 한시문 작품들을 교육하고, 나아가 창작의 典範 역할을 했던 중요한 한시문의 경우 그 全篇을 온전하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현재의 상황에서 典故나 典範 역할을 했던, ‘장형’의 ‘난해’한 한시문 全篇을 온전하게 교육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국어 교과서 수록 부분에 한정해 부분 발췌를 한다거나 작품 내적 연관 관계가 두드러진 부분 위주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현실적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국어과와 한문과의 연계를 통해 문학 교육의 목표뿐만 아니라 교육의 대상이 되는 제재를 공동 논의를 통해 선정하여 시가 창작의 典範이 되는 작품들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목재(木齋) 이삼환(李森煥)의 『백가의(百家衣)』 연구

정은진 ( Jeong Eun-ji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0권 0호, 2018 pp. 237-277 ( 총 41 pages)
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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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 인물 李森煥(1729~1814)의 『百家衣』를 고찰한 것이다. 이삼환은 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로 불리는 李瀷(1681∼1763)의 從孫으로, 이익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했다. 이삼환은 평생 재야인사로 지내면서 『少眉山房藏』ㆍ『少眉山房汲古綆』ㆍ『木齋齡言』ㆍ『百家衣』ㆍ『金三品』ㆍ『星湖先生言行錄』 등의 저술을 남겼다. 본고는 이 가운데 『百家衣』를 주목한 것이다. 이삼환은 조카 洪羲玄(1765∼?)의 돌을 기념하여, 妹壻 洪瞻漢(1734~1770)의 부탁으로 『백가의』를 기획하였다. 하지만 1765년에 완성하지 못하고 1811년 82세 생애 말년에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면 『백가의』는 아동 교재이지만 이삼환의 교육철학이 망라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삼환의 『百家衣』 제작 경위와 18세기 아동교재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百家衣』의 내용 및 그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백가의』의 체제를 보면 자신이 직접 쓴 『백가의』 서문과 112항목에 걸친 數 결합 단어와 내용, 그리고 부록 48항목이 핵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인간의 영역과 관련된 역사의 변천과 그 과정의 중요 인물, 인간의 윤리와 법도 등의 단어를 비롯하여 자연과 관련된 천문ㆍ지리ㆍ방향ㆍ계절의 변화, 사물과 鳥獸의 명칭, 度數 등 인문학과 자연학의 단어를 적절히 배치시키고, 부록으로 본받을 만한 옛날 성현들의 언행과 한시를 첨부하였다. 아울러 곳곳에 주를 달아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하였다. 곧 이삼환은 공리공담의 당시 교육의 문제점의 대안으로 숫자 중심의 단어를 통한 실용 및 인문학과 자연학의 통합 교육을 지향했던 것이다. 아울러 단어만을 익히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록’의 구성을 통해 인성 및 한시 학습을 보충하게 했다. 『백가의』에서 참고한 서목을 보면 상고시대부터 명ㆍ청시대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周禮』 및 『서경』ㆍ『역경』ㆍ『한서』 등을 특히 주목했고, 시 선별에 있어서도 고체시를 많이 수록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허목의 상고주의 전통을 계승하여 육경을 중시하고 『주례』를 예의 실질적 모델을 삼고자 한 성호학파의 학습경향이 내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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