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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32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1권 0호 (2018)

한시와 영화 엮어 읽기-대학 교양교육에서의 한시 교육 방안에 대한 일 모색-

임준철 ( Lim Jun-chul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1권 0호, 2018 pp. 5-59 ( 총 55 pages)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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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학 교양교육에서 한시 교육 방안의 한 가지로 영화와 엮어 읽는 방식을 제안하고, 그 이론적 근거와 실제 교육 사례를 제시한 것이다.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영화의 원리와 표의문자」(1929)에서 알 수 있듯이 동아시아 고전시가와 영화는 이미지 구성방식이란 측면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이미지 구성방식과 주제학적 유사성을 활용한 엮어 읽기 방식을 제안하였다. 이미지 구성방식의 유사성이란 측면에서의 엮어 읽기 방식으로는 작품 전체의 전개 양상을 카메라 촬영기법과 연결시키는 방법과 특정 시구의 이미지 제시 방식을 유사한 주제 혹은 정감의 영화 장면과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 각각의 예로 카메라의 시선으로 본 王之渙의 「凉州詞」의 전개방식, 杜甫의 「旅夜書懷」의 마지막 구절과 賈樟柯의 「三峽好人」(2006)의 마지막 장면 비교 등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주제적 유사성이란 측면에서의 엮어 읽기 사례로 유협 주제 문학예술의 계보 속에서 鄭斗卿의 「俠客篇」과 張藝謀의 「英雄」(2002)을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제시된 사례들은 필자가 담당하는 고려대학교 핵심교양 「한시, 영화와 엮어 읽기」 강좌에서 실제 강의에 적용하였던 내용들이기도 하다. 글의 말미에 그 밖의 엮어 읽기 사례 목록들도 부록으로 함께 제시하였다. 이 글에서 제시된 엮어 읽기 방식은 대학 교양교육에서 학생들에게 한시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그 예술적 가치를 환기하는 데 일정하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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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中等敎育에서 漢文散文 指導法에 대한 提言을 위하여 2009·2015 改定 敎育課程 適用 漢文Ⅰ 敎科書의 文學散文 單元 分析을 中心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文學散文 단원의 배치는 2015 改定 漢文Ⅰ 敎科書도 교과서의 후반부에 배치되었다. 文學散文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효과적인 지도를 위해서는 배치 순서를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다음으로 韓國 文學散文은 史傳文과 實用文의 비중이 높았고, 中國 文學散文은 說理文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2015 改定 漢文Ⅰ 敎科書의 文學散文 단원은 삭제, 축소, 통합, 조정된 양상이 확인되는데, 이는 성취기준의 통합적 제시와 글감의 난해성 극복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음으로 文學散文 단원의 學習目標 제시는 이해와 감상 활동에 보다 중점을 두었고, ‘한문과 인성, 한문과 문화’ 영역에 대한 반영이 적극적으로 서술되었다. 다음으로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양상으로는 먼저 본시 학습의 도입단계에 본시 학습과 관련된 확산적 발문을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본시 학습에 대해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론에 대한 설명 제시 방법은 2009 改定 漢文Ⅰ 敎科書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학생활동 단계는 본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이해나 글쓰기 활동을 통해서 본문에 대한 창의적 재해석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文學散文의 理解와 鑑賞을 위한 質問의 生成과 適用에 대해서는 하브루타 모형을 적용하여 진행하되, 선행연구에서 학습자들이 질문 생성에 대한 어려움을 표명하여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구조화된 질문 모형인 ‘Q-TARC 모형’의 적용 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서 생성한 몇몇 질문을 살펴보면, 본문의 감상 질문으로 유효한 내용이 많았다.

한문 자기서사 독해를 통한 글쓰기 교육 -李奎報의 「白雲居士傳」을 중심으로-

김하라 ( Kim Ha-ra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1권 0호, 2018 pp. 101-130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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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대학 교양한문 시간에 이규보의 「白雲居士傳」을 강독하고 그와 연계된 활동으로서 수강생들에게 자기서사를 쓰도록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이 연계가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서사로서의 「백운거사전」에 대한 밀도 있는 읽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기 이규보의 처지와 포부에 대한 공감적 이해가 생겨날 수 있으며 이것이 수강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운거사전」과 같은 自傳은, 기억을 순차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성할 법한 객관적 상관물을 논리적으로 배열하여 썩 괜찮은 ‘나’의 모습을 형상화한다는 특성을 갖는다. 아울러 스스로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과거의 기억에 함몰되지 않는 균형잡힌 시선을 유지한다는 것도 이러한 자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이에 자전을 읽는 경험이 글쓰기에 선행되었을 때, 수강생들은 ‘나’를 객관화하는 자기서사를 써 나가며 자신의 세계를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백운거사전」을 강독하고 배운 바를 지금 ‘나’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통해 선인들의 균형감각을 배우며 ‘나’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성찰하고 현재의 ‘나’를 재인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된다.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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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등학교 한문교육에서 진행 중인 경전 제자서의 학습과 관련하여 인문고전교육의 관점으로 2015년 개정 교과서 『한문Ⅰ』을 검토한 것이다. 논점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경전과 제자백가의 학습을 위해 교과서에서 채택한 주요한 논점들을 가치설정의 문제로 검토하여 인문고전교육의 관점에서 그 적합성과 유의미성을 검토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채택된 내용을 교과서에서 학습내용으로 서술함에 있어 정당한 논점으로 학습의 과정에 합당하게 서술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전체 교과서에 대한 구조적인 분석이나 해당 교과서 전체에 대한 하나하나의 품평을 자제하고, 해당 논점에 적합하고 의미있는 요소들만을 선별적으로 택하여 경전 제자서의 학습에서 인문고전교육으로서의 가능성을 짚어보았다. 특히 개정 교과서에서 주요한 학습목표로 강조하고 있는 “한문기록에 담긴 선인들의 지혜와 사상을 이해하고, 현재적 의미에 비추어 가치가 있는 것을 내면화하여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한다”는 점을 한문 교과서의 여러 장르 가운데서도 경전·제자서에서 십분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전·제자서를 통한 인문고전교육의 논점 검토는 충분한 타당성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경전·제자서의 고전인문교육으로서의 가능성은 무궁하다고 생각된다. 그 대상으로 삼고 있는 재료의 원래적 성격이 그런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응용여부에 따라서는 진정한 溫故知新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그러한 가능성의 전제는 해당 내용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되는 것인데 이 점은 여전히 깊은 학적 탐구를 요청하는 것이다.
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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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핵심 역량 신장을 위한 수업방법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한자문화권 상호 이해와 교류증진을 위한 태도 형성’이라는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이끌어나가는 ‘학생 중심 활동’이 이루어지는 수업을 구상하였고, 그 실행적 방안으로 ‘교과융합 수업’을 시도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한문-중국어-일본어 교과는 ‘한자문화권’의 ‘언어 및 문화적 공통분모’를 가진 교과로서 융합적 성취기준을 이끌어 내기 쉬울 뿐만 아니라 융합 수업의 과정을 통해 각 교과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깊어지고 다양한 핵심역량이 신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보고서에서는 수업 기획안부터 학생들이 도출해 낸 융합 주제, 내용 구성 사례, 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재 사례 등의 수업 전체 과정을 제시하였다. 특히, 수업 결과물을 활용한 전시회 운영의 과정과 수업 후기의 내용을 기술 함으로써 핵심역량 신장의 가시적 양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白日軒 李森장군의 삶과 시세계

李東宰 ( Lee Dong-jae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1권 0호, 2018 pp. 207-247 ( 총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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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日軒 李森장군은 조선후기 정치사와 군제사에서 중요한 武將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는 漢詩와 국문가사인 <反武歌>와 국문단가인 <聖主鴻恩歌>를 지은 작가이다. 그의 삶과 시문학 연구는 한국문학사에서 무인들의 작품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매우 가치가 있는 연구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 인물을 발굴하여 문화콘텐츠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연구이다. 李森(1677~1735)은 字가 遠伯이고 號는 白日軒이며 본관은 咸平이다. 李森은 충청도 노성현 출신으로 少論의 영수였던 明齋 尹拯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한 후 무관으로 출사하여 31년 동안 內外의 文武官職을 역임하는 동안 여러 차례 정치적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속한 소론의 명분과 이익 등을 위하기보다는 무장으로서 국방을 튼튼하게 하여 다시는 임병양란과 같은 외침을 막겠다는 국가관이 투철한 무장이었다. 그래서 그는 숙종·경종·영조로부터 신임을 받았으며, 특히 영조로부터 ‘忠貫白日’이라는 扁號를 하사받았다. 그는 평생 동안 많은 시문을 지었으나 1894년 동학혁명의 와중에 대부분 逸失되어 그의 문집인 『白日軒遺集』에는 詩 34제 39수가 남아 있고, 그의 다른 저작인 『漫錄』에 한글가사인 <反武歌> 1수와 국문 단가인 <聖主鴻恩歌> 1제 2수가 전한다. 그는 윤증의 문하에서 10여년 동안 학문을 연마하였지만, 그의 타고난 무인기질로 科業에 전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작시법 등에 능통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그가 지은 시는 인공적인 조직이나 수식이 없는 자연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지은 34제 39수의 시는 관직 생활의 여유를 읊은 시가 7수이고, 외직의 근무로 인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事親의 情懷를 드러낸 시가 6수이다. 또한 무장으로서의 의지와 기개를 드러낸 시는 6수이고, 진충보국의 충정을 드러낸 시는 4수이며, 유배에 따른 귀향의 의지를 드러낸 시가 4수 등이다.

조선후기 한시에 나타난 ‘소[牛]’의 형상과 그 의미

김창호 ( Kim Chang-ho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1권 0호, 2018 pp. 249-286 ( 총 38 pages)
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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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 한시에 나타난 ‘소’의 형상과 그 의미의 해명을 목표로 한다. 조선 전기를 지나면서 소는 점차 농가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진다. 이전 시기 ‘소’ 제재의 시에 안온함의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조선후기에는 격변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소의 고난이 강조되고 있다. 여전히 유가적 농본 사회의 생활과 관념을 대변하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상업 경제의 거대한 흐름에 편입되어 감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간의 욕망은 소의 도구적 가치에 주목하게 되었고, 도구적 효용을 높여감에 따라 소의 고통은 가중되어 갔다. 한편 戰亂, 士大夫 階級 및 農民 階級의 分化, 政爭, 稅制, 屠殺, 牛疫 등의 문제와 얽어지면서, 소는 생산성·경제력의 지표, 명분이나 지향의 상징, 흔들리는 농본 체제의 보루 등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소에 부하된 인간의 욕망은 사대부의 반성적 사고를 환기했다. 그리고 이것은 중세 농본 사회의 해체에 대한 깊은 우려로 연결된다. 소는 영락한 현실의 반영물로서, 그리고 인간의 이욕을 강조하는 매개물로서 자주 등장한다. 무엇보다 形象 계열의 측면에서, 해체의 길을 걷던 중세 農本社會의 상징물로서의 성격이 보다 뚜렷해진다. 한국 한시에 있어서 소의 형상 변화는 유가적 농본 사회에서의 牧歌的 理想鄕의 형성과 점차적인 해체라는 일련의 흐름에 일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荀子』 注釋史 一考 - 『荀子』 및 순자사상 연구의 접근법을 중심으로-

한예원 ( Han Yae-wo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1권 0호, 2018 pp. 287-318 ( 총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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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는 유교적 인간론과 정치론의 기본 틀을 제시하는 핵심 텍스트이다. 『순자』의 유교정치론을 이해하면, 전통 유교 사회에서의 윤리학과 정치학과 나아가 유교 교육론의 여러 국면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유학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순자』는 간과할 수 없는 고전이다. 동아시아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제자백가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순자』를 중심에 설정하지 않을 수 없고, 실제로 중국 및 일본에서는 동양철학 텍스트 중 『논어』 다음으로 많이 읽히고 연구되는 것이 『순자』이다. 그만큼 다양한 주석서가 출간되어서 텍스트의 재해석이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이래 주석서가 전무하다. 『순자』가 조선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성리학적 도통론의 입장에서 ‘맹자 중심’의 학문 전통이 계속되면서 『순자』 수용에 소극적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순자』 텍스트의 難讀性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난독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텍스트의 내용을 연구하는 ‘내적연구’ 못지않게 텍스트의 문헌학적 연구인 ‘외적연구’의 성과를 다양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 한문을 읽는다는 것은 주석을 따라 읽는 것이라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축의 시대에 이루어진 제자백가서는 긴 시간에 걸쳐 다양한 사람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따라서 여러 가지 문서가 한권의 책으로 편집되는 ‘문헌학적 변화’를 이해하지 않고 그 내용을 정확히 해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런 고전학의 전개를 알리기 위하여 책마다 ‘序’ ‘前言’ ‘附錄’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각 저본의 특색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저자들이 남긴 ‘序’ ‘前言’ ‘附錄’ 등의 문서를 중심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외적연구’의 중요한 방법적 축이 된다. 소고에서는 최근 『순자』 연구의 집대성본이라고 할 수 있는 王天海의 『中華要籍集釋叢書-荀子校釋(上,下)修訂本』를 참조하여 순자 및 『순자』 연구의 다양한 접근방법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고전의 재해석을 통하여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유효한 관점 및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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