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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교육연구검색

Journal of Korea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32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3권 0호 (2019)

한문과(漢文科) 교육(敎育)의 내용(內容), 형세(形勢), 그리고 지향(指向)

김왕규 ( Kim Wang-gyu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5-25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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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기부터 현재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한문과 교육의 핵심 내용은 한자, 한자 어휘, 그리고 한문에 대한 교육과 이를 통한 언어생활 활용, 독해 능력 신장, 인성 함양,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한자문화권의 유대 등이다. 특히,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경우, 실용적 가치와 인문적 가치를 강조했고, 이를 성취기준으로 명시했다. 현재, 한문과 교육의 형세는 ‘선택 과목으로의 固着化’에 따른 枯死 직전인데, 그 배경은 국가의 어문 정책, 교육과정 총론 편제 및 입시제도, 그리고 시대 조류로 판단된다. 한자, 한문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실용적 가치와 인문적 가치를 包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이 바로 한문과 교육의 지향이다. 국어[한국어]와 한자 어휘[한자어], 국어[한국어] 교육과 한자, 한자 어휘[한자어] 교육, 그리고 국어[과]와 한문[과]의 연계·통합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국어와 한문의 相生을 도모하는 방책이 동아시아 인문 환경과 정치·경제적 지형에 비추어볼 때, 유용하다고 판단된다.

미래 교육과정과 한자 교육의 지향

양원석 ( Yang Won-seok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27-57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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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래의 한자 교육이 어떠한 지향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미래의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한자 교육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시대에 한자 교육이 지향해야할 바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한자 교육’과 ‘창의적 한자 교육’, 한자 위상 강화의 세계적 추세에 따른 ‘국제적 시야에서의 한자 교육’, 통일 시대를 대비한 ‘국어의 올바른 이해와 사용을 위한 한자 교육’, 인간성 상실의 시대 극복을 위한 ‘인성 한자 교육’, 한자학 이론에 근거한 ‘학술적 한자 교육’ 등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이상과 같이 제시한 미래 한자 교육의 지향 가운데, 중고등학교 한문 과목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2015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 등에 서술된 내용에 대한 수정과 보완 의견을 제시하였다.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대한 관견 -국가 교육과정에 대한 반성적 검토를 겸하여-

김우정 ( Kim Woo-jeo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59-86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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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가 교육과정 개정 과정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을 전체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차기 한문과 교육과정 개정에 대비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우선 교육과정의 문제에 있어서는 전통주의 교육과정과 학문주의 교육과정, 개념적-경험주의적 교육과정을 거쳐 재개념주의 교육과정에 이르러 ‘개발’과 ‘이해’로 분리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원인을 살폈다. 또한 이와 같은 교육과정학의 역사가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에도 반영되었음을 밝히는 한편 개별 교과의 입장이나 현장 교사의 의견이 묵살되고, 정치 또는 행정적 발상에 의해 지나치게 빈번하게 개정되는 경향이 강함을 지적, 그 대안으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교과 전문가와 교육과정학 전문가들의 숙의를 거쳐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과 관련하여서는 교육 환경의 변화와 개정의 배경에 비추어 한문과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한문교과의 성격, 목표, 내용체계, 성취기준 중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였다.

한문I 교과서의 단원 구성 방식과 체제 연구

남궁원 ( Nam Gung-wo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87-130 ( 총 44 pages)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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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 발간된 한문I 교과서의 단원 구성 방식과 단원 구성 체제를 살피는 것이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대단원을 설정하고 있는 12종의 교과서들은 예외 없이 ‘대단원의 도입―소단원 배치―대단원 마무리’와 같은 3단 구성을 기본으로 삼고 있으며 일부 교과서에서 대단원 마무리 다음에 프로젝트 학습이나 통합교과적 활동 등을 넣어 변화를 꾀하였다. 대단원의 구성이 ‘성어-단문-한시-산문’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12종의 교과서들이 교과서의 맨 앞 단원(또는 맨 앞 부분)에서 한자 및 한문 관련기초 지식을 다루면서 시작하고 있다. 대단원 안의 소단원들의 배치를 간혹 ‘주제중심’으로 한 곳이 있지만 대부분은 문종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소단원 구성 체제는 대부분 비슷하다. 이러한 현상은 집필자들이 한문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교과서 제작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상두 개의 영역인 ‘한문의 이해’와 ‘한문의 활용’을 순서대로 구성한 것이다. 소단원들은 본문-본문 풀이-한자와 어휘-한문과 인성-한문과 문화-형성평가 등의 순서로 되어 있다. 순서는 유사하지만 본문 풀이 단계부터 교과서들의 개성은 드러난다. 소단원 뒤쪽의 ‘한문의 활용’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교과서들은 그간의 한문과 교수·학습 방법이나 문화, 인성 분야의 연구 결과와 수업 실천 사례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학습요소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한문I 교과서는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교과서 편찬 지침을 잘 따르면서 결국 단원의 구성 방식과 단원 구성 체제가 크게 다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일부 교과서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한문과 교과 독서 수업 사례

김은경 ( Kim Eun-kyou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131-182 ( 총 52 pages)
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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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개발·운영되고 있는 ‘교과 독서 수업’을 한문수업에 적용해보고자 진행되었다. 출발 단계에서의 고민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한문 교과 독서의 목표는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둘째, 한문 교과 독서의 내용과 방법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셋째, 교과 독서를 통해 어떤 교과 역량을 기를 것인가·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정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였다. 첫째, 한문 교과 독서의 목표는 ‘비판적 이해와 심미적 향유 능력의 신장’과 ‘전통 문화의 계승·발전 및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통한 바람직한 인성의 함양’에 두었다. 둘째, 교과 독서의 내용은 ‘선인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기록’으로 하되, 한문 원전 뿐만 아니라 원전 번역서도 포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번역서를 텍스트로 선정하였다. 교과 독서의 방법으로는 ‘조선시대 독서론’을 응용하였다. 셋째, 교과독서를 통해 ‘인성 역량’ 중 ‘자아존중감’ 제고에 초점을 두었다, 이 수업 사례는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8차시로 구성되었으며, 교수학습의 과정에서 모두 7 단계의 수행평가가 진행되었다. 독서의 방법으로 조선 독서론에서 [초록(抄錄)-질서(疾書)-독기심(讀其心)-맹성(猛省)]의 4단계를 추출하여 활용하였고, 교과 독서의 내용으로는 학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옛 일기 중 『흠영(欽英)』의 번역서 『일기를 쓰다』를 선정하였다. 조선 시대 선비의 자기고백적 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모둠 단위의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생각의 범주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였으며, 수업의 과정에서 얻게 된 깨달음과 성장을 학생들 스스로 점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별 후기 쓰기’를 병행하였다. 특히, 각 차시 활동별 평가뿐만 아니라 전체 수업에서 학생이 얻은 배움과 성장까지 평가하는 ‘과정중심평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유교경전 교육의 미래전략 -『만화 논어』의 경우-

함영대 ( Ham Young-dae ) , 장현곤 ( Jang Hyun-go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183-215 ( 총 33 pages)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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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유교경전 교육의 미래전략에 대한 시론적 논고이다. 특히 그 방법론적 문제에 집중하여 주요한 콘텐츠인 경전의 내용을 ‘만화’라고 하는 학습자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전달법을 활용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가장 대표적인 유교경전인 『논어』를 만화로 제작하여 전달하면서 그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하고자 할 때 우리는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또 그 만화의 표현방식 가운데 어떠한 전달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존 ‘만화 논어’를 살펴보고, 유교경전 교육의 미래전략으로서 어떠한 ‘만화 『논어』’를 택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그런데 새삼 유교경전 교육의 미래적 전략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교경전의 교육이 과연 미래에도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유가교육 자체에 대한 내부적 성찰이 요청된다. 이 점에 대한 논의를 한 번 더 환기하는 것은 경전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각성이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방향성에 대한 설정이 확고하다면 그 방법론의 하나로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을 응당 논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기본적으로 ‘만화’라는 기법을 통해 『논어』에 담긴 의미를 전달할 수 있으며, ‘만화’가 고전에 입문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 충분히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기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또한 『논어』라는 고전을 전달함에 있어 그 방법론과 문제의식은 매우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고전의 교육적 측면에서 그러한 접근이 온전히 의미있고 유효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유보적이다. 이 만화 논어는 성균관대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웹툰형식으로 먼저 개시되고 이를 만화책의 형식으로 보일 예정이다. 그 대상을 대학생으로 둔 것이다. 아직 길은 멀고 할 일은 적지 않다.

대학교 전공 한시(漢詩) 강의 현황 및 개선을 위한 제언(提言)

이현일 ( Lee Hyun-il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217-250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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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국의 한문교육과와 한문학과에서 한시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각 학과에 개설된 한시 관련 강좌 현황과 그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합하여 정리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조사한 결과, 전체 14개 학과 중에서 한시 관련 전공과목으로 2강좌를 개설한 학과가 7곳, 3강좌를 개설한 학교가 4곳, 4강좌를 개설한 학교가 3곳으로 집계되었다. 학과마다 한시 관련 과목은 2강좌에서 3강좌를 개설한 경우가 많았다. 이 2~3 강좌안에서 우리나라 대표적 한시는 물론 한국 한시에 많은 영향을 끼친 중국 고전시도 아울러 강의하고 있었으며, 아울러 한시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도 다루고 있었다. 담당 교수님들이 대학교 전공 한시 교육의 문제점으로 꼽은 것은 첫째 학생들의 한자·한문 실력이 갈수록 저하되어 기초가 갖추어지지 않은 점, 둘째 時數가 전체적으로 너무 부족한 점을 꼽고 있었다. 여기에 필자의 개인 소견으로 지금 중등 교육에서 국어와 역사(국사/세계사) 과목이 대학에서 한문학 전공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기초 실력을 제대로 키워주지 않는다는 점 역시 꼭 지적해야 할 문제라 생각하여 덧붙여 논하였다. 대학교는 중등 교육을 마치고 입학한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곳으로, 대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중등 교육의 수준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대학교 전공 한시 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한문과의 정체성을 규정할 때 도구교과로서의 성격을 내세우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우리 인문 고전을 가르치는 본래의 성격을 앞에 내세울 필요가 있다. 한문과의 경우에는 인문학이 바로 서야 도구교과로서도 그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에 맞춘 ‘한시 교육’의 細目을 설계할 때가 아니라, 사회 전체에 만연하고 ‘역량 중심 교육과정’ 자체에 내포된 反知性主義가 초래한 문제점에 대해서 비판하고, 그 비판이 새로운 교육의 총론과 각론을 설계할 때 반영되어야 하도록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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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호칭 명사의 대명사적 쓰임에 대한 연구이다. 명사를 대신하는 품사가 대명사이다. 그런데 한문에서는 명사를 대신하기는 하지만, 대명사가 아닌 경우가 있다. 바로 이칭 명사이다. 한문의 전통에서 이러한 이칭 명사는 字(자), 號(호), 諡號(시호), 別稱(별칭), 別稱地名(별칭지명) 등으로 동일한 작품이나 문장 내에서 같은 인물이나 장소 등을 대신하는 쓰임이 있다. 대명사 가운데서도 일반 대명사와 위계표시 대명사는 화자와 대상 사이에 관계를 드러내는 정도가 차이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실제 쓰임을 분석하여 대명사 가운데 일반 대명사와 위계표시대명사를 구분해 내었다. 또한 대명사와 이칭 명사의 경계를 구분해 내었다. 일반대명사와 위계표시 대명사는 위계 표현의 정도가 다름을 밝혔다. 일반 대명사는 화자와 가리키는 대상의 위계의 표현이 미약하다. 그러나 위계표시 대명사는 화자와 가리키는 대상의 위계의 표현이 분명하다. 대명사와 이칭 명사는 맥락을 벗어난 낱개의 글자나 단어일 때의 성질이 다름을 밝혔다. 대명사는 맥락에서 대상을 가리키는 역할을 하지만, 맥락을 벗어난 낱글자나 단어로서는 대상을 특정하지 못한다. 이러한 성질은 일반 대명사 위계표시 대명사 모두 같다. 반면 이칭 명사는 맥락 내에서도 특정 대상의 다른 별칭으로 대상을 대신하는 쓰임이 있을 뿐 아니라, 맥락을 벗어난 단어의 상태에서도 대상을 특정하면서 명사의 성질을 유지한다. 또한 현행 교과서의 실제 분석을 통해 이칭 명사의 제시와 설명의 상황을 분석하였다. 대부분의 교과서는 이칭 명사가 있는 문장을 교과내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칭에 대해서 밝혀 놓았다. 그러나 그 쓰임을 설명하지 않았다. 일부 교과서는 이칭 명사가 있는 문장을 내용내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이칭에 대해 밝히지도 않고, 그 쓰임을 설명하지도 않았다. 이는 이칭 명사에 대한 쓰임을 분명하게 하지 않은데서 발생한 문제이다. 따라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한문과 교육과정에 정의된 명사와 대명사의 개념을 보완을 제언하는 바이다.

매천(梅泉) 황현(黃玹)의 「애한포수(哀韓砲手)」 연구

이희목 ( Lee Hee-mok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53권 0호, 2019 pp. 291-308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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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매천 황현이 지은 「哀韓砲手」라는 시에 대한 연구이다. 여러 면에서 손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은 것은 後集에 수록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인공인 韓圭順은 1906년 高光洵의 휘하에 들어가 의병으로 활동하였고, 1907년 지리산 燕谷寺 전투에 참전하였다가 부상다하고 求禮 艮田의 집에서 요양하였다. 1908년 黃炳學이 光陽에서 의병을 일으키자 의형제를 맺은 황순모와 함께 하였고 1909년 황순모가 일경에게 총살 당할 때 함께 죽은 인물이다. 五言 110句, 55韻의 장편 古體詩로 一韻到底(한 운을 끝까지 사용하는 것)하고 있다. 한규순이 의병으로 뚜렷한 전공을 남기거나 해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황순모와 나누었던 의기에 찬 교유를 형상하고, 황순모 부대의 구체적 의병활동모습, 일제의 협박으로 인해 황순모가 잡혀갔을 때 한포수가 그와의 의리를 내세워 함께 투항하여 목숨을 잃은 모습을 형상하였다. 마무리 부분에서 매천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작품을 끝맺고 있다. 이 시는 서사체 악부시의 전형적이고 기본적인 三章構成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악부시의 전형적 특징의 하나인 대화체의 수법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악부시의 구기가 매우 강하다. 매천이 한포수를 주목한 것인 한포수의 義烈 때문이다.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엄혹했던 이 시기에 총칼을 들고 부실한 화력으로 일제에 저항하였던 의병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의열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았기에 매천은 한포수를 주목하여 이 작품을 지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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