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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어문교육검색

Journal of CheongRam Korean Language Educatiln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격월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1967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청람어문학(~1999) → 청람어문교육(2000~)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9권 0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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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교수·학습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에 관련된다. 초등학교 문학 교수·학습의 실천적인 측면에서는 학습자와 텍스트뿐만 아니라,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1차적인 문학교육의 대상은 문학 텍스트이다. 문학 텍스트 자체와 문학의 속성 즉 언어 현상이 문학 교수·학습의 주 대상이며, 학습자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텍스트를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텍스트를 활용해야 한다. 초등학교 학습자들은 어른과 단지 경험과 이해력이 다를 뿐이다. 발달 과정에 있는 학습자들의 특성에 맞는 문학 교수·학습을 해야한다. 초등학교 문학 교사는 먼저 전문성을 가져야 하고, 실제 교수·학습 장면에서는 학습자들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도움인 비계(scaffolding)를 제공해야 한다. 비계의 유형은 ① 명시적 지도(instruction) ② 시범 보이기(modeling) ③ 피드백(feedback) ④ 공유하기(sharing) 등이다. 문학 교수·학습의 전체적인 구조는 Ⅰ. 계획 단계 - Ⅱ. 지도 단계 - Ⅲ. 평가 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그 중 지도 단계의 1. 반응형성을 위한 준비 단계 - 2. 반응 형성 단계 - 3. 반응 공유 및 명료화 단계 - 4. 반응 확장·심화 단계에서 세 변인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상호작용한다.

동심을 지향하는 임길택 작가론

김동섭 ( Dong Seop Kim )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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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서술에 비해서 시적 서술은 감성의 반응이며, 융화적 태도를 지닌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적 의식과 대상을 가지고 임길택 시인과 시를 보고자 했다. 전남 항구 도시에서 원도 산골 탄광촌이면 지도상으로 대각선 길이다. 가난한 마음과 순수한 동심을 갖고, 동네 어른들과 어린이 들과 살면서 잠자던 시심(詩心)이 기지개를 편다. 그래서 첫 시집으로『탄광 마을 아이들』, 동화집으로 『우리 동네 아이들』을 세상 에 우뚝 세웠다. 서양의 속담에 ‘십자가의 고난이 없으면 부활의 영 광도 없다’고 하는 말이 그에게 어울린다. 중년기에 태백산맥을 따라 내려간 경남 거창, 그 산골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동화집 『느릅골 아이들』, 그 이듬해 『할아버지 요강』을 펴냈다. 5년을 약속 하고 지키지 못하던 강원도 탄광촌 사람들의 애절한 삶에 자신의 청춘도 서서히 날개를 접고 있었다. 그렇게 낮은 곳으로 내려갔던 시인은 자연주의자였고, 부단히 동심을 향해 달리며, 특수반 아이들 을 가슴으로 끌어안았다. 결국 고인은 다시 강원도에 자신의 뼈를 묻기에 이른다. 고 임길택 시인이자, 선생님은 동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동시 작가였다. 그의 시 세계는 관념의 세계도, 환상의 세계도 아니다. 그가 살고, 가르쳤던 삶의 현장을 대상으로, 맑은 산골 아이들의 세계를 동심의 눈으로 포착하며, 동시로 이미지를 형상화시킨 예술성이 돋보인다. 이오덕의 표현대로 위대한 “동심의 승리”였다. 그의 감성은 따뜻하고, 시인과 인간이 일치되고, 하나가 되는 삶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동 문학계와 문학 교육은 임길택 시인의 이런 예술성과 정신적 세계를 폭넓고, 심층적으로 계속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임 시인의 문학인으로, 교육가로 사명을 다한 그의 삶을 조명함 으로써 한국 아동 문학 교육의 길을 한층 더 밝히게 될 것이다.

문학 교육론의 쟁점과 과제

김중신 ( Jung Shin Kim )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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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문학교육은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구로 인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외적 영역의 확장을 꾀한 의미 있는 시기였다. 그러나 아직도 그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음 또한 사실이다. 이는 문학교육자들이 지향하고자 하는 것과 문학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망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면서 문학은 점차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 자리를 다시 찾기 위해서는 문학에 대한 교육의 강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문학은 이상적일 수 있다. 그러나 문학교육은 반드시, 혹은 당연히 현실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왜 문학교육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 답을 찾아야 한다. 문학교육서는 ‘문학을 즐기는 태도’를 중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문학에 대해 가르치지 말고 문학을 가르치라.’라는 명제가 필요하다. 문학교육의 대상은 ‘성장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반독자와는 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고 반드시 구분되어야 한다. 또한 학습 활동 자체가 교육 내용이며, 평가의 중점이기 때문에 교사의 교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문학교육은 작품과 학습독자 그리고 문학교사 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호주체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문 교육에서 예상독자의 인식과 처리

박영민 ( Young Min Park )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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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문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었으면서도 거의 조명을 받지 못했던 예상독자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작문 이론에서의 예상독자에 대한 설명을 검토하고, 이를 근간으로 삼아 이에 대한 작문교육에서의 인식과 처리를 논의하였다. 그리하여 작문 이론에서는 예상독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의 개념적 범주가 개인적인 수준에서 사회적인 수준으로 전이되었다는 점을 밝혔다. 작문 이론에서 다루어진 이러한 예상독자가 작문 교육의 장면에서는 어떻게 인식되고 처리되었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는데, 이는 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작문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대상으로 삼아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작문 교육에서는 작문 이론에서와 마찬가지로 예상독자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둘째, 작문 교육에서는 예상독자를 개인적인 수준에서만 처리하고 있을 뿐, 작문 이론에서 경험한 사회적 수준의 예상독자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다. 작문 이론의 변모와 더불어 예상독자의 개념적 범주가 사회적인 차원으로 변화되었지만, 작문 교육의 층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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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한국 제화시 연구는 주로 ‘詩畵一致’라는 화두에 매몰되듯이 진행되었다. 이러다보니 추상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詩와 畵는 일체감 이전에 서로 각 분야의 팽팽한 자존심 관계가 있다. 특히 시인의 입장에서는 그림이라는 완연한 예술품에 기죽지 않으려는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독특한 자존심이 구비되어 있다. 이 부분을 한국 문학사상 가장 두드러진 제화시 작가였던 서거정을 통해 고찰해 보겠다. 이러면 옛날 시인의 제화시 창작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가 생길 것이다.

사설시조의 성격 연구

원용문 ( Yong Mun Won )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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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조는 평시조보다 후대에 발생했고, 그 평시조의 정형률을 깨고 파생한 시조의 발전적 형태이다. 그 형식은 대체로 초. 중. 종 3장 모두 구절수가 늘어나는 특징을 지녔다. 3장중에서는 중장에서 구절첨가 현상이 제일 많이 일어나고, 그 다음은 종장과 초장의 순서이다. 사설시조는 음악 형태상 분류에서는 ‘엮음’에 해당된다. ‘엮음’은 일명 ‘편(編)’이라고도 하는데, 대체로 ‘사설(辭說)’ 위주의 시조를 말한다. 따라서 ‘평’과 ‘엇’과 ‘사설’은 자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아니고 음악 형태에 따라 나눈 것이다. 사설시조의 형태에 대해서 구수율에 국한하여 말하자면, 3장 중 어느 한 장이 4구 8절 이상이면 그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엇시조와 사설시조의 구분이 문제가 되는 바, 엇시조는 3장중 어느 한 장에 구 한 개가 늘어난 경우, 사설시조는 3장중 어느 한 장에 장 한 개가 늘어난 경우라고 보면 틀림없을 것이다. 사설시조의 구조는 시조 1편이 3장 8구 16절 이상으로 되었다. 그리고 초. 중. 종 3장중에서 어느 한 장이 2구 4절 이상 늘어났으면 사설시조의 요건을 갖추었다고 보았던 것이다.

조태일 시 연구 - 저항성과 천진성의 시학 -

유성호 ( Sung H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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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일은 민중적 생명력에 대한 일관된 긍정과 자연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통해, 단절과 억압의 역사 속에서 낙관적이고 근원 지향적인 시세계를 완성해간 우리 시대의 탁월한 시인이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강렬한 남성적 음역(音域)과 생애는, 1960년대 이후 펼쳐진 현대사와 서정시의 미학이 얼마나 긴밀하게 일치할 수 있는가를 선명하게 보여준 뜻 깊은 사례이다. 그의 시세계는 생명에 대한 추구라는 일관성을 보여주었고, 민중적 삶을 직접적 소재로 삼던 데서 자연 사물로 시선을 돌리는 변모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의 시세계에 끊임없이 흐르는 시적 에너지는 저항성과 천진성이다. 결국 조태일의 시적 여정은 저항성과 천진성이 공존하고 갈등한 세계이다.

학교 문법의 상대 높임법 기술 내용 재고

윤천탁 ( Cheon Tak Yo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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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임법과 관련된 내용이 실제 언어생활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그리고 다른 문법 현상을 기술하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얼마나 체계적으로 문법 현상을 기술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상대 높임법의 경우 등급을 명명하는 방법과 등분의 체계를 나누는 것에서 여러 학자들이 이견을 보이는 부분이 있어 추후 학교 문법 내용을 기술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에 대한 몇 가지 필자의 생각을 정리하여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등급을 명명하는 방법에는 높낮이 정도에 의한 것, 명령법 어미에 의한 것, 평서법 어미에 의한 것 등이 있어왔다. 이와 관련하여 높낮이 정도에 따라 명명하는 방법이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 등분의 체계를 나눌 때는, 보통 격식체와 비격식체로 나누어 격식체를 합쇼체,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로 나누고 비격식체를 해요체와 해체로 나눠왔다. 이와 관련하여 너무 명시적으로 체계를 나누기보다는 상대를 높이는 마음이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중점을 두어 문법 내용을 기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이 외에도 “상대 높임법이 종결 어미에 의해 실현된다”는 설명에서 ‘종결 어미’라는 용어보다는 ‘종결 표현’이나 다른 어떤 용어가 더 적당한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높임과 낮춤이 중화된 표현 등이 여러 매체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거론되어야 할 것이다.

<화엄경>을 통해 본 소설적 상상력과 영화적 상상력

이은성 ( Eun Seong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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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상상력의 고양은 문학작품을 제대로 읽음으로써 이루어진다. 나아가 우리 주변의 기호(또는 그 작용)를 읽어내는 능력에 의해서도 확장될 수 있다. 영상문학은 문자문학과 달리 처음부터 기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소설의 경우 1차적으로 기호(문자언어)로부터 문학 텍스트가 구성 되지만 영화에서는 텍스트가 먼저 구성되고 이 텍스트로부터 2차적으로(혹은 동시적으로) 기호작용이 생겨서 영화 언어가 만들어진다. 소설 화엄경과 영화 화엄경은 창작 단계에서부터 원전과 상호텍스트성을 보이는데, 작가가 원전에서 해석해낸 의미는 소설과 영화의 장르적 성격에도 간섭해 들어간다. 소설의 서술방법은 작가가 이를 서사시로 여긴 것과 관련이 있으며, 영화의 대사가 대부분 소설의 대사 그대로인 것은 영화가 원작으로 삼은 것이 경전이 아니라 소설이기 때문이다. 소설의 장대한 문자의 서사를 이미지로 압축한 영화 <화엄경>의 영화적 상상력이 보여준 이미지는 소설 <화엄경>과 얽어 읽음으로써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두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사실은 작가의 강렬한 의도가 장르적 관습에 어떻게 간섭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문학교육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인 상상력의 고양은 1차적 기호(문자 언어)와 2차적 기호(영화 언어)를 함께 읽을 수 있을 때 더욱 풍부해 질 것이다.

교사의 중재에 따른 쓰기 지식의 변환

이정숙 ( Jung Suk Lee )
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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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쓰기 지식의 속성이나 특질들이 실제적인 국면인 교수ㆍ학습에서 어떻게 변환되었는지 설명하고자 하였다. 쓰기 지식의 소통과정에 관여하는 요인으로 먼저 교육과정, 교과서, 교사, 학습자로 범주화하고, 각 요인들이 쓰기 지식의 추상적 수준에서 실제적 수준까지의 어떠한 변환구조를 가지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실제적 수준의 거시적 내용은 실제 미시적 구조에 관여하여, 일반적 교수. 학습의 구조 안에서 쓰기 과정과 전략에 따른 비계 설정의 원리와 함께 수렴되면서, 그에 따르는 쓰기 지식의 극단적 이동이 나타나게 된다. 즉, 교사의 언어적 지원(비계 설정)의 원리는 학습 목표에 따라 다시 구조화되는데, 크게 쓰기 지식에 따른 학습의 형태를 전략의 습득을 위한 수업과 전략을 활용하는 수업으로 나누어 각각의 쓰기 지식들을 구조화하였다. 미시적 변환은 쓰기의 과정과 전략을 이양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지식과 텍스트 지식, 맥락적 지식 등이 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교사는 교육과정의 의도보다 교과서 단원 목표와 교과서 활동내용에 따라 충실히 수업을 전개하는 양상을 보이며, 쓰기 전략이나 맥락에 따라, 교사의 목표에 대한 해석이 다르거나, 각 전략의 이양과정에서, 혹은 교사의 교수적 의도와 지식의 강조 여부에 의해 쓰기 지식이 생략되거나, 왜곡되거나, 혹은 의도적 변환이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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