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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otic Inquiry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317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1권 0호 (2014)

가추법과 강제 선택: 무의식의 논리에 대한 경험적 정당화

강미정 ( Mi Jung Kang )
한국기호학회|기호학 연구  41권 0호, 2014 pp. 9-30 ( 총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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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요 목적은 찰스 S. 퍼스의 가추법을 심리학과 인지신경과학의 경험적 연구에 기초하여 옹호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무의식적 발견의 논리로서 가추법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기 위해 퍼스의 가추법과 강제선택 실험을 무의식에 대한 최근의 심리학 및 신경과학 연구와의 관련성 안에서 고찰하고 있다. 무의식적 지각에 대해 알려준 최초의 사례에 속하는 퍼스의 강제선택 실험은 본능과 통찰에 의존하는 가추법적 추론의 정당성을 경험적으로 입증하였다. 퍼스의 경험과학적 실천의 뒤를 잇는 최근의 ‘인지적 무의식’에 관한 일련의 경험적 연구는 다시 퍼스 가추법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여러 사례들을 제출하고 있다. 이러한 본고의 고찰은 퍼스의 프래그머티즘적 기호학이 인문학과 경험과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학제적 연구의 한 표본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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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를 비롯하여 사회문화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대의 첨단산업의시대에 있어서 창의성의 근간이 되는 재미에 관한 본질적인 연구는 큰 의미가 있다. 재미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상상력과 아이디어의 근원이 되고, 그리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비롯한 비즈니스의 성공 요인이 된다. 특히 문화콘텐츠와 광고를 비롯한 시각 커뮤니케이션디자인에 있어서의 재미 창출에 관한 방법론적 연구는 많지않은데, 퍼스기호학적 접근을 통한 재미 생산논리에 관한 연구는 디자인프로세스 전반에 창의성의 동기를 부여한다. 시각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영역은 신문, 잡지, 텔레비전, 라디오의 고전적인 4대 매체를 통한 광고를 비롯하여,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인터넷, 모바일, SNS 등 현대의 뉴미디어를 통한 문화적 텍스트 즉, 문화콘텐츠에서시각적으로 의미를 형성하게 하는 실천적 행위(signifying practices)인데, 재미요소는이러한 영역에서 중요한 창의성의 동기를 부여한다. 이러한 “재미”요소를 창출하기 위해서 퍼스 기호학적 접근은 디자인 생산 방법론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퍼스(Charles Sanders Peirce)기호학의 실용주의적 이론을 바탕으로 필자 자신의 시각커뮤니케이션 작품을 실제사례로 하여 기호학적 생산방법과 분석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찰스 모리스의 3분할법과 도상, 지표, 상징의 퍼스 기호 유형의 경로 변경에 근거하여 재미 요소를 중심으로 디자인 아이디어 생산방법론을 논의한다.

C. S. Peirce의 세노피타고리언 범주 체계의 응용과 확장

이두원 ( Du Won Lee )
한국기호학회|기호학 연구  41권 0호, 2014 pp. 59-89 ( 총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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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1세기 “기호의 범람” 시대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휴먼 커뮤니케이션의 난제를 퍼스의 세노피타고리언 범주 체계를 통하여 진단해보고, 이 범주의 확장과 응용적 시각에서 그 난제에 대한 테제의 방향성을 모색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호로 지각하고 인식하며, 기호로 기억하고, 생각하며, 기호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인간은 숙명적으로 “기호의 굴레” 속에서 일상의 삶을 영위한다.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인류역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확장된 기호계를 갖고 있는 반면 개인의 일상은 기호의 과부화에 시달리고, 대인관계와 사회적 차원의 “불통의 고통” 문제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논의에서는 범기호학적 우주관과 인간관을 갖고 있던 퍼스가 자신의 실용주의 철학에서 목표로 삼았던 근본적인 질문 ?즉, 어떻게 인간이 자신의 감각기관들로부터 입력되는 자극들에 기초한 다면적 경험들에 대해 의미를 창출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으로 회귀하여 “기호의 범람 시대”에 인간이 직면하고 있는 “불통”이란 “역설적 상황”을 해석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세노피타고리언 범주를 구성하는 세 가지 경계(境界)에 대한 재해석을 통하여 휴먼 커뮤니케이션의 난제를 접근할 수 있는 실용주의적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논의의 초점을 두었다. 기호계의 소통 문제는 자아의 출현과 그에 의한 “매개”와 “재현,” 그리고 그 매개의 습관과 법칙, 더 나가 그 습관과 법칙에 대한 집착에 근원을 두고 있음을 퍼스의 범주에서 확인해보고, 불통에 대한 솔루션의 지향성은 기호계(3차성)의 확장을 통한 “비방”이나 “치료”가 아닌 전(前) 자아적(1차성) “힐링”이어야 하고, 기호계를 확장하는 시각(Outbound)과 1차성(현상계)으로 응축하는 시각(Inbound) 사이의 균형과 조화라는 실용적 탐색을 제안하고 있다.

퍼스와 영화이미지: <사로얀랜드> 이미지 분석에 기초한 가능성의 시학과 미학적 경험 고찰

이윤희 ( Yun Hee Lee )
한국기호학회|기호학 연구  41권 0호, 2014 pp. 91-110 ( 총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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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예술기호에 재현된 의미를 발견하는 해석의 과정과 연결하여 검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퍼스의 실용주의 미학의 틀에서 영화 <사로얀랜드> 이미지를 분석한다. 퍼스는 가능성을 일차성으로 간주하며 이는 실체를 갖는 가능성의 기호인 하이포아이콘, 즉 이미지, 다이어그램, 은유를 통해 나타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도상성의 틀을 영화이미지에 사용하며, 특히 은유의 개념을 확장하여 이미지적, 유비적, 해석적 은유로 구분하여 적용한다. 스크린 위의 이미지인 표상체와 관람자의 정신 이미지인 해석체의 대화적 상호작용이 논의되며, 둘은 협력하여 영화이미지에 나타나는 미학적 자질, 즉 대상의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이러한 과정은 관람자의 미학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영화이미지는 세 영역으로 나뉜다. 시적, 수사적, 실용적 차원이 그것이다. 본 연구는 결론적으로 영화이미지에 반응하는 관람자의 태도를 강조한다. 모호함에서 가능한 의미를 찾고, 미학적 자질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태도로, 이미지의 미학적 발화에 대응하는 미학적 태도, 이미지의 수사적 발화에 대응하는 윤리적 태도, 이미지의 서사적 발화에 대응하는 논리적 태도가 요구됨을 강조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안현수 현상에 대한 의미구조분석

김숙영 ( Sook Young Kim )
한국기호학회|기호학 연구  41권 0호, 2014 pp. 113-141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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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소치 올림픽에서 불거진 안 현수 현상에 대한 사회적 의미와 가치체계를분석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분석을 위해 그레마스의 구조분석틀을 사용하였다. 먼저 전체적인 흐름과 통합적인 관계를 이루는 기능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능들의 연쇄인 “시련”이라는 “서사 연쇄”를 통해 안 현수 현상에 대한 서사구조를 분석해 본 결과 최초로 주어진 상황에서 변형과정을 거쳐 그 반대의 상황으로 역전되는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안 현수 현상에서 나타난 각 주체를 대한빙상연맹 및 감독·코치, 안 현수 선수 그리고 빅토르 안을 응원한 국민으로 나누어 행위자들의 역할과기능을 알아보고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셋째, 심층구조를 이해하여 개념이나 가치체계를 분절하고 양분론을 통해 안 현수 현상에 대한 역동적인 관계와 사회적 의미를분석하기 위하여 그레마스의 기호사각형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1)대한빙상연맹및 감독, 코치의 승리지상주의에 대한 의미생성구조에서 의미범주는 지원, 버림, 비버림 그리고 비지원으로 분절할 수 있었고 /지원/에서 모순관계인 /비지원/으로 이동했으며 다시 /비지원/에서 함의관계인 /버림/으로 이동하였음을 분석할 수 있었다. 2)안현수 선수의 성공에 대한 의미생성구조에서 의미범주는 좌절, 극복, 비극복, 비좌절로 분절할 수 있고 /좌절/에서 모순관계인 /비좌절/의 이동 비좌절에서 반대관계인 /비극복/으로 그리고 비극복에서 모순관계인 /극복/으로의 역동적인 방향성을 보여주며 이동한 것을 볼 수 있었다. 3)빅토르 안을 응원한 국민들의 민족주의에 대한의미생성구조에서 의미범주는 매국, 애국, /비애국/, /비매국/으로 매국에서 함의 관계의 비애국으로 이동하였으며 /비애국/에서 반대 관계인 /비매국/으로 변형되어가는의미의 관계망을 보여주었다.

“샤넬” 색조화장품 광고의 커뮤니케이션 특성 연구

김희선 ( Hee Sun Kim ) , 송치만 ( Chi Man Song )
한국기호학회|기호학 연구  41권 0호, 2014 pp. 143-165 ( 총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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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색조화장품 광고의 특성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브랜드가 기호화 과정을통해서 현실속의 여성들과 소통하는 특징적인 방식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샤넬색조 브랜드의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의 시즌 컬렉션 광고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분석하였다. 시즌별 광고를 제시하고 메이크업 광고에 고유한 요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를 도표화하여 제시하였다. 즉, 모델의 몸짓과 자세, 모델과 독자 사이에존재하는 거리를 측정하는 샷의 종류, 모델의 시선의 방향, 제품의 전시 방식, 배경의색깔, 언어적 메시로 도표를 구성하였다. 8개의 광고를 동일한 기준으로 살펴보면서샤넬 색조화장품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기호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매 시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시즌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일관된 전략이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명품 브랜드의 전통적 가치 유지의 속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친밀한 소통의 상황을 연출하고 상품보다 모델의 메이크업 상태를 부각시키는전략이 일관되게 수립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모델을 중심으로 몇 가지의 비언어 기호들이 코드화되고 상품, 배경 등과 상호작용하면서 샤넬의 고유한 전략이 수행되는 것이다.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에서 ≪사랑해(Je t`aime)≫에 관한 연구

서명수 ( Myung Soo Suh )
한국기호학회|기호학 연구  41권 0호, 2014 pp. 167-195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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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단상』(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에서 롤랑 바르트는 사랑에 대하여가 아니라, 사랑에 빠진 주체가 하는 말, 즉 그의 담화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주변의 언어로부터 버림받고, 잊혀지고, 평가절하 되고, 희화화된 사랑의 담화가 복권되기를 원했다. 『사랑의 단상』은 제목이 보여주듯 조각난 담화이다. 담화의 조각화는 여러 문형들을 서로 아무런 관계성도 부여하지 않은 채, 모두 같은 수준에 유지시키고, 문형들을 분석하지 않은 상태로 놓아두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면 사랑의 담화는 편편하고 수평적인 담화가 된다. 이 담화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하고 계층적 일관성을 부여하는 “서술적 대 타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롤랑 바르트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상상력으로 틈들을 채우도록 초청한다. 그가 바라는 독서란 글쓰기/다시 글쓰기의독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텍스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랑해≫라는 문형-이 문형에 모든 사랑의 담화가 수렴된다는 가정 하에-을 택하여, 분석을 시도하고 바르트가 우리에게 맡긴 메타언어를 더하는 작업을 행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사랑해≫에 <고백>, <선언>, <외침>의 3개의 변별적 차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구분해내었다. 또한 우리는 사랑의 주체가 ≪사랑해≫를 말할 때 역설적 상황과 맞닥뜨린다는 것을 해독해 내었다. 그리고 우리는 <고백>이 베르테르의 담화, <선언>이 돈 주앙의 담화, <외침>이 완전한 결합을 꿈꾸는 자의 담화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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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문제의식은 <세월호> 선내방송 “그대로 있으라”를 기호학적으로 어떻게”분석”할 것인가이다. 이에 구조에 전착하거나 해석에 머무는 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행위자(agency)로서의 주체 개념을 강조하고 실천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사회기호학을 중심축으로 하는 “의미의 동역학”을 통해 정체성에 대한 후기구조주의자들의 입장을 비판적 시각에서 검토하자는 것이 우리의 대안이다. 표상의 문제를 시작으로 정체성이 브랜드가치로 대치된다고 보는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에 내재한 극단적 구성주의와 물신주의를 비판하고,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도입해서 자아 정체성이란 것이 어떻게 상징계,상상계, 그리고 실제 사이에서 “분열”되어 있는지 설명한다. 한편, 정신분석학 이면에작용하는 개인주의적 자아 개념을 비판하고, 사회-문화적 환경이나 보편적 무의식과의 관계 속에서 정체성 형성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이런 맥락에서푸코의 담론이론을 검토함으로써 우리는 지식과 권력의 공조 속에서 작동하는 담론이 주체성에 관여하는 양상들을 고찰하고, 메타인식론자이자 사회참여 형 지식인으로서 푸코의 “딜레마”를 지적하며, 저항담론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학적 정체성”에대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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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애인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에 대한 다층적 서사구조를 밝혀내고그러한 서사에서 내재된 문화적 함축 의미를 숙고하고자 하였다. 장애인에 대한 서사가 어떠한 특징을 지니면서 구성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무엇이 주목되고 중점적으로주제화되는지 살펴보았다. 나아가 그러한 시각과 중심 주제가 문화적으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면서 재현되는가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분석 대상으로 같은 장애인 주제를다루었으나 유럽의 버전과 일본의 버전이 있는 <달팽이의 별>을 선정하였고, 다양한기호학적 방법들, 즉, 서사구조 분석방법, 계열체 분석방법, 행위주 분석방법 등을 적용하였고, 특히 장애인에 대한 감성과 정서적 시각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정념의기호학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결과, 유럽과 일본의 버전은 각기 다른 서사구조와계열적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적 함의을 지니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특히 장애를 인식하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동양에서 장애인은 상호의존적이고 주변에 민감한 주체로 인식되는데 비해, 유럽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자아 중심의 독자성을 지닌 개별적인 주체로 인식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정념적으로 보면 동양에서는 장애를 동정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서양에서는 동정과 배려의 시선이 아닌 일반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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